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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함께하는 마지막 작품”…박명수 등장에 ‘놀뭐’ 들썩, 영원한 예능 왕자

“오늘이 유작이네요. ‘유’재석과 하는 마지막 ‘작’품이고, 앞으로는 유재석과 할 일이 없네요.”코미디언 박명수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여전한 예능감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의 재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박명수는 지난 12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레전드 예능인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하하와 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방영 전 그의 출연이 예고됐을 때부터 화제가 됐다.화제성만큼이나 박명수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재석 등 멤버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오랜만에 두 사람과 함께 하는 예능 때문이었는지, 긴장한 듯 손을 파르르 떠는가 하면 고정 출연하고 싶다는 욕망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유의 직설적인 입담도 뽐냈다. 박명수는 하하에게 “하하야 말로 하야 해야 된다. 그동안 재석이만 바라보고 우뚝 서 보지를 못했잖아”라거나 주우재, 이이경의 텐션이 낮은 것을 지적하며 “‘놀면 뭐하니?’엔 뉴스가 없다. 결혼이라도 하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도 하하가 “형 KBS 가서 뭐했어요?”라고 박명수가 전현무, 김숙 등과 함께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언급하자, 박명수는 “전현무 부하로 있었지”라는 자폭 개그를 펼치기도 했다. 박명수의 이번 출연은 ‘무한도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웃기기 위해서라면 여전히 몸개그도 사리지 않는 그의 퍼포먼스로 호평을 이끌었다. 스타킹을 쓴 상태로 입 바람을 불어 촛불 여러개를 꺼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자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스타킹을 얼굴에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 주우재는 같은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박명수, 유재석은 스타킹이 뚫어져라 입바람을 불어 결국 모든 촛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박명수의 재출연을 기대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박명수의 출연분 유튜브 클립 영상 댓글에는 “역시 명수형이 있어야 뭔가 아슬아슬하고 간당간당 하니 긴장감 있어서 재밌음”, “클라스는 영원하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놀뭐’ 제작진도 박명수의 재출연을 예고 했다. 이날 방송 엔딩에는 박명수가 먼저 자리를 뜨며 인사를 하는데, 이때 드라마 ‘천국의 계단’ BGM이 나오며 ‘재출연은 돌아오는거야!’라는 자막이 나온 것.다만 MBC 관계자는 “향후 박명수 씨의 출연이 아직은 결정된 것은 없다”며 “‘놀뭐’는 한주 한주 새로운 시도를 하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매회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으려면 긴장감이 유발되야 하는데, 이번 ‘놀뭐’ 방송분에선 박명수가 그런 역할을 탁월하게 해줬다”라며 “긴장감을 한 번 주면, 그 다음에는 이걸 재밌게 풀어주면서 쾌감을 만들어주는 것도 능력인데 박명수는 진행에 반기를 들면서도 적절하게 해소하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코미디언”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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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놀뭐’ 출격 폭주…유재석 “의욕 넘치면 망하는데” 걱정

‘놀면 뭐하니?’ 박명수가 오랜만의 야외 버라이어티 나들이에 잔뜩 흥분한다.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거성’ 박명수와 함께 버라이어티 코스를 즐기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과 박명수는 단체 체육복을 입고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추억을 떠올리는 박명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어떤 게임을 하려는 것인지 단체 체육복까지 맞춰 입은 그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박명수는 오랜만에 참여한 야외 버라이어티 촬영에 누구보다 들뜬 채 초반부터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이에 자극 받은 멤버들도 몸을 아끼지 않고 게임과 미션에 몰입하기 시작한다. 특히 유재석과 박명수는 ‘레전더리’ 명콤비 호흡을 보여주는데, 유재석은 “형 오랜만에 비행기 태워드릴까?”라면서 신난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나아가 박명수는 “새벽까지 촬영하자”라고 열정을 드러내면서 ‘놀면 뭐하니?’ 고정까지 노린다. 달라진 박명수의 모습에 유재석은 “형 옛날엔 왜 그랬어?”라고 말하면서도, “이 형이 의욕 넘치면 촬영 망하는데”라고 걱정해 무엇을 한 것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놀면 뭐하니?’를 뒤집어놓은 박명수와 함께한 버라이어티한 하루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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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파산 전 살았던 청담동 집 찾았다…“힘든 과거 극복, 행복하게 살겠다”

