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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정석→한선화, ‘파일럿’ 개봉 전 극장 달군다…주말 무대인사 확정

영화 ‘파일럿’의 주연 배우들이 개봉 전 주말 무대인사로 관객을 만난다.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파일럿’ 무대인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와 김한결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봉 전 무대인사는 오는 27일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하며, 28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상암,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파일럿’의 무대인사 예매는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2:18
연예일반

하정우 ‘하이재킹’ 169회 역대급 무대인사…김동욱까지 가세

하정우X여진구 주연 영화 ‘하이재킹’이 역대급 무대인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5%(100% 만점)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개봉 10일째 100만 관객 돌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개봉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진행된 무대인사는 개봉 3주차인 오는 7일까지 합하면 총 26개 극장에서 169회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하이재킹’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이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2주차에는 평일부터 시작해 주 5일 무대인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한봉 역의 배우 문우진, 수희 역의 정예진까지 합세해 ‘하이재킹’ 팀의 호흡을 과시했다. 오는 6일, 7일에 진행되는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출연 소식만으로도 이슈가 된 배우 김동욱까지 참석 소식을 알려 반가움을 더한다.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08:56
영화

‘팜유왕자’ 이장우 첫 성우 도전…‘가필드 더 무비’ 무대인사 확정

더빙 연기에 첫 도전한 이장우가 더빙작 ‘가필드 더 무비’로 관객들을 만난다.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8일 배우 이장우의 ‘가필드 더 무비’ 무대인사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장우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 홍보를 위해 개봉 첫 주말인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순차 방문하며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장우가 주인공 가필드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 유쾌한 매력을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 첫 더빙 작인 만큼 이장우는 남다른 애정으로 작품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6일 유튜브 ‘인생84’에 출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활약하는 기안84와 함께 가필드의 매력을 열띤 목소리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가필드 배우 크리스 프랫과의 화상 인터뷰 후일담도 공개했다. 평소 크리스 프랫의 열혈 팬이었던 이장우는 ‘인생84’에서 최애를 만난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8 15:27
연예일반

[전형화의 직필] ‘외계+인’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스태프에게 퇴직금 준 이유는?

