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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월드 클래스’ 나간다” 셀프 이적설→약속 지킨다

뱉은 말은 지킨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스페인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월드 클래스 토트넘 스타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에서도 이 소식이 줄지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를 포함한 스페인 상위권 팀의 영입 대상자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그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의 주요 타깃은 로메로다. 로메로는 런던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믿고 있으며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의 모토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이 선수가 향후 아틀레티코 수비를 수년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토트넘 부주장인 로메로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당시 그는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이적’을 선언한 것이다.시즌 중이었다는 점, 토트넘이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로메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실제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며 비판했다.현재로서는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은 지는 장사는 하기 싫어하는 팀으로 유명하다.매체는 “토트넘은 로메로의 가치를 5000만 파운드(929억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3400만 파운드(632억원)만 제시할 의향이 있다. 양측의 협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은 2년 남는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868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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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노할 소식…“클럽보다 더 큰 선수 납셨네” 셀프 이적 언급에 英 비판 폭주, 부주장이 팀 분위기 망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 중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탓이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사이먼 조던 크리스털 팰리스 전 회장은 ‘로메로 자신이 클럽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2일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 인터뷰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을 드러내는 건 자유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16위까지 추락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부주장 로메로의 발언이 가벼웠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거듭 논란이 되면서 팀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조던 전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어 “로메로는 현재 다른 팀원이 보여주지 못하는 수준 이상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로메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고, 토트넘은 올바른 문화를 재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는 셈이다. 토트넘으로서도 매각과 동행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미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라 연장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2022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지금껏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500만 유로(891억원)로 평가된다. 로메로는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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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새 주장단 발표…'이적생' 윤석영이 캡틴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가 윤석영(35)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충북청주는 14일 오전 "구단이 2025시즌 주장단을 새롭게 선임했다"며 "주장 완장은 이번 시즌 충북청주에 합류한 윤석영이 차게 된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윤석영은 국가대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라며 "11시즌 동안 K리그1 통산 246경기에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큰 동기부여를 불어 넣으며 진정한 원팀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주장 윤석영은 구단을 통해 "팀에 늦게 합류한 데다 연패에 빠져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시 한번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분위기를 바꾸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주장으로써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윤석영을 보좌할 부주장으로는 조수혁과 전현병, 가브리엘이 선임되었다.이번 시즌 충북청주에 합류한 조수혁은 K리그 통산 기록 63경기 출전, 60실점, 23클린시트(무실점)의 베테랑 골키퍼다.충북청주에서 어느덧 2년 차를 맞이한 전현병은 대학 시절에도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가브리엘은 충북청주 최초의 외국인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구단은 "특유의 유쾌함과 친화력으로 동료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팀 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충북청주는 14일 기준 리그 12위(1승1무5패·승점 4)로 부진한 상태다. 특히 최근 4연패 늪에 빠졌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새로운 주장단을 꾸린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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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이적 가능성’→관건은 짠돌이 회장…“협상 난이도 높아”

한 이적시장 전문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의 이적설에 대해 다뤘다.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 뒤 공식전 115경기 나서 7골을 기록한 핵심 수비수다. 지난 2023~24시즌부터는 부주장을 맡아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단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은 만큼, 로메로를 매각해 막대한 이적료를 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로메로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지난달엔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이날 매체 역시 “토트넘 수비진이 앞으로 몇 달 내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로메로는 4년 전 합류 뒤 탄탄한 활약을 펼쳤고, 여러 감독 아래서 신뢰받는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런 활약 속에 레알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도 꼽혔다. 레알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 약 1920억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받았으며, 이는 올여름 가장 큰 이적 사가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로마노 기자는 매체를 통해 “로메로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도 “완전히 보장된 것은 아니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토트넘이 협상에서 얼마나 강경한지를 알고 있다. 