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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남보라 “효심이에게도, 나에게도 ‘꿈 찾아가라’ 말해주고 싶어”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했죠.배우 남보라는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지망생 정미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정미림은 전직 대형 로펌 변호사로서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법조계에 환멸을 느끼고 사표를 낸 후 배우를 꿈꾸는 인물이다.미림은 효심(유이)의 둘째 오빠인 효준(설정환)과 혼전임신을 하는 등 시어머니 선순(윤미라)의 뒷목을 수시로 잡게 만드는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기도 하다. 남보라는 그런 시어머니 앞에서 섹시 댄스를 추거나 배우 오디션을 보러가서 발연기를 선보이는 등 망가지는 연기를 가감없이 펼쳐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남보라는 “연기를 잘하는 것도 어렵지만, 못해 보이게 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 미림이가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연기를 조금만 잘해도 NG가 났다. 감독님이 ‘더 못했으면 좋겠어. 너 연기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미림이 시어머니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선 “시어머니의 기분이 다운된 걸 풀어주기 위한 신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시청자들이 볼 때 재미있어하실까, ‘깔깔깔’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G 나면 또 해야 되는 게 부끄러워서 한 번에 오케이 받으려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웃었다. 실제 13남매 중 장녀로 알려진 남보라는 주인공인 효심이에게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효심은 두 오빠와 남동생이 있는 4남매 중 셋째 딸로 누구보다 어머니를 이해하는 착한 딸이자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는 현대판 ‘효녀 심청’이다.남보라는 “제3자로 효심이를 보면서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한편으로는 답답한 느낌도 들었었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이런 기분일까 싶더라. 저도 모르게 캐릭터에 말을 걸게 됐다. ‘효심아 너 그러지 않아도 돼’, ‘꿈을 찾아서 나가도 돼’라고, 그 말을 저에게도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다만 남보라는 식구가 많아서 좋은 점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당연히 힘든 점이 있었다. 이제 동생들이 다 크고 나니 그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 한 명 한 명 생각해 보면 다 너무 소중한 동생들이다. 지금은 또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주고 있으니까 장녀로서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K장녀’ 수식어에 대해선 “큰 욕심이 있다. 누구한테도 넘겨주고 싶지 않은 수식어”라며 웃었다. 남보라는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해 올해 벌써 18년 차 배우가 됐다. 배우로서, 또 한 가족의 장녀로서 쉼 없이 달려온 그는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덜 불안해 할 걸, 나를 좀 더 편안하게 해줄 걸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일을 하다 보면 실수할 수 있고 못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내 모습을 용납하지 못했던게 후회된다. 그걸 깨닫고 쉬는 동안 제 자신을 많이 다독여 줬었다”고 돌아봤다.또한 배우로서의 목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배우 활동을 이렇게 길게할 수 있을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기도 해요. 남보라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이미지들이 있는데 배우로서 욕심이 생기다 보니 이런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요즘 안 해봤던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도 시도해 보고 있어요. 지켜봐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05:55
연예일반

남보라 “희생하는 효심이 한편으론 답답…날 볼 때 이런 기분일까 싶어” [인터뷰②]

‘효심이네 각자도생’ 배우 남보라가 주인공 효심이에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남보라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종영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헌신하며 가장 노릇을 해온 효심(유이)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이 나를 이렇게 보겠구나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남보라는 극 중 전직 대형 로펌 변호사로서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법조계에 환멸을 느끼고 사표를 낸 후 배우 지망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정미림을 연기했다. 미림은 효심(유이)의 둘째 오빠인 효준(설정환)과 연인 관계로 등장한다.