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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복 감독 “‘스위트홈3’ 저는 재밌었지만…K크리처 이정표 되길” [IS인터뷰]

“사실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어요. 조용히 한번 해보려던 프로젝트였거든요.” 지난 19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이 피날레인 시즌3을 공개했다. 이에 맞춰 만난 이응복 감독은 5년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지난 시즌 이후 8개월 만에 공개된 ‘스위트홈3’은 욕망을 둘러싸고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절박한 사투를 그린다. 이 감독은 “시즌1은 팬데믹 시기였고 한국에서 크리처가 마이너한 장르였기에 완성만으로도 만족했는데 큰 사랑을 받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시즌2와 3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시행착오는 있었으나 후회 없다.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시즌1이 주인공인 은둔형 외톨이 소년 현수(송강)의 아파트 그린홈 사람들이 변이하는 괴물을 처음 마주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시즌2는 집을 떠나 새로운 장소에서 다른 생존자를 마주한다. 이번 시즌3은 전 시즌에서 펼쳐둔 이야기가 한 데 모이며 그린홈을 떠난 이들도 돌아오는 전개를 담았다.그러나 시즌2부터 시청자의 호불호가 거세게 갈리기 시작했다.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설정들이 추가됐고, 정든 인물보다 새로운 면면이 여럿 등장해 이야기의 밀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표현하며 “밀폐된 공간의 이야기가 예산도 덜 들고 안전하게 캐릭터도 잘 보인다. 그러나 새 그림을 만들고자 오픈된 공간을 돌아다니는 아포칼립스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원작 웹툰의 세계관이나 한국적인 특수성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일례로 수호대 ‘까마귀부대’는 팬데믹 시국 코로나에 맞선 직업인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주인공 현수, 은혁(이도현), 상욱(이진욱)은 설정상 사람이 아니게 되잖아요. 사람의 이야기를 하려면 원작 세계관 속 설정과 대응되는 다양한 인물이 필요했어요. 찬찬히 보시면 밀도 있게 연결 돼 있답니다.” 워낙 배우들의 몰입이 훌륭했기 때문에 시즌1이 큰 지지를 받은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1 팬들은 인물들의 관계성을 따라갔기에 시즌2에서 흩어진 인물들이 시즌3에서 다시 모이는 과정에서 짧고 강렬한 여러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2가 공개돼 평가받는 동안 시즌3 후반 작업을 진행했던 것에 대해서는 “부담도 되면서 행복한 질책이라 정신 바짝 차리고 지냈다”며 “시즌2에서 풀지 못한 매듭을 잘 풀되 편집 방향에서 서스펜스를 강화했다. CG도 캐릭터가 잘 드러나도록 작업했다”고 돌아봤다.그렇게 공개된 시즌3은 그린홈 인연들인 현수와 은혁, 그의 동생 은유(고민시)의 재회가 그려졌다. 특히 열렬한 반응을 끌어낸 송강과 이도현의 재회 장면에 대해 이 감독은 “최대로 넣은 분량이다. 배우들이 정성을 다해 찍었다”고 밝혔다. “성숙해져서 다시 만나는 느낌이 흑화된 현수와 신인류가 된 은혁으로 동일시가 되어 좋더라고요.”두 배우를 비롯해 시즌1에서 신예였던 출연진이 현재 대세로 활약하고 있다. 신예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발굴했다기보단 그 친구들이 잘한 거다. 신기하다”며 겸손해했다.‘스위트홈3’은 호평만 받고 있지는 않다. 이 감독은 “솔직히 저는 재밌었다”면서도 “언제 보느냐에 따라 재미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OTT 시청패턴이 전과 같지 않아졌다는 것. 이 감독은 제작과정서 배운 점에 대해 “채널에 맞추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이야기 흐름을 소신 있게 가져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많은 크리처물이 기획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스위트홈’은 이정표 정도를 꽂은 것 같네요. 한국 드라마들이 쭉쭉 나아가는 자신감과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0 05:40
연예일반

[IS인터뷰] ‘스위트홈2’ 진영 “요즘 일 하는 게 즐거워…대충은 NO”

