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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에 날아간 폰세 '9승'...그래도 '캡틴 결승 투런' 11회 혈투, 한화가 웃었다 [IS 잠실]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게 이겼다. 그래도 짜릿한 마침표였다.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31)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지만, 주장 채은성(35)의 짜릿한 투런포로 11회 연장 혈투 승리를 가져갔다.한화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1회 연장 혈투 끝에 6-5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2승 22패를 기록, 전날 1위 LG에 패해 벌어졌던 승차를 2.5경기로 되돌렸다. 결과만 놓고 보면 순탄했지만 과정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6회까지만 해도 경기 흐름은 완전히 한화에 쏠렸다. 선발 매치업에서 무게감은 완전히 한화에 쏠렸다. LG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했던 코엔 윈이 계약 기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반면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63 97탈삼진을 기록하던 코디 폰세가 출격했다.경기 중반까지 흐름은 예상대로 진행됐다. 폰세는 3회까지 퍼펙트로 경기를 지배했고, 윈은 1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줬다. 3회 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 문현빈의 1타점 2루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맞으며 4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1위를 달리던 LG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LG는 폰세를 상대로 한 타순이 돌자 공략해내기 시작했다. 2번 타자 김현수가 4회 솔로포를 터뜨렸고, 6회엔 9번 타자 이영빈이 체인지업 실투를 통타해 홈런을 추가했다. 폰세의 올 시즌 첫 2피홈런 경기였다.7회 결국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구와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LG는 폰세를 상대로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한화가 재빠르게 대처해 협살 상황을 만들었지만, 3루수 노시환의 판단 미스가 일어났다. 노시환이 3루로 뛰어오는 문보경을 직접 태그하는 대신 2루로 공을 던져버렸고, 결국 주자 2명이 모두 살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폰세는 탈삼진 2개로 자력으로 실점을 막아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2사 상황에서 박해민이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이 들어왔다. 4-4 동점.LG의 기세는 매서웠지만, 경기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전력을 다 했다. 8회 한승혁, 9회 마무리 김서현 등 필승조를 총동원해 4-4 동점을 지키고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다소 늦었지만, 타선은 승리를 놓치기 직전인 11회 2사, 드디어 폭발했다. 1사 후 볼넷으로 문현빈이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 '전 LG' 채은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에도 9회 한화 타선을 지워냈던 LG 박명근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채은성을 잡기 위해 144.5㎞/h 하이 패스트볼을 던졌다.이 공이 채은성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타구는 비거리 123.7m, 165.8㎞/h, 발사각도 30.8도로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외야석에 떨어졌다. 이날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투런포였다.필승조를 총동원했던 한화는 박상원이 10회에 이어 11회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1사 후 박동원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내줬고, 송찬의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결국 마운드를 조동욱에게 넘겼다. 조동욱은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직선타로 처리했다. 조동욱은 대타 이주헌에게 볼넷을 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을 얻고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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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도 불운도 'RYU' 판박이...폰세, 최소경기 100탈삼진 타이+수비 미스로 4자책 [IS 잠실]

코디 폰세(31)가 팀 동료 류현진(38·이상 한화 이글스)의 탈삼진 기록에 또 다시 도달했다. 하지만 역시 류현진처럼 수비 불안으로 실점을 떠안았다.폰세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구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도 최소 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수비의 판단 미스로 자책점 2개를 떠안았다. 종전 1.63이던 평균자책점은 1.94로 치솟았다.투구 내용 자체는 완벽했다. 3회까지 폰세는 LG 타선을 압도했다. 9명의 타자에게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큰 각도로 떨어지는 체인지업, 커브와 커터, 스트라이크존 높은 곳에 꽂히는 강속구가 LG 타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다만 리그 1위 팀 답게 LG 타자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LG는 4-0으로 끌려가던 4회 말 2번 타자 김현수가 홈런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폰세가 던진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 정확히 때려 잠실 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끝이 아니었다. 6회 말엔 이영빈이 폰세의 체인지업 실투를 정확히 맞혀 우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한 경기 피홈런 2개는 폰세가 KBO리그 데뷔한 이래 처음이었다.그래도 6회까지 페이스는 충분했다. KBO리그 기록에도 이름을 남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97탈삼진을 기록하던 그는 1회 1개, 2회 1개 탈삼진을 기록한 뒤 3회 선두 타자 신민재에게 3개째 탈삼진을 기록해 시즌 100탈삼진 고지에 처음으로 도착했다. 시즌 12경기째. 팀 동료 류현진이 지난 2012년 기록한 KBO리그 최소 경기 100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썼다.폰세는 이미 류현진의 기록에 닿은 적 있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한 경기 탈삼진 18개는 종전 류현진이 2010년 기록한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7개) 기록을 깬 신기록. 선동열의 연장 포함 최고 기록(18개)과도 타이를 썼다.하지만 폰세의 호투에도 팀 동료들이 보답하지 못했다. 그 역시 류현진의 전성기 시절과 비슷했다. 폰세는 7회 말 선두 타자 문보경에게 사구를 내주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LG는 폰세를 흔들기 위해 더블 스틸을 시도했는데, 한화가 이를 조기에 잡아내 아웃 카운트를 벌 기회를 잡았다. 문제는 이후였다. 한화 내야진은 런다운 기회를 잡고도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도 벌지 못했다. 3루수 노시환이 2루와 송구를 오가다가 직접 주자를 처리해야 할 시점에서 2루로 공을 던진 게 화근이 됐다. 1사 2루가 돼야 할 상황이 순식간에 무사 2·3루가 됐다. 기록 상은 실책이 아닌 이중 도루 성공.끝날 수 있던 위기는 결국 모여서 폭발했다. 폰세는 후속 타자 구본혁, 오지환을 탈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 탈출을 시도했으나 끝내 이를 넘지 못했다. 박해민이 폰세의 직구를 콘택트했고, 약한 타구는 3루수, 유격수, 좌익수 누구도 잡지 못하는 곳에 떨어져 동점 2타점 적시타가 됐다.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1위였던 다승 단독 1위를 노렸다. 이날 구위를 고려하면 평균자책점도 충분히 1점대 중반으로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7회 노시환의 타구 판단이 모든 흐름을 바꿨다. 폰세의 9승 기회도 사라졌고, 오직 2점의 자책점만 안겼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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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폰세, '기계'가 막았다...김현수, 추격의 솔로포로 퍼펙트 깼다 [IS 잠실]