378일.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2부 총 촬영기간이다. 이 숫자는 단순히 오랜 시간 동안 촬영했다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특히 노동자들에겐. 촬영기간이 1년이 넘었기 때문이다.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외계+인’은 스태프들에게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퇴직금을 준 영화다. 3억원이 넘는 돈이 더 들었다. 이를 위해 제작자 지분을 줄였다. 유례없는 일이다.1년 동안 동일 직장에서 일을 했을 경우 30일 가량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여느 직장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영화-드라마 스태프들에겐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나마 영화 스태프는 프리랜서가 아니라 근로자로 표준계약서를 쓰기에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영화산업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이기도 하다. 방송 스태프는 프리랜서 계약이라 퇴직금은 언감생심이다. 영화 스태프가 법적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준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1년을 넘게 촬영한 작품도 없을 뿐더러 계약 기간을 고려해 메인 스태프를 제외하고 새로운 스태프들로 구성하면 되기 때문이다. ‘외계+인’ 제작사 케이퍼필름은 촬영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1년이 넘을 것 같자 고민에 빠졌다. ‘외계+인’ 촬영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때였고 가장 방역지침이 엄격했던 시기였다.그 탓에 수시로 촬영이 멈췄다. 와이어를 많이 이용하고 세트에서 촬영이 많이 진행됐기에 두 컷 정도만 더 찍으면 됐지만 스태프와 배우 컨디션을 고려해 촬영을 미뤘다가 2주 가량 연기된 적도 있다. 마침 그날이 금요일이라 주말 동안 촬영을 쉬고 월요일부터 촬영을 재개하려 했지만 배우 중 한 명이 장모님 생신에 갔다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탓이다. 당연하지만 촬영을 쉰다고 스태프 임금이 안 나가는 것도 아니요, 촬영 장비 대여료를 그 기간 동안 안 주는 것도 아니요, 세트장 임대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2020년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세트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물을 퍼내고 세트장을 재정비하느라 촬영이 멈추기도 했다. 그렇게 촬영 기간이 계속 길어졌으니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제작자로선 그런 상황에서 퇴직금마저 수억원이 더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니 고민이 컸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저런 사정들이 있었으니 할 수 없다며 스스로에게 명분을 줘도 됐다. 퇴직금을 안 주려고 작정하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드라마 촬영장처럼 A팀, B팀으로 나눈 다음 1년 가까이 근무한 스태프는 계약을 더 안하고 1년 미만이 되는 스태프로 새롭게 운영해도 됐다. 메인 스태프만 연장 계약을 하고 다른 스태프들은 새로운 스태프들로 채워도 됐다. 계약직 근로자들을 364일까지만 일을 시키고 해고하는 사례들처럼. 꼼수지만 위법은 아니다. 하지만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와 최동훈 감독은 그렇게 하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자신들의 몫을줄이고 1년 동안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챙겨주자고 결심했다. 그런 결심 덕에 ‘외계+인’ 스태프들은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퇴직금을 받았다. ‘외계+인’ 제작사는 후반작업 업체도 배려했다. 통상적으로 영화를 언론시사회에서 처음 공개하기 직전,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시사회를 한다. 주로 주요 스태프들과 주요 배우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 투자 배급사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외계+인’ 측은 2022년 1부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후반 CG업체 관계자들을 대거 기술시사회에 초청해 가장 먼저 보여줬다. 전체 작업물을 영화 개봉을 하고 나서야 볼 수 있기 마련인 후반 작업 관계자들에게 당신들의 수고를 가장 먼저 보여준다는 의미였다. ‘외계+인’ 1부는 여러 이유가 있긴 하지만 관객들에게 엄격한 평가를 받았다. 감독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무대인사를 하고 싶어도 개봉 첫 주에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그 마저도 할 수 없었다. 배우와 감독이 홍보 일선에 나서지 못하자 당시 ‘외계+인’ 스태프들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한 영화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어느 영화라고 스태프들이 자기 영화에 애정이 없겠냐 만은 ‘외계+인’ 스태프들이 더 끈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딱히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코로나19로 방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던 최동훈 감독과 부부 사이라 같은 집에서 그런 감독을 보살펴야 했던 안수현 대표에게 뜻밖의 위로를 해준 건 당시 경쟁작이었던 영화 ‘헌트’의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이었다.‘도둑들’ ‘암살’을 같이 했던 이정재와 오다가다 인연이 많았던 정우성이 최동훈 감독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해와 30여 분 동안 위로와 수다를 떨어줬던 것. 원래 ‘외계+인’과 ‘헌트’ 측은 서로의 VIP시사회에 가면서 응원하는 것도 계획했으나 ‘외계+인’ 배우와 감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무산되기도 했던 터다.최동훈 감독과 안수현 대표가 가장 힘든 시간에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한 건 결국 그들이 살아오면서 했던 선택들로 쌓인 인연들이었다. 해가 지면 그림자도 자신을 버리기 마련이다. 잘 나갈 때야 주위에 사람이 가득하지만 힘들면 가장 곁에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들도 떠나기 마련이다. 그럴 때 곁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건, 잘 살았기 때문이다. ‘외계+인’ 2부가 지난 21일 누적 100만 관객을 넘었다. 갈 길이 멀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외계+인’ 2부를 더 많은 관객들이 봤으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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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외계+인’ 2부, 100만 관객 돌파…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외계+인’ 2부가 순항 속에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2주차까지 정상을 유지하며 막강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개봉 직후부터 11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외계+인’ 2부는 박스오피스는 물론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멀티플렉스 극장 3사 1위를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특히 ‘외계+인’ 2부의 스펙터클한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 전 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어 1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이어질 흥행 기세에 기대가 모인다.1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인증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윤경호까지 신검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객들께 감사를 전해 웃음과 훈훈함을 자아낸다. 개봉 2주차 주말동안 경기, 인천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외계+인’ 팀은 특별한 추억과 이벤트로 극장을 달구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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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400만 돌파… 배우진 친필 감사 메시지 공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달성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이날 오전 11시께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했다.400만 관객을 돌파한 놀라운 흥행 성적에 ‘노량’의 주역들은 무한 응원을 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정기섭 등 주요 배우들이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인증샷을 보내왔다.김한민 감독은 “400만! 이순신 마무리를 순항시켜 주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고, 최후의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 역의 김윤석은 “400만 돌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와 함께 감사 인사를 보냈다.이처럼 ‘노량’을 선택해 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한 팀 노량은 이번 주말에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보여줄 전쟁 액션 대작 ‘노량’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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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계속되는 홍보…‘노량’ 개봉 3주차 무대인사 확정

