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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영욱 “채널 복구 바란 거 아냐..유튜브 폐쇄 이유 알고싶어”(직격인터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측이 자신의 채널을 삭제 조치한 것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다만 그는 채널 복구 욕심이 있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영욱은 27일 일간스포츠에 “(유튜브측에)이의신청은 안 하려고 했는데 왜 나 개인에게만 규정이 적용됐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6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고영욱은 “나에게만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이유를 알고 싶다는 메일을 어제(26일) 보냈는데, 나에게 회신은 없었고 어제 밤 유튜브 측 입장이 기사로 나와 알게 됐다. 아직도 메일 회신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부당하더라도 내려진 결정이라 받아들였는데 이유라도 알고 싶었다”며 “다시 채널이 복구되길 바랐던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가 올린 첫 영상인 ‘Fresh’는 공개 2주 만에 3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올리며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고 적어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의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 그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18일 만에 삭제됐다.이에 고영욱은 지난 23일 X(구트위터)를 통해 채널 삭제 사실을 알리고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주장했다.유튜브 측은 26일 한 매체를 통해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며 “(고영욱 씨는) 앞으로도 다른 유튜브 채널을 사용하거나 소유하거나 만들 수 없게 됐다”고 계정 삭제 이유를 알렸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으며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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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유튜브 폐쇄 이의신청 “형평성에 맞는 건지”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 조치한 것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26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고영욱은 지난 23일 X(구트위터)를 통해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주장했다.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가 올린 첫 영상인 ‘Fresh’는 공개 2주 만에 3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으나 이후 지난 20일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올리며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고 적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의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기존의 대중 매체였다면 당연히 자격 미달로 자체 정화되고도 남았을 수준의 범죄자가 기존 대중 매체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 세상에선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고 이에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며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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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유튜브 평생 못한다… 유튜브가 밝힌 계정 폐쇄 이유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은 평생 유튜브 계정을 개설할 수 없다.지난 26일 유튜브 관계자는 한 매체에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며 “(고영욱 씨는) 앞으로도 다른 유튜브 채널을 사용하거나 소유하거나 만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가 올린 첫 영상인 ‘Fresh’는 공개 2주 만에 3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으나 이후 지난 20일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올리며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고 적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의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기존의 대중 매체였다면 당연히 자격 미달로 자체 정화되고도 남았을 수준의 범죄자가 기존 대중 매체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 세상에선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고 이에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며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주장했다.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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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고영욱 “처벌 다 치렀는데”…유튜브 채널 삭제에 심경 불편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 18일 만에 삭제됐다. 고영욱은 23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것 같다”고 알렸다.그가 개설했던 채널 ‘Go! 영욱’은 현재 접속 시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띄운다.이에 대해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주장했다.이어 “부족한 저의 채널을 구독해 주신 분들과 방문하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메일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 전한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넘치는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께 고맙고 그 마음 잊지 않겠다”라면서 자신이 받은 응원 메일을 공개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가 올린 첫 영상인 ‘Fresh’는 공개 2주 만에 3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으나 이후 지난 20일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올리며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고 적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의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기존의 대중 매체였다면 당연히 자격 미달로 자체 정화되고도 남았을 수준의 범죄자가 기존 대중 매체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 세상에선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고 이에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며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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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아” 고영욱, 피해자 코스프레?... 