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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상훈 “정자왕 캐릭터, ‘날 생각하고 쓰셨나?’ 공감돼”(‘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배우 정상훈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온다.오는 7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극 중 정상훈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 셋을 둔 가장이자, 옹화마을의 이장 정자왕 역을 맡았다. 정자왕은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는 정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인물이다. 아내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백구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정자왕 캐릭터를 만난 정상훈은 물 만난 코믹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상훈에게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출연 결심 이유와 캐릭터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어봤다.정상훈은 “먼저 작품이 너무 따뜻했고 대본이 재밌었다. 마치 ‘저를 생각하고 쓰셨나?’싶을 정도로 제가 겪었던 일들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더 공감되고 재밌게 봤다”라며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김영재 감독님이 만들어갈 농촌 드라마는 어떤 색깔일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극중 정자왕은 세 아들에 이어 쌍둥이까지 얻게 되며 정관수술을 하게 된다. 정상훈도 실제 ‘아들 셋’을 둔 아빠이기도 한데, 이 점이 몰입의 이유가 됐다고. 과거 한 예능에서 그는 “넷째는 불가능하다. 이제 공장문 닫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상훈은 “캐릭터와 제 상황이 너무나도 비슷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다”고 디테일이 남다른 장면을 예고했다.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마을 이장 정자왕이 되기 위한 준비와 노력도 이야기했다. 그는 “의상, 소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고, ‘이장’이라면 이런 말을 했을 것 같다는 말들을 적어 놓고 감독님과 상의를 하며 대사를 추가했다”고 말했다.특히 충청도 사투리 특유의 매력을 맛깔나게 살리는 것이 숙제였다. 그는 “저는 고향이 서울이라서 사투리는 정말 연습밖에 답이 없더라. 많은 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배우분들의 충청도 연기를 찾아봤다”며 “충청도 연기 선생님이 대본 리딩 하는 걸 보시고는 저에게 충청도 분이냐고 물어보셨을 때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정상훈의 열연이 기대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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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만두" 아역 이진주 '오! 문희' 무장해제 활력소

"심통만두!"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에서 아역 이진주가 관객들을 무장해제시키는 활력소로 맹활약을 펼쳤다. '오! 문'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극중 사랑스러운 손녀이자 딸 보미 역을 맡은 이진주는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켰다. 아빠 두원을 한없이 웃게 만드는 금쪽같은 딸이자 할머니를 살뜰하게 챙기는 손녀 보미를 연기한 이진주는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카메라 밖에서도 이진주는 나문희, 이희준 배우를 진짜 가족처럼 따르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이에 정세교 감독은 “진주를 만났을 때 우리 영화의 보미처럼 재밌게 놀며 연기를 잘하겠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전했고, 이희준은 “누워서 눈물을 한 방울 흘려야 하는 어려운 장면에서도 감정을 잘 잡아서 연기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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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문희? '오! 문희' 제목에 숨겨진 비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TMI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가 코로나19 시국 개봉해 관객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비하인드를 공개해 스크린 밖 재미도 더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나문희? 어무니? WHO IS 오문희? 첫 번째 비하인드는 '오! 문희' 제목에 숨겨진 또 다른 의미다. 이는 영화 속 캐릭터 오문희를 제목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자 이를 연기한 배우 나문희와도 같은 이름으로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나문희 배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오! 문희'라는 제목의 중의적 의미에 의미를 더한다. 또한, 충청도 사투리로 어머니를 뜻하는 ‘어무니’와도 발음이 비슷한 ‘오문희’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 ‘어머니, 어무니, 오문희’의 자연스러운 연상을 불러일으키며 한 번쯤 모두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흥미로운 제목이기도 하다. 정세교 감독은 “관객들에게 나문희 배우 하면 떠오르는 어머니, 어머니 하면 연상되는 오문희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울 엄니 ‘오문희’를 잊지 않고, 각자의 어머니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희 패션=나문희 실제 의상? 두 번째 비하인드는 정겨운 농촌 라이프에 완벽히 녹아든 문희의 의상이다. 충청도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오! 