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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지드래곤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2025 APEC KOREA 정상회의 공식 협찬 제품으로 눈길

제조사 부루구루의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PEACEMINUSONE Highball)’이 2025 APEC KOREA 정상회의 공식 협찬 제품으로 참여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시아ㆍ태평양 21개국 정상과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K-Culture와 K-Food, K-Soul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에 참여한 주류다. 그의 개인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업해 출시됐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캔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초도 물량 88만 캔은 단 3일 만에 완판됐다. SNS에서는 ‘지디 하이볼’로 불리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K-Lifestyle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월 31일 정상 만찬 리셉션에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3종이 제공됐다. 참석한 정상 및 주요 인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의 예술적 감성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단순한 주류를 넘어 예술성과 품격을 겸비한 브랜드로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프리미엄 주류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지난 7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현재 대만, 홍콩, 일본, 미국, 중국 등 1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내년까지 20개국 이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올해 5월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한 레드 에디션 하이볼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한정판 감성을 결합해 ‘수집하고 싶은 술’로 자리매김했다.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2013년 발매한 앨범 ‘쿠데타’의 로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패션 브랜드다. 평화와 숫자 8을 상징하는 데이지꽃을 내세워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04 15:30
생활문화

송지오(SONGZIO),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 에밀 (HELIOT EMIL)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 과 손잡고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협업을 선보인다. 11월 7일 송지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열리는 글로벌 런칭 행사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내한한 엘리엇 에밀 설립자들과 송지오 하우스의 남/여성 엠버서더인 그룹 에이티즈의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우아하고도 역동적인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DUEL’ 이라는 타이틀로 두 브랜드의 결투를 상징한다. 펜싱이라는 내러티브를 축으로 송지오의 아방가르드 미학과 엘리엇 에밀의 실험적이고 공학적인 디자인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엘리엇 에밀 (HELIOT EMIL)은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율리우스 율(Julius Juul), 빅터 율(Victor Juul) 형제가 설립한 브랜드로 북유럽 특유의 ‘산업적 우아함(Industrial Elegance)’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스트리트웨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의 경계를 탐구하는 어패럴 레이블인 엘리엇 에밀은 메탈 소재의 카라비너와 버클을 특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 걸그룹 에스파(AESPA) 등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글로벌 매니아층이 탄탄하다.이번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은 펜싱이 지닌 긴장감과 역동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펜싱의 선적인 동작과 순간적인 긴장감을 실루엣에 반영하여, 정지해있는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암시하는 독창적인 구조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송지오의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험적 디자인과 북유럽의 산업적 미니멀리즘이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컬렉션은 점퍼, 니트, 팬츠를 포함한 남성 18종, 여성 8종 총 26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실험적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활용해 실용적인 착용감과 함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특히 펜싱이 지닌 유연성과 긴장감, 절제된 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과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동시에 드러낸다. 직선과 곡선을 교차하는 패턴 설계, 과감한 절개선과 레이어링 기법은 정적인 순간에도 동적인 긴장감을 표현한다. 이는 마치 펜싱 경기의 순간적인 몰입과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부터 송지오의 파리 &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 현대 서울, 롯데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는 20여 년간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하우스로 성장했다.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온 송지오는 이번 엘리엇 에밀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문화와 미학, 그리고 기능성이 교차하는 현대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5.11.04 10:00
산업

버거킹, ‘크리스퍼’에 불닭·양념치킨 소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 판매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의 맛’을 탐구하며 K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낯설고 자극적으로만 느껴졌던 한국의 양념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 위에서 ‘새로운 익숙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극 속에 감칠맛이 살아 있는 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에 전 세계가 ‘맵며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소스류 수출액은 3억1503만달러(약 44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어 약 4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불닭·불고기·양념치킨 소스 등 대표적인 K소스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고,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도 빠르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현지 식품 유통망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23일 출시한 버거킹의 신메뉴 ‘크리스퍼 불닭 치킨’과 ‘크리스퍼 양념 치킨’은 한국의 매운맛을 버거킹만의 글로벌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전통적인 메뉴인 비빔밥과 불고기를 떠올리던 과거의 ‘한국맛’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MZ세대가 사랑하는 ‘불닭’과 ‘양념치킨’으로 진화한 K푸드를 햄버거에 접목시켰다.‘크리스퍼 불닭·양념 치킨’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판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의 조합”, “양념치킨과 버거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매운맛의 강도를 직접 체험하는 재미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글로벌 버거킹을 필두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파악한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4월 ‘크리스퍼’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치킨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했고, 까다로운 입맛의 한국 소비자들이 통닭가슴살과 국내산 생피클로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구현한 ‘크리스퍼’를 긍정적으로 평가, ‘와퍼’와 함께 버거킹을 대표할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신메뉴 ‘크리스퍼 불닭·양념치킨’ 시리즈는 오리지널의 인기와 버거킹의 제품 혁신 시도가 함께 이끌어낸 결과다. 버거킹은 한국형 매운맛을 입힌 ‘한국맛’ 버전 외에도 다양한 맛의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며 ‘크리스퍼’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닭 소스와 양념 치킨 등 한국의 매운맛을 크리스퍼 특유의 바삭한 치킨 패티와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새콤달콤한 매운맛부터 강렬한 매운맛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3 17:44
산업

