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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요즘 뭐 봐?]글로벌로 돌아온 ‘스우파2’, 또다시 기대되는 언니들의 춤 싸움

“나 이 순간을 기다렸어. 언니들의 싸움이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원밀리언 리아 킴이 딥앤댑 미나명을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 상대로 지명했을 때 장내에서는 이런 소리가 터져 나왔다. 시즌1에서 허니제이가 했던 “잘 봐, 언니들의 싸움이다”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언니들의 싸움’. 왜 이 말은 시즌1 때도 그랬지만 시즌2에서도 대중을 설레게 만드는 걸까. 그건 아마도 시즌1에 대한 신뢰감이 커서 일 게다. ‘스우파’ 시즌1은 초반만 하더라도 제작진이 펼쳐놓은 대결의 구도가 어딘가 기대보다 우려를 더 많이 갖게 만든 면이 있었다. ‘우먼 파이터’를 내세웠으니 당연히 여성 댄서들의 대결이 펼쳐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그건 자칫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구시대적 프레임을 떠올리게 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스우파’의 시그니처가 되어 있는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은 그 제목부터가 자극적이었다. 약할 것 같은 상대를 지목하고 대결한다는 것. 한 마디로 이 곳이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프레임을 깨고 나온 건 대결에 임하는 댄서들이 만든 반전이었다. 이들은 ‘스우파’가 서바이벌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쇼적인 면이 있다는 걸 받아들였다. 그래서 “이건 서바이벌이야”라고 말하면서 그 대결구도의 묘미를 제대로 끌어냈다. 하지만 치열한 대결이 끝나고 난 후 상대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태도는 이들이 결국 크루는 달라도 같은 업계에서 댄서로 활동하는 동료라는 걸 분명히 드러내 줬다. 치열한 서바이벌의 대결이 주는 쇼적인 재미와 더불어 그 바깥에서 보여주는 리얼한 동료애가 겹쳐졌다. 늘 누군가의 뒤에서 춤을 추던 댄서들은 그렇게 전면으로 나오게 됐고, ‘스우파’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다.‘스우파2’도 시작은 다르지 않다. 일단 판을 글로벌로 넓혔다. 잼 리퍼블릭이라는 글로벌 팀에 커스틴 같은 세계적인 댄서가 합류했고, 아카넨이 이끄는 츠바킬이라는 일본 크루도 참여했다. 여기에 이름 석 자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원 밀리언의 리아 킴과 각종 세계 배틀에서 이름을 알려온 울플러의 베이비슬릭이나 마네퀸의 왁씨 같은 ‘파이터’들도 ‘스우파2’의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시작점에 텐션을 높이는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의 자극적인 대결도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앞서 언급했던 리아 킴과 미나명이었다. 원 밀리언에서 리아 킴과 함께 활동했던 미나명은 그 곳에서 나와 딥앤댑이라는 새로운 크루를 만들었고 그걸 키워 온 장본인이다. 하지만 그는 원 밀리언에 있을 때 처우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었다. 그는 심지어 거기서 나온 무수한 안무들이 과연 리아 킴이 한 게 맞느냐는 의구심까지 표명했다. 이 정도면 싸우자는 이야기다. 그리고 실제 맞붙은 이들의 대결은 감정싸움 같은 게 겹쳐져 그들의 기량을 볼 수 없었다며 저지로 나선 모니카는 “솔직히 별로”라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다소 자극적인 초반 대결에도 불구하고 ‘스우파2’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건 시즌1에서처럼 중후반으로 가면서 본격화될 춤 대결과, 그 협업 과정에서 보여줄 이들의 동료의식 같은 것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벌써부터 이 치열한 대결 속에서도 가슴 뭉클한 명장면들이 등장하고 있다. 커스틴에게 진 왁씨가 다시 도전장을 날려 벌어진 리벤지 매치에서 대결이지만 마치 둘이 ‘잼’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기막힌 순간이 그것이다. 대결이었지만 모든 크루 멤버들이 탄성을 질렀고, 승패는 왁씨의 완승으로 돌아갔지만 끝나고 서로를 끌어안고 격려해주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언니들의 싸움’은 그래서 적어도 ‘스우파’에서는 저 구시대적인 ‘여적여’의 의미를 훌쩍 뛰어넘는다. 그건 누군가 프레임을 씌워 놓은 그런 의미의 대결이 아니고, 서바이벌이니 쇼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붙는 대결을 벌이지만, 같은 댄스 신에서 활동하는 동료애가 끝내 묻어나는 그런 의미의 대결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09.0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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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파이터저지 모니카, 미소 포즈

