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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 김태균 “회장님 오실 때 홈런 치면 계열사 하나…” (‘찐팬구역’)

‘찐팬구역’에서 한화 이글스 리빙레전드라 불리는 김태균이 선수 시절 홈런 칠 때 한화 계열사를 하나 받는 상상을 했다고 고백했다.15일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2회에는 롯데 자이언츠 찐팬 배정남, 일주어터 김주연이 출연해 이글스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맞붙는다. 이 가운데 김태균이 엉뚱한 희망사항을 품었던 과거 선수 시절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최근 KBO리그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해 화제인 자동 볼 스트라이크 시스템(ABS)에 대한 깨알 상식을 설명하는 등 활약을 이어간다.이날 녹화일 기준 전체 1등을 달리고 있던 이글스의 선전에 김태균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로 머리에 왕관을 쓴 채 기쁨을 만끽한다. 이어 인교진이 KT와의 경기에서 임종찬 선수가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을 당시 한화 회장이 관람 했던 사실을 공개해 멤버들을 들뜨게 만든다. 이에 김태균은 한화 회장 관람 경기에서 항상 홈런을 쳤던 자신의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김태균은 “회장님이 오실 때 홈런을 치면 이거 어디 계열사 하나 떼어 주시나? 이런 기대감을 가졌었다”며 “그런데 그런 거는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김태균은 최근 KBO리그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은 ABS 시스템에 대해 유창하게 설명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AI가 판단한 스트라이크와 볼에 대한 멤버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김태균은 “홈 베이스 홈 플레이트 앞에서 센서를 달고 존을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장원은 “스크린 골프랑 비슷하네”라고 응수한다. 김태균은 “ABS 시스템은 타자 신장으로 맞춰진다”며 KBO에 등록된 신장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혀 현직 해설 위원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그런 한편 김태균은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쉴새 없는 먹방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를 두고 인교진이 “먹는 것도 4번 타자야”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저도 불안해서 먹는 거예요”라고 답해 김태균마저 불안감에 떨게 만든 이날의 이글스와 자이언츠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ENA&채널십오야 새 예능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채널 ENA와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 동시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5 12:25
연예일반

[단독] ‘롯데 찐팬’ 배정남‧일주어터 ‘찐팬구역’ 출격..한화 찐팬과 응원전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과 코미디언 겸 유튜버 일주어터(김주연)가 ‘찐팬구역’ 롯데전에 출연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예능 프로그램 ‘찐팬구역’ 게스트로 출격한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홍김동전’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 8일 첫방송된 ‘찐팬구역’에서는 2024 KBO리그 개막전 응원으로 이글스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중립 MC 조세호, 이글스 특파원 김환이 활약했으며 맞대결 게스트로 LG 트윈스 찐팬 홍경민과 신소율이 출연했다. 이글스와 트윈스의 개막전은 최종 스코어 2대 8로 트윈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따라 ‘찐팬구역’의 다음 방송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롯데의 찐팬으로 등장해 이글스 찐팬들과 치열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배정남과 일주어터는 익히 롯데의 열성 팬으로 알려졌다. ‘찐팬구역’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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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김나영-이현이, 결승전 특별 심사위원 나서...우승자 예측!

