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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故 종현 모독' 올리버 트리, 뒤늦은 사과 "어리석은 실수"

미국 가수 올리버 트리 (Oliver Tree)가 故 종현의 영정 사진을 자신의 투어 홍보 수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올리버 트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일어난 '고인 모독'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종현 사진과 관련해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한다. 누구도 상처 입힐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올리버 트리는 종현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해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는 해당 사과문을 통해 '난 그 이미지의 출처를 정확히 몰랐다'며 변명했다. 이어 '알았다면 절대 올리지 않았을 거다. 종현의 영정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버 트리는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아주 어리석은 실수였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죽음에 대한 앨범과 투어를 기획 중이라 해당 사진을 올렸다. 상처받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종현의 가족과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올리버 트리는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후 원본 사진이 종현의 영정 사진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크게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올리버 트리는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K팝 극성팬'이라고 조롱하며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최근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자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올리버 트리는 특이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거부감을 일으키는 스타일과 현기증을 유발하는 뮤직비디오로 많은 사람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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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꼰대인턴' 김응수=이만식이다

배우 김응수(59)가 곧 이만식이다. 데뷔 24년 만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응수.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서 제목과 딱 맞는 모습으로 활약 중이다. 상사가 된 인턴이 시니어 인턴이 된 부장에게 갑을체인지 복수를 펼치는 과정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첫 방송부터 이만식 역으로 분한 김응수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 노약자석에서 졸고 있는 학생을 깨워 자신의 '꼰대력'을 과시했다. 회사에서도 그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인턴 박해진(가열찬)을 향한 갖은 구박과 차별로 숨조차 쉴 수 없게 했다.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5년 후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박해진은 준수식품 마케팅 팀 부장이 됐고, 김응수는 시니어 인턴으로 이 팀에 들어왔다. 김응수는 박해진의 압박 속에서도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생존 중이다. 꼰대력을 감추고 인턴의 위치에 맞게 있으려고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꼰대력이 툭툭 튀어나와 동료들과의 관계에 '빨간불'을 켠다. 어떻게든 현재의 위치에 적응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오다가도, 꼰대처럼 굴 때는 얄밉다. 감정선을 아주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어 이것이 실제 김응수가 아닐까 헷갈릴 정도다. "나는 꼰대가 아니다"를 연신 외친 김응수였지만 이만식 캐릭터와 찰딱이다. 맛깔나게 살려내 드라마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그가 없었더라면 이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리얼한 맛을 살릴 수 있었을까 싶다. 실제 시니어 인턴 이만식에 빙의한 것처럼 열연하고 있다. 앞서 김응수는 영화 '타짜' 곽철용 캐릭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 개봉 13년 만에 강제 전성기를 맞았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인터넷 댓글에서 패러디가 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 기세를 '꼰대인턴'으로 이어갔다. 회를 거듭할수록 박해진은 물론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과도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응수는 "곽철용으로 올라온 상승 분위기가 새로운 캐릭터로 인해서 되려 꺾이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남성우 감독과 신소라 작가를 만난 후 드라마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대본이 나온 후 연기를 해보면서 이만식 캐릭터가 곽철용을 넘어설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시청자들이 심적으로 지치고 위축된 가운데, '꼰대인턴'을 보고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다. 코로나19를 퇴치한 '꼰대인턴'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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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악플러 고소 처분 사례 나오면 실명 공개할 것" [공식]

씨제스가 반복해서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에 강력히 경고했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 관련 법적 대응 공지'를 통해 명예훼손·인신공격·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씨제스는 '당사는 상시적으로 수사기관에 신고와 고소를 해오고 있으며 선처와 합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향후 악플러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소 건의 처분 사례가 나오면 그 실명과 내용을 공개하여 악플러 근절을 위해 모든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를 위해 팬들의 제보와 협조를 당부했다.씨제스에는 최민식·설경구·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박주미·박성웅·채시라·송일국·문소리·강혜정·거미·황정음·라미란·김남길·정선아·류준열·홍종현·윤상현·노을(이상곤·전우성·나성호·강균성)·박병은·윤지혜·김유리·정인선·한지상 등이 소속돼있다.다음은 씨제스의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는 각종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모니터링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 분들의 제보 메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등의 위법 사례를 수집하여 고소를 진행해왔습니다. 당사는 이미 여러차례 공지를 통해 당사나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경우에 즉각적인 법적 대응 및 선처없음에 대해 알려드린바 있습니다.온라인상에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건전한 의견제시가 아닌 무조건적 비난과 인격모독, 인신공격,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인 피해와 명예훼손은 물론 팬분들도 큰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상시적으로 수사기관에 대한 신고와 고소를 해오고 있으며, 이에 어떠한 선처와 합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특히 온라인 상에서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루머를 퍼 나르거나 거짓의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일반 형법상 명예훼손죄보다 가중 처벌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플랫폼이라도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에 수사기관에서 IP(인터넷 프로토콜) 추적을 통해 작성자의 인적 사항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당연히 공연성이 인정되며, 허위 사실인 경우에는 비방할 목적이 인정되어 쉽게 유죄로 인정됩니다.익명이 가능한 트위터와 디씨갤러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과 루머,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사례가 빈번하여 당사는 올해부터 특정 누적 IP에 대해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를 모아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악플러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소 건의 처분 사례가 나오면 그 실명과 내용을 공개하여 악플러 근절을 위해 모든 힘을 모을 것입니다. 자체적으로 수집한 자료와 팬분들이 메일로 제보해주신 PDF 파일을 포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니 팬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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