문희'는 탁 트인 자연 풍광부터 소품, 의상 하나까지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 프로덕션 과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문희 역을 맡은 나문희는 내복부터 겉옷, 신발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착용했던 의상을 직접 준비해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이는 나문희의 맛깔나는 연기와 어우러지며 한층 생생한 캐릭터를 완성, '오! 문희'만의 풍성한 재미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나문희X이희준, 첫 만남부터 싸웠다? 세 번째 비하인드는 두 모자의 격정적인 감정 연기 신이다.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수사를 펼치는 두 모자가 서로에게 쌓인 오해로 갈등이 폭발하며 빗속에서 격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장면은 나문희, 이희준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장면은 두 배우가 처음 만난 날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완성된 완벽한 호흡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이에 대해 나문희는 “첫 촬영부터 리얼한 연기로 함께 시너지를 끌어 올려주었고, 덕분에 함께 감정이 고조되어 바로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희준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전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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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지지" 호평↑ '오!문희' 관객 발걸음 보답한 결과물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 시국 속 어렵게 개봉한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가 전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입소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극장 사이트 CGV 예매 분포 수치에 따르면 '오! 문희'는 각각 20대 26.7%, 30대 27%, 40대 25.1% 등 고른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어 전 연령층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영화의 폭넓은 공감대를 입증했다. 또한 개봉 2주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1%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찍으며 입소문 열풍을 예고, 침체된 9월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 문희'에 대해 관객들은 다채로운 호평을 전하고 있는 상황. '웃음+감동+스릴 모두 잡은 영화' '몰입도 있고 복선을 잘 깔아 놓아 흥미로웠어요. 코믹과 감동, 추리극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어요' '정겨운 사투리와 찐모자 케미에 울고 웃고 감동 한가득' '나도 모르는 사이 두 모자를 응원하고 있게 되는 편안하고 보기 좋은 영화' '나문희야 말이 필요 없고, 배우들의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유쾌 감동이 딱 이 영화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는 내내 울다 웃다를 반복함'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개봉 전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께서 기대가 많던 영화였는데, 감상 후 만족감이 크셨습니다' 등 다채로운 내용이 수두룩하다. 평화로운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미 폴폴 나는 캐릭터들의 활약과 긴장과 웃음을 오가는 수사 과정, 여기에 특별한 케미를 발산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까지 더해진 '오! 문희'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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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울었다"…'오! 문희' 호평 속 첫주 韓영화 1위[공식]

'오! 문희'가 개봉 첫 주 관객들과 의미있게 소통했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는 개봉 첫 주 입소문 열기 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나문희, 이희준의 유쾌한 시너지, 정겨운 볼거리와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오! 문희'는 웃음과 긴장을 오가는 수사극의 재미를 넘어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가족 드라마까지 폭넓은 공감대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1%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 문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과 함께 코로나 19로 침체된 극장가에 따스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 문희'를 관람한 관객들은 '유쾌, 상쾌, 통쾌 플러스 감동까지 겸한 멀티 장르. 울다 웃다 간만에 힐링했음'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심장 쫄깃한 수사극에다 감동까지 있어요' '나문희와 이희준의 연기가 모자 케미에 생명력까지 한껏 불어넣어 나도 모르는 새 두 모자를 응원하고 있게 된다' '얼마나 웃었는지… 틈 없이 꽉 찬 두 배우의 연기력에 감탄했어요' '엄마, 아빠랑 한 번 더 보려고 예매했어요! 가족과 함께 보면 즐거움이 배가 될 듯' 등 다채로운 후기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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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이희준이 예능에 대한 어려움을 전하며 가족 예능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희준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영화 홍보차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는 말에 "아무래도 예능이 마냥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고, 특히 문제를 풀고 맞추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집중해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 예능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이희준은 "가족 예능은 말 그대로 가족이 함께 해야 한다. 