“윤영주의 아우라” vs “박해련의 프로 정신” ‘오래 살고 볼일’ 김나영-이현이가 파이널 패션쇼에 깜짝 등장, 우승자를 과감하게 예측한다. 김나영과 이현이는 3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최종회에서 ‘TOP 7’ 김숙자-김용훈-박윤섭-박해련-윤영주-장세진-정형도의 최종 미션인 ‘파이널 패션쇼’에 참석,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패션 셀럽이자 톱모델로서 포토월에 선 김나영과 이현이는 멋진 포즈를 취한 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각자의 ‘최애’ 도전자를 꼽는다. 김나영은 “윤영주 도전자가 참 멋있었다. 특유의 아우라와 기품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점친다. 이현이는 “박해련 도전자의 주얼리 영상 화보 촬영 장면을 봤는데, 등에 있는 주얼리를 강조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반했다”며 응원을 보낸다. 본격적인 패션쇼가 시작되자 김나영과 이현이는 ‘TOP 7’의 수준 높은 워킹과 상상을 초월한 패션 소화력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소름’을 표현한 김나영은 “나의 환갑 이후를 기대하게 만드는 인물”이라며 특정 도전자를 극찬하고, 이현이는 한 남성 도전자의 워킹에 “배정남이 나오는 줄 알았다”고 평가한다. 이어지는 4개의 스테이지를 지켜보며 열광한 김나영과 이현이는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최종 평가의 시간이 다가오자 “매 쇼마다 순위를 매기려고 했는데, 전부 1등이 표시되어 있다”면서 난색을 표한다. 심사위원단의 치열한 심사 속, 최종 우승을 거머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 시니어 선발 오디션인 ‘오래 살고 볼일’이 파이널 패션쇼를 통해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며,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TOP 7’의 마지막 런웨이 현장과, 최종 우승자 탄생의 순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BN ‘오래 살고 볼일’ 최종회는 3일(오늘) 오후 6시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2021.01.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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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배정남X조재윤, 패션매거진 백커버 장식

tvN 예능 프로그램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의 주인공, 배정남과 조재윤의 매거진 퍼스트룩 백커버를 장식했다. 11일 공개된 화보는 유쾌한 분위기 속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유머러스한 표정과 재치있는 포즈가 그대로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배정남은 “프로그램 제안이 왔을 때 한 큐에 승낙했다. 이전에 옷 가게에서 일해보기도 했고 저는 옷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는 사람이니까. 이거야말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만드는 팀에 대한 저의 신뢰도 높고 워낙 친한 사이니까 ‘한번 해보자’하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재윤은 “개인적으로 정남이를 많이 좋아한다. 패션 면으로도 그가 입는 스타일을 좋아하고 롤 모델처럼 보고 있는 사람이거든. 그런 친구와 패션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운이고 또 기회다. 정남이가 일반인분들을 대상으로 스타일링 변화를 시켜주면 저도 그 옆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는것이고”라는 말로 배정남과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의 주인공, 배정남과 조재윤의 화보와 인터뷰는 매거진 퍼스트룩 209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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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코미디 지고 시대극 '남산의부장들' 웃었다(종합)

올해 극장가 첫 성수기 설 연휴에는 코미디보다 묵직한 시대극이 통했다. 지난해 누적관객수 1600만 명을 동원하며 연초부터 1000만 축포를 터트린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뒤를 이을 작품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신드롬은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기에 신드롬이다. 1년 내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만 한 제2의 '극한직업' 꼬리표는 어느 작품이건 떼어낼 때가 됐다. 연휴가 주말과 겹치면서 드라마틱한 설 특수를 누리지도 못했지만 그럼에도 수혜작은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연휴 3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작품은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히트맨(최원섭 감독)',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다. 지난 22일 나란히 개봉해 설 시즌을 노린 한국영화들은 기분좋은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된 3파전은 아니다. 사실상 '남산의 부장들' 싹쓸이 원맨쇼가 돋보인 가운데,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틈새 관객을 나눠 먹었다. 누적관객수 차이가 꽤 크다. 특히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최근 물오른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 장르로 명절 가족단위 관객의 취향까지 완벽 저격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꽤 아쉬움이 남는다. 3일간 무려 201만2077명의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은 누적관객수 260만4693명을 나타내며 눈 깜짝할 새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히트맨'은 92만8781명을 끌어모아 114만6209명을 누적, 100만 돌파 기쁨을 맛 봤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28만9296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누적관객수 39만3862명을 기록 중이다. 3파전의 승리는 '남산의 부장들'이, 코미디 2파전의 승리는 '히트맨'이 따냈다. '남산의 부장들'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스크린에 그려내며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된 실제 근현대사 사건을 다뤄 해당 스토리에 누구보다 익숙한 중장년층을 먼저 사로잡았다. 