“제 욕망이 괴물이 된다면 몸이 세 개로 나뉘는 괴물이 아닐까 싶어요. 일을 많이 하고 싶고 요즘 일 하는 게 너무 즐겁거든요. 욕심 나는 작품이나 캐릭터도 많고 음악도 계속하고 싶어요.”넷플릭스 ‘스위트홈2’에서 찬영 역을 맡아 존재감을 빛낸 배우 진영. 아이돌에서 프로듀서로, 그리고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진영은 극중 설정에 빗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에 대한 무한한 욕심을 드러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아파트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진영은 “시즌1을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2의 경우는 대본을 알고 있지 않나”라며 “분석하다 보니 세계관이 확장된 게 재미있게 다가왔다. 또 시즌3까지 알기 때문에 ‘이래서 이런 거구나’ 하며 조합해보는 부분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진영은 특수부대 수호대 소속 군인 찬영 역으로 ‘스위트홈2’에 합류했다. 진영은 “부담보다도 너무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가 아름다웠다. 아스팔트 위 장미 같은 착한 캐릭터지 않나. 꼭 해보고 싶어서 감독님에게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촬영하면서 부담감이 생기더라. 어려운, 큰 신을 촬영할 때마다 ‘이거 ‘스위트홈’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많은 사람이 보기 때문에 많은 평가가 있을 거라는 부담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극 중 찬영은 야구선수였으나 괴물화 사태 이후 자원입대한 이병.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들고, 지키고자 하는 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내는 올곧은 인물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누구보다 헌신적인 찬영이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다.진영은 “사실 그 이유가 없긴 했다. 서사가 없어서 상상을 많이 해야 했다”며 “위험한 상황에 자원입대했다는 게 엄청 정의로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의 정의로움이라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찬영이 유독 신경 쓰는 인물은 은유(고민시)다. 그 이유를 묻자 진영은 “찬영이 은유를 따라다니는 게 ‘단지 예뻐서 그런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어떻게 보면 은유의 성격이 찬영과 비슷했던 것 같다”며 “정의롭고 은혁(이도현)을 찾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위험한 곳으로 나간다. 자신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된 것 같다”고 했다.진영은 시즌3에서 변화하는 찬영에 대해 귀띔했다. 진영은 “찬영도 독해진다. ‘찬영이라면 저렇게까지 안 했을 거 같은데 독한 면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던 몇 신이 있었다. 또 더 깊게 생각하는 인물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보조출연을 하며 배우로 성장해온 진영은 영화 주연을 비롯해 OTT 시리즈작의 주연으로 우뚝 섰다. 진영은 “뒷모습마저 편집됐던 때가 있었다. 그때 주인공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다. 이후 롤이 점점 커지면서 울컥했던 부분이 있다. 너무 하고 싶었던 걸 했을 때 하게 된 희열감이 있지 않나”라며 “그렇게 발전하다 보니 현장에서 보조출연자나 단역들을 볼 때 챙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진영은 ‘스위트홈2’를 통해 배운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진영은 “해보지 못했던 시스템, 경험하지 못했던 세트장 등이 신기했다. 그걸 경험했다는 게 배우 인생에 있어 굉장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 경험을 살려 연기할 수 있으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냐고 묻자 진영은 “촬영해둔 작품이 있는데 내년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음악적으로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대충해서 나오면 안 된다는 부담감과 고민이 있다. 작품도 음악도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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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출발 비디오 여행'부터 '런닝맨'까지 "일요일의 남자"

방송인 하하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일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하하는 30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과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자신이 직접 선택한 코드 무비 '패밀리 맨'을 소개했다.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이기도 한 하하는 영화 '패밀리 맨'에 대해 "20년 전 친구와 조조로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 진한 감동을 받았던 작품이다. 세월이 흘러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 사람의 남편으로 살아가는 지금 더 격한 공감과 감동을 안기는 영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하는 방송 내내 차분한 톤의 내레이션으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 이입돼 샤워하다 펑펑 울었다는 명장면을 세세히 소개하는가 하면 평소 겪는 현실 육아의 고충과 아이들을 향한 사랑, 아내 별에게 마음 짠했던 순간들을 털어놓는 등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런닝맨'에서는 임인년을 맞아 멤버들과 호랑이띠 은혁·홍수아·배슬기와 레이스를 펼쳤다. 하하는 방송 내내 멤버들과 유쾌한 조화를 이뤘고 적재적소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재미를 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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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멜랑꼴리아' 첫방 D-9, 이도현 수학천재로 인생캐 도전장