'팔색조'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의 기세에 '전 메이저리거' 김현수(37·LG 트윈스)가 제동을 걸었다.김현수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 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 때 4-1로 쫓아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첫 타석에서 폰세의 킥 체인지업과 강속구 조합에 당해 중견수 뜬공에 그쳤던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완벽하게 반격했다. 김현수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폰세가 던진 높은 존 직구를 풀스윙으로 당겼다. 155.5㎞/h의 빠른 공이었으나 김현수가 타이밍을 제대로 맞췄다.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 속도 170.9㎞/h, 각도 24.5도와 비거리 118.7m가 기록됐다. LG는 이 홈런 전까지 올 시즌 처음 만난 폰세에게 꽁꽁 묶였다. 폰세는 1회부터 3회 때까지 LG 타자 9명을 상대로 단 하나의 출루도 없이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4회 김현수에게 일격을 당했고, 후속 타자 오스틴 딘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를 조기 마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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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만원관중 빅매치에 오지환 빠졌다...구본혁 유격수, 이영빈 3루수 [IS 잠실]

LG 트윈스 오지환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선두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위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2루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빠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버텨주는 힘이 부족해 타격에서도 영향을 받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최근 10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올렸으나, 타율 0.179로 부진하다. 대신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이 좋은 구본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구본혁이 없었으면 지금 죽음"이라고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이영빈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문보경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선다. 염 감독은 "자신감이 생겼을 때 계속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중견수)-황영묵(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LG는 임찬규,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등판한다. 1~2위 맞대결답게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 24분 매진(2만3750명)을 달성했다. 올 시즌 LG의 홈 16번째 매진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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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실수 인정, 김진성 기록 이의 신청…”미안하다고 하더라”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0)이 기록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외야수 김현수(37)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이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김진성은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김)현수가 기록 이의 신청을 하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상황은 이렇다. 김진성은 지난 24일 SSG전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4-4로 맞선 1사 1·2루에서 한유섬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김진성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는지 고개를 떨궜고, 타자 한유섬도 "홈런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타구는 마지막에 뻗지 않으면서 좌익수 김현수가 펜스 앞에서 충분히 잡을 수 있을 듯 보였다. 그러나 김현수는 펜스를 의식했는지 공을 글러브에 완전히 담지 않은 채 포구하다가 놓쳤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는 그대로 SSG의 승리로 종료됐다. 기록원은 김현수의 '실책'이 아닌 한유섬의 '안타'로 인정했다. 김진성은 "(김)현수가 본인 실수라면서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현수가 말한 대로 이의 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 5월부터 기록 이의 신청 심의제도를 도입했다. 구단 또는 선수는 안타, 실책, 야수선택에 대한 공식기록원의 결정에 한해 해당 경기 종료 후 24시간 안에 KBO 사무국에 서면으로 기록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 신청에 대한 심의는 기록위원장, 기록위원회 팀장, 해당 경기운영위원 등 3명이 모여서 한다. 정정 여부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5일 이내에 통보된다. 올 시즌 총 5차례 기록 정정이 있었다. 김진성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14홀드(1위)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결승점이 비자책으로 인정되면, 김진성의 평균자책점은 3.38로 떨어진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5.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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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민재 중견수로 선발 출장, 박해민 제외...김현수 5번 좌익수 [IS 인천]