‘노량: 죽음의 바다’ 주역들이 새해에도 열띤 홍보를 이어간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오는 6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최덕문, 박명훈, 정기섭이 참석해 관객이 보내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는 7일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유성주, 정기섭이 참석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개봉 3주차를 맞아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새해에도 지치지 않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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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피날레도 ‘노량’과 함께…30·31일 무대인사 확정

‘노량: 죽음의 바다’ 주역들이 극장에 뜬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에는 김윤석,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이 참석하며 31일에는 김윤석, 김성규, 이무생, 박훈이 참석해 관객을 만난다.‘노량: 죽음의 바다’ 팀은 오는 30일 롯데시네마 수원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를 방문하며 31일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한다.특히 오는 31일은 음력으로 11월 19일, 즉 노량해전이 실제로 발생했던 역사적인 날인 만큼 관객과 더욱 뜻깊은 연말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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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넘긴 ‘서울의 봄’ 최종 스코어 어떨까

영화 ‘서울의 봄’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쓰며 천만 고지에 오른 데 이어 ‘범죄도시3’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이대로라면 올 초 천만 영화가 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기록까지 무난하게 넘을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4일째인 25일 오후 4시 45분께 ‘범죄도시3’의 1068만 명을 넘는 1069만 28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순위 2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주말인 금~일 전체 관객수는 전주보다 26.9% 하락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은 2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00만 명에 가까운 89만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화력을 보여줬다. 실시간 예매율의 경우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다소 뒤처져 있지만,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25일 오전께까지만 해도 2위였던 ‘서울의 봄’은 오후 2시 30분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이 점유한 좌석의 비율을 나타내는 좌석 판매율에서는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봉 이후 무려 33일 연속 1위다.누적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한 24일의 좌석 판매율은 무려 65.5%에 달했다. 좌석 판매율이 30%만 넘어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는 최근 상황을 감안했을 때 ‘서울의 봄’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 20만 3813명의 관객을 동원한 후 4일 차 100만, 6일 차 200만, 10일 차 300만, 12일 차 400만, 14일 차 500만, 18일 차 600만, 20일 차 700만, 25일 차 800만, 27일 차 900만을 기록했다.천만까지 기록은 ‘아바타: 물의 길’(최종 스코어 1080만 명) 42일에 비해 9일 빠르고 ‘범죄도시3’(최종 스코어 1068만 명) 32일에 비해서는 하루 더 걸렸다. 팬데믹 이전에 개봉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단일 작품인 ‘기생충’(최종 스코어 1031만 명) 53일에 비해서는 무려 20일 빠른 기록이다. ‘서울의 봄’은 ‘아바타’나 ‘범죄도시’ 같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영화로서는 ‘기생충’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현재 기세라면 다음 주말까지 19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최종 스코어 1174만 명)를 잡고 역대 박스오피스 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서울의 봄’ 앞에는 여전히 호재가 놓여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 수립할 ‘1000만+알파’ 기록에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초 특수도 있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늘어날 가족 단위 관람도 호재 가운데 하나다. ‘서울의 봄’은 12세 관람가로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자유롭게 볼 수 있고, 그 이하도 보호자 동반하에 관람이 가능하다.‘서울의 봄’ 팬들이 영화의 배경이 된 12.12 군사반란에 맞춘 1212만 돌파를 목표로 삼고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손익분기점을 첫 목표로 1000만 돌파까지 성공한 만큼 1212만 돌파를 위한 ‘서울의 봄’ 마니아들의 열정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의 봄’ 팀은 오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열렬한 사랑과 러브콜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관객을 찾는 ‘서울의 봄’ 팀의 무대인사도 티켓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작으로 꼽혔던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고 ‘외계+인’ 2부 역시 개봉을 앞둔 상황이지만 ‘서울의 봄’은 여전히 평일 평균 약 10만 명, 주말 평균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더해지는 여러 호재라면 올해가 가기 전 1200만 돌파도 노려봄 직하다. 최소 큰 이변이 없는 한 ‘외계+인’ 2부가 개봉하는 내년 1월 10일 안에는 1212만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여기까지 도달하면 1200만 명대인 ‘택시운전사’, ‘신과함께-인과 연’, ‘광해, 왕이 된 남자’, ‘범죄도시2’, ‘암살’, ‘알라딘’, ‘7번방의 선물’, ‘도둑들’을 노려봄 직하다. ‘도둑들’(최종 스코어 1298만 명)까지 넘어서면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가 된다.‘서울의 봄’에서 국방부 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던 김의성은 앞선 인터뷰에서 ‘서울의 봄’ 예상 스코어를 묻자 “이 정도 오면 데이터가 쌓였으니 대략 1200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서울의 봄’까지 무려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김의성의 촉이 얼마나 들어맞을까. 잘 만든 영화는 대중이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서울의 봄’의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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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노량’·‘서울의 봄’ 반가운 韓영화 쌍끌이 흥행[줌인]

