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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모태범-이상화, 인라인스케이트 신고 스피드 매치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레전드 모태범과 이상화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800m 경주를 벌인다. 내일(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뭉찬배 올림픽'이 개최되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투 탑 모태범과 이상화가 빙판이 아닌 야외 운동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승부를 펼친다. '뭉찬배 올림픽'은 어쩌다FC와 그들의 친구이자 여자 스포츠 레전드 4인방이 출연해 각종 종목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탁구의 신(神) 현정화, 슈퍼땅콩 김미현, 테니스 여왕 전미라, 빙속 여제 이상화가 출연하는 것. 그 중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최고 신기록의 보유자 이상화는 모태범과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800m 스피드 대결을 한다. 하계 훈련법으로 인라인을 이용하기에 트랙 위에서도 빙판과 같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안정환은 모태범이 초등학교 때 이상화에게 지고 크게 혼났던 일화를 들추며 모태범의 승부욕을 자극, 25년 지기 절친 모태범과 이상화의 양보 없는 명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날 800m 경주가 1대 6 대결로 진행되는 만큼 모태범과 함께 이상화에 대적할 상대로 왕년에 롤러스케이트 대전 대표로 이름을 날렸다는 김동현과 인라인스케이트 좀 타봤다는 여홍철, 그리고 타본 적은 없지만 자신만만하게 나선 이형택 등이 패기 있게 나선다. 그런가 하면 한국 최초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거머쥔 전미라와 이형택의 정식 개인전도 펼쳐진다. 두 사람은 룰을 정할 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보인다. 정식 경기인 만큼 어느 게임보다 뜨거운 관심을 드러낸다. 탁구의 대명사 현정화는 탁구채 대신 개인 휴대폰을 들고 전설들과 1대 2대결, 어쩌다FC의 예상 밖의 선전과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휴대폰채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슈퍼 땅콩 김미현은 50m 밖 홀인원 대결을 펼치며 불가능도 가능으로 뒤집어버리는 넘사벽 실력을 과시한다. 어쩌다FC는 어떤 스포츠도 기본 이상 해내는 실력을 보여 왔기에 어느 쪽으로 승부가 기울여질지 오랜만에 본체 캐릭터로 돌아온 어쩌다FC 전설들과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의 명승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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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안정환, 전미라 향한 팬심 고백 "경기 보러가"

'뭉쳐야 찬다'에 전설들의 친구이자 세계를 제패한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이 등장한다. 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마지막 가을 특집으로 '2020 뭉쳐야 찬다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여자 스포츠 전설 4인방 현정화,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가 출연해 어쩌다FC와 여러 종목들을 겨룬다. 먼저 어쩌다FC와 맞붙을 첫 번째 레전드는 대한민국 탁구의 대명사, 한국 탁구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현정화다. 전설들은 각종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탁구 역사를 세운 현정화의 등장에 우상을 보듯 기뻐하며 뜨겁게 맞는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속 메달을 거둔 빙속 여제 이상화가 함께 한다. 모태범과 25년 지기인 그녀는 뽀시래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사이인 만큼 "미스터 모"라는 애칭을 부르며 친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특히 꾸준하게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의 세상 쿨한 반응은 현장에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최초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거둔 한국 테니스 간판 전미라도 이 선수권 대회에 합류한다. 대중에게는 가수 윤종신의 아내로 익숙하지만 현역시절 한국 테니스계의 희망이자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레전드인 것. 안정환은 "과거 전미라 선수 경기를 보러갔었다"라는 숨겨둔 팬심을 드러낸다. 프로 골퍼 1세대로 LPGA 신인왕을 거머쥐며 통산 8승을 거둔 슈퍼 땅콩 김미현이 어쩌다FC와 겨룰 마지막 여자 레전드로 나선다. 김미현은 현역 시절 하루 10시간씩 2000개를 치고, 전봇대를 맞추기 전까진 훈련을 끝내지 않았던 일화들을 공개한다. 어쩌다FC에도 골프 구력을 가진 멤버들이 많은 만큼 김미현의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들은 전설들은 그녀의 집념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현정화부터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까지 역대급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을 만난 어쩌다FC는 탁구, 골프, 테니스, 스케이트 대결을 펼친다. 