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알려졌고, 각종 방송에서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보라는 “제3자로 효심이를 보면서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효심이가 극 안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들 대부분은 가족을 위한 것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답답한 느낌도 들었었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이런 기분일까 싶더라”고 전했다.이어 “저도 모르게 효심이에게 말을 걸게 되더라. ‘효심아 너 그러지 않아도 돼’, ‘꿈을 찾아서 나가도 돼’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을 저에게도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다만 남보라는 동생들이 많아서 든든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족이 많아서 어렸을 때는 당연히 힘든 점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동생들이 다 크고 나니 그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며 “한 명 한 명 생각해 보면 다 너무 소중한 동생들이다. 또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주고 있으니까 지금은 장녀로서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9월 첫 방송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7일 5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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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서장훈 "김구라와 차이점? 잔정이 더 많은 편"

농구 레전드에서 예능인으로 우뚝 선 '국보 센터' 서장훈이 '라디오스타'에 5년 만에 출연해 숨은 꿈을 고백한다. 내일(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과 함께하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서장훈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프로 농구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현역 선수 시절 '국보 센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특히 지난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미운 우리 새끼' 팀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영향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격한 서장훈은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당시 병상에 계신 어머니의 완쾌를 꿈꾼다고 이야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수상 소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서장훈은 예능인으로 서기까지 일화도 방출한다. 특히 김구라와 오랫동안 MC로 호흡을 맞춰와 닮은 꼴 MC로도 불리는 것에 대해 "김구라에 비해 나는 잔정이 더 많다"라며 딱 잘라 차이점을 설명한다. 유민상의 증언이 이어지며 녹화장이 웃음바다가 된다. 서장훈은 백상체육대상과 백상예술대상(TV 부문 남자 예능상) 트로피 두 개를 품에 안은 유일한 주인공. 농구와 예능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서장훈은 다음 목표를 묻자 뜻밖의 최종 꿈에 대해 언급한다. 또 여전히 살아있는 농구 본능을 자랑하며 일상생활에서 농구 실력을 살린 재능 낭비(?)를 펼치고 있다고 귀띔해 어떤 기술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2 선수 입장' 특집에는 개그맨 유민상도 함께한다.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이 8년 차 장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라디오스타'와 비슷하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문세윤, 김민경과 '맛있는 녀석들' 방송 외 사적 겸상은 절대 거절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최근 '맛있는 녀석들'에 새로운 멤버 홍윤화, 김태원이 합류했다. 유민상은 달라진 현장 분위기를 들려주며 "비효율 뚱땡이가 있다"라고 폭로, 웃음 폭탄을 터뜨린다. '먹방' 대명사 유민상은 "배달 어플 VIP가 아니다"라고 깜짝 고백, 이미지 때문에 배달 어플 돌려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혀 어떤 사연일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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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여정" 김동완·남보라 옴니버스 '긴 하루' 12월 개봉

12월 개봉작이 또 하나 늘었다. 영화 '긴 하루(조성규 감독)'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긴 하루'는 문득 기억 하나가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어느 날, 꿈 같은 하루를 우연히 떠돌게 되며 만나고 헤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엔딩이 없는 한편의 소설처럼, 끝나지 않는 긴 하루처럼 네 개의 이야기가 수수께끼처럼 이어진다. 특히 '긴 하루'는 '내가 고백을 하면' '두 개의 연애' '늦여름' 등 독특한 감성 드라마를 선보였던 조성규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앞서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바닷가에 기억 하나가 흐트러뜨린 마음으로 서있는 남자의 모습과 미처 몰랐던 기억의 순간을 떠올리려는 또 다른 남자의 클로즈업된 얼굴이 대비된다. 