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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제대로 시동 걸었다…개싸라기 흥행 조짐 [줌인]

영화 ‘핸섬가이즈’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올여름 극장가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전날 5만 54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51만 4336명이다. ‘핸섬가이즈’의 성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흥행 추이에 있다. ‘핸섬가이즈’는 지난달 26일 개봉 당시 ‘인사이드 아웃2’,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하이재킹’ 등 경쟁작에 밀려 4위로 출발했다. 오프닝스코어 역시 6만 6957명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첫 주말이 시작된 28일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개봉 나흘째인 30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까지 뛰어올랐다. 글로벌 흥행 중인 ‘인사이드 아웃2’의 벽까지 넘지는 못했지만,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과 ‘하이재킹’을 차례로 제치며 역전에 성공했다.여기에는 경쟁작들의 부진 영향도 있었지만 ‘핸섬가이즈’ 자체의 힘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핸섬가이즈’ 자체 관객수 변화를 보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영화는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수가 저조하다. 하지만 ‘핸섬가이즈’는 앞선 일요일 전일 대비 14.2% 오른 45만 8882명의 관객을 모았다. 같은 날 관객수 상승세를 보인 작품은 박스오피스 상위 10편 중 어린이 애니메이션 ‘언더더씨: 마법 산호초를 찾아서’ 외 ‘핸섬가이즈’ 뿐이다. 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비율) 변화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좌석판매율은 극장이 결정하는 좌석점유율(전체 좌석 중 해당 영화에 배정된 비율)과 달리 관객의 선택이 반영된 지표다. 즉, 영화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핸섬가이즈’의 좌석판매율은 개봉일 이틀째인 27일 9.8%에 불과했지만, 28일 12.5%, 29일 30.2%, 30일 35.1%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개싸라기 흥행(개봉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도 가능할 거란 전망이다. 실관람객 평가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 주말 92%(100% 만점)던 ‘핸섬가이즈’ CGV골든에그지수는 2일 기준 93%로 올랐다. 롯데시네마 별점도 92점(100점)을 찍었으며 메가박스, 네이버영화 등에서도 8점대를 유지 중이다.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최고의 영화”, “B급 영화의 A급 완성도” 등의 극찬도 심심찮게 들린다. 실제 영화를 접한 이들은 이성민, 이희준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 허를 찌르는 전개와 여기에 기인한 독특한 코미디, 이질감 없는 장르의 이종 교합 등에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코미디 영화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르적 쾌감에 집중하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킨다. 또 그간 무게감 있거나 악한 역할을 많이 했던 이성민, 이희준의 코미디가 신선하게 다가오고 주조연들 간 케미스트리도 좋다. 오컬트적인 부분이 잘 녹아났다는 점도 흥행 요인”이라고 짚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향후 성적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NEW 관계자는 “(‘핸섬가이즈’가) 뒷심을 발휘해 장기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과 유사한 관람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 좌석판매율 1위 달성 등 정량적인 지표가 이를 입증하고 SNS를 통해 확산되는 실관람객의 호평이 입소문에 불씨를 붙였다”며 “높아진 관객의 관심과 니즈가 충족될 수 있도록 좌석 확보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캐나다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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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국내 120만 돌파…전 세계 흥행 수익 4100억

'듄'이 개봉 한달이 지나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 1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듄(드니 빌뇌브 감독)'이 12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월 2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있는 '듄'은 개봉 3주차 주말에 이어 4주차 주말에도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 좌석판매율은 20%를 넘어섰다. 이와 같은 관객 상승세는 상영을 거듭할수록 놀라움을 더한다. 신작 개봉으로 인해 스크린수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상영횟수를 유지하고, 지난 6일 관객수가 5만115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3일에는 5만2839명을 동원해 관객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등 입소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7일부터는 CGV IMAX 5개 지점(대전, 소풍, 수원, 왕십리, 판교)에서 MAX 재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월 1일부터는 12개 지점(광교, 광주터미널, 서면,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일산,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천호, 춘천)까지 확대해 전국 17개 IMAX 전관에서 상영된다. 또한 '듄'은 월드 와이드 3억 5122만 달러, 한화로 4144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미국에서도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개봉 2주차와 3주차에 더욱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입소문 흥행을 증명했다. '듄'은 새로운 세계관과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사운드와 음악 등 완벽한 대서사의 위대한 탄생과 시작을 알리며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까지 모두 인정받았고, 파트2의 촬영까지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수십 회의 다회차 관람자가 속출하고, 원작 동명 소설이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하며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랐다.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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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개봉 20일 만 100만 관객 돌파…계속되는 추천 열풍

