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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조장의 우정 "동원이 형에게 완봉승 특별 액자 선물했죠" [주간 MVP]

LG 트윈스 임찬규(33)가 개인 첫 완봉승을 합작한 포수 박동원(35)에게 특별한 액자를 주문 제작해 선물했다. 임찬규의 개인 첫 완봉승은 올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2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였다. 이날 임찬규는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챙겼다.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의 완봉승은 2022년 6월 11일 고영표(KT 위즈)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임찬규를 3월 마지막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임찬규는 "시즌 첫 출발이 정말 좋았다. 예전부터 완봉승에 욕심이 있었는데 기뻤다"라고 회상했다. 임찬규는 이 경기 8회 초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모자를 벗어 관중석을 향해 인사했다. 그는 "사실 내 역할은 끝났구나 싶었다. 완봉승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더그아웃에 들어가니 염경엽 감독님과 김광삼 투수 코치님이 다가와 '완봉승 도전 안 할 거야? 왜 벌써 세리머니를 하는거냐'고 하셨다"라고 후일담을 소개했다. 임찬규가 이날 마지막으로 잡은 아웃카운트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투수 앞 땅볼 타구였다. 자신이 직접 잡아 1루로 송구, 경기를 매조졌다. 1루수 오스틴 딘과 기쁨을 나누었다. 그러나 임찬규가 머릿속에 그린 '완봉 세리머니'는 따로 있었다. 임찬규는 삼진 또는 야수진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면 포수 박동원과 멋있게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그는 "오스틴도 정말 격렬하게 축하해줘서 고마웠는데, (박)동원이 형과 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꼭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임찬규가 아쉬움을 해소한 방법은 '액자 선물'이다. 3월 25일 자신과 박동원이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에 경기 정보를 담은 액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각자 사인해 하나씩 나눠 가졌다. 임찬규는 "금전적 선물보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라고 "형이 굉장히 좋아했다"며 쑥스러워했다.임찬규는 "(박)동원이 형과 배터리를 이뤄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투수라면 꼭 한번 달성하고 싶은 장면"이라면서 "2023년부터 (박)동원이 형과 호흡을 맞춘 뒤로 성적이 좋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 말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이닝 3구 삼진 3개를 잡은 것은 통산 10번째다. 이날 역시 임찬규와 호흡을 맞춘 포수는 박동원이었다. 임찬규는 지난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찬규가 올 시즌 등판에서 5회를 넘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임찬규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중이다. 다승 3위, 평균자책점 8위. 임찬규는 "내 야구 인생의 모토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올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023년보다 지난해 조금 더 발전을 이뤘다. 또 2024년보다 올해 조금 더 발전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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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타율 0.343…'SSG 천적' 류현진 잡은 '괴물 천적' 최정 [IS 스타]

결정적인 순간 최정(38·SSG 랜더스)의 '류현진 천적 본능'이 꿈틀거렸다.SSG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7-3으로 승리, 전날 더블헤더(DH) 2차전 승리에 이어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장식했다. 반면 12연승 뒤 주중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주간 6경기를 1승 5패로 마무리했다.이날 경기의 선발 맞대결은 한화의 우세가 점쳐졌다. SSG가 오른손 투수 문승원을 예고한 가운데 한화의 선발 투수가 KBO리그 대표 왼손 에이스 류현진이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부터 SSG전에 4경기 선발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23과 3분의 2이닝 5자책점)을 기록 중인 '랜더스 천적'이었다. 더욱이 그는 최근 2경기 선발 등판에선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82(11이닝 1자책점)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막상 뚜껑이 열리자, 경기 양상은 예상과 달랐다. SSG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 중심에는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이 있었다. 최정은 1회 초 1사 1루에서 7구째 볼넷을 골라 득점권 기회를 연결했다. SSG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고명준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최정은 직접 타점을 책임졌다. 2사 만루에서 류현진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쪽 2타점 적시타로 연결한 것. 1사 만루에서 2번 박성한이 맥없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나온 안타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류현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인 3이닝 투구(6피안타 4실점)로 패전을 떠안았다.