몰랐던 사이에 우리를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기억 하나, 사라진 마음들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는 과거의 모든 순간들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기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돼 기억 속을 수수께끼처럼 헤집고 다니는 '긴 하루'는 남녀가 만나서,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다시 재회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하루 동안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다. '큰 감나무가 있는 집'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 '긴 하루' 네 개의 이야기로 이어진 옴니버스 드라마이며,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그들은 같은 이름과 같은 장소, 기억을 공유하면서 묘하게 이어지고 묘하게 어긋난다.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영화, 드라마,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동완은 첫 번째 이야기 '큰 감나무가 있는 집'의 주인공 소설가 현수 역을 맡아 수수께끼 같은 세계를 열어젖힌다. 현수가 이사간 낯선 집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어쩌다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되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 넘치는 이웃에는 남보라가 열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에서는 함께 영화 일을 하고 있지만, 과거의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수와 정윤이 다음 영화의 장소헌팅을 위해 강릉에 온다.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걸 촬영하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은 긴장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연인끼리의 토닥거리는 싸움마저 풋풋함을 주다가, 그들의 오해가 폭발하는 순간은 적막이 흐르듯 세계가 멈춰버린다. 젊은 영화감독 현수 역에는 서준영이 출연하며, 영화를 향한 열정에선 현수 못지않은 정윤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선민이 출연한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내 소영이 죽은 후 그녀가 글을 썼던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에 찾아온 현수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상치도 못했던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현수는 받아들이지 못한 채 절망하지만, 아내와 추억이 있던 월정사에서 우연히 만난 정윤과 비밀스러웠던 아내의 발자취를 하나씩 찾아가게 된다.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 하는 남편 현수 역에는 김성제가,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려주는 여자 윤주 역에는 김혜나가, 현수가 월정사에서 우연히 만나 아내의 비밀을 뒤쫓으며 하루를 보내게 되는 정윤 역에는 연극배우 이다혜가 함께 했다. 마지막 이야기인 '긴 하루'에서는, 세 개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묘한 경험을 선사한다. 소설가 정윤은 자신이 쓴 소설의 영화화를 앞두고 소설의 주인공이자, 소설 속 시간들을 함께 보냈던 윤주를 찾아온다. 큰 감나무가 있는 집에 여전히 살고 있는 윤주는,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걸 즐겨 찍던 사람이었고,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에서 일했던 남편을 잃었다. 그들의 절절할 것만 같았던 재회의 순간은 아름다운 화해보다 치유되지 않은 여전한 상처와 여전한 사랑으로 그들을 더욱 아프게 하고, 기억 하나로 마음이 흐트러지는 순간, 각자의 이야기는 다를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소설가 정윤 역에는 정연주가, 윤주 역에는 신소율이 캐스팅 돼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기억이 주는 슬픔과 아련함, 설렘과 행복감을 주며 때론 익숙한 공감을 끌어내기도 하고, 수수께끼 같은 낯선 모험을 선사하기도 하는 '긴 하루'는 2021년과 작별하는 12월에 관객들을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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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설레임" 남보라X한상혁 '크루아상' 1월 개봉[공식]

새해벽두 달콤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크루아상'(조성규 감독)이 2021년 1월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루아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파티셰와 꿈이 없이 방황하는 공시생이 만나 자그마한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단단해져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웃음과 눈물, 한숨과 위로가 겹겹이 쌓여가는 소소한 인생의 이야기를 막 구워낸 크루아상의 온기처럼 따스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낸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남보라·한상혁 두 청춘 남녀의 풋풋한 매력과 달달함을 물씬 풍긴다. 극중 남보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열정의 파티셰 성은 역을 맡았다. 빅스(VIXX) 멤버 한상혁은 방황하는 공시생 희준으로 분해 청춘의 순간을 표현했다. 성은은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파티셰가 되기 위해 고단한 유학생활을 견디며 제빵을 공부하고 빵집을 차렸지만 동네 빵집 운영도 만만치 않다. 우연히 알게 된 희준과 함께 힘든 순간을 이겨내며 자신의 빵을 통해 위안과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알게 되고 희준에게 멘토로서 많은 도움과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된다. 