배우 이도현이 '멜랑꼴리아'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이도현은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극 '멜랑꼴리아'에서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 역으로 출연한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도현은 어린 나이에 MIT에 입학해 돌연 자퇴하며 자취를 감춘 뒤 전교 꼴찌로 살아가는 사연 짙은 수학 천재로 분한다. 이도현은 천재와 꼴찌, 너무도 다른 분위기의 삶을 안고 살아가는 베일에 싸인 백승유의 옷을 입고 때론 시리도록 차갑게, 때론 저리듯 뜨겁게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진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그간 이도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유 있는 호평을 이끌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작으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동해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길오돌, '호텔 델루나' 고청명, '18어게인' 고우영, '스위트홈' 이은혁, 그리고 '오월의 청춘' 황희태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특히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이었던 '18 어게인'으로 베테랑 배우 김하늘·윤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상현과 2인 1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높은 연기 펼쳤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의 영예를 안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전작 '오월의 청춘'으로는 첫 정통 멜로 주인공으로 나서 '대세 청춘 배우', '차세대 멜로킹'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세밀한 작품 해석력,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끊임없이 연기 변주를 꾀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고 있는 이도현. '멜랑꼴리아'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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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300회 특집, 최고 시청률 게스트 '은혁·동해·영탁·이찬원'

'아는 형님'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들이 MC들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 300회에 역대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인 트롯계 아이돌 영탁, 이찬원 그리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다섯 번째 유닛 D&E의 동해, 은혁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그동안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아는 형님' 100회, 200회에 함께하며 뜻깊은 우애를 다져왔다. 이번에는 동해, 은혁, 영탁, 이찬원이 새로운 조합으로 신선한 예능 케미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형님들을 만난 이찬원은 "'아는 형님'에 서운한 점이 있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쳐 궁금증을 안겼다. 바로 출연 회차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아형고 종업식'에서 상을 받지 못한 것을 언급한 것. 이에 형님들은 "우린 만들어 놨었는데 너희가 너무 바빠서 전달을 못 한 거야"라며 작년 연말에 준비해뒀던 상장과 트로피를 증정하며 '많이 봤상'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탁과 이찬원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센스 넘치는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은혁과 동해는 '아형잘알'다운 예능감으로 재치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의 '절친 케미' 넘치는 일화는 형님들에게 큰 웃음을 전파했다. 한편, 이날 형님학교 오프닝에서는 300회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아는 형님' 공식 메타버스 맵이 공개됐다. 형님학교의 교실은 물론, 복도와 카메라 라인까지 완벽 구현한 디테일에 형님들은 연신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방송일에 공개되는 맵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전 세계 K-예능 팬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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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진혁, 물 위를 나는 남자 '멋진혁'으로 최고의 1분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8%, 평균 가구시청률 13.9%(수도권 기준)로 일요 예능 1위에 올랐다. 특히 시원한 여름 강변에서 물살을 가르며 웨이크 보드를 타는 최진혁의 반전 모습에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 이광수가 출연해 세 살 아래인 여동생과 일화를 공개했다. MC 신동엽은 "지금은 결혼했다는데…결혼 전에 여동생이 종국이한테 관심이 있었다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광수는 "종국이 형이랑 워낙 친하니까 '우리가 가족이 되면 어떨까?'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생 사진을 형한테 보여줬는데 그 다음부터 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때는 동생이 종명이 형을 만나기 전이라… 성형 수술로 지금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안겼다. 김대희의 생일을 맞아 김준호는 이른 아침 9시부터 김대희, 홍인규, 권재관 세 사람을 서울에서 왕복 12시간 거리인 전라남도 완도 선착장에 집합시켜 궁금증을 안겨줬다. 알고보니 완도 근처의 섬 생일도에서 대희의 특별한 생일 퍼포먼스를 해주려던 것. 김준호는 야심차게 '짠대희'를 위해 생일자 전광판 이벤트, 완도 미역 선물, 대형 케이크 등 맞춤형 무료 이벤트 3종 세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새벽부터 6시간을 달려온 생일자에게 뙤약볕 아래에서 돌멍을 시키고, 자기 스케줄 때문에 빨리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한다는 준호 때문에 분노를 터트렸다. 김희철 역시 생일을 맞아 슈퍼주니어의 신동, 은혁, 동해도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혁은 김희철 어머님이 손수 만든 음식 세 가지와 다른 음식을 섞어 생일상을 마련했다. 그리고 김희철에게 이 중 어머님의 음식을 맞혀보라고 했다. 하지만 아들인 김희철은 갈비찜 외에 두 개가 틀렸고, 오히려 신동이 세 가지 음식을 모두 맞혀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보드 게임을 하던 중 희철은 미션으로 '지금 집에 있을만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나 집이야'라는 말을 듣기'를 받았다. 김희철은 영화배우 마동석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마동석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다는 말에 신동에게 벌칙으로 센 딱밤을 맞았다. 은혁은 배우 박형식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자신의 전화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는 것에 실망, "형식아, 형식적으로라도 내 번호 저장해줘"라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이날 16.6%까지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최진혁이었다. 최진혁과 임원희, 정석용은 웨이크보드를 타기 위해 여름 바캉스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어김없이 진혁은 보드에서 신발까지 완벽하게 장비를 갖추며 "원래 프로들은 다 자기 장비가 있어요. 점프도 할 수 있고, 초보는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임원희는 단합대회에서 청바진혁으로 허당미를 선보였던 터라 의심과 불신의 눈초리를 보냈다. 제일 먼저 정석용이 웨이크보드 타기에 도전했다. 첫 시도임에도 일어서는데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유경험자 임원희는 여러 번 도전에도 물에 자꾸 빠졌다. 마지막 주자인 최진혁은 물밖에서 도전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잘생긴 허당' 최진혁이 과연 잘 탈 수 있을까 놀릴 준비를 했으나, 기대를 저버리고(?) 최진혁은 점프샷은 물론, 치명적인 머리 적시기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멋지게 웨이크보드를 탔다. 물 위를 나는 '멋진혁'으로 거듭난 모습에 시청률은 16.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세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정석용에게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최진혁으로 30년 살기 혹은 임원희로 80년 살기 중 고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석용은 일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최진혁으로 30년 살기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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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효자돌 은혁 '숯→버너' 고기굽기 7.4% 최고 시청률