K-댄스 열풍의 주역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렸다. 파이터저지 모니카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8.17. 2023.08.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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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하트포즈하는 파이터저지 모니카

K-댄스 열풍의 주역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렸다. 파이터저지 모니카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8.17. 2023.08.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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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파이터저지 모니카-셔누,힘찬 파이팅

K-댄스 열풍의 주역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렸다. 파이터저지 모니카,셔누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8.17. 2023.08.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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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저지 모니카 “약자에 동정표 주지 않을 것” [일문일답]

프라우드먼 모니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하는 각오를 밝혔다.모니카는 ‘스우파’ 신드롬의 한 축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스우파’ 시즌1의 크루 리더에서 시즌2 파이트 저지로 합류한 모니카는 크루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지로서 전문적인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오는 8월 22일 첫 방송되는 ‘스우파2’에는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 여덟 크루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하 모니카 일문일답이다.-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저지 자리가 많은 걱정을 안겨주지만, 그것보다는 ‘스우파’를 통해 얻고 느낀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흔쾌히 참여한다고 했다.”-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내 심사가 모두의 동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다수라는 숫자가 예술의 위아래를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스우파’는 숫자로 환산된 평가와 점수로 1등이 가려지는 시스템이지만, 그 안에 댄서 모니카가 생각하는 춤에 대한 의견, 경쟁에 대한 기준, 결과 등을 솔직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스우파1’ 프라우드먼 수장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데.“아무래도 미션을 해보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은 잘될 것 같다. 하지만 조금씩 규칙도 달라졌고 그에 따라 심사도 조금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왔든 무대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다는 진심으로 할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 ‘스우파2’ 심사에 있어 나만의 기준이 있다면.“너무 많다. 기대치를 조심할 것. 일관성은 자칫 고집이 될 수 있다. 멀리서 보고,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또한 그냥 멋진 무대와 규칙을 지킨 무대를 구분하고, 약자에게 동정표를 주지 않기로 기준을 잡고 들어갔다.”- ‘스우파’ 이후 체감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나.“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그것에 감사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유명해진 만큼 사적인 부분에서 잃은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지만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집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만큼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프라우드먼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보내줬는지 궁금하다.“오히려 내가 심사하는 시즌에 각자가 참여하고 싶다고 하더라. 내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 ‘스우파2’만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면.“이번 시즌에도 실력파 댄서들이 많이 나온다. 각각 모두가 특장점이 달라서 춤을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생길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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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스우파2’ 파이트 저지 합류 [공식]