사회 초년생 시절 다니던 직장마다 폐업을 하게 되는 불운을 겪었던 희준은 다시는 폐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평생직장으로 공무원을 선택, 시험을 준비 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우연히 성은이 만든 빵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미래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고, 오래도록 숙성의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크루아상처럼 더욱 촉촉하고 바삭한 인생을 차근차근 만들어간다. '크루아상'은 '내가 고백을 하면' '두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늦여름' '재혼의 기술'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그 동안 맛과 여행을 통한 감성 넘치는 이야기들을 풀어냈다면 '크루아상'은 어딘가에 정착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감 넘치고 짠내나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뤘다. 오래된 숙성을 기다리며 층층이 결을 만들어가는 크루아상을 통해 인생의 매 순간 우리를 기다리는 특별한 맛들을 이야기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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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남보라, '백종원의 골목식당' 네 번째 주인공

가수 황치열과 배우 남보라가 네 번째 '백종원 사단'으로 합류한다.두 사람은 다음달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참여, 최근 첫 만남을 겸한 촬영을 마쳤고 조만간 서울 용산 신흥시장 인근에서 골목식당을 오픈한다.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지에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 황치열과 다양한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남보라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작진은 "황치열은 '아시아 프린스'에서 '용산의 프린스'가 될 것이다. 신흥시장을 살리는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며 "남보라는 어머니가 식당을 오래하셨더라. '골목식당' 운영의 준비된 적임자다"고 말했다.'백종원의 골목식당' 네 번째 '골목상권'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일대 신흥시장이다. 4월 중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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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남보라는 왜 해명해야 했나

남보라는 사과했지만, 사과를 받을 이들은 자취를 감췄다. 사실 그는 사과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보라는 6일 때 아닌 사과에 나섰다. 그는 SNS에 '기사를 보고 기분이 언짢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남겼다. 그가 죄송해야 했던 발단은 이날 오전 공개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 남보라는 이 인터뷰에서 "행복의 기준이 큰 돈과 명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되려 흘러 넘치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을 뿐이다. 남보라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은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그들이 악플을 다는 사정은 매우 복잡했다. 남보라가 지난해 말 남동생 상을 당한 일부터 지난 2월 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일, 그리고 이날 공개된 남보라의 인터뷰까지. 네티즌은 남동생 상을 당한 시기, 재벌 2세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의 정체, 남보라의 '돈'에 관한 소신 등을 언급하며 남보라를 이른바 '속물'로 몰고 가기 시작했다. 사실 남보라는 전 남자친구와의 만남이 알려진 이후 줄곧 루머에 시달렸다.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이 루머가 댓글이라는 수면 위로 올라왔던 것이다. 남보라는 결국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그는 '올초,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가족사도 있었고 말도안되는 지라시와 루머때문에 너무힘들었습니다'라며 '루머와 지라시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쇼핑 센터에서 찍힌 사진은 상치르기 전 사진입니다. 스폰서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SNS를 통해 루머와 정면으로 부딪치자 얼마 전까지 비난의 댓글을 쏟아내던 네티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수많은 댓글이 비수가 돼 그를 찌르고 있었지만 갑자기 모두 구경꾼으로 태도를 바꿨다. 사실 루머의 피해자 남보라가 사과해야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스타를 둘러싼 루머는 증권가 지라시라는 이름을 달고 마치 신뢰 가는 정보인양 세간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 입에 담기도 힘든 루머도 상당하다. 지난 3월에는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성매매 루머에 몸살을 앓았으며, 지난해에는 배우 진세연이 모 남자연예인과의 성적 루머의 주인공이 돼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엔 남보라가 스폰서 루머에 참지 못해 입을 열었다. 피해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루머 지라시의 소비층의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박정선 기자 2016.1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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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진영 "박보검 음악센스 남달라…꼭 앨범 냈으면"