아내 혜정 씨도 모델이자 아티스트라는 자신만의 영역이 확고하게 있는데 누구의 부인으로 불릴 때가 있고 나 역시 누구의 남편으로 연관되어진다. 활동은 활동대로 쿨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는 더욱 그렇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 아닌가. 나는 지금 42살인데도 나쁜 댓글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나는데,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가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출연을 하고, 그게 사람들이 언제나 찾아볼 수 있는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이 조심스럽다. 아이에게 좋은지, 나쁜지 신중히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출연작 중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는 "이제 8개월이고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 생각까지는 못해봤다. 잘 모르겠다"며 고민하더니 "음…. '전우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두원은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①] '오!문희' 이희준 "보통의 영웅, 작은 위로되길 희망" [인터뷰②] "오!문희" 이희준 "충청도 사투리, 최양락 영상 많이 봤다” [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2020.09.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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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

이희준이 108배를 적극 권유했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희준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108배를 한다고 했는데 오늘도 했냐"는 질문에 "하고 나왔다. 오전 육아 후 아기가 잠들었을 때 딱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08배의 효과와 추천 이유"에 대해 묻자 이희준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공복 유산소이기는 하지만 다이어트에 큰 효과는 없다. 그것보다는 수련의 의미가 크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하게는 매일 아침 108배를 할 때마다 항상 어제, 전날을 생각한다. 부끄러운 내 모습,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화났던 순간들. 그런 시간 속에 있는 나를 보면서 절을 한다. 종교적 의미라기 보다는 수양이다"고 강조했다. 또 "못난 나, 내가 싫어하는 나에 대해 생각한다. 108배를 마칠 때 쯤이면 그런 나도 싫어하고 못나고 혼내야 할 내가 아니라 그것 역시도 나라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쉽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공황장애가 있었고, 법륜스님의 한 마디 때문에 극복했다고 했는데, 정말 큰 도움을 받았나. 지금은 어떻냐"고 묻자 이희준은 "많이 좋아졌다. 실제로 법륜스님 말씀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느낌을 영화로 만들었고, 법륜스님 정토회 활동도 하고 있다. 108배 역시 그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두원은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 [인터뷰⑦]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인터뷰①] '오!문희' 이희준 "보통의 영웅, 작은 위로되길 희망" [인터뷰②] "오!문희" 이희준 "충청도 사투리, 최양락 영상 많이 봤다” [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2020.09.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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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이희준이 육아 8개월 차 아빠로서 고충과 행복을 동시에 표했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희준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극중 두원은 힘겨운 상황을 버티고 이겨내 결국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는 인물이다. 실제 이희준도 버텨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힘이 스스로에게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희준은 "실제로 촬영할 때, 쉬는 시간에 잠깐 낮잠을 자려고 두원의 집에 가만히 누워있었던 적이 있다. '내가 이 집 아들이면, 내가 황두원이면 도망갔겠다' 싶더라. 되게 못되고 이기적인 생각일 수 있는데, 정말 구질구질해서 뛰쳐 나가고 싶더라. 그러면서 동시에 두원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 역시 긍정적인 편이라 생각하기는 한다"며 미소지은 이희준은 "솔직히 '항상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러려고 노력한다. 사실 지금 나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을 못한지 한참 됐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희준은 "(영화 '보고타' 해외 촬영 잠정 중단으로) 보고타에서 돌아온 후 수입이 없는데,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부모가 가장 필요한 시간을 온전히 함께 하게 돼 육아휴직 선물이라는 생각도 한다. '내가 너무 바빴다면 이 순간들을 전혀 못 봤겠구나' 그런 마음으로 힘든 만큼 개인적으로 큰 감사함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부성애에 대한 생각도 남다를 것 같다"고 하자 이희준은 "아이와 육아는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다른 세계인 것 같다. 처음엔 부담스럽고 힘들기도 했다. '진짜 내 아이인가' 싶기도 하더라. 여러가지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며 "요즘은 아이가 겨우 통잠을 자기 시작해 밤에 자면 아침까지 자는 편이다. 