깊이있고 촘촘한 이야기 구성을 바탕으로 이병헌·이성민·곽도원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덧대지면서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과 그 외 세대들 모두 이야기 나눠볼만한 작품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극중 박통(이성민)이 내뱉는 "임자"는 벌써부터 유행어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관객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자발적 추천과 함께 관람 독려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웰메이드 수작' '꼭 봐야하는 영화가 또 나왔다' '지금 현 시기에 제작됐다는 것 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 '다큐멘터리 보는 느낌도 들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도 보고 알아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수두룩하다. 이 과정에서 26일 각종 SNS와 국내 커뮤니티에는 미국 LA CGV에서 포착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래미어워즈 참석 등 미국 스케줄 소화를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바쁜 스케줄 속 막간 휴식을 취하며 현지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따끈따끈한 신작을 미국에서 관람해 의미를 더한 것. 긍정의 영향력이 돋보인 윈윈 효과다. '히트맨'은 쌍끌이 흥행 반열에 올라 목표치를 향해 순항 중이다. 특히 세 작품 중 가장 높은 전일 대비 관객 증가율을 보이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권상우 흥행 시리즈 '탐정: 리턴즈'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를 가뿐하게 뛰어 넘으면서 새 대표작 탄생을 기대케 했다. 권상우를 비롯해 정준호·이이경·황우슬혜 등 라디오·예능을 종횡무진 누빈 배우들의 열혈 홍보도 '히트맨'의 존재감을 높였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특별한 허세없이, B급 감성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히트맨'은 어른 관객층과 함께 어린 관객층의 지지도 받고 있다. 웹툰이라는 친근한 소재와 친숙한 가족 이야기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초반 관객몰이에 실패하면서 3순위 권으로 밀려났다. '동물의 말이 들린다'는 신선한 소재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설 관객들의 관심은 타 작품에 쏠리고 말았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이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를 다룬 작품이다. 이성민·김서형·배정남을 중심으로 신하균·유인나·이정은·이선균·이순재·박준형 등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가 빛났다. 무엇보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주인공 이성민은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뿐만 아니라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주연으로 활약, 개봉 전부터 다소 난감한 처지를 언급했던 바 있다. 연휴기간 동안 두 영화의 무대인사를 모두 뛰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지만 한 편은 승승장구, 또 다른 한 편은 외면받는 극과 극 현실을 몸소 체감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영화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소재와 촬영 방식에 도전했다는 것 만으로도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가치는 의미있다. 충무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스크린 분위기는 특별한 이변없이 예상대로 흘러갔다. 시사회 반응이 흥행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다. 연휴 기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짧고 굵은 한 방이 필요했고, 대작 '남산의 부장들'이 적재적소 잘 치고 들어왔다. 오히려 단독 개봉을 했다면 더 큰 수확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코미디 장르가 흥하면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는데 우후죽순 걸리면 금세 사그라들기 십상이다. 설 개봉 작품들은 봐서 후회할 영화는 없었지만, 무조건 볼만 했는지는 의문이다"고 분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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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韓영화 최초도전" 동물교감 '미스터주' 설 관객 반려작 노린다(종합)

"함께 가고 싶은 반려작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여움 속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교감이 담겼다. 1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김태윤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윤 감독과 주연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어느 날,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인간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색다른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김태윤 감독은 "'충무로에 없었던 영화가 뭘까' 항상 고민했다. 그리고 '가족들끼리 모여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이 없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해 이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개, 판다, 앵무새, 고릴라, 멧돼지,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이 적재적소에 등장,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태윤 감독은 "실사 동물도 있었고 CG 동물도 있다. '그 모든 동물을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보일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나도 만들어본 적 없고,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데이터도 없었기 때문에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했다. 고양이는 실제 나와 같이 생활하는 고양이다"고 깜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극중 동물들은 모두 사람 목소리를 내며 주인공 주태주와 소통한다. 동물 목소리는 신하균을 필두로 김수미, 이선균, 유인나, 이정은, 이순재, 박준형 등 많은 스타들이 맡아 열연했다. 캐스팅에 대해 "열심히 읍소했다"고 토로한 김태윤 감독은 "처음 말씀을 드리면 배우 분들이 많이 놀라워했다. '흑염소 캐릭터입니다' 했을 때 '그게 뭐지?'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며 "하지만 영화의 취지를 듣고 시나리오를 보시고는 모두 흔쾌히 참여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성민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득테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로 분해 열연했다. 