특급 레전드와 겨루기 때문에 전설들을 위한 핸디캡이 적용,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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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권-이용대, '뭉쳐야 찬다' 용병 서바이벌제 도전장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이용대가 어쩌다FC에 입단하기 위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2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하태권과 이용대가 용병으로 출격한다. 어쩌다FC의 막내 이대훈을 발굴해낸 용병 서바이벌제가 부활, '뭉쳐야 찬다' 처음으로 동일 종목 2인이 용병으로 투입된다. 하태권은 지난 2004년 아테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셔틀콕으로 코트를 평정, 전설의 금메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를 클리어했던 금빛 윙크의 주인공 이용대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 국민을 열광케 했다. 두 사람은 선후배 겸 사제관계로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이들은 등장부터 강력한 스매시를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한다. 특히 "어쩌다FC에 선수로 뛸 의향이 있다"며 제작진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했다는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스포츠 전설들의 자리를 위협한다. 이용대는 "게임도 축구 게임만 한다"고 밝히며 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안정환 감독과 스포츠 전설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마르세유 턴부터 현란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어쩌다FC의 에이스 주니어 라인인 모태범과 박태환, 이대훈에 견줄만한 새로운 다크호스로 눈도장을 찍는다. 하태권 역시 자신이 축구계의 전설 지단과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호언장담해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안느바라기'로 변신, 안정환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폴더 인사부터 열정 아이 콘택트, 발재간 어필까지 독특한 캐릭터로 남다른 예능감을 방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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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철봉 다크호스 누구? 용병 양학선과 맞대결

무적의 철봉왕이 등장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용병으로 출연해 전설들과 철봉 씨름 대결을 벌인다. 녹화 당일 ‘어쩌다FC’는 새 용병 양학선의 피지컬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철봉에 매달려서 상대를 떨어트리는 철봉 씨름을 진행한다. ‘어쩌다FC’끼리 겨룬 후 최고의 선수를 선발해 양학선과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 것. 시니어라인의 씨름장사 이만기와 한판승 승부사 김재엽의 양보 없는 경쟁부터 추성훈 편 이후 다시 마주한 매미 김동현과 태권보이 이대훈, 피지컬 킹 주장 이형택과 주장자리를 노리는 허재 그리고 근력하면 빠질 수 없는 모태범과 새 신랑 파워 양준혁이 철봉 씨름에 출사표를 던진다. 게임이 시작되자 전설들은 익숙지 않은 철봉 씨름에 낯설어하지만 곧바로 눈빛이 돌변, 현역 시절 감각을 되살려 공중 발차기부터 고공 초크까지 각종 스포츠 기술들의 향연이 이어지며 격렬한 한 판을 펼친다. 특히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는 철봉왕이 등장, 빠르게 매달리는 스피드와 순식간에 상대를 휘감아 꺾어 버리는 남다른 기술로 감독 안정환까지 기겁하게 만든다. 이 철봉왕은 결국 주니어 라인을 평정하고 양학선과 대면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전설들의 철봉씨름을 지켜본 김용만과 김성주, 정형돈은 “여지껏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철봉 씨름하는 것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불꽃 튀는 건 처음 본다”, “역시 국가대표들이라 연예인들이 하는 것과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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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첫 무실점 승리…허재 첫골 기쁨 함께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신입 단원 김재엽, 이대훈과 함께 뛴 첫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가 구 대회 출전을 위해 4강 신화를 일굴 드림팀을 구축한 가운데 새로운 라인업으로 함께 한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호흡과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2대 0의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감독 안정환은 대회를 앞두고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유도 전설' 김재엽과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을 정식 멤버로 영입했다. 