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위드 프렌드 자, 오늘은’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성시경이 양희은, 장필순, 장혜진, 한동준, 김조한, 하림, 나윤권, 정승환 등 내로라하는 가요계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었다. 성시경 유튜브 채널 콘텐츠 ‘노래’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주역들로 채워졌다.
특히 기존의 성시경 공연과는 또 다른 콘셉트의 무대들로 진행됐으며 명품 가수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연에서 성시경은 ‘처음’, ‘너의 모든 순간’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아름다운 오프닝을 장식했다.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한동준이 첫 게스트로 참석해 ‘너를 사랑해’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성시경은 장혜진, 나윤권과 애절하고 애틋한 보컬 케미를 완성했으머 하림이 하모니카 연주로 ‘좋을텐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성시경은 정승환과 ‘이 바보야’, 김조한과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장필순과 ‘잊지 말기로해’등을 부르며 큰 여운을 남겼다. 감미로운 발라드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댄스곡들의 무대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성시경은 김조한과 함께 랩에도 도전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정승환, 나윤권과 새로운 3인조 버전으로 ‘미소천사’를 선사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성시경은 이번 공연에서 선후배 가수들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역대급협업 무대를 펼친 것은 물론이고, 센스 넘치고 솔직한 토크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오며 생긴 에피소드부터 티격태격하는 케미까지 전달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한층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