최정은 류현진의 대표적인 KBO리그 천적 중 한 명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통산 맞대결 타율이 0.362(58타수 21안타)에 이른다. 통산 홈런도 4개. 류현진이 MLB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상대 타율이 0.125(8타수 1안타)에 머물렀는데 올해 첫 맞대결에선 최정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정의 통산 류현진 상대 타율은 0.343(67타수 23안타)까지 향상했다. SSG는 4-2로 앞선 8회 초 5번 타자 고명준(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이 스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문승원은 5이닝 2실점 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울산 경기에선 NC 다이노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격파했다. NC 선발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은 8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라일리는 9회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지 전까지 노히트노런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3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룡 타선을 이끌었다. 부산 경기에선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에 6-3 승리를 거뒀다. 전날 DH를 모두 패했던 삼성은 3연패를 포함,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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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여파' 심우준 비골 골절로 1군 말소 "4주 필요"...연승 도전 한화, '수비 핵' 빠진 내야 변수될까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한화 이글스에 보기 드문 부상병이 발생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30)이 사구를 맞은 여파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한화는 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12일 1군 엔트리에서 심우준을 말소했다. 심우준은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전 때도 결장한 바 있다. 그는 그보다 앞서 10일 키움전에서 4회 타석 때 투수 손현기의 145㎞/h 직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11일엔 일단 심우준을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고 지켜봤다. 당시 김 감독은 "심우준은 오늘 쉬어야 할 것 같다. 일단 엑스레이는 찍으러 갔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오늘은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짧은 휴식을 안겼지만, 한화는 결국 하루 뒤 1군 엔트리 말소로 추가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한화는 12일 심우준 말소 후 "심우준은 지난 10일 경기 중 사구로 인한 왼쪽 무릎 타박통이 발생, 2차례의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며 "CT 촬영 및 더블체크 결과 비골 골절로 인해 약 2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며, 정상훈련까지는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구단은 "필요한 총 재활기간은 2주 뒤 재검진 결과를 받은 이후부터 알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타격보다 수비에서 공백이 크다.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KT 위즈에서 뛰었던 심우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한화로 이적했다. 4년 총액 50억원이라는 거액을 받고 한화로 왔으나 타격에서는 타율 0.170(94타수 16안타) 1홈런 9타점에 그친다. 대신 수비에서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내야진의 사령관이 됐다. 수비보단 타격에 무게가 쏠렸던 1루수 채은성, 3루수 노시환이나 1군 경험이 적은 2년 차 황영묵 등과 함께 하면서 한화 투수진이 만들어내는 땅볼을 범타로 이끌고 있다.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에서도 한화의 수비 영향을 알 수 있다. 한화는 현재 팀 평균자책점 3.14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데, FIP로는 3.70을 기록 중이다. FIP보다 평균자책점이 0.56 낮은데, 이는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평균자책점이 FIP보다 높은 삼성 라이온즈(+0.15) 두산 베어스(+0.23점) 롯데 자이언츠(+0.29점) NC 다이노스(+0.34점) KIA 타이거즈(+0.72점) 키움 히어로즈(+1.10점)과 비교해 그만큼 수비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한화가 지난해 이 부문에서 +0.46점을 기록, 리그 9위에 그쳤던 걸 떠올리면 괄목상대할 부분이다. 한화로서는 연승을 더 높일 수 있는 시점에서 작지 않은 전력이 빠졌다. 한화는 오는 13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두산과, 주말 3연전을 SSG와 만난다. 현재 12연승을 달리는 한화는 주중 3경기를 모두 이기면 15연승으로 구단 신기록을 쓴다. 만에 하나 SSG전까지 모두 이길 때엔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인 19연승에 1승만을 남길 수 있다.심우준의 빈자리는 내야수 이도윤 등이 메울 거로 보인다. 지난 2023년 주전 유격수를 맡았던 이도윤은 심우준이 부상으로 결장한 10일 경기에서 교체 출장했고, 11일 경기에선 대신 선발 출장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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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에이스→리드오프까지, 롯데 '복덩이 연쇄 부상'에 울상

