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러시아톡!] '한국 축구 어때요?' 월드컵 맞춰 '홍보+응원' 나선 현지
운명의 스웨덴전을 앞두고 주러시아 한국 단체와 교민들이 월드컵 열기에 발맞춰 한국 축구 홍보와 응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선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 40분부터 2018 러시아 계기 한국 축구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레코르드 문화센터(275석)에서 열리며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전러시아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현지 고려인, 대학생 및 청소년, 한국영화 애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레코르드 문화센터에서 상영될 작품은 계윤식 감독이 연출하고 이성재와 강성진이 출연한 2010년 작품 ‘꿈은 이루어진다’다. 영화 상영에 앞서 월드컵 및 한국 관광 홍보 영상도 상영하고 영화 퀴즈 및 단체 사진 촬영 등 기념이 될 만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는 22일 오후 6시 40분 돔키노 상영관(154석)에서 김태균 감독 연출, 박희순·고창석 주연의 ‘맨발의 꿈(2010년작)’이 상영된다. 영화제의 뒤를 이어 경기가 열리는 23일에는 오후 4시 50분부터 팬 페스트 장소인 테아트랄나야 야외 광장에서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로스토프다도누 고려인 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전통사물놀이 공연 및 응원 축제가 열린다.'2018 러시아 월드컵 로스토프나도누 한국 경기 응원 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약 45분 간 사물놀이, 전통춤, 태권도 시범, K-POP 공연 및 경기전 응원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측은 팬 페스트를 찾는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한국의 멋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6.17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