은혁이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은혁이 바비큐를 계획했으나 숯에 불을 붙이지 못해 결국 버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순간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효자돌 은혁의 진땀나는 살림 신고식이 그려졌다. 은혁 어머니는 평소 친자매처럼 지내는 슈퍼주니어 예성과 이특의 어머니를 새로 이사한 집으로 초대했고 직접 손님 맞이에 나선 은혁은 미리 준비한 꽃바구니와 선물을 건네며 시작부터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몸이 아파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어머니를 위해 설치한 리프트와 건강 사우나 등 어머니를 위한 은혁의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집을 돌아보며 감탄을 이어가던 어머니들은 은혁에게 “효자 아들”이라며 폭풍 칭찬했다. 하지만 은혁이 일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맛있는 커피를 드리겠다고 큰소리쳤던 은혁은 누나로부터 배운 커피머신 조작법을 기억해내지 못해 헤맸고, 매실청 담그기를 돕다가 넘어지는 사고까지 치면서 어머니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다소 서툴지만 군소리 한마디 없이 일을 도운 은혁은 매실청 만들기가 끝나자 비장의 카드로 준비한 바비큐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새로 산 바비큐 그릴 조립에서부터 어설픈 손놀림으로 한참의 시간을 보낸 은혁은 숯에 불을 붙이지 못해 쩔쩔맸고 이를 답답하게 바라보던 어머니는 은혁에게 다가가 휴대용 가스버너로 고기를 굽자고 했다. 식사를 하면서 이특의 어머니는 하루 종일 고생한 은혁에게 “수고했어”라 격려했고 은혁은 "어머니들 덕분에 아무 걱정 없이 17년 동안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희 옆에 건강하게 계셔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진심을 표했다. 어설프고 서툴지만 어머니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은혁과 그런 은혁의 마음을 알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며 미소를 불러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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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면 공유 가능" '잡동산' 은혁, 근육멸치로 환골탈태 하나