롯데 자이언츠가 주축 선수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울상이다. 롯데는 지난 9일 "황성빈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검진 후 부상 부위 크로스 체크를 위해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황성빈은 곧 삼성의료원에서 플레이트 고정 수술을 할 예정이다. 황성빈은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어린이날 홈 경기 1회 말 첫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한 뒤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쳤다. 복귀까지 최소 두 달 이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롯데 구단은 "수술 후 2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 기술 훈련은 수술 6주 후 가능하며 복귀까지는 8~10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성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324(111타수 36안타) 12타점 18득점 10도루를 기록하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롯데로선 그의 빈 자리가 뼈아프다. 가장 뜨거운 4월을 보낸 내야수 전민재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전민재는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 진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전민재는 개막 직후 롯데의 복덩이가 됐다. 지금은 규정타석 미달로 순위에서 밀렸지만, 부상 이탈 전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387(93타수 36안타)를 기록해 타격 1위를 질주했다. 롯데가 4월 팀 승률 1위를 기록하며 반등하는데 앞장섰다.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 수상은 놓쳤지만, 8명의 후보 중 팬 투표에선 37.3%(11만6390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자랑했다. 전민재는 지난 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안과 검진을 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9일부터 퓨처스팀에서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다시 1군에 합류한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 5일 어깨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반즈는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어깨뼈 아래 근육) 손상으로 회복까지 8주의 시간이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롯데는 일단 대체 선수 찾기에 나섰다. 상황에 따라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올 수 있고,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로 반즈의 빈 자리를 메울 수도 있다. 반즈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기복을 보였으나 2022년 롯데 입단 이후 올해까지 94경기에서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롯데는 전민재, 반즈에 이어 황성빈까지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진 터라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16:00
프로야구

'요추 횡돌기 골절' KIA 황동하, 불의의 횡단보도 사고…사실상 전반기 아웃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황동하(23)가 전열에서 이탈한다. KIA 구단은 8일 '전날 황동하가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동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며 '병원으로 옮겨겨 CT(컴퓨터단층촬영) 및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검진을 받았는데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9일 밝혔다. 주중 고척 3연전을 마무리한 KIA 선수단은 주말 SSG 랜더스와의 인천 3연전을 위해 숙소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쪽으로 이동한 상황이었다.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닌데 공을 다시 던지려면 6주보다는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재활 치료 이후 투구 수 올리는 과정을 고려하면 최소 두 달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 7월 10일 마무리되는 전반기 일정까지 돌아오는 건 쉽지 않다. 황동하는 올 시즌 13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29와 3분의 1이닝)를 기록 중이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9 09:37
메이저리그

1주 만에 파워 랭킹 1위 복귀...MLB닷컴 "알고 있었잖아? 6승 하면서 한 이닝도 지지 않아"