훨씬 예쁘게 보인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내 이혜정과) 나름 육아를 같이 분담해서 하고는 있는데, 키우기 전까지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나, 육아 자체를 되게 아무렇지 않게 봤다. 근데 장난 아니다. 너무 피곤하고, 너무 양보하고, 포기해야 할 것들도 많다. 이걸 모두가 해내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오! 문희' 속 두원도 그런 인물인 것 같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을 존경한다"고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두원은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 [인터뷰⑥]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인터뷰①] '오!문희' 이희준 "보통의 영웅, 작은 위로되길 희망" [인터뷰②] "오!문희" 이희준 "충청도 사투리, 최양락 영상 많이 봤다” [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2020.09.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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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이희준이 나문희와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희준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나문희와 호흡은 어땠나. 서로 의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선생님께 감사한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희준은 ""선생님은 같이 연습하거나 리허설 할 때 느끼신 부분을 '이러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바로 말씀 하시는 편이다. 난 평소에도 그런 선배님이 고맙고 편하다. 선생님께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희준 씨, 요거보다 맛있게 해봐요!'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맛있게요?'라고 답하면서도 '저게 무슨 뜻이지?' 싶었다. '엄니!'라고 했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엄니~'라면서 수정을 해주시더라. 그게 잘 안돼 '엄니' 대사만 30번을 한 적이 있다. 근데 그게 불편하다기 보단 고마웠다. '선생님 눈에는 보이는 것이고, 그걸 어떻게든 알려주고 싶어서 말씀 하시는 거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 선생님이 하는 말씀을 잘 들으며 응용해 보려고 애썼다. 때론 아쉽기도 했다. 선생님이 딱 요구하실 때 한번에 되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점점 마음이 편해졌고, 사이좋게 잘 끝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이희준은 극중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힐만한 최면술 장면 에피소드를 전하며 "많이들 아시겠지만 선생님이 되게 소녀소녀하시지 않나. 방귀를 퐁 뀌어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선생님이 그걸 굉장히 어렵고 민망해 하시더라. 옆에서 따로 소리만 냈는데도 막 부끄럽고 못견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소녀시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두원은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 [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인터뷰①] '오!문희' 이희준 "보통의 영웅, 작은 위로되길 희망" [인터뷰②] "오!문희" 이희준 "충청도 사투리, 최양락 영상 많이 봤다” [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2020.09.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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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이희준이 스크린 첫 주연으로 한 작품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오! 문희(정세교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희준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주연으로서 책임감도 남달랐을 거 같다"는 질문에 "찍을 땐 잘 몰랐는데 다 찍고 나니까 오히려 그런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예전에 이성민 형님과 '로봇 소리'라는 영화를 찍을 때, '로봇 소리'가 성민 선배님의 첫 주연작이었다. 난 10년? 한 15년 전부터 성민 선배님과 연극을 쭉 해오고 있었는데, 형님이 그렇게 긴장한 모슴을 정말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끝나고 '형님의 첫 주연작을 바로 옆에서 함께 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근데 형님이 직접 연출 한 것처럼 엄청 긴장하시더라. 떠는 모습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무대인사를 할 때 손을 벌벌 떠시는걸 봤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다행인지는 몰라도 (코로나19 여파로) 이번에 나는 무대인사는 없지만, 선배님이 느끼셨을 그 긴장감이 지금 너무 잘 느껴진다. '주연이라는 것이 이런 무게를 가져야 하는구나' 싶고, 진짜 내가 다 연출한 내 작품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그래서 책임감도 자연스럽게 생긴다"며 "촬영 하면서도 나문희 선생님이 체력 소진으로 인해 쉬셔야 할 때, 내가 막 내 분량을 몰아서 찍고 그랬다. '끌고 가고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두원은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로 웃음부터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인터뷰①] '오!문희' 이희준 "보통의 영웅, 작은 위로되길 희망" [인터뷰②] "오!문희" 이희준 "충청도 사투리, 최양락 영상 많이 봤다” [인터뷰③] '오!문희' 이희준 "첫 주연, 과거 벌벌떨던 이성민 이해" [인터뷰④] 이희준 "나문희 조언에 '엄니' 대사만 30번, 감사했다" [인터뷰⑤] 이희준 "코로나19로 수입 뚝, 육아휴직 선물이라 생각" [인터뷰⑥] 이희준 "108배로 못난 내모습 이해…공황장애도 극복"[인터뷰⑦] 이희준 "가족예능 NO, 아내•아이에게 조심스러워" 2020.09.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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