오늘(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코미디언 조혜련과 윤정수가 미련 임장을 떠난다.이날 방송은 코미디언 윤정수가 실패한 부동산 특집으로 윤정수와 조혜련이 함께 한다. 두 사람은 그동안 윤정수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했던 집들을 임장하며 과거를 청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연, 윤정수는 과거의 미련을 훌훌 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두 사람은 윤정수가 파산 전 마지막으로 살았던 청담동으로 향한다.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던 윤정수는 무려 10년 가까이 살다가 경매당한 집이 있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경매 후에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이 동네를 자주 왔다. 부동산에 그냥 놀러왔다”고 고백한다.우연히 마주친 부동산 주인은 윤정수에게 “예전에 경매로 잃은 집이 현재 매물로 나와 있어 구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윤정수와 조혜련은 떨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십여 년 만에 집 안에 들어선다.윤정수는 빚보증으로 파산 후 처음으로 집 안으로 들어서지만, 리모델링으로 달라진 구조와 인테리어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다. 화이트톤의 넓은 거실과 효율적인 동선 변경에 그는 “집을 너무 예쁘게 고치셨다. 예쁘게 잘 살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어 윤정수는 “빚 때문에 관리비 미납으로 전기랑 수도가 다 끊겼다.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싱크대의 음용수를 받아 4시간 동안 빨래를 해야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윤정수의 사연을 들은 조혜련은 녹화 중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정수가) 힘들었던 시절을 몰라줘서 미안해한다. 이에 윤정수는 “괜찮다. 지금은 다 이겨냈다. 그 당시에는 집을 잃어도 계속 남아있는 빚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생각보다 깊은 상처와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주우재는 “힘든 시간을 모두 이겨낸 윤정수에게 새삼 존경심이 든다”고 위로를 건네자, 윤정수는 “이제 모든 걸 극복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힌다.윤정수의 첫 결혼 발표와 ‘미련 임장’은 오늘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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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62억 집 현금으로 샀는데… “비 오면 자동 세차되는데 왜 해” (‘옥문아’)

62억원 상당의 자택을 현금으로 매입했다고 알려진 김종국이 짠돌이 면모를 드러낸다.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88호랑이즈’ 절친 이준과 광희가 옥탑방을 찾아 다양한 관계성으로 특급 케미를 과시한다. 이 가운데 광희는 근육질 스타일과는 상반된 허약 체질의 종이인형 스타일을 주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광희는 주우재를 향해 급이 다른 ‘종이인형’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낸다. 원조 종이인형이라고 밝힌 광희는 “그런데 나는 그냥 종이인형이고, 우재는 전지급 종이인형이다”라더니 “현재 유재석의 12제자 중 나는 밀려나고 있다”라며 유재석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하며 예능 전성기를 맞이했던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김종국의 짠돌이 지수가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며 이준을 당황시켰다. 김종국은 이준을 향해 “나와 같은 스타일의 짠돌이”라더니 “나는 백화점에 가지도 않고, 세차를 한 적도 없다”고 당당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송은이는 “종국이는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이 마지막 백화점이야”라며 약 27년 전에 사라진 백화점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종국은 “나는 세차를 해본 적이 없다. 어차피 더러워지는데 왜 세차를 하냐”라더니 “폭우 오는 날은 안양까지 차를 달린다. 자동 세차가 끝나 있다”며 자동차의 묵은 때를 씻어내는 친환경 자동 세차 날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명품, 백화점, 세차까지 김종국에게 없는 항목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항목이 사라져 있을지 기대를 자아내게 한다.한편, 이번 주 ‘옥문아’의 퀴즈를 풀던 중 향후 10년의 삶을 예측하는 장수 측정 자세에서 송은이가 실패해 김숙을 화들짝 놀라게 한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떤 자세였기에 송은이가 실패했을 지 매회 화제를 모으는 ‘옥문아’ 퀴즈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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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사별 남편 회상 중 “김종국은 틀렸다” 왜 (옥문아)