전설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이들은 남다른 면모로 팀의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재엽은 "88올림픽 정신으로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훈은 입단 기념 자축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용병 시절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쳤던 두 전설들이 나란히 입단하면서 주니어, 시니어 라인이 더욱 탄탄해진 어쩌다FC는 정식 경기에서도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를 뽐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대훈은 당찬 신입의 패기로 전반 3분 만에 유효슈팅을 만들어 기세를 끌어왔고, 김재엽은 2명의 수비수도 가볍게 뚫고 킬 패스로 마무리하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감독 안정환의 혜안이 엿보인 신입 단원들의 활약으로 인해 경기의 주도권은 어쩌다FC가 장악했다. 특히 두 신입 단원은 끊임없이 역습 찬스를 만들어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는데 역습의 기회가 오자 박태환, 김요한과 함께 라인을 빠르게 올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쾌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반전이 0대 0으로 마무리되자 안정환은 후반전에 김재엽과 모태범을 교체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박태환, 이대훈, 모태범의 '태대태' 텔미 트리오와 주달 김요한으로 이뤄진 어쩌다FC 공격라인이 구축됐고, 끊임없는 슈팅 세례 끝에 후반 13분 박태환의 속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이 터졌다. 여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팀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어쩌다FC에 페널티킥이 기회가 주어졌다. 안정환은 키커로 허재를 지목했고, 부담감을 한 가득 안고 날린 허재의 슈팅은 어쩌다FC의 추가 득점과 허재의 첫 골이라는 영광을 안겨줬다. 여기에 김동현의 슈퍼세이브까지, 상대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대 0으로 경기를 끝냈다. 창단 이후 첫 무실점 승리를 이룬 전설들은 함께 기쁨을 나누었고 맹활약을 펼친 박태환을 향해 '오늘의 MVP'로 꼽으며 박수를 보냈다. 1년 만에 첫 골을 기록한 허재는 "내가 무언가를 하면서 떨어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떨었다"며 그 순간을 되새겼다. 어쩌다FC는 창단 1주년과 구 대회를 앞두고 2대 주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허재, 양준혁, 김용만,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모태범이 후보로 선출된 상황. 웃음 만발 공약발표와 흥미진진한 투표가 이루어질 다음 방송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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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설상神 윤성빈 vs 빙상神 모태범, 제대로 한판

설상의 신(神) 윤성빈과 빙상의 신(神) 모태범이 그라운드 위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현역 레전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최연소 용병으로 출격한다. 동계 레전드이자 어쩌다FC의 든든한 주니어 모태범과 은근한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전설들은 평소 팔굽혀펴기 1000개, 240kg 역기 들고 스쿼트 등 엄청난 체력 훈련을 한다는 윤성빈의 운동량을 듣고 그의 파워를 가늠해 볼 피지컬 테스트에 돌입한다.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하체 힘을 엿볼 수 있는 허벅지 씨름 대결을 벌인다. 어쩌다FC의 자타공인 금벅지 3대장 이형택, 양준혁, 모태범이 윤성빈의 허벅지 파워를 상대할 도전자로 나선다. 특히 2010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과 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자존심을 건 빅 매치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현장을 엄습한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수비하는 모태범과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공격하는 윤성빈의 팽팽한 힘의 균형에 전설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무엇보다 현역을 상대로 풀 파워를 발휘하는 모태범의 승부욕에 현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하지만 대결 후 모태범은 다리에 쥐가 났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담담한 윤성빈과 비교돼 짠내를 유발한다. 모태범과 윤성빈은 같은 동계 라인에 대학 동문인 것은 물론 스피드와 힘이 주특기란 점에 이어 닮은꼴 외모까지 거론되며 대결구도가 계속된다. 여기에 하이에나처럼 경쟁을 부추기는 전설들의 짓궂은 속삭임까지 더해져 꿀잼 직관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허벅지 힘' 하면 빠질 수 없는 양준혁과 이형택도 윤성빈과 막상막하의 승부를 본다. 이형택은 모태범을 가뿐하게 이겼던 전력이 있어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치지만 대결 후 피로감을 느낀 나머지 천연 쌍꺼풀까지 생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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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e스포츠' 국내 첫 발…15일 10억 기부 매치 진행