메이저리그(MLB) 우승 후보 LA 다저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다저스가 2주 만에 파워 랭킹 1위를 되찾으며 완벽한 우승 후보로 돌아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주간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다저스를 1위로 놨다. 다저스는 앞선 주간 랭킹에선 뉴욕 메츠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지만, 불과 2주 만에 1위로 돌아왔다.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한 주였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7연승을 달렸다. 5일 애틀랜타전에서 패하면서 최근 7경기에선 6승 1패가 됐지만 그 연승 과정에서 성적이 빼어났다.연승을 이끈 건 타자의 힘이 컸다. 이 기간 다저스 소속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인 프레디 프리먼(타율 0.476 2홈런 7타점) 오타니 쇼헤이(타율 0.333 2홈런 2타점) 무키 베츠(타율 0.375 1홈런 9타점)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타선은 총 27득점을 뽑았는데, 이 기간 15실점만 내주면서 승리했다.다저스는 연승 직전까지만 해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 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그랬던 타선이 살아났고, 자연히 연승가도를 달렸다. MLB닷컴은 "잠자는 거인이 곧 깨어나 파괴하기 시작할 거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나. 그 순간이 이번 주에 찾아왔다"며 "다저스는 이번 주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고,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 첫 6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이닝도 열세에 놓이지 않았다"고 치켜세웠다.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는 살려냈지만, 여전히 위태롭다. 다저스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원정 10연전을 소화 중이다. 휴식일도 없이 원정 구장을 돌아다녀야 하고, 이달 후반부터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양키스 등 강호들과 일정이 기다린다. 연승은 끝났지만, 애틀랜타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다저스는 6일 애틀랜타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 마이애미와 만난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벤 캐스페리우스가 나선다. 올 시즌 롱 릴리프로 뛰면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 중인 투수지만,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상대인 샌디 알칸타라는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지만,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돌아온 올 시즌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하다. 특히 직전 등판인 4월 30일 다저스전에서 1패 2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7실점 무너진 바 있다. 이름값은 크지만, 다저스로서는 다시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22:24
프로야구

삼성 투·타 핵심 '젊은 피'들 언제 돌아오나, 오승환은 "아직"

삼성 라이온즈 투·타의 핵심이 된 부상병들은 언제 돌아올까.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 이재희와 외야수 김지찬을 두고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만 지나면 올라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수 이재희가 가장 먼저 1군에 돌아온다. 이재희는 지난 4일 응급실에서 수두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감염 위험이 있어 격리 조치 돼 1군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1군에 곧 돌아온다. 박진만 감독은 "팔이 아프거나 한 게 아니라서 몸 상태는 정상적이다"라고 그의 상태를 전했다. 이미 1군 엔트리 재등록 일수인 열흘은 지난 14일에 모두 채웠고, 이르면 오늘(1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열에 복귀할 예정이다. 삼성은 14일 불펜 투수 송은범을 말소한 바 있다. 시즌 초반 이재희는 오른손 강속구투수로서 삼성의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도 왼손 파이어볼러 배찬승과 함께 이재희를 언급하며 "이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기존 강속구 불펜진 배찬승, 이호성에 이어 이재희까지 다시 가세한다면, 삼성의 불펜진도 한층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0일 1군에서 말소된 외야수 김지찬도 열흘을 채우고 곧 올라올 예정이다. 말소 전 몇 차례 휴식을 주며 상태를 지켜봤지만, 출전이 힘들 것 같아 일주일 만에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이전 휴식 기간과 함께 (부상자 명단 기간인) 열흘까지 채우면 거의 2주간 휴식을 취하게 된다.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 후에는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주전 리드오프·중견수로 팀 타선의 핵심 자원이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타율 0.395(43타수 17안타) 13득점 4도루, 출루율 0.469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김지찬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새 1번 타자' 이재현과 김성윤이 김지찬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균형이 좋지 않다. 김지찬의 빠른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끝판대장' 오승환의 복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개막 직전 모친상의 슬픔을 겪은 오승환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다시 몸을 만들고 있지만, 2경기 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일 박진만 감독은 "캠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최근 (훈련을 하지 못 하면서) 확 풀어졌을 것이다. 몸 상태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하고, 경기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다"라면서 퓨처스 투구를 살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13일 다시 만난 박 감독은 "오승환의 몸 상태가 아직 정상적이지 않아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도 지난 13일 수원 KT전 2이닝(5실점) 조기강판 이후 어깨 통증으로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병원 검진 결과 어깨에 작은 염증이 발견됐지만, 열흘 쉬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04.15 09:04