유튜브 제지 청원 등장 [왓IS]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사회적 고아’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이후 지난 20일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올리며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고 적었다.누리꾼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스스로 ‘사회적 고아’라고 표현하는 고영욱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마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고영욱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의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청원인은 “기존의 대중 매체였다면 당연히 자격 미달로 자체 정화되고도 남았을 수준의 범죄자가 기존 대중 매체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 세상에선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고 이에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며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19:45
문화

‘억만장자’ 송일국 “돈 많아도 누군가 없으면 공허”…뮤지컬 ‘애니’ 동심 전파 [종합]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애니’의 억만장자 올리버 워벅스로 관객을 만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감동하게 만드는 고전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프로젝토리에서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신영숙, 김지선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애니’는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억만장자 남자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다. 주인공 애니 역은 아역 배우 최은영과 곽보경이 맡는다. 올리버 워벅스 역은 남경주, 송일국이, 애니를 괴롭히는 악역 해니건 역은 신영숙, 김지선이 연기한다.이날 송일국은 “나 같은 아들 낳을까 봐 딸을 갖길 바랐는데 죗값인지 아들만 셋을 낳았다. 쌍둥이 낳아서 이름을 ‘우리’, ‘나라’라고 지으려고 정해놓기도 했었다”며 “작업하면서 행복했던 건 (딸 같은 아역 배우들이) 20여 명이나 된다. 매일매일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블 캐스팅된 남경주에 대해 “더블 캐스팅 됐다고 하니까 아내의 첫 마디가 ‘당신 성공했네’ 였다”며 “뮤지컬을 하면서 존경해 마지 않는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라고 밝혔다.이날 송일국은 무대 연기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영상 쪽에서는 캐스팅이 안 들어 오더라”고 웃으며 “공연이 갖고 있는, 관객과 직접 만나는 희열이 있다. 저는 아직도 첫 연극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배우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작품인데 그때가 너무 좋아서 계속 이렇게 공연하게 되는 것 같다”며 “특히 뮤지컬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굉장히 크다.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예전 ‘브로드웨이 42번가’ 초연할 때 비해서 실력이 많이 따라 올라왔다”고 덧붙였다.송일국은 극 중 올리버 워벅스의 ‘아무리 돈이 많아도 곁에 누군가 없으면 공허하다’는 대사를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과 있을 때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너무 행복하다. 그러다 보니까 역설적으로 두려움이 몰려오더라. 그래서 매 순간을 기대하게 됐다”고 대사에 보고 느낀점을 전했다.이어 “뮤지컬 ‘애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인 것 같다. 많은 볼거리가 있고 감동과 더불어 재미까지 있다. 어른에게도 감동적인 작품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남경주는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올리버 워벅스 역에) 송일국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저는 조금 말라서 그런지 없어 보이는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배역은 굉장한 재력과 모든 걸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애니를 만나서 자기가 갖지 못했던 순수함, 따뜻함, 인간애 느끼게 되고 변해가는 인물”이라며 “내 안에도 워벅스같은 면이 있을거 같다. 어린 배우들의 순수함, 솔직함과 잘 교류하면서 캐릭터를 잘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영은 “애니는 엄마아빠를 찾겠다는 희망을 꼭 갖고있는 아이다.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만약 내가 (애니처럼)고아라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까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생각을 하면서 연습했다”며 “애니는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라서 저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곽보경은 “배우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연습하면서 제가 처음에는 살짝 쑥스러워서 잘 다가가지 못했는데, 친해지고 나면은 엉뚱한 점도 있고 재밌는 점도 많으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뮤지컬 ‘애니’는 1924년 해럴드 그레이의 소설 ‘작은 고아 소녀 애니’이 원작으로 한다. 1978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됐으며, 한국 공연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뮤지컬 ‘애니’는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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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산] 김단비 개막전부터 '트리플 더블' 맹활약…우리은행, 연장 혈투 끝 BNK 썸 꺾고 첫 승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 썸을 꺾고 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개막전부터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펼치며 ‘에이스’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단비는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500블록 대기록을 더해 겹경사를 누렸다.우리은행은 5일 오후 2시 25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BNK를 74-70으로 제압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제패했던 우리은행은 두 시즌 연속 왕좌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BNK를 상대로 3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는데, 이날 역시 완승을 거두며 강세를 이어갔다. 위성우 감독은 역대 시즌별 첫 경기에서 10승째(2승)를 이끌며 뚜렷한 강세도 이어갔다.