선우용여가 인생철학부터 근황까지 러블리한 마라맛 토크를 펼쳤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73회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가 옥탑방에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건강루틴을 공개하면서 남편과 사별한 뒤 1년 만에 뇌경색을 앓았다. 그 이후 삶의 루틴을 바꿨다. 이제 날 위해 살아야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즉석에서 지르박과 트위스트 댄스를 선보였다. 그 뿐만 아니라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TBC 공채 1기 오디션 1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빛나는 이력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 가운데 “조미료 CF는 김혜자가 아니라 내가 원조”라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이순재와의 베드신을 회상하며 “베드신을 찍으면 어떤 분이 바람둥이이고 아닌지 보인다. 이순재 선생님은 아주 반듯하다. 그런데 신성일 선생님은 그냥 착착 (능수능란하다)”라고 노필터 경험담을 쏟아내 웃음을 더했다. 선우용여는 사별한 남편을 향한 지고지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쌍커풀 있는 남자는 싫다. 김종국도 쌍커풀이 없지만, 얘는 틀렸다”고 선을 그어 배꼽을 잡게 했다. ‘국내 1호 혼전 임신 연예인’이 된 러브스토리도 공개하며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그 길로 남편과 호텔로 갔다. 그날 딸 연제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했다”고 화끈한 과거사를 꺼내 놔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더불어 선우용여는 “용여가 어떻게 잘 사나. 어떻게 엔조이하면서 사나 보시길 바란다”며 자신의 유튜브 운영 철학을 전했고, 주우재는 “선생님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힙합이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한편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3:11
예능

‘246만 유튜버’ 빠니보틀, 월수입 억단위 설에 “요즘 벌이 괜찮아” (홈즈)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한 달 수입 억단위 설에 의미심장하게 웃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원 춘천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났다.이날 빠니보틀은 ‘구독자 수 246만명, 누적 조회수 6억 뷰’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그는 “사실 모래성 같은 거다. 언제 무너질지 몰라 구독자 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덤덤히 말했다.조회수 비결에 대해서 빠니보틀은 여행 콘텐츠 중 기차 여행, 이성과의 여행, 해외에서 집을 구하는 콘텐츠가 특히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집트에서 한 달 살기 할 때 방 구하는 걸 찍었는데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이 “집을 사고 버리고 왔어?”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요새 벌이가 괜찮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주우재 또한 “벌써 월수입이 1~2백억 되는 거 아니냐”며 장난을 보탰고 빠니보틀은 웃을 터뜨렸다. 이어 한국 집 고정 비용인 월세가 아깝다며 “집을 빨리 사야한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08:09
연예일반