주태주는 엘리트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추적하며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캐릭터다. 이성민은 다소 까칠하지만 예리한 수사 감각만은 무시할 수 없는 에이스 요원의 면모를 완벽 소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코믹 연기로 연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민은 "동물과의 촬영은 사실 굉장히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 했고, 나 역시 힘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군다나 영화 촬영하기 전에는 내가 그렇게 동물을 잘 만지거나 치밀하지 못했다. 겁냈다. 처음 고양이 안는 표정을 보면 되게 무서워 하는데, 그 표정은 진짜였다. 보면서 민망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주로 같이 연기했다. 동물은 개 알리다. 알리가 연기를 너무 잘 해줬다. 후반부 입모양 CG 작업이 약간 티는 나지만 실제 연기할 땐 너무 잘했고 행복했다.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동작, 즉흥적인 감독님의 디렉션도 그 자리에서 금방 금방 실현을 해줬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쉽고 수월하게 촬영했다"며 "나 역시 촬영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처음엔 알리 한번 만지고 물티슈로 손 닦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진짜 교감을 하게 됐다. 그 자체가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김서형은 주태주의 상사이자 카리스마와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한 민국장을 연기했다. 민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부터 가끔씩 튀어나오는 인간적인 허당미까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리더상 예고한다. 기품있는 우아함 속 코믹 연기를 선보인 김서형은 "더 할걸 아쉽더라. 춤이라도 더 격렬하게 출걸 싶다"고 토로하더니 "정보국 국장으로서 자세와 진지함은 지키되 대사에 충실했다. 주태주와 호흡하는 장면은 선배님을 잘 따라가는 그 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무엇보다 나는 이 영화에 관객으로서 좀 더 참여를 하고 싶었고, 한국 영화에 이런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가족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한 편에 언젠가는 출연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가 그렇게 나와서 좋다"고 덧붙였다. 주태주의 후배이자 열정 가득한 '미운 우리 요원' 만식 역할을 소화한 배정남은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와 함께 '보안관'에 이어 이성민과 또 한번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액션보다 더위와의 싸움이 더 컸다는 배정남은 "팬더 복장 안에 두꺼운 스펀지가 있다. 호흡이 안 될 정도로 답답하고 덥다. 한 신 끝나면 바로 냉동 탑차에 타서 더위를 식혀야 했다"며 "그래도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현장이다. '뼈 하나 부러져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좀 잘 나왔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1월에는 동물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대거 스크린에 등판한다. 현재 상영 중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두리틀'을 비롯해 '해치지 않아',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한 주 차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대해 김태윤 감독은 "우리 영화 촬영을 막 시작했을 때 '닥터 두리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개봉을 먼저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반 작업으로 인해 개봉도 조금 더 늦게 하게 됐다. 걱정은 되지만 경쟁작이라기 보다는 반려작이라 부르고 싶다. 같이 갈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모든 영화가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 속내를 드러냈다. 배정남은 "아무래도 '닥터 두리틀'은 로다주가 가장 익숙한 배우일텐데 우리 영화는 모두를 친근감 있게 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그리고 우리 영화는 초딩들이 좋아할 것 같다. 사실 내 목표는 초통령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특별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본다기 보다는 '초딩의 마음을 잡자'는 나름의 임무가 있었다. 대한민국 초딩들 파이팅!"이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서형 역시 "영화의 흐름을 보면 비슷한 작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경우도 있고, 어떤 장르가 유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선의의 경쟁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보면 더 많이 쏟아져서 같이 가야하는 반려작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시도되는 우리 영화의 소재와 장르 역시 이 시점으로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다들 우아하게 말씀 하시는데 현실이다. 나는 '닥터…' 뭐요?"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그거랑은 경쟁한다는 생각을 안 해 봤다. 나는 반려작이 '남산의 부장들'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설날에 두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좀 난감하다"고 토로해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성민은 "신토불이 아니냐.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우리가 더 잘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새해 벽두 배꼽잡는 코미디의 귀환을 알리는 '미스터 주'는 22일 설 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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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주' 인간X동물 역대급 팀플레이…상상초월 합동 수사

