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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대헌, 1500m 금메달 따고 밤새 구토… 구여친은 ‘곽윤기♥’?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과 곽윤기가 금빛 예능감으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꽉 잡아 빙판’ 특집으로 꾸며져,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실격 판정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황대헌은 “(추월할 때) 깔끔하게 빠져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실격 판정을 받은 직후 “‘와 이거 대박인데?’ 싶었다. 조금 황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진 남자 1500m 경기에서 황대헌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깔끔하게 경기하자. 아예 아무도 내 몸을 못 건들게 하자”는 다짐이었다며 “사실 경기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변기를 붙잡고 밤새 토했다. 깔끔한 경기에 집중하려 하니 두세 배로 힘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이 먼 김동욱과 박장혁에게도 소리가 다 들릴 정도였다고. 이에 곽윤기는 “진짜?”라고 물으며 화들짝 놀랐다. 황대헌은 “그때 다들 저를 엄청 걱정했었다”며 곽윤기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패널들은 “푹 잤나 보다” “이제 아신 거냐”며 곽윤기를 짓궂게 놀렸다. 곽윤기는 황대헌을 꼭 껴안으며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황대헌은 미소로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대헌은 구 여자친구(?)와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알고 보니 곽윤기와 찍은 사진이었다. 황대헌은 “제가 17-18시즌 때 진천선수촌에서 마지막 10대와 20대를 윤기 형이랑 보냈다”며 곽윤기와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곽윤기는 “그 여자 친구가 나야?”라며 당황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딴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대헌이 곽윤기를 다정하게 안고 있는 캡처 사진이 ‘신혼부부 짤’로 퍼진 것에 황대헌은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 패널들은 “이렇게 보니 진짜 여자친구 같다”며 흥미로워했다. 곽윤기는 “실제로 황대헌 선수에게 ‘심쿵’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저희가 올림픽 전에 1차 경기를 치렀을 때 중국 선수들과 감정이 격해져 말싸움 끝에 주먹다짐 직전까지 간 상황이 있었다. 대헌이가 팀을 감싸며 중간에서 보호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심쿵’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3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