중·장년층에도 인기가 터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온라인 상에는 엄마와 딸이 오랜만에 함께 TV 앞에 앉아 있었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올라왔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요즘 아이돌을 잘 알지 못하는 엄마라면 딸에게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저 깔끔하게 생긴 신인배우는 누구니?"보이그룹 B1A4의 리더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색없는 진영(24)이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영화 '수상한 그녀', MBC '맨도롱 또똣' 등을 통해 일찌감치 연기자의 길을 걸었고 때마다 호평 받았던 진영이다. 하지만 첫 사극에서 선보인 이미지는 기대 이상으로 신선했고 상상 이상으로 매력적이었다.이번에도 짝사랑만 하다 주인공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준 진영이지만 조력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그 여운도 크게 남았다. 진영으로서, 또 윤성으로서 나쁘지만은 않은 결말이었지만 "다음번엔 꼭 사랑이 이뤄지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몇 번이고 강조한 속내는 진심이다.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프로듀서로서, 또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연기자의 길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라도, 몸이 조금 힘들더라도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작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의지와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연기돌=발연기'라는 공식도 옛말이다. 장족의 발전을 보이고 있는 아이돌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이돌과 연기자의 경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요즘 눈여겨 볼 만한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입주 신고 완료다.※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 윤성을 통해 그리고 싶었던 이상향이 있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충족됐나."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결과는 대중 분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고 감독님께서도 가장 어려운 캐릭터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하나 하나 다 잡아가면 힘드니까 쉽게 생각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나마 조금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듣기 좋았던 반응이 있다면."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건 윤성이 밖에 못해. 진영이 밖에 못해'라는 말이 그렇게 좋더라. 솔직히 엄청 많은 분들이 할 수 있는 캐릭터 아니냐. 근데 '진영이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들었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았다."- 그토록 바라던 OST 작업도 했다."내가 나오는 드라마의 OST를 쓰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 중 하나였다. 그 OST가 내가 등장할 때 나오면 더 좋고.(웃음) 내가 원래 뮤직비디오라는 콘텐츠를 좋아한다. 음악을 두고 상상할 수 있고 음악과 영상이 잘 녹아들 때 하나의 작품이 된다.작품과 음악은 사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생각한다. 이렇게 조용하고 평범한 순간도 좋은 음악만 있으면 다 영화가 되고 의미있는 삶으로 변한다. 연기와 노래, 음악을 따로 분류하지만 실제로 음악이 좋아 잘 되는 드라마와 영화도 있지 않나. 서로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 것 같다." - 곽동연이 박보검·진영과 음반 발매 계획을 세웠다고 하던데."프로젝트성도 좋으니 한 번 해보고 싶다. 하면 좋지 않을까? 두 사람 다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 촬영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메이크업 받을 땐 말을 잘 할 수 없으니까 분위기가 다소 삭막하다. 그 때 노래 한 곡을 딱 틀면 기분이 달라지더라."- 박보검은 앨범에 대한 욕심이 확실히 있더라. 만약 추진 된다면 곡을 줄 생각도 있나. "당연히 줘야지. 부탁한다면 꼭 주고 싶다. 사실 나도 보검이에게 부탁한 것이 하나 있다. 보검이가 피아노를 굉장히 잘 친다. 영상을 봤는데 실력이 수준급이다. 10년은 넘게 친 것 같더라. 홍콩에 초대 돼 피아노 연주를 한 적도 있다는 말에 놀랐다. 그래서 B1A4 음반 작업을 할 때 피아노 세션이 필요하면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프로듀서 눈으로 볼 때 음악적 감각이 있던가."멜로디에 대한 센스가 남다르다. 보검이가 작곡에도 관심이 많아 어플 하나를 알려줬는데 '이런게 있었냐'면서 좋아했다. 옆에서 하는 것을 지켜봤더니 생각보다 너무 잘 한다. 나중에 꼭 음악 작업을 한 번 해보라고 적극 추천했다.실제 편곡 작업을 할 때 세션들과 호흡을 맞추면 악기를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멜로디를 센스있게 표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검이는 대충 쳤던 것만 들어도 느낌이 왔다. 특이하고 좋더라. 보검이 앨범은 나도 기대된다." - 김유정과는 B1A4 멤버들 모두 인연이 깊다."