프로야구

두산은 또 위기, 선발은 또 최승용...'국대 좌완' 다시 팀 구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가 상승세를 탈 틈도 없이 또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또 선발 최승용(24)을 믿어야 할 때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때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가 지난해 최하위 키움이지만, 만만히 볼 때가 아니다. 키움은 현재 4승 4패로 승률 5할과 함께 정규시즌 5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두산은 2승 6패(승률 0.250)로 정규시즌 단독 최하위에 빠졌다.마운드가 좋지 않지만, 최악은 아니다. 팀 평균자책점이 4.76으로 6위, 선발 평균자책점도 4.57로 7위다. 문제는 타선이다. 팀 타율 0.223(8위) 2홈런(공동 9위) 장타율 0.298(8위)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돈다. 강승호, 정수빈, 김재환 등은 분전하나 다른 타자들이 대부분 침묵 중이다. 양의지(타율 0.174) 양석환(타율 0.231)이 부진하고 1번 타자로 믿었던 김민석도 타율 0.192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추가 전력 이탈까지 생겼다. 타율 0.214로 부진하던 제이크 케이브가 3월 31일자로 말소됐다. 두산은 케이브가 감기 몸살에 걸렸다며 열흘 간 휴식하고 복귀한다고 밝혔다. 부진하긴 했어도 케이브의 공백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케이브의 시즌 타율이 낮긴 해도 개막 2연전을 제외한 지난 주간 성적만 따지면 타율 0.300으로 팀내 3위였다.위기인 때 왼손 최승용이 다시 등판한다. 최승용은 이미 지난달 26일에도 팀을 구했다. 당시 그는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 투구로 두산의 개막 3연패를 끊어냈다. 피안타가 적지 않아도 공격적인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두산엔 최승용의 호투가 꼭 필요하다. 현재 마운드에서 부상 이탈자만 곽빈(내복사근) 홍건희(오른쪽 팔꿈치) 최지강(결막염) 이병헌(장염)까지 4명에 달한다. 모두 국내 에이스이자 필승조인 자원이다. 최승용이 사실상 국내 에이스 역할을 대신하는 상황. 최승용은 당시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내가 자리를 잡고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다짐했다.상황은 최승용이 개막 3연패를 끊었을 때와 다르지 않다. 그동안 팀 승리를 이끈 건 외국인 투수 콜 어빈(28일 삼성전)이 유일했다. 다시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야 할 때다. 지난해 막판 끌어올린 자신의 '클래스'를 올 시즌 증명할 지도 관건이다. 2023년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최승용은 이승엽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지만, 지난해 피로골절로 시즌 출발을 늦게 했다. 하지만 후반기 투구 내용을 다시 인정받아 와일카드 결정 2차전에 등판해 호투했고,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올해는 건강히 시작하면서 풀타임 활약을 노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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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뭐야' 155㎞+5구종 팔색조 투구→폰세 5이닝 노히트...한화, NC 잡고 주간 '4승 1무' 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5이닝 노히트 호투로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폰세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8구를 던졌다. 사구 1개,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없이 6탈삼진을 솎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폰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는 NC를 5-3으로 꺾었다. 한화는 이로서 한 주간 4승 1무를 질주하며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시범경기 데뷔전(4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치렀던 폰세는 이날도 강속구와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로 NC 타자들을 잡아냈다. 직구(36구) 최고 155㎞/h를 기록한 가운데 슬라이더(15구) 포크볼(14구) 커브(8구) 투심(5구)를 고루 던졌다.1회 말 박민우에게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출발한 폰세는 3회 말 선두 타자 서호철까지 7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이후 잠시 흔들렸다. 박세혁에게 던진 초구 직구를 던지다 타자 몸에 맞힌 그는 폭투를 기록한 뒤 김성욱에게 볼넷까지 내줬다. 그러나 이내 다시 범타 행진을 이어갔고, 4회 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준 걸 제외하면 추가 출루 허용 없이 5이닝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폰세의 호투가 반갑다. 한화는 지난해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들을 시즌 중 교체했다.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와 호투한 라이언 와이스는 시즌 중 정식 계약을 맺은 후 올 시즌까지 재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의 하이메 바리아는 평균자책점 5.15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속에 지난해 규정이닝을 채운 한화 투수는 류현진(158과 3분의 1이닝)이 전부였다. 