[TVis] 유재석, 캐리어 지옥에 “오늘 제일 힘들어”… 역대급 노동 (놀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캐리어 지옥에 입성해 역댁급 노동을 겪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일 직원이 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쉴 틈 없는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진 ‘공항에서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여행할 때는 몰랐던 공항의 신세계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1.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멤버들이 출발하는 비행기를 향해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유재석과 주우재가 맡은 첫 업무는 항공기 이착륙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 FOD라 부르는 이물질들을 처리하는 업무였다. 두 사람은 관제탑의 허가 후 진입 가능한 도로를 주행하면서, 일반 도로와는 다른 ‘항공기 최우선’인 공항 도로의 교통 체계에 신기해했다. 관제탑과의 교신 업무에 도전한 유재석은 흔치 않게 초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연습을 거듭한 유재석은 다행히 실전에서 실수 없이 보고를 완료했고, “작전하는 느낌”이라며 흥미로워했다. ‘매의 눈’을 가동한 주우재는 도로에 떨어진 이물질 하나도 놓치지 않는 ‘FOD 사냥꾼’으로 활약하며 직원들의 칭찬을 받았다.하하와 이이경은 캐리어가 이동하는 지하 세계(?)를 탐험했다. 총 길이 184km 레일이 꼬불꼬불 펼쳐진 거대한 공간에 이이경은 “여긴 다른 세상이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캐리어들을 보며 “엄청 빨라. 놀이기구 같아”, “트랜스포머 기계 몸통 안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동심에 빠졌다. 또 환승 수하물들이 잠시 머무는 공간에 하하는 “캐리어들 호텔 같다”라고 표현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끔 하는 캐리어의 여정에 과몰입한 하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로 된 ‘찐 노동’은 이제 시작이었다. 멤버들은 캐리어를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업무에 투입됐다. 승객 등급에 따라 적재하고 태그를 확인하는 절차가 멤버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그 가운데 주우재는 테트리스하듯 캐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 적재된 수하물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쌓은 캐리어를 다 꺼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이어 캐리어를 비행기에 싣는 업무에 돌입했다. 대형 항공기에 배정받은 하하와 주우재는 자동화 시스템에 따라 비행기에 탑재되는 화물을 이동시키며 각을 맞춘 ‘수신호 칼군무’를 선보였다. 소형 비행기의 수하물을 맡은 유재석과 이이경은 ‘캐리어 지옥’에 입성했다. 화물칸에 직접 들어간 두 사람은 손으로 캐리어를 직접 옮겼다. 두 사람은 좁고 낮은 천장에 부딪히기도, 잘 굴러가지 않는 캐리어 바퀴에 어려움을 겪기도, 귀마개를 끼지 않으면 안 되는 비행기 소음과 싸워가며 고군분투했다. 유재석은 “오늘 여기가 제일 힘들어!”라며 땀 범벅이 된 모습을 보였다. 무섭게 들어오는 캐리어들에 신음을 흘리는 두 사람의 모습과 호러(?) 분위기가 연출돼 웃음을 유발했다.드디어 ‘캐리어 지옥’에서 탈출한 두 사람은 비행기 안에 있는 승객들과 인사했다. 이이경은 “우리가 짐 실었어요!”라고 외치며 뿌듯해했다.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에 인사를 하는 것이 최종 업무였다. 유재석은 손을 흔들며 “이야! 이걸 해보네”라고 남다른 경험에 감탄을 터뜨렸고, 멤버들 모두 공항 일일직원으로서 노동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12:40
연예일반

유재석 “딸과 해외여행 한 번도 못가…가족들에 미안”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딸 나은 양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일 직원으로 취업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유재석은 멤버들과 공항을 가던 중 가족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난 (촬영 말고) 여행으로 공항에 온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면서, 특히 딸 나은이와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이어 유재석은 하하와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없는 이유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재석은 “하하와 나는 많이 쫓긴다”고 했고, 하하 역시 “즐겁게 가 본 적이 없다”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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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62억 자가’ 전액 현금 매입… “재테크 안해, 오로지 저금” (‘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종민이 손님으로 찾은 가운데 김종민이 김종국에게 받은 300만원 상당의 결혼 선물 답례로 김종국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고가의 선물을 드렸다는 훈훈한 미담이 공개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지난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 방송되는 ‘옥문아’에는 연예계 최고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김종민이 방문해 예능 화석으로 든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저력에 대해 공개한다.이 가운데 김종국과 김종민이 같은 시기에 경쟁을 펼쳤던 터보와 코요태의 선후배 특급 케미를 발산한다. 90년대 활동 당시 카리스마 넘쳤던 김종국에 대해 김종민은 “종국이 형이 바보는 안 때린다는 말이 있었다. 그 당시 무대보다 예능에서 많이 만나서 안 무서웠다”라며 첫 인상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김종민의 결혼 소식에 절친 중 유일하게 “괜찮아? 행복해?”고 의문부호의 반응을 보였다는 김종국은 결혼선물로 30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사해 김종민을 놀라게 했는데 이에 대해 김종국은 “김종민이 우리 엄마한테 답례로 고가의 명품 선물로 화답하드라. 나한테 주면 안 받을거 같으니 엄마한테 준거 같다”며 뒷 이야기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그런가하면 김종국은 최근 논현동의 한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원룸에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그동안 오로지 저금만 했다”고 밝혀 저금으로 이뤄진 인생 첫 집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선사한다. 해당 빌라는 62억 원이라고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종민은 “나는 재테크 많이 했다. 고깃집, 피씨방, 쇼핑몰 등 위스키 수입에 투자해서 사기도 당했다”라더니 “결혼하니 아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조언하더라’라며 벌써부터 아내 말을 무조건 따르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 모두를 안심시킨다는 후문이다.무대보다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오랜시간 국민 호감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종국 김종민의 진지와 허당을 넘나드는 케미폭발 수다는 ‘옥문아’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08:31
예능