영화 팬들 사이에서 퍼지는 입소문과 함께 '듄'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듄(드니 빌뇌브 감독)'이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 5001명을 기록했다. 장르적인 한계나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입소문에 힘입어 이룬 성과라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듄'은 상영이 거듭될수록 추천 열풍이 늘어나면서 보통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2, 3주차 평일에도 관객 감소율 없이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개봉 3주차인 지난주 금요일(5일) 15.5%, 토요일(6일) 28.7%, 일요일(7일) 26.5%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뜨겁다. 북미 8천 3946만 달러, 월드 와이드 3억 3304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영화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시네마스코어 A- 등급과 로튼 토마토 신선도 마크를 획득했다. '듄'은 새로운 세계관과 다양한 볼거리,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사운드와 음악 등 완벽한 대서사의 위대한 탄생과 시작을 알리며 극장이 존재하는 이유와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IMAX 상영관의 관객이 전체 수익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대중적인 인기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후속편이 내년 촬영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둬 새로운 대서사의 장을 여는 작품으로서 오랫동안 기억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관객들이 자체적으로 각종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을 생성하고 코스프레 연출과 아트 비주얼들을 만들어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회차 관람을 비롯해 영화와 관련된 굿즈 등을 받기 위한 관객들이 줄을 이었다. '듄'의 원작인 동명 소설이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한데 이어 역시 역주행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있다.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여러 배우들이 등장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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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350만 돌파 이어 좌석판매율 역주행 1위

영화 '모가디슈' 추석 당일 35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좌석판매율까지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1일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56일만에 누적 관객수 350만 7915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기간 흥행 순위 역주행 뿐만 아니라 올해 최초 350만 관객까지 돌파하는 경사를 이룬 '모가디슈'는 추석 연휴 기간 좌석판매율 역주행을 이뤘다. '모가디슈'는 본격 연휴 시작 이후 지난 19일 15.6%·20일 16.5%·21일 23.4%를 기록하며 좌석판매율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추석 개봉작 등 전체 영화를 모두 제치고 일일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했다. 앞서 '모가디슈'는 개봉주 주간 13.2%·개봉 2주차 12.1%·개봉 3주차 11.7%에서 개봉 4주차에는 13.1%·개봉 5주차 10%·개봉 6주차 9.4%·개봉 7주차 8%·개봉 8주차 7.2%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압도적 박스오피스에 이어 개봉 7일째 100만·개봉 17일째 200만·개봉 33일째 300만 명·개봉 56일째 350만 관객 돌파를 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 및 좌석판매율이 역주행하며 진정한 장기 흥행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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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스핀오프 '유령선', 2만 관객 돌파

‘그날, 바다’ 스핀오프 영화 ‘유령선’이 2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유령선’은 누적관객수 2만 158명을 기록하며 2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개봉한 후 꾸준한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2주차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해 흥행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의미 있는 성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참사 6주기 맞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관객들의 염원과 영화 ‘그날, 바다’를 잇는 추적 다큐멘터리다운 영화적인 완성도와 재미에 대한 호평에 힘입은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극장 동시 서비스를 오픈해 안방극장 관객들까지 불러모으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그날, 바다’가 다뤘던 데이터 조작의 실제 증거를 제시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가, 왜, 어디에서, 어떻게 조작했는지를 과학적인 분석과 검증으로 증명해간다. 최초로 AIS 전문가가 출연해 AIS 데이터 조작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국제규격을 쉽게 설명했고, 한국 최초로 언리얼 엔진인 게임 엔진을 사용해 높은 퀄리티의 3D 애니메이션과 CG를 선보인다.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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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5일만에 100만 돌파..좌석판매율 상승세[공식]

영화 '시동'이 개봉 5일째인 22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평 열기 속 22일 오후 1시 15분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웃음과 감동으로 전 세대 남녀노소 관객들의 지지를 얻으며 장기 흥행한 '알라딘'(개봉 6일째 100만 돌파, 최종 1255만 명 동원)과 '그것만이 내 세상'(개봉 6일째 100만 돌파, 최종 342만 명 동원)보다 빠른 속도이자 배우들의 케미와 호연으로 호평받은 '공조'(개봉 5일째 100만 돌파, 최종 781만 명 동원)와 동일한 흥행 속도로 눈길을 끈다. 특히, '시동'은 18일 개봉 이후 4일 연속 좌석판매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GV 골든에그 지수 91%,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4점을 기록하며 입소문 열풍에 더욱 힘을 더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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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걸캅스' 대망의 첫 1위…'어벤져스:엔드게임' 1300만 가시화