한화는 폰세를 영입해 선발진 개선을 노렸는데, 그가 시범경기 호투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 문현빈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했다. 한화는 5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NC는 임정호를 올려 진화를 시도했으나 문현빈을 막지 못했다. 문현빈은 임정호가 던진 4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연결, 2타점을 수확했다.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희생플라이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NC는 6회 한재환의 솔로포, 7회 신용석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역전까진 이루지 못했다.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백업 선수 위주로 맞붙은 끝에 KIA가 홍종표의 3안타 2타점 3득점 활약을 앞세워 11-5로 크게 이겼다. 고척에서 마주한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양 팀 모두 투수진이 호투하고 타선은 침묵하면서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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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3⅔이닝 3실점' 한화, SSG와 연습경기서 0-7 영봉패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29)가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등판해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한화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025 스프링캠프 SSG 랜더스와 연습 경기를 치러 0-7로 패했다.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로 와이스를 출격시켰다. 와이스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한 한화는 이상규(1과 3분의 1이닝 3실점) 권민규(1이닝 무실점) 박부성(2이닝 무실점) 조동욱(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지난해 단기 대체 선수로 한화를 찾은 와이스는 기대 이상 호투를 펼쳤다. 16경기에 등판한 그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류현진 외에 규정 이닝 투수가 없는 한화에서 2선발 임무를 해냈다. 실력만큼 대우도 달라졌다. 와이스는 당초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기간에 맞춰 6주간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후 산체스와 결별한 한화가 그와 정식 외국인 선수로 총액 26만 달러에 재계약해 남은 시즌을 마쳤다. 이후 올 시즌도 총액 95만 달러에 한화와 동행하기로 했다.한화는 와이스를 도울 타선으로 심우준(유격수)-최인호(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지명타자)-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이원석(중견수)를 내보냈다. 와이스와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우익수)-박지환(3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언더스로 투수 박종훈이었다.와이스는 1회 첫 타자 최지훈에게 초구 150㎞/h를 던지며 힘차게 출발했다. 몸쪽에서 크게 떨어지는 너클 커브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은 와이스는 2번 타자 정준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그를 이재원이 저격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이어 에레디아가 또 중전 안타를 때렸으나 한유섬에게 얻은 유격수 땅볼로 1회를 마쳤다. 2회는 세 타자로 끝났다. 와이스는 고명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성한에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고, 하재훈에게 루킹 삼진을 솎았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박지환이 볼넷으로, 후속 조형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와이스는 최지훈에게 강한 타구를 내줬으나 2루수 안치홍이 다이빙해 잡았다. 하지만 3루 주자 박지환의 득점까진 막지 못했다.당초 3이닝만 투구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투구 수를 적게 던진 와이스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와이스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한유섬에게 유격수 앞 병살성 타구를 유도했다. 하지만 심우준의 포구가 살짝 어긋났고, 2루로 토스한 공이 안치홍 옆으로 빠지면서 아웃 카운트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와이스는 1사 후 희생 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와이스가 내려간 뒤 추가 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한화는 와이스에 이어 나온 이상규가 4회 그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5회 안타, 1루 송구 실책, 2연속 적시타를 내리 내주며 추가 3실점했다. 0-6까지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상규는 무사 만루로 위기를 키웠지만, 2루수 직선타와 병살타로 추가 실점 위기는 벗어났다.여섯 점 리드를 잡은 SSG는 끝까지 한화 타선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9회엔 오태곤이 솔로포를 기록, 승리를 자축하며 7-0 승리를 완성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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