인간과 동물이 소통한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빵 터지는 팀플레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팀플레이 포스터는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해 뭉친 네 캐릭터의 유쾌한 시너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잔뜩 신이 난 얼굴로 카트를 몰고 있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와 그 옆에 다소 놀란 표정으로 카트에 나란히 앉아 있는 개 허세 군견 알리의 모습은 앞으로 두 캐릭터가 펼칠 웃음만발 콤비 플레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뒷자리에서 국가정보국 서열 1위다운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민국장(김서형)과 카트를 쫓아 허겁지겁 달려오고 있는 만식(배정남)의 모습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보여줄 코믹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시작된다!”이라는 카피는 동물 대화 능력을 지닌 주인공 주태주가 사라진 VIP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동물들과 펼치는 상상 초월 합동수사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신선도 100%의 독특한 콘셉트부터 순도 100% 코믹 캐릭터까지 담아낸 팀플레이 포스터를 공개한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2020년 새해 극장가에 유쾌한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1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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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 오늘 첫방송, 차승원·유해진 특급 케미 업그레이드

차줌마와 참바다가 재회한다.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tvN ‘스페인 하숙’은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인 하숙’의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차승원-유해진의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배정남이 만드는 시너지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일종의 현지 하숙집 형태인 ‘알베르게’(Albergue)를 운영한다. 차승원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음식을 만들고 유해진은 알베르게의 유지, 보수 등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며, 배정남은 두 명 모두의 서브 역할을 맡을 예정. 일찍이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검증된 차승원과 유해진의 20년 절친 케미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오고, 새롭게 합류한 배정남은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나영석 PD는 이들의 ‘농익은 매력’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진정성’ 돋보일, 숙박객들을 위한 따뜻한 선물 같은 하루‘스페인 하숙’의 또 다른 주인공들은 800Km에 이르는 순례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행객들이다. ‘스페인 하숙’이 놓여있는 작은 마을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는 이내 순례길에서 가장 가파른 길을 만나게 되는 지점. 가장 힘들고 지친 순간에서 ‘스페인 하숙’이 제공하는 뜻밖의 선물 같은 휴식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유해진의 말을 빌려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으로 ‘진정성’에 내세웠다. 자신만의 고민이 있어 순례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억지 감동과 스토리를 뽑아내지 않겠다는 것. 순례길을 여행하고 있는 숙박객들과 이들을 담담히 맞이할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그 어느 예능 프로그램보다도 자연스러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차승원이 스페인에서 선보이는 한식,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이번 ‘스페인 하숙’의 연출을 맡은 장은정 PD는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차승원의 한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차승원은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뛰어난 요리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을 배경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차승원의 요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 닭볶음탕, 칼국수 등의 한식은 물론, 나 PD가 최고였다고 꼽았던 짜장밥 등 스페인의 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들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주방 보조로 등장하는 배정남과의 쿡방 케미 역시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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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BS 연예대상' 주인공은 이승기…백종원 무관에 그친 이유

'2018 SBS 연예대상'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였다.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백종원(52) 더본코리아 대표는 무관에 그쳤다. 이승기는 올 한해 SBS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어릴 때 막연하게 꿈꾸던 큰 상을 받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며 "내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훌륭한 사람이 많은데 곁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굳은살이 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선배에게 어깨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저의 단단한 굳은살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앞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팀과 함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단독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전역 후 2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31일 '집사부일체'로 복귀했다. 