서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 약간 특이한 것이 영화 '써니'에 출연했던 분들과 모두 인연이 닿았다. 보미 누나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민효린 누나와는 '칠전팔기 구하라'에서 호흡을 맞췄다.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 남보라·박진주 누나와는 최근 웹 드라마를 함께 찍었다. '맨도롱 또똣'에서는 강소라 누나를 만났다. 그래서 천우희 선배님과만 작업하면 '써니' 단톡방에 끼워 준다고 하더라.(웃음)유정이는 반대로 우리 멤버들과 돌아가면서 인연을 맺고 있다. '결국 다 만나게 되는구나' 싶더라. 다른 멤버들이 유정이와 뭔가를 할 때 그저 신기하게만 생각했는데 나도 작품을 하게 되니까 더 신기했다. 처음 만났을 때 '산들이 알지? 바로 알지? 맞네~'하면서 인사했다.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구르미' 프로젝트가 끝났다. 기분이 어떤가."꿈만 같다. 끝난 후에도 '내가 출연한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슈가 많이 되고 이야기가 많이 됐는데 그런 드라마에 내가 출연해 연기를 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다. '화제의 드라마에 내가 나왔다니'라는 느낌?(웃음) TV에서만 봤던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니까 그것도 신기했다."인터뷰 ④로 이어집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WM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구르미' 아이돌 넘어선 '배우' 진영의 성장[인터뷰②] 진영 "외로운 윤성, 실제 내 성격과 달라 답답[인터뷰③] 진영 "박보검 음악센스 남달라…꼭 앨범 냈으면"[인터뷰④] "로코·전쟁영화 끌려요" 진영이 그린 차기 행보 2016.1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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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 13남매 가족 화기애애 외식 인증샷, "빠짐없이 다 모였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3남매 가족으로 알려진 배우 남보라 가족 외식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속 남보라 가족은 사진 한 장에 담아내기 가득할 정도로 모두 모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남보라는 한 가운데에 앉아 V 포즈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남보라는 과거 '인간극장'과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남보라는 최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에서 미혼모 김샛별로 분했으며,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주인공 이순정 역을 맡아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는 ‘똑순이’로 변신,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남보라 13남매 가족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족 정말 많다~", "부모님 자식 키운 보람 있으시네...! 보기 좋다", "남보라 정말 예쁘다", "가족들 화목해 보여요", "남보라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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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배수빈, '내 마음 반짝반짝' 출연 확정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남녀주인공으로 배우 장신영과 배수빈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장신영과 배수빈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15년 1월 첫 방송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진심원조 통닭’의 첫째 딸 이순진 역과 ‘운탁 치킨’의 냉혈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할 예정. ‘명랑맹랑 우당탕탕’ 치킨집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장신영은 무던하고 착한 세 자매 중 장녀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오로지 아버지와 두 동생인 이순수(이태임), 이순정(남보라)을 위해 헌신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감’ 이순진 역으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배수빈은 ‘진심원조 통닭’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의 피도 눈물도 없는 독한 오너 천운탁 역으로 서슬 퍼런 ‘냉혈남’의 모습을 그려낸다.무엇보다 ‘진심원조 통닭’과 ‘운탁 치킨’, 각 치킨 집안의 장녀와 장남인 장신영과 배수빈이 극중 결혼식을 올리며 굴곡진 부부 인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맡은 배역마다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아 온 두 배우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부부 호흡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장신영과 배수빈은 각각 이순진과 천운탁 역에 적격이라는 생각에서 캐스팅을 제안, 최종 확정지었다”라며 “두 사람 모두 이순진과 천운탁 역을 통해 이제까지 쌓아왔던 연기력을 더욱 펼쳐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담겨질 전망.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인영 기자 2014.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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