'잡동산' 은혁이 공유와 현빈, 강다니엘의 보디를 만든 톱스타 전담 트레이너의 집중 코칭에 '근육 멸치'로의 환골탈태를 꿈꾼다. 그러나 이내 트레이너의 하얀 거짓말이 드러나 좌절한다. 오늘(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채널S '잡동산'에는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특집으로 '빼기의 달인'으로 헬스 트레이너 윤태식이 잡 주인으로 등장한다. 윤태식 트레이너는 머슬마니아 코리아 챔피언십 1위에 빛나는 헬스 트레이너이자 공유, 현빈, 이정재, 김재욱, 강다니엘 등 톱스타들을 전담하는 트레이너다. 개그맨 조세호의 20kg 감량을 성공시킨 '황금손'의 주인공이다. 윤태식 트레이너는 가장 운동에 진심인 스타로 의외의 인물을 언급해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트레이너는 "길어서 그렇지 근육이 크고 힘이 세다", "촬영이 있거나 없거나 늘 운동하러 온다"라고 그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근육맨' 잡 주인의 등장에 유독 움츠러든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 은혁은 '근육 멸치'가 될 수 있는 팁에 궁금증을 표한다. "1년 정도면 공유가 될 수 있다"라는 윤태식 트레이너의 호언장담에 은혁은 집중 트레이닝을 받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헬스 트레이너의 하얀 거짓말이 드러난다. 이날 은혁과 어린이 고객들은 트레이너에게 신체 검진도 받는다. 헬스 트레이너를 보자마자 다이어트 의욕을 불태운 이유림부터 아역 배우 이주원, '아이돌 꿈나무' 김민찬 등 신체 검진 결과가 즉석에서 공개된다. 윤태식 트레이너로부터 만점 평가를 받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헬스 트레이너 하면 극단적인 식단 관리가 필수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윤태식 트레이너는 헬스 트레이너 직업에 갖는 사람들의 오해에 관해 진실을 전한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173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OTT wavve(웨이브)를 통해 방송 VOD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이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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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송강·차은우도…넷플릭스 타고 한류도 새 얼굴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를 타고 한류의 새 얼굴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새로운 한류를 체험하기는 어렵지만,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차트와 온라인상에 나타난 현지 시청자의 반응 등으로 입증됐다. 특히 현빈과 박서준으로 대표되는 원조 한류 이외에도, 차은우·이도현·송강 등 젊은 배우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 더욱 뜻 깊다. 차은우는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지난 9월 전 세계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국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리며 얼굴 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넷플릭스를 타고 이 열기를 해외로 고스란히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사랑의 불시착' 등 일본을 휩쓴 한국 콘텐트들과 함께 일본 넷플릭스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차은우를 향한 '사랑의 고백'이 댓글로 이어졌다. 한 일본 네티즌은 '(차은우는) 인간의 모습을 한 신'이라는 놀라운 극찬으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린 중요한 작품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일본에서도 얼굴 천재라는 별명을 그대로 얻게 됐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향한 호응도 뜨겁다. '스위트홈'은 아시아를 넘어 월드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기존 인기 스타에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얼굴을 기용해 한국형 크리처물이라는 도전을 담은 이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한국에서도 신예인 이들은 단숨에 해외 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주목할 얼굴은 주인공 현수 역의 송강과 은혁 역의 이도현이다. 한국에서도 신인 배우인 두 사람은 주연급 배우로 성장함과 동시에 한류 인기의 싹을 틔우는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팬미팅 등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없지만, 이들은 SNS 등의 통로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송강은 "해외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얼떨떨하다. 사실 잘 와닿지 않았는데, SNS를 보면 (해외 팬들의) 댓글이 많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도현은 "팬분들이 서툰 한국어로 편지를 써주신다. 그럴 때 좀 많이 느꼈다. 정말 먼 곳에서 나라는 사람을 사랑해 주신다. 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분들도 있다. 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서툰 한국어로 편지를 주신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꼭 (해외 팬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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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광희+스페셜 MC 체제…첫 주인공은 슈주 은혁[공식]

'주간아이돌'이 개편을 꾀한다.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가 하차하고 광희와 스페셜 MC가 함께하는 체제로 꾸려진다. MBC에브리원 측은 12일 "2020년 개편을 맞이해 MBC 뮤직 채널이 'MBC M'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탄생함과 더불어 대표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이 새 코너들과 MC진의 변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주간아이돌'은 12일 오후 5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방송되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 특집을 끝으로 개편에 돌입한다. 19일 MC 광희와 함께 스페셜 MC로 은혁을 초대한다. 지난 1년간 '주간아이돌'을 이끌어온 광희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만큼 아이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과 팬심까지 아우르는 입담으로 아이돌과 시청자들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새 단장한 '주간아이돌'에서도 매주 변화하는 스페셜 MC들과 함께 색다른 시너지를 발휘한다. 광희와 함께 '조각남'으로 활약하면서 '주간아이돌' MC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세호와 남창희는 '주간아이돌'을 떠난다. 조세호, 남창희는 아이돌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MC 이상의 활약을 해냈다. 개편을 통해 달라지는 '주간아이돌'은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해 '랜덤 플레이 댄스'를 다시 선보인다. 사전에 '주간아이돌' BEST 코너 투표를 진행한 결과 '랜덤 플레이 댄스'가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했다. 추억의 코너였던 '랜덤 플레이 댄스'가 2020년 버전으로 돌아온다. 팬들을 밤잠 설치게 할 'VS 프로젝트'가 탄생한다. 데뷔 전 풋풋했던 아이돌의 모습과 2020년 성장한 아이돌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다. 연기, 노래, 춤 등 다양한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가 재연하는 것으로,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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