'걸캅스'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함께 웃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는 14일 7만655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4만2502명을 기록했다. 관객수보다 눈에 띈건 박스오피스 순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꺾고 대망의 1위에 오른 '걸캅스'는 지난 9일 개봉 후 6일만에 1위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걸캅스'에 발목 잡히며 22일 연속 1위가 무산됐다. 스크린 수는 여전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많다. 이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545개 관에서, '걸캅스'는 943개 관에서 상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캅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걸캅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케 한다. 좌석판매율은 '걸캅스'가 12.5%,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6.8%로 '걸캅스'가 두 배 앞섰다. '걸캅스'는 48시간 이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작품이다. 라미란·이성경을 주축으로 여성 형사물을 완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평점테러로 '걸캅스'의 흥행 레이스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히려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걸캅스'와 반대다. 순위보다 관객수가 눈에 띄었다. 15일 누적관객수 1300만 돌파가 확실히 되고 있기 때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6만994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95만1979명을 기록했다. 15일 누적관객수 1300만 명을 기록, '도둑들'(누적관객수 1298만명), '괴물'(1301만명)을 넘어 역대 흥행 7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아바타'(2009) 이후 10년만에 1300만 고지를 넘는 두번째 외화로 등극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처음으로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넘은 작품이자, 최고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10년째 역대 외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후 1000만 고지를 넘은 외화는 여러 편 등장했지만 모두 '아바타'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때문에 개봉 전부터 1000만 돌파가 확실시 된 '어벤져스: 엔드게임'만이 '아바타'를 넘어 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아바타' 기록을 사실상 1차 목표로 설정했다. 다만 1300만 돌파를 앞두고 관객수가 급감한데다가 15일 '악인전(이원태 감독)', '배심원들(홍승완 감독)' 등 기대를 모으는 다양한 신작들이 한꺼번에 개봉하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후반부 레이스 추이와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명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다. 전설의 '아바타'를 넘고 새로운 전설로 역사적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영화계 안 팎의 시선은 끝까지 쏠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눈치를 보던 한국 영화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힘이 다소 떨어진 5월 중순을 맞아 제대로 맞붙는다. 상승세를 탄 '걸캅스'를 비롯해 '악인전', '배심원들'이 새로운 경쟁을 펼치는 것. 예매율은 '악인전'이 한 발 앞선다. '악인전'은 개봉 당일인 15일 오전 8시 기준 22.4% 예매율을 나타냈다. 상승세를 탄 '걸캅스'는 11.0%, 또 다른 신작 '배심원들'은 8.5%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악인전'과 신선한 구조가 빛나는 '배심원들'은 시사회 직후 나란히 호평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갓 1위에 오른 '걸캅스' 역시 하루만에 관객들을 다른 영화들에 내어주기엔 아깝다. 세 편의 한국 영화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무찌르고 사이좋게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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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기적의 '걸캅스', '어벤져스4' 꺾고 첫 1위

기적의 1위, 감동의 첫 1위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는 14일 7만655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4만2502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9일 개봉 후 첫 1위다.특히 '걸캅스'는 절대 뛰어 넘을 수 없는 장벽처럼 여겨졌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꺾으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걸캅스'에 발목 잡히며 22일 연속 1위가 무산됐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지점은 여전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걸캅스'에 비해 많은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545개 관에서, '걸캅스'는 943개 관에서 상영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캅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걸캅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로 증명됐다. 좌석판매율은 '걸캅스'가 12.5%,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6.8%로 '걸캅스'가 두 배 앞섰다.'걸캅스'는 48시간 이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작품이다.라미란·이성경을 주축으로 여성 형사물을 완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평점테러로 '걸캅스'의 흥행 레이스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히려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상승세를 탄 '걸캅스'가 손익분기점까지 깔끔하게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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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X박성웅 '내안의 그놈', 8일만에 100만 돌파..반전 흥행

영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오후 3시 3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기준 ‘내안의 그놈’은 누적관객수 100만 2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8일 만에 거둔 쾌거다. 개봉 후 줄곳 좌석판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관객수는 물론 상영관까지 늘어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현장판매율이 높아 관객수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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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좌석판매율 1위..흥행 복병 포스터 공개

지난 9일 개봉한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이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20%가 넘는 수치로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최강 복병으로 급부상한 것을 기념한 흥행 복병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내안의 그놈’이 10일 8만 886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위와 상영횟수가 2천회 이상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는 2만 명도 채 차이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시기 상영작들이 개봉일 대비 10% 안팎으로 관객이 감소한 것과 달리 ‘내안의 그놈’은 유일하게 전날 관객수(8만 5244명)보다 4.2%나 늘어나 흥행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누적관객수는 20만 828명으로 개봉 2일째에 2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좌석판매율로 첫날과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20%를 넘어섰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진영, 박성웅, 이준혁, 윤경호, 이수민, 박경혜 등의 배우가 11일 서울 지역과 12일 수원 지역, 13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컬투쇼’ 출연에 이어 11일 오후 1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박성웅과 이준혁, 이수민이 출연해 이미 입증된 최강 입담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공개된 흥행 복병 포스터는 영화 주역들이 모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듯 각각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보이는 유쾌한 비주얼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우리가 복병들’이라는 문구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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