마몽드·프리메라·일리윤, 영국 ‘부츠(Boots)’ 공식 입점

아모레퍼시픽이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부츠(Boots)’와 협업해 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 3개 브랜드를 현지에 공식 론칭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부츠가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의 핵심 브랜드로 입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부츠는 17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로 영국 전역에 약 1,800여 개의 헬스&뷰티 매장을 보유한 대표적인 리테일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업으로 ‘K-Beauty Edit by Boots(K-뷰티 에딧 바이 부츠)’라는 주제 아래, 자사의 3개 브랜드로만 구성한 ‘K-뷰티존’을 만들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론칭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으로는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등이 있다.마몽드, 프리메라, 일리윤으로 구성한 K-뷰티존은 런던 시내 주요 6개 매장을 포함한 영국 전역 47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향후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부츠닷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 론칭을 통해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을 만나고 K-뷰티의 핵심 가치를 다양한 피부 니즈에 맞춰 제시할 예정이다.부츠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들은 K-뷰티를 대표할 만한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과 철학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론칭은 영국 고객들에게 K-뷰티를 주제로 새로운 브랜드를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부츠와의 이번 협업은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영국 내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나아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2:01
산업

LG생활건강 환유고, APEC 2025 정상 배우자·CEO 공식 선물

LG생활건강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정상들의 배우자를 위한 선물로 ‘더후 환유고’를 공식 협찬했다.더후 ‘환유고’는 30년 장생하는 산삼의 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연구 철학을 담은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국빈 세트’ 20개를 준비해 최고급 시그니처 크림인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다.특히 정상 배우자 선물함은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수곡(守谷) 손대현 장인이 손수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마련해 품격을 더했다. 한국 궁중 문화에 대한 경의를 담은 더후의 브랜드 철학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환유 라인의 지향점을 대표적 궁중 예술 공예인 나전칠기로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전세계 주요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도 더후 환유고 54개를 제공했다. 이 중 LG를 비롯한 국내 재계 상위 10개 기업 수장들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에게는 특별히 손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함에 환유고를 담아 증정했다. 정상 배우자 선물함과는 다른 모습인 해당 나전칠기함에는 천년 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천년의 빛’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옻칠 펜 트레이’를 함께 구성해 CEO를 위한 선물만의 특별한 가치를 더했다.한편 CEO 서밋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위디아 란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 니키 힐튼 등 글로벌 명사들이 방문해 환유 제품의 매력을 만끽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더후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독보적인 스킨케어 기술력과 럭셔리 K뷰티의 진수를 세계 최고의 VIP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LG생활건강은 APEC과 같은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더후는 2003년 브랜드 출시 이후 22년 만에 순매출 20조원을 돌파하며 명품 뷰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했다. 지난 5월에는 ‘프리즈’ 뉴욕 참가를 계기로 북미 고급 뷰티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2 10:59
산업

SK이노베이션, 10GWh ESS 공급 논의...배터리 사업은 아직 적자

SK이노베이션이 석유 사업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미국 시장에서 최대 10G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23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20조53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순손실은 94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 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매출 12조4421억원, 영업이익 3042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705억원 증가했다.배터리 사업은 매출액 1조8079억원, 영업 적자 1248억원을 기록했다. SK온 통합법인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는 1731억원이었다. 올해 누적 AMPC 수혜 규모는 6173억원이다.SK온은 지난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플랫아이언과 1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에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메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탑재된 ESS 제품을 공급할 에정이다.SK이노베이션 화학 사업은 매출 2조4152억원·영업손실 368억원, 윤활유 사업은 매출 9805억원·영업이익 1706억원,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 3200억원·영업이익 893억원, 소재 사업은 매출 235억원·영업손실 5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 E&S는 매출 2조5278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올렸다. 4분기에는 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해 정제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신규 공장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미국 시장 중심의 ESS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방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K온은 플랫아이언과 추가적으로 2030년까지 최대 6.2GWh 규모의 ESS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에서 다수의 고객들과 최대 10GWh 이상 규모의 ESS 공급계약 논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SK온 기존 미국 공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ESS로 전환하고 북미 지역 헤드쿼터 등 현지 운영 체계를 구축해 미국 ESS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10.31 14:01
산업

쇼핑엔티, 협력사와 ‘2025 함께 같이 만드는 상생 파트너스데이’ 개최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지난 30일 ‘2025 함께 같이 만드는 상생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 공유와 상생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한상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쇼핑엔티 임직원과 약 40개 협력사의 대표 및 실무진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과 유통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실천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협력사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이날 쇼핑엔티와 협력사는 ‘윤리경영 준수 및 실천 서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규 준수 ▲절차에 따른 거래 이행 ▲부정청탁 금지 ▲차별 및 모욕 행위 금지 등 윤리경영의 기본 원칙이 포함됐다.쇼핑엔티는 현재 전체 방송 편성의 7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판매대금 선지급, 상생 대출, 방송 영상물 제작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제도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한상욱 쇼핑엔티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이 유통 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31 09:56
산업