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김단비는 전반에만 1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블 더블급 활약을 펼친 데 이어 3쿼터 이후에도 존재감을 보여주며 개막전부터 트리플 더블 원맨쇼를 펼쳤다. 2쿼터에 블록슛 2개를 더하면서 이종애(삼성생명·862개)에 이어 역대 통산 두 번째 블록슛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BN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매치로 펼쳐진 개막전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박정은 감독은 시즌별 첫 경기에서 3전 전패라는 쓰라린 기록도 남겼고, BNK의 공식 개막전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개막전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은 주축 선수들의 좋지 않은 몸 상태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개막전 승리를 자신했다.위성우 감독은 “3대3 대회를 나가야 되나 싶을 정도로 선수들의 이탈이 많았다. 우승이 참 좋지만 후폭풍이 역시 있구나 싶었다”면서도 “몸 상태가 다 좋지 않아 쉽지 않지만 최대한 조절하면서 잘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은 BNK 감독도 “국가대표에 다녀온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안 좋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만들어야 하는 몸이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서 “그래도 개막 경기인만큼, 준비하고 생각했던 거 잘 풀어가면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1쿼터 기선은 우리은행이 제압했다. 박지현이 34초 만에 골밑 슛을 성공시켜 시즌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김단비도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BNK도 물러서지 않았다. 4-9로 뒤지던 1쿼터 종료 5분 3초 전 김한별의 외곽포가 터졌고, 진안의 골밑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9-11로 밀리던 상황에선 안혜지의 역전 3점슛까지 나왔다.1쿼터 중반 이후 집중력에선 우리은행이 더 앞섰다. 나윤정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3점슛, 김단비의 자유투 성공으로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최이샘도 득점을 더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20-16 리드. 박지현이 7점 4리바운드, 김단비가 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쌓았다. BNK는 진안이 6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았다. 2쿼터 초반 감단비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달아나자, BNK도 이소희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지현, 최이샘의 득점에 6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은 것도 BNK의 외곽포였다. BNK는 25-31로 뒤지던 2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안혜지와 이소희의 연속 3점슛으로 동률을 이뤘다.2쿼터 막판 우리은행이 다시 균형을 깨트렸다. 유승희가 사이드라인에서 던진 2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BNK는 안혜지와 한엄지의 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갔다. 2쿼터 종료 막판엔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더 앞섰다. 연이은 슛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뒤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세 차례 연속 잡아냈다. 박지현이 골밑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의 35-31 리드. 김단비는 1·2쿼터에만 11점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블 더블을 기대케 했다.우리은행이 3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유승희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나윤정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이샘이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림에 맞고 나오자 김단비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직접 레이업까지 성공시켰다. 39-3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BNK도 추격을 시작했다. 심수현의 자유투 2개와 안혜지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다. 그러나 우리은행엔 김단비가 있었다. 연이은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에 변수가 생겼다. 유승희가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아 코트를 빠져나갔다.유승희 교체 아웃 이후 어수선한 틈을 BNK가 놓치지 않았다. 이소희, 진안의 연속 득점에 3쿼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역전 3점슛까지 터져 44-43 리드를 빼앗았다. 이에 질세라 우리은행도 박지현의 자유투 3개를 더해 다시 46-44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 초반 분위기는 BNK가 잡았다. 진안의 득점에 김정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49-4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우리은행 해결사는 김단비였다. 정면에서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49-49, 우리은행이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단비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상황에선 박지현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최이샘의 골밑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재차 리드를 잡았다.우리은행이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최이샘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소희의 3점슛에 대한 김단비의 답은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였다. 이에 질세라 BNK도 김정은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고, 진안의 역전 점프슛이 더해졌다. 종료 4분 42초를 남겨두고 BNK가 다시 57-56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듯 보였다.BNK가 격차를 벌려갔다. 김한별과 진안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2분 50초를 남겨두고 61-5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번에도 김단비가 분위기를 바꿨다. 점프슛 등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60-61, 다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소희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마저 김단비가 모두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이 다시 62-61 재역전에 성공했다.남은 시간은 1분 4초. 다시 승부를 뒤집으려는 BNK와 승기를 굳히려는 우리은행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BNK는 안혜지의 자유투 1개가 실패로 돌아간 사이, 김단비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64-62로 앞섰다. BNK도 진안이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마지막 김단비의 연이은 골밑슛이 무위로 돌아갔다. 64-64. 개막전부터 연장 혈투에 돌입했다. 연장 21초 만에 김한별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BNK에 악재가 생겼다. 우리은행은 고아라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진안의 득점 이후 BNK가 1점 차로 추격하자 우리은행도 김단비의 자유투로 격차를 벌렸다.치열했던 두 팀의 혈투는 연장 종료 54.3초를 남기고 기울었다. 김단비가 내준 패스를 고아라가 사이드에서 정확한 3점슛으로 연결했다. 