LG 트윈스 신민재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문성주(우익수)-신민재(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영빈(2루수)-이주헌(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의 신민재가 박해민을 대신재 중견수로 출전한다. 최근 1군 엔트리 등록 후 첫 선발 출장이다. 송승기의 단짝 포수인 이주헌이 안방 마스크를 착용, 주전 포수 박동원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5.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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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이 들이댔다가 구렁텅이로 간다" 사직 2차전이 유독 아쉬운 염경엽 감독 [IS 인천]

"야구가 진짜 이상하게 되더라."힘겹게 부산 원정 3연전을 마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한 말이다.염경엽 감독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주중에 치른 부산 원정 3연전을 복기했다. LG는 3연전 중 1차전을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차전을 비긴 뒤 3차전을 패했다. 1승 1무 1패. 염 감독에게 아쉬움이 남는 건 시리즈 2차전이었다. LG는 7-5로 앞서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8회 말 고승민에게 통한의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염경엽 감독은 "7-5로 이겨야 하는데 거기서 홈런을 맞더라. (이)지강이가 2이닝을 커버해 주면서 됐다 싶었는데 (김)진성이가 맞더라"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당시 김진성은 1스트라이크-2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으나 볼과 파울을 반복한 끝에 7구째 포크볼을 통타당했다. 염 감독은 "(볼카운트가 유리하니 변화구를) 땅바닥에 던지려고 하는 데 공이 또 그렇게 가더라. 그 전에 공 2개가 높게 들어가서 더그아웃에서 낮게 던지라고 난리를 쳤는데 하이라이트 보니까 딱 홈런 치라고 갔다"며 "투수의 제구력이 100%가 되는 건 아니니까…큰 것만 안 맞으면 된다고 했는데 실투가 가도 홈런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롯데 경기는 그렇더라. 야구 정말 모른다"라고 허탈해했다. 롯데와의 3연전 중 2차전 결과가 아쉬운 건 팀 사정도 한몫한다. 주전 외야수 홍창기를 비롯해 팀 내 부상자가 나오는 상황. 염경엽 감독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생각 없이 들이댔다가 완전히 구렁텅이로 갈 수 있다. 부족할 때는 이기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리즈 2차전까지 잡아냈으면 3차전을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하지만 2차전 결과가 예상을 빗나가면서 3차전의 여유가 없었다. 염 감독은 "목표가 2승 1패였다"며 "(2차전도 이겼으면 3차전에서) 더 많은 휴식을 줄 수 있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한편 이날 LG는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송찬의(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이영빈(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짜였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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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성주 시즌 첫 1번 타자, 이영빈 2루수...오지환 제외 [IS 사직]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선다. LG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 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LG는 문성주를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기용한다. 문성주의 리드오프 선발 출장은 데뷔 후 두 번째다. 오지환이 휴식하고, 구본혁이 그 자리를 맡는다. 그리고 이영빈이 시즌 첫 선발 출장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은 어제 사구 맞은 부분이 조금 안 좋아서 휴식이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틴(골반)이 좀 좋아지고 있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 100% 상태는 아닌데 잘 참아가면서 하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문)보경이도 약간 무릎이 안 좋아서, 내일 한 번 쉬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내야수 김주성을 2군으로 내리고, 마운드 보강 차원에서 이지강을 1군에 불러올렸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 시 역대 12번째 통산 6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5.05.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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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문보경 2점포 쾅쾅!' LG, KT 에이스 헤이수스 상대로 기선 제압[IS 잠실]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달아나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문보경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회 말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1로 앞선 3회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상대 선발 엔마누엘 대 헤이수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잠실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문보경의 시즌 10호포였다. 이 홈런으로 문보경은 노시환(한화 이글스) 김형준(NC 다이노스)과 함께 이 부문 리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문보경의 홈런으로 5-1까지 달아났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김현수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앞서나간 LG는 오스틴과 문보경이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동원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LG는 3회 초 선두타자 문상철의 안타와 도루,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차례로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3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와 1사 후 터진 문보경의 홈런으로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5.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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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m 대형포 쾅!' LG 박동원, 시즌 12호포 시원하게 날렸다 [IS 잠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잠실구장 가장 먼 곳으로 홈런 타구를 날려보냈다. 박동원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1회 분위기를 가져오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상대 선발 엔마누엘 대 헤이수스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쳐 잠실구장 가장 먼 곳인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35m가 나왔다. 박동원의 시즌 12호포였다. 이 홈런으로 박동원은 팀 동료 오스틴 딘(12개)과 함께 이 부문 리그 공동 2위에 등극했다. 올해 18개를 때려낸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향해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LG는 박동원의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김현수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앞서나간 LG는 오스틴과 문보경이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동원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5.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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