합산 예매율(25일 오전 9시 기준) 66.4%.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이 동장군 한파를 뚫고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는 대작 텐트폴들이 연이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면서 한국 영화 위기론이 1년 내내 이어진 상황. 한국 영화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개봉작 ‘서울의 봄’의 깜짝 흥행과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잇는 ‘노량: 죽음의 바다’의 흥행질주로 한국 영화계는 다시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전날 하루 동안 61만 17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2위는 43만 9732명의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두 작품의 합산 일일 관객 수만 105만 1498명으로 100만명을 넘는다.특히 이 같은 기류가 신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더욱 기대감을 키운다. 돌아오는 주말은 월요일인 1월 1일 신정까지 3일 연휴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 다음 주는 신정 연휴다 보니 두 영화는 2주간 6일의 주말을 획득한 셈이다. 오랜 연휴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배우들과 감독은 무대인사로 이 같은 상황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의 봄’이 개봉한 이래 무대인사에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오는 28일 예정된 무대인사까지 모두 소화, 232회의 무대인사 참여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평일임에도 ‘서울의 봄’ 무대인사 회차는 대부분 매진이거나 10석 이하의 좌석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봄’의 흥행세가 개봉 6주차까지는 이어지리라 보는 이유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남다른 스케일의 무대인사로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한 ‘노량: 죽음의 바다’이기에 가능했던 최다 인원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공명 등 무려 12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무대가 좁아 보일 정도로 꽉 찬 무대인사에 관객들도 큰 환호를 보냈다는 전언이다.또 평일 저녁 예고 없이 극장을 찾는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한 건 물론 권유진 의상감독이 제작한 갑옷 의상을 입고 ‘이순신 코스튬 퍼레이드’라는 특색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이순신 3부작’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팬서비스를 했다. 최근 들어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이 보여주는 특별한 팬서비스가 SNS 공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밈을 생성하고 있는 만큼 ‘노량: 죽음의 바다’ 팀의 열정적인 홍보가 SNS 주요 유저인 MZ 세대에게까지 가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과 함께’, ‘겨울왕국’, ‘범죄도시’ 등의 프랜차이즈에서 알 수 있듯 시리즈를 완성하고 싶어하는 경향성이 강한 한국 관객들의 특성 역시 ‘노량: 죽음의 바다’ 흥행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00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역대 흥행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명량’과 지난해 여름을 달군 ‘한산: 용의 출현’을 잇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만큼 지난 10년여의 여정을 함께 마무리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서울의 봄’이 개봉 4일차 100만을 시작으로 10일차에 300만, 14일차에 500만, 25일차에 800만, 33일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 ‘노량: 죽음의 바다’ 역시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차에 200만 돌파를 이뤄내며 ‘서울의 봄’과 비슷한 흥행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내년 1월 10일 ‘외계+인’ 2부 개봉 전까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기에 두 작품 모두 안정적인 스크린 확보를 기반으로 흥행 수치를 순조롭게 올려가며 새해 한국 영화계의 전망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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