'포트나이트 e스포츠'가 국내에서 첫 걸음을 뗀다.에픽게임즈코리아는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다.포트나이트는 건설과 전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100명이 최후의 생존자 1명 또는 1개 팀을 가리는 배틀로열 게임성을 갖고 있어 e스포츠 대회도 추진하고 있다.에픽게임즈코리아는 그 첫 행보로 이번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준비했다.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진검 승부인 '경쟁의 무대', 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의 무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세계 대표팀과 맞붙는 한국 대표팀 '팀 코리아'는 두 번의 선발전으로 선발된 총 58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와 너불·중력·멋사·수닝·리타·핑맹으로 이루어진 악어 크루 전원이 팀 코리아의 멤버로 참여한다.유명 셀럽들도 경기에 참가한다. '국민타자' 이승엽, 삼성의 구자욱, 스피드스케이터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와 이제동·홍진호 등 e스포츠 레전드, 슈퍼주니어 신동·B1A4 공찬·우주소녀 루다·구구단 미미 등 가수, 허안나·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등 개그맨, 샘 오취리·로빈·블레어·크리스티안 등 외국인 방송인 등이다.에픽게임즈코리아는 이를 통해 포트나이트가 실력있는 사람만 즐기는 게임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기부 매치로 진행된다. 총 10억원의 기부금이 마련돼 승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는 세계 대표팀과 국내 대표팀, 크리에이터와 셀럽 총 100명이 참가해 솔로 모드로 승부를 겨루는 쇼매치가 진행된다. 1위는 5000만원, 2위는 3000만원, 3위와 4위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이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외에 특별상 등을 포함해 쇼매치에서 총 2억원이 기부된다.2부는 듀오 매치로 진행된다. 세계 대표팀과 셀럽, 팀 코리아 선수들 중 PC방 선발전에서 뽑힌 10명과 최강자 선발전 상위 27명이 참가해 두 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한다. 1위 팀에게는 1억원, 2위 6000만원, 3위와 4위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 그리고 모든 팀에게 1000만원 등 총 8억원의 상금이 듀오 매치로 기부된다.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1부가 끝나고 효린과 AOA 등의 K팝 공연과 함께 포트나이트 댄스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된다. 2부 후에는 쇼미더머니 우승자 출신의 래퍼 나플라와 루피, 방송인 박수홍과 손현주, DJ 주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경기는 OGN에서 생중계하며,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2.14 07:00
스포츠일반

베이징을 향해 달린다…형은 빨리, 동생은 멀리

정재웅(19·한국체대)과 정재원(17·동북고). 어디선가 들은 이름. 그렇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들었던 이름이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 ‘골든 형제’다. 둘은 지난해 10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곧바로 지난달 겨울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다. 정재웅은 1000m에서 13위를 했고, 정재원은 이승훈(대한항공)·김민석(성남시청)과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땄다. 정재원은 특히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의 금메달을 위해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8위로 들어와 큰 박수를 받았다. 두 형제의 활약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지난 11일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로 이어졌다. 정재웅은 500m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34초66)으로 금메달을 땄다. 정재원은 5000m에서 6분20초7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정재웅은 팀스프린트, 정재원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을 보태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아직 10대인 형제는 벌써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을 지난 21일 서울 방이동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만났다. 형제는 “평창올림픽에서 기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정재웅은 “올림픽에서 1초 정도 기록을 단축했다. 세계 유명선수들과 같이 타다 보니 나도 모르게 기술이 좋아졌다”고 했다. 정재원은 “전엔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정재웅 7살, 정재원 6살 때 빙판에 처음 올라섰다. 정재웅이 학교 현장실습으로 스케이팅을 접했고, 정재원은 형을 따라다니다가 1년 후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정재원은 “처음에는 둘 다 취미였다. 부모님이나 친척 중에 운동선수 출신이 없다. 엄마는 자전거도 못 탈 정도로 운동 신경이 둔하다”고 했다. 입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재웅은 단거리(500·1000m), 정재원은 장거리(5000m)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똑같이 운동을 했는데 정재웅은 심장박동이 빨랐고, 정재원은 느렸다. 그 차이가 두 사람의 주 종목을 갈랐다. 정재원은 “심장박동이 느리면 심폐지구력이 좋다. 게다가 형은 스타트가 빠르고, 나는 느렸다”고 했다. 정재웅은 “동생과 장거리를 함께 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가 장거리를 했으면 동생한테 밀려 태극마크도 달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둘은 성격도 각자의 종목과 딱 어울린다. 