댄서 모니카가 ‘스우파2’에 파이트 저지로 합류한다. 28일 Mnet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모니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이하 ‘스우파2’)에 합류한다”며 “몬스타엑스 셔누와 파이트 저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디테일한 무브의 본투비 댄서이자 우먼 파워의 대명사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으로, ‘스우파’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춤 실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제작진은 “’스우파2’ 미션에 임하는 크루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지로서 전문적인 심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모니카는 ‘스우파’ 신드롬의 한 축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스우파’ 시즌1의 크루 리더에서 시즌2 저지로 합류한 만큼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로 판을 키운 이번 시즌에서 모니카는 실력을 기반으로 한 날카로운 조언과 함께, 출연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몰입감 넘치는 심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스우파2’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여덟 크루 라인업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에서 공개된 'K-POP 데스 매치' 미션 영상은 누적 조회수 5백만 뷰를 돌파하며 방송 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스우파2’는 오는 8월 22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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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 4월 韓영화, 日애니에 자존심 회복할까 [종합]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 그리고 이병헌 감독의 ‘드림’이 4월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드디어 관객과 만난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드림’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후원하는 4월 극장 개봉 지원작 마지막 주자로 선정됐다. 멀티플렉스 3사는 극장 비수기인 4월에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자 그간 물밑에서 개봉 지원작 신청을 받았다. 순제작비 70억원 이상 영화 중 4월 개봉하겠다고 신청한 영화들 가운데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당초 ‘드림’은 5월초 개봉을 고심하다가 최근 4월말 개봉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뒤 개봉 지원을 신청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4월 한국영화 라인업은 ‘리바운드’가 4월5일, ‘킬링 로맨스’가 4월14일, ‘드림’이 4월26일 개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킬링로맨스’는 ‘리바운드’와 2주 차이를 두고 개봉하려 했지만 ‘드림’ 개봉 지원이 확정되면서 한주를 앞당겼다. 다만 개봉 지원작끼리 일주일 차이를 두고 경쟁하는 것을 피하려 통상적인 수요일, 목요일 개봉이 아닌 금요일(4월14일) 개봉으로 내부 조율을 거쳤다는 후문이다.세 편의 영화들은 각기 매력이 뚜렷해 비수기 극장가에 관객을 불러 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리바운드’는 해체 위기의 모교 농구부에 부임한 신임 코치와 여섯 명의 선수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2012년 교체 선수도 없이 단 6명으로 전국 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 강양현 코치와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가 소재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권성휘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안재홍이 해체 직전의 농구부를 결승으로 이끈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으며,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 신예들이 선수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리바운드’는 가장 먼저 4월 개봉 지원작에 낙점될 만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과 스포츠영화의 성장 이야기가 잘 녹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킬링 로맨스’는 최악의 연기력으로 놀림 받던 여배우가 섬나라 재벌과 결혼해 은퇴했다가 옆집 삼수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로맨스다. 당초 ‘죽여주는 로맨스’라는 가제로 준비했다가 ‘킬링 로맨스’로 제목을 바꿨다. 이하늬가 최악의 연기력으로 놀림 받다가 재벌과 결혼한 뒤 은퇴한 여배우 황여래 역을, 이선균이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역을, 공명이 황여래와 인연을 맺는 옆집 삼수생 김범우 역으로 출연했다.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공명 콤비가 ‘킬링 로맨스’에서는 더욱 웃음 폭탄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킬링 로맨스’는 극 중 드라마와 뮤지컬 등 여러 장치가 발랄하고 발칙하게 녹아들어간 작품으로 기획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잘 알려진 모니카가 뮤지컬 안무에 참여했다. ‘드림’은 ‘스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본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축구팀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출연한다. ‘드림’은 1600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에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현재 극장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영화들은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국영화 거품이 절정이던 시절 제작된 영화들이 팬데믹 기간 중 개봉을 못하다가 최근 차례로 개봉하고 있는데다, 팬데믹 기간 중 3년 연속 극장요금이 인상되면서 관객들이 영화 선택에 한층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들이 옥석이 섞여 있는 터라, 관객들의 선택보다는 외면을 받고 있는 경향이 있다. 반면 수요가 뚜렷한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팬데믹 기간 중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4월 다양한 재미를 갖춘 한국영화들이 개봉하면, 관객들의 사랑이 다시 돌아올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월에는 ‘범죄도시3’도 개봉을 준비 중이라 4월부터 한국영화 붐이 다시 일어날지도 지켜볼 일이다.과연 한국영화에 봄바람이 다시 불지, 아니면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을지, 주사위는 던져졌다. 남은 건 관객의 선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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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2022 성시경 위드 프렌드 자, 오늘은’ 성료

양희은부터 정승환까지 남다른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펼쳐졌다. 성시경은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위드 프렌드 자, 오늘은’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성시경이 양희은, 장필순, 장혜진, 한동준, 김조한, 하림, 나윤권, 정승환 등 내로라하는 가요계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었다. 성시경 유튜브 채널 콘텐츠 ‘노래’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주역들로 채워졌다. 특히 기존의 성시경 공연과는 또 다른 콘셉트의 무대들로 진행됐으며 명품 가수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연에서 성시경은 ‘처음’, ‘너의 모든 순간’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아름다운 오프닝을 장식했다.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한동준이 첫 게스트로 참석해 ‘너를 사랑해’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성시경은 장혜진, 나윤권과 애절하고 애틋한 보컬 케미를 완성했으머 하림이 하모니카 연주로 ‘좋을텐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성시경은 정승환과 ‘이 바보야’, 김조한과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장필순과 ‘잊지 말기로해’등을 부르며 큰 여운을 남겼다. 감미로운 발라드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댄스곡들의 무대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성시경은 김조한과 함께 랩에도 도전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정승환, 나윤권과 새로운 3인조 버전으로 ‘미소천사’를 선사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성시경은 이번 공연에서 선후배 가수들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역대급협업 무대를 펼친 것은 물론이고, 센스 넘치고 솔직한 토크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오며 생긴 에피소드부터 티격태격하는 케미까지 전달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한층 극대화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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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DAY '플투댄' #댄스버스킹 #7인 라인업 #대리여행