올해 SBS 연예대상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활약한 백 대표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렸으나 그는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지난해 방송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의 어머니(이선미·지인숙·이옥진·임여순)들이 대상을 받으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반작용으로 해석될 대목이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는 '미운 우리 새끼'가 2년 연속 받았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신인상=이상윤('집사부일체') 강경헌('불타는 청춘') ▶라디오 DJ상=김창열('올드스쿨') 붐('붐붐파워') ▶모바일 아이콘상=제아·치타('쎈 마이웨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운 우리 새끼') 구본승('불타는 청춘') ▶베스트 MC상=김성주('골목식당') 김숙('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핫스타상=배정남('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챌린저상=전혜빈('정글의 법칙') ▶베스트 패밀리상=인교진·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팀워크상='런닝맨' ▶방송작가상 라디오 유현수('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작가상 교양 이윤주('TV 동물농장') ▶방송작가상 예능 김명정('집사부일체') ▶신스틸러상=승리('가로채!널' '미운 우리 새끼') ▶인기상=이광수('런닝맨') ▶쇼·토크 우수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 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버라이어티 우수상=육성재('집사부일체') 조보아('골목식당') ▶쇼·토크 최우수상=양세형('가로채!널' '미추리')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전소민('런닝맨') ▶프로듀서상=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대상=이승기('집사부일체')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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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이승기, 대상 영예… 백종원 무관[종합]

이승기가 한 해 SBS 예능을 살리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시상식 진행은 역대급 최악이었다.이승기는 28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첫 대상 수상이었다.그는 수상 후 "어릴 때 막연하게 꿈꾸던 큰 상을 받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며 "내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훌륭한 사람이 많은데 곁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굳은 살이 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시상식은 최악이라는 소리가 실시간으로 새어나왔다. 1부 초반 대화를 많이 하더니 정작 수상자들은 "시간이 없다네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또한 2부 시작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 후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30분 가량을 잡아먹었다. 그저 후보 소개였을 뿐인데 30분간 시간을 지체했다. 대상 발표를 앞두고도 붐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20분 이상을 인터뷰하는데 시간을 썼다.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벌어진 촌극으로 이는 역대급 '총체적난국'이었다.이날 최우수상은 양세형과 전소민에게 돌아갔다. 양세형은 쇼·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이 정도까진 생각 못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항상 나를 지켜주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동생에게 고맙다. 소속사 식구들도 너무 고맙다. 어떻게 하다보니 2018년에 SBS에서 많은 일을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민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고 "너무 생각도 못 했다.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다. 정말 받아도 되는 건가 싶다. 너무 감사드린다. 지난해에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깨도 무겁고 더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우수상은 버라이어티 부문 육성재·조보아와 쇼·토크 부문 이상민·소이현의 차지였다. 육성재는 "태어나서 받은 상 중에 가장 우수하다. '집사부일체'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집사부일체'에 끼어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아서 이건 나 혼자가 아닌 '골목식당'을 대신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백종원·김성주를 비롯해 '골목식당' 제작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상민은 "속 썩인 자식이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어머니가 완치됐다. 너무 사랑하고 TV 보면서 실컷 좋아해주길 바란다. '미운 우리 새끼'에 서장훈이 설득해 출연하게 됐는데 제2의 삶을 살게 될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모르겠다. 이 자리에 와도 되는 지 어색했다. 남편이 사랑스러운 사람인걸 알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올해의 프로그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차지했고 베스트 커플상은 김종국·홍진영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집사부일체' 이상윤과 '불타는 청춘' 강경헌이 받았다.2018 SBS 연예대상은 한해 SBS 예능국에서 활약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상=이상윤('집사부일체') 강경헌('불타는 청춘')▲ 라디오 DJ상=김창열('올드스쿨') 붐('붐붐파워')▲ 모바일 아이콘상=제아·치타('쎈 마이웨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운 우리 새끼') 구본승('불타는 청춘')▲ 베스트 MC상=김성주('골목식당') 김숙('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핫스타상=배정남('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챌린저상=전혜빈('정글의 법칙')▲ 베스트 패밀리상=인교진·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팀워크상='런닝맨'▲ 방송작가상 라디오 유현수('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작가상 교양 이윤주('TV 동물농장')▲ 방송작가상 예능 김명정('집사부일체')▲ 신스틸러상=승리('가로채!널' '미운 우리 새끼')▲ 인기상=이광수('런닝맨')▲ 쇼·토크 우수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 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버라이어티 우수상=육성재('집사부일체') 조보아('골목식당')▲ 쇼·토크 최우수상=양세형('가로채!널' '미추리')▲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전소민('런닝맨')▲ 프로듀서상=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대상=이승기('집사부일체') 2018.12.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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