형은 추진력 있는 단호한 성격이다. 동생은 생각이 많은 신중한 성격이다. 정재원은 “엄마가 뭘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면, 나는 다양한 제품 중 뭘 사가야 하나 고민한다. 반면 형은 아무거나 집어 바로 계산한다”며 웃었다. 형제가 본격적으로 태극마크를 꿈꾸기 시작한 건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직후다. 당시 형은 11살, 동생은 9살이었다. 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시청했다. 정재웅을 사로잡은 건, 당시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모태범(은퇴)이었다. 정재웅은 “대표팀에 들어와서 (모태범) 형을 처음 봤는데 엄청 떨렸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와 다르게 정재원의 심장은 1만m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을 보며 두근거렸다. 정재원은 “(이승훈) 형과 대표팀 룸메이트였다. 함께 지내며 자기관리 법을 세세히 배웠고 큰 도움이 됐다”며 “형이 올림픽 때 고생했다고 사이클도 사줬다”고 자랑했다. 1시간 가까이 인터뷰를 하는데 형제는 데면데면했다. 정재웅은 “다들 우리 사이가 어색하다고 하는데 우린 모르겠다. 일주일 내내 같이 훈련하다 보니 익숙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둘은 전화나 문자도 자주 하지 않는다. 그나마 문자도 초성으로 건성건성 한다. ‘ㅇㄷ? (어디?)’ ‘ㅇ(응)’ 이런 식이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애틋한 형제다. 정재원은 “형이 월드컵에 나가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에 들어가 계속 ‘새로 고침’을 하면서 기록을 확인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재웅은 “세계주니어 시상식 때 서로 사진을 찍어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형제 스케이터로 명성을 얻으면서 팬이 급증했다. 두 사람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올림픽 전까지도 수백 명이었지만, 현재는 수만 명에 달한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정재웅은 “올림픽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다. 그 정도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베이징올림픽 땐 꼭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원은 “베이징올림픽에선 동반 메달을 가져오자”며 형의 어깨를 툭 쳤다. ■ ‘빙속 형제’ 정재웅·정재원은 「 ▶형 정재웅 생년월일: 1999년 6월 2일 체격: 키 1m74㎝·체중 60㎏ 주 종목: 500m·1000m 경력: 2018 평창올림픽 1000m 13위,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팀스프린트 1위 ▶동생 정재원 생년월일: 2001년 6월 21일 체격: 키 1m75㎝·체중 62㎏ 주 종목: 5000m·팀추월 경력: 2018 평창올림픽 팀추월 2위,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 5000m·팀추월 1위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7 09:38
스포츠일반

세 번째 올림픽에서 재기 꿈꾸는 모태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모태범과 김준호, 차민규가 출전한다. 그 중 모태범과 김준호의 각별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고참 선수 중 하나인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빙속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500m 4위에 머물렀고, 이후 모태범은 부상과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졌다.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거듭하여 다시 일어섰다. 그 결과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의 출전권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모태범은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성장한 내 자신과 마주했을 때다. 모든 순간을 거치고 난 뒤 변화한 내 모습을 볼 때 특히 감회가 새롭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한계와 싸울 때다. 그럴 때는 끈질기게 부딪치고 도전하는 것을 무한 반복하며 극복한다”고 대답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모태범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한편, 모태범과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하는 김준호는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인물이자 멘토로 ‘모태범’을 꼽으며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모태범 형과 같은 방을 썼다. 그때 형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형이 시합 전에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는지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줬다. 그 덕에 실력이 많이 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한 바 있다.