'플라이 투 더 댄스'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늘(3일) 오후 10시 50분 JTBC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이하 '플투댄')가 첫 방송된다. '플투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댄서들이 모여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정상 댄서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가비, 리정, 에이미, 하리무를 비롯해 음악 천재 헨리의 역대급 만남으로 다시 한번 댄스 열풍을 예고하며 첫방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플투댄'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고퀄 댄스 버스킹의 탄생 '비긴어게인'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펼쳐지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버스킹 도전기라면, '플투댄'은 대한민국 최정상 댄서들의 댄스 버스킹을 그린 '비긴어게인'의 댄서 버전이다. '비긴 어게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한민국 음악 예능의 대표 프로듀서 송광종 PD와 그의 제작팀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또 국내 최고의 댄서 드림팀은 출국 전까지 90여 곡의 노래와 이에 맞춘 안무는 물론, 다채로운 의상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이에 걸맞게 미국 대표 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고퀄리티 댄스 버스킹을 예고, 열정 가득한 시너지가 느껴지는 현장감 넘치는 버스킹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방송 전 '플투댄' 댄서들의 수많은 직캠이 게재, K-댄서들의 역대급 버스킹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아이키, 리아킴, 리정의 직캠은 59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본 방송 전부터 막강한 화제성과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 7인 7톱 완벽한 댄서 라인업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주역들이 출동해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재치 있는 춤과 묵직한 한방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훅의 리더 아이키, 핫한 매력으로 화끈한 춤판을 펼치는 라치카 가비, 완급 조절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는 YGX의 리정이 호흡을 맞춘다. K-댄스의 선두주자인 올 장르 댄서 원밀리언의 수장 리아킴을 비롯해 매혹적인 춤선으로 보깅의 어머니로 통하는 러브란, 브레이크 없는 하이 텐션의 괴물 댄서 하리무, 강렬한 힙합 댄스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뉴페이스 에이미까지 합류, 7인 7톱 완벽한 댄서 라인업을 자랑한다. '비긴어게인'의 원년 멤버이자 음악 천재 헨리는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며 댄서들의 장르 불문 음악을 책임진다. 댄서들의 7인 7색 개성과 황홀한 케미스트리, 한계 없는 에너지는 K-댄스의 글로벌 열풍과 위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다. # 2022년 6월 여행의 대리 만족 '플투댄'은 음악 버스킹 예능 '비긴어게인' 제작진의 새로운 버스킹 프로젝트로,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쳤던 시청자들에게 춤의 매력은 물론, 여행의 대리 만족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욕 스타더스트와 할렘, LA 산타 모니카와 밀레니엄 등 버스킹 현장은 물론, 미국 현지 곳곳의 다양한 분위기와 풍경들을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 예능의 매력도 더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뉴욕 센트럴 파크와 타임 스퀘어, 링컨 센터 등에서 리얼 예능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며 이례적 행보를 예고했다. 이는 한층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플투댄’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K-댄서들의 특별한 춤판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JTBC 본방송과 동시에 티빙(TVING)에서 VOD가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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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각양각색 예능으로 평일 ‘저녁 있는 삶’ 책임진다

tvN이 평일 저녁 각기 다른 콘셉트를 자랑하는 예능 콘텐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tvN은 오후 7시 20분부터 다양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방송하며 기존 예능 시간대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최근 근무 시간 변화와 글로벌 팬데믹 등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 증가하며 달라진 시청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매주 월요일 저녁은 ‘줄 서는 식당’이 책임진다. ‘줄 서는 식당’은 화려한 비주얼과 후기로 SNS를 장악한 핫플레이스와 극악의 웨이팅으로 소문난 식당을 직접 탐사해 옥석을 골라내는 음식 예능으로,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이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수요일 저녁에는 혼자도 결혼도 아닌, 자발적으로 가족이 된 새로운 형태의 대안 가족을 관찰해보는 ‘조립식 가족’이 찾아온다. ‘스우파’의 주역인 모니카와 립제이, 배우 현봉식, 이천은, 김대명 등이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매주 목요일 저녁은 ‘수상한 이웃’이 평범하지 않고 때로는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지닌 이웃들을 찾아가 그들의 사연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금요일 저녁에는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이 방송된다.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은 각기 다른 재미의 코너들로 다양한 콘텐트를 소개하며 영화를 비롯한 콘텐트 팬들에게 작품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렇듯 tvN은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더 다양한 주제의 색다른 예능으로 평일 이른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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