유재석, 해맑은 이이경에 속 뒤집혀…“사람 질리게 만들어” (놀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걷기 광인’ 이이경 때문에, 주우재는 ‘장난 광인’ 하하 때문에 속이 뒤집혔다.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만 원으로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과 이이경, 하하와 주우재는 팀을 나눠 식사-후식-미션 3가지를 만 원으로 해결하는 일일 ‘만 원의 행복’에 도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이이경은 임우일의 식사 시간에 숟가락만 얹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이경은 교통비를 아끼자며 1시간 30분 거리를 걷자고 했다. 유재석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버스를 타자고 하자, 이이경은 “우리가 40분 뒤로 걸어가면 된다”고 신개념 해결책으로 유재석을 설득했다. 그렇게 교통비 3000원을 아끼기 위한 6km ‘걷기 지옥’이 시작됐다. 이이경은 해맑게 앞으로 걷고 뒤로 걸으며 유재석의 속을 뒤집어 놨다. 울컥한 유재석은 “사람을 질리게 만들어!”라고 외치며, 이이경에게 ‘금질남(금방 질리는 남자)’이라는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줬다.뙤약볕 아래 국토대장정(?)을 벌인 두 사람은 드디어 임우일 집에 도착했다. 임우일은 기본 반찬은 주지만 그 외 반찬은 추가 요금을 받는다며 만만치 않는 짠내를 자랑했다. 유재석은 화장실을 사용하려다가 임우일의 조명 단속에 적발됐고,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문을 닫은 채 어둠 속에서 볼일을 봤다. 이이경은 기본 반찬인 김치만 공략해 배를 채웠다. 유재석은 ‘짠우일’도 포기한 무료 신김치를 호기심에 맛봤다가 봉변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제 서촌까지 가는 미션만 남았다. 이이경은 서촌까지 또 걷자고 했고, 유재석의 결사 반대에 버스를 타기로 극적 타결했다. 그러나 악착같이 돈을 아껴 서촌에 왔건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이경이 돈주머니를 분실했고, 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처리돼 하하-주우재보다 더 돈을 많이 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결국 터져버린 유재석은 “이럴 거면 만 보를 왜 걸었냐!”라며 극대노해 폭소를 유발했다.하하와 주우재는 식사 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산스장(산 속 헬스장)에서 300칼로리 태우기 미션을 먼저 수행했다. 즉석에서 운동 고수 여사님과의 훌라후프 내기가 펼쳐지면서 벌칙금 천 원을 지출하게 됐다. 그러나 주우재의 주머니에서 나간 천 원이 다시 하하의 주머니로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가만히 있었는데 천 원이 생긴 하하는 행복해했고, 하하가 얄미운 주우재는 잔뜩 비뚤어진 채 폭주했다. 단돈 천 원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마흔 어린이’ 주우재는 씩씩대며 분노의 운동을 했고, 하하는 삐친 주우재를 약 올리며 티격태격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이어 두 사람은 MBC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후식 커피를 먹으러 시장으로 걸어갔다. 하하는 주우재의 신발을 빼앗아 달아나는가 하면, 신발끈을 묶어준다며 광인처럼 쫓아다녔다. 하하의 끝없는 장난에 퀭해진 주우재는 “오늘 왜 저래!”라고 외치며 괴로워했다.기진맥진한 채 도착한 시장에서 주우재는 결국 터져버렸다. 하하는 주우재가 한 눈을 파는 사이 냉커피를 다 마셔버렸고, 폭발한 주우재가 하하의 뒤통수를 찰싹 때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응징을 가했다. 돈 아끼려다가 체력이 파산된 주우재와, 동생을 놀리면서 그저 행복한 하하의 대비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곳곳에서 일을 하는 멤버들의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웠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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