김준호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존경하는 모태범과 함께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2015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김준호는 월드컵에서도 꾸준히 10위권대의 성적을 유지해왔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 진출했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김준호는 “평창 올림픽에서 제대로 일내겠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니 만큼 꼭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우리나라 효자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향한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 싶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여 꼭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서는 모태범과 김준호. 이번 올림픽에서 재기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는 모태범은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언제나 그래왔듯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 어떤 순간이 와도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강릉=최용재 기자 2018.02.19 08:19
스포츠일반

빙속 중거리 자존심 저희가 세울게요

김민석/연합뉴스한국 빙속의 혁신적인 '전환기'는 4년 전에 열린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이다. 당시 한국은 단거리의 모태범(29·대한항공) 이상화(29·스포츠토토) 그리고 장거리의 이승훈(30·대한항공)이 등장해 쇼트트랙에 집중됐던 한국의 메달 지형도를 바꿔 놨다. '밴쿠버 빙속 삼총사'로 불리며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이들은 이후로도 단거리와 장거리에서 맹활약 중이다. 중거리는 얘기가 다르다. 한국 선수들은 단거리선수들이 주로 500m·1000m를, 장거리선수들이 1500m·5000m·1만m를 주로 타는데, 이 중 1500m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전문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김민석(19·성남시청)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제2의 이승훈'이라는 수식어처럼 장거리 유망주로 시작한 김민석은 2014년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재능이 넘친다. 일찌감치 세계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평창겨울올림픽에서 '국내 최고'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에 도전한다. 기록만 보면 메달 경쟁이 녹록지는 않다. 올림픽 시즌인 2017~2018시즌 김민석의 월드컵 15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3차 대회(캘거리)에서 기록한 1분43초49다. 이 기록은 김민석의 개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데니스 유스코프(29·러시아)나 코헨 페르베이(28) 키엘트 누이스(29·이상 네덜란드) 조이 맨티아(32·미국) 등 1500m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그러나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지난 2월에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때 김민석에게 5위라는 순위를 안겨 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민석은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고 빙질도 내게 딱 맞는다"며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패기 넘치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석/연합뉴스'깜짝 선전'을 노리는 김민석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500m에 집중하기 위해 몸무게도 3kg 가까이 증량했다. 여느 때보다 메달 욕심도 크다. 1500m 국내 최강은 물론이고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때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고로 우뚝 섰다. 그러나 메달 후보의 이름을 꼽을 때 누구도 그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 승부욕이 펄펄 끓는 19세 청년은 "메달 후보로 주목받지 못하다 보니 '뭔가 보여 주겠다'는 오기도 생긴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마침 이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유스코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출전 불허 결정으로 불참하는 '행운'도 겹쳤다. 메달 획득 여부와 별개로 김민석이 1500m에서 얼마나 인상적인 역주를 보여 주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김민석의 활약이 곧 한국 빙속 중거리의 '미래'기 때문이다. 제갈성렬(48) SBS 해설위원도 김민석의 활약을 전망하며 "깜짝 사고를 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500m 메달을 노리는 건 김민석만이 아니다. 2014 소치겨울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인 주형준(27·동두천시청)도 있다. 주형준은 이승훈이 출전권을 넘겨준 덕분에 평창행 막차에 올라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석과 주형준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는 13일 오후 8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다.강릉=김희선 기자 2018.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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