호주 총리 22년 만 포항제철소 방문, 포스코 "호주와 전략적 동반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포스코그룹은 30일 한국과 호주의 경제 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의 포스코 방문은 2003년 존 하워드 당시 총리 이후 22년 만이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제철소 원료 부두를 방문해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실제 활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포스코그룹은 1971년 호주 철광석 구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5억t 이상의 호주산 철광석과 원료탄을 사용했다.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보유국으로 핵심 광물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킬 무한한 기회 땅"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앨버니지 총리와 면담에서 "호주는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미래 성장 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0년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지분 투자를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호주 현지에서 탄소 저감 철강 원료인 HBI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2년에는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해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총리 면담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 기업 BHP사와 탄소 감축 제철 공법인 하이렉스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HP는 하이렉스 데모 플랜트 시험 가동에 필요한 철광석 원료와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포스코그룹은 BHP와의 협력을 글로벌 철강사와 원료 공급사가 함께 하는 기후 변화 대응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전 APEC CEO 서밋 행사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미래를 잇다. 공동 번영을 위한 포스코의 공급망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장 회장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세계 경제의 핵심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반세기 이어진 원료 공급망 강화, 탄소 저감 제품 공동 개발, 미래 에너지 전환 등 포스코그룹과 호주의 전략적 경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아울러 포스코그룹은 29일 주요 사업 파트너사를 초청해 '포스코 나이트' 행사도 열었다. 포스코 나이트에는 사이먼 트롯 리오틴토 그룹 CEO, 주웨이 CATL 에너지저장장치(ESS) 총괄사장 등이 참석해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교류하며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김두용 기자 2025.10.30 16:40
산업

합리적 가격·현지화 서비스 강화… 알리익스프레스 ‘찐단골’ 확대

알리익스프레스가 합리적 가격 정책과 독창적인 상품 큐레이션으로 ‘찐단골’을 늘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충성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해외직구 플랫폼 인지도 및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85%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식도를 보였다. 특히 2030 여성 고객층에서 뚜렷한 선호도를 나타내며 젊은 세대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떠올릴 때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 ▲빠른 신상품 업데이트 ▲여기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제품 등을 기능적 강점으로 꼽았다. 동시에 감성적 차원에서는 ‘가성비가 좋다’, ‘젊다’, ‘참신하다’, ‘트렌디하다’와 같은 긍정적 키워드가 도출돼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이용 패턴 분석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확인됐다. 최근 3개월 내 알리익스프레스 이용 경험률과 주 이용 전환율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충성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0대 남성층에서 이용 비중이 두드러졌다. 주요 이용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52.3%),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 구매(34.1%), 신상품에 대한 호기심(4.5%) 등이 꼽혔다. 또한 ‘쇼핑 과정이 재미있다’(9.1%)는 항목이 경쟁 플랫폼 대비 현저히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가격 우위를 넘어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전용관 ‘케이베뉴’ 운영과 카테고리 확장 등 현지화 정책은 고객 신뢰도와 브랜드 선호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송, 교환·환불 절차 등과 맞물린 ‘로컬 서비스’와 ‘한국형 쇼핑 서비스’에 대해 장기 이용 고객일수록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단순 해외직구를 넘어 한국 소비자 특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상품을 더 자주 접하게 됐다”, “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조리도구를 구매해 요리가 즐거워졌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등 생활 전반의 질적 개선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카테고리별 만족도에서는 ‘사무/문구 용품’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생활용품’, ‘의류/패션 상품’ 순이었다. 할인 혜택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카테고리는 ‘생활용품/가정’이었으며, 그 뒤를 ‘패션/뷰티’, ‘전자제품’이 이었다.이번 조사와 관련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이 알리익스프레스의 충성 고객 확대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며, 현지화 전략과 서비스 고도화가 브랜드 신뢰 제고와 장기적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충성 고객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30 15:28
산업

삼성전자, 매출 86조 분기 최대 영업이익 12.1조 '반도체 수익'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을 상회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인 86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 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5세대 제품인 HBM3E 12단을 '큰손'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삼성전자는 또 6세대인 HBM4에 대해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시스템 온 칩(SoC)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나,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은 정체됐다.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모바일경험(MX)은 Z폴드7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영상디스플레이(VD)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으나,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올렸다.삼성전자는 “4분기에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DS, DX 부문 모두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메모리의 경우 D램은 AI 및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더해 2026년에는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HBM4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1c 캐파 확대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BM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성능 기반의 HBM4 양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AI용 DDR5, LPDDR5x, GDDR7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파운드리는 2나노 신제품과 HBM4 베이스 다이 양산에 집중하며 미국 테일러 팹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9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김두용 기자 2025.10.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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