김단비는 이 패스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BNK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오히려 턴오버까지 나오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우리은행 김단비는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3개의 블록슛도 더했다. 박지현도 14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이샘도 8점 10리바운드, 고아라도 8점 5리바운드로 각각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BNK는 진안이 22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혜지도 15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연장 집중력에서 밀려 아쉬움을 잔뜩 삼켰다.아산=김명석 기자 2023.1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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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전치 12주 부상으로 ‘춘화연애담’ 하차 [공식]

배우 고아성이 부상으로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에서 하차한다. 12일 고아성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부상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고아성은 자신의 SNS에 전치 12주 부상인 천주골 골절로 입원 중임을 알렸다. 당초 고아성은 ‘춘화연애담’에서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한 왕실 전통 공주 화리 공주역에 캐스팅됐으나,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배우 고아라가 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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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부상으로…고아라, ‘춘화연애담’ 출연 확정 [공식]

배우 고아라가 부상으로 하차한 고아성을 대신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춘화연애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12일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고아라는 화리공주 역을 맡아 왕실 적통 공주로서 독립적인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당초 배우 고아성이 화리공주 역에 캐스팅됐지만, 개인 일정 중 전치 12주 부상인 천주골 골절로 입원하게 되면서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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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무서운 아는 맛..귀공자 김선호의 탄생 [IS리뷰]

하얗고 잘생긴 얼굴. 조커 마냥 입꼬리가 가득 올라가는 웃음. 박훈정 감독은 이런 미남이 피칠갑을 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하얀 얼굴에 순진무구한 표정의 미녀가 피범벅을 만드는 이야기를 사랑한다. ‘귀공자’도 그러하다. ‘신세계’에서 조폭의 이야기를 꺼내들고, ‘마녀’에서 초능력자의 세계관을 만든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에선 프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람 죽이는 프로의 이야기. 하얗고 잘생겼으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웃음 끝에 사람을 죽이는, 그리하여 마치 광대탈을 뒤집어쓴 듯한 프로의 이야기. 조폭과 초능력자, 그 사이의 어디 쯤에 박훈정 감독의 전작 ‘낙원의 밤’이 있고, 그 근처에 ‘귀공자’가 있다. 박훈정월드는, 그렇게 모자이크처럼 귀납돼 큰 세계로 만들어지고 있다.필리핀 불법 경기장에서 권투를 하면서 돈을 버는 마르코. 병든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을 버린, 평생 본 적도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떠난다. 그런 그를 정체불명의 남자가 쫓는다. 하얗고 잘생겼으며 웃는 얼굴이 기괴한 이 남자는, 마르코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온다. 마르코를 한국으로 부른 재벌 2세 한이사도, 수하들을 동원해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다. 필리핀에 이어 한국에서 마르코와 재회한 하얀 얼굴에 순진무구한 표정의 미녀 윤주도, 그를 쫓는다. 이 쫓고 쫓는 와중에 점차 추악한 비밀이 드러난다.박훈정 감독은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바뀌는 걸 좋아한다. 주인공 캐릭터가 바뀌거나, 아예 이야기의 화자가 다른 화자로 바뀌는 걸 선호한다. 그렇다. 이번에는 김선호다. 강태주가 연기한 마르코가 ‘귀공자’의 전반부를 이끈다면, 후반부는 하얗고 잘생겼으며 조커처럼 웃는 김선호가 이끈다. 이 뒤바뀌는 이야기 속에서, 김선호는 자신의 위치를 매우 잘 잡았다. ‘마녀’가 김다미로 시작되는 세계관을 열었다면, ‘귀공자’는 김선호로 시작되는 세계관을 잘 열었다. ‘귀공자’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는다면, 박훈정월드의 어디쯤에서 두 캐릭터가 맞붙는 이야기도 가능할 것 같다. 그만큼 김선호가 만들어낸 캐릭터는 매력적이다. 느리고, 욕이 많고, 끝까지 가는 박훈정 감독 서술 방식은 ‘귀공자’도 마찬가지다. 초중반부터 마르크의 추격전이 이어지지만, 놀랍도록 느리다. 이는 통상적인 추격전이 신을 쪼개고 붙여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쓰는 반면, 박훈정 감독은 신을 쪼개기는커녕 시퀀스를 반복시키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길을 벗어나고 벗어나도 반복되는 추격. 이 뫼비우스 띠처럼 이어지는 느린 호흡의 추격전은, 마르코를 둘러싼 세 갈래의 이야기가 정반합으로 귀결되도록 활용한다.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를 귀공자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구조로 만들었는데, 이 추격전 장면은 귀공자의 능력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듯하다. 이 영화 속에서 묘사된 특히 추격전에서 묘사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우아한 귀공자의 능력은 마치 ‘마녀’ 속 어떤 캐릭터들의 열화 버전 같다. ‘귀공자’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게 되면, 이 캐릭터의 전사 또는 뒷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다. 병실에서 벌어지는 액션 시퀀스는 즐겁다. 단지 액션이 즐거울 뿐 아니라 웃긴다. 글자 그대로 웃긴다. 아마도 ‘귀공자’는 박훈정 감독 영화 중 가장 웃긴 영화로도 기억될 것 같다. 귀공자 캐릭터 역을 맡은 김선호는 좋다. 스크린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김선호는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치 ‘시티헌터’ 주인공 사에바 료 같다. 마르코 역의 강태주는 거칠고 외롭고 고단한 이방인 역할을 잘 그려냈다. 한 이사 역의 김강우는 그가 이제 전형적인 캐릭터를 그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배우란 걸 입증했다. 윤주 역의 고아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귀공자’는 귀공자란 캐릭터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다. 이 영화가 시작한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보고 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박훈정 감독은 확실히 아는 맛을 맛있게 버무릴 줄 아는 장인이다.6월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추신. 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 영상이 등장한다. 꼭 보고 나와야 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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