충분한 금전적 조건이 제시돼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레비 회장은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한편 로메로는 올 시즌 잔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발목에 이어, 발가락과 햄스트링 부상을 연이어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3월에야 복귀해 다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로메로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출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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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유형은 아니지만, 팀을 이끄는 본보기” 토트넘 선수가 말하는 SON 리더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팀의 주장단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비수 스펜스가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스펜스는 매디슨을 언급하며 팀 내부에서 미치는 영향력의 예시를 소개했다”라고 전했다.스펜스는 먼저 “매디슨은 항상 나를 위해 있어 준다. 경기 전에도 내가 준비됐는지 확인하고, 경기 후에도 그렇다. 그가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빠졌을 때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 ‘제드, 오늘 뭘 해야 하는지 알지’ ‘나는 네가 이런 걸 보여줬으면 해’라고 한다. 매디슨은 나를 많이 도와준다”라고 치켜세웠다.또 스펜스는 “매디슨은 최고의 선수다. 내 생각엔 EPL에서 최고 중 하나다. 그를 폄하할 수 없다. 매디슨이 팀에 있을 때 우리는 그를 바라볼 수 있고, 그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팀의 중심적인 존재”라고 했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이었다. 스펜스는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해 “우리가 주장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손흥민은 전형적인 유형은 아니다”며 “소리 지르고, 다른 선수를 질책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는 본보기로서 이끄는 타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매일 일찍 오고, 바른 행동을 한다. 훈련에서도 항상 열심히 한다. 경기 날에는 최선을 다한다. 그가 기록한 수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그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이 됐다. 2시즌째 팀의 주장 완장을 찼으나, 올해 부진한 팀 성적으로 인해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현지 매체에서 제기되곤 했다. 특히 전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는 “솔직히 말해,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묶고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라며 “주장은 팀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혹평하기도 했다.하지만 스펜스는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만의 리더십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한 뒤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김우중 기자 2025.03.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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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두고 ‘마드리드 더비 성사?’…이적료 1140억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의 경쟁이 벌어질까.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로메로 영입 레이스에 가세했다. 이제 마드리드의 두 팀이 로메로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매체는 “로메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한 뒤 레알의 타깃으었으나, 토트넘은 지금까지 그를 매각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로메로가 구단 의료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로메로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A매치 기간 다시 아르헨티나로 소집됐는데,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 의료진의 재활 과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토로한 거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어려운 순간 나를 구해내고 그라운드로 복귀시켜 준 아르헨티나 트레이너들에게 감사하다”고도 말했다.공교롭게도 토트넘도 로메로와의 결별을 생각하는 중이다. 매체는 “로메로는 오는 6월이 되면 잔여 계약이 2년 남게 된다. 토트넘은 그가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이적 시 최대한의 이익을 얻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대 중반인 그를 현금화해 막대한 이적료를 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로메로의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약 1140억원)에 이를 것이라 주장했다.여기에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보도를 인용,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로메로를 영입 후보 1순위에 올려놓았다”라고 덧붙였다.동시에 토트넘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딘 하위선(본머스) 등을 로메로의 대체자로 모색 중인 거로 알려졌다.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115경기 나서 7골을 기록했다. 2년 전부터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구단의 주장단으로 활약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03.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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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단 해체?’ 비판받는 SON, 부주장과도 결별 위기 “최후통첩 준비, 재계약 거절하면 판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재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최후통첩’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계약을 거절하게 될 경우,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로메로를 조기에 매각하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메로와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며 “구단이 열므을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핵심 선수다. 하지만 매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는 등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곤 한다. 로메로는 올 시즌 뒤 계약이 2년 남게 되는데, 토트넘은 이적설을 차단하기 위해 그와의 장기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문제가 된 건 로메로의 ‘보류’다.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새 계약에 응하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에선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거로 풀이된다. 또 매체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만약 로메로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그를 올여름 매각할 계획”이라며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최후통첩’을 준비하고 있으다. 그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잔여 계약이 많이 남은 만큼, 일정 수준의 이적료를 받아내려는 구단의 선택이다.로메로의 차기 행선지로 자주 언급되는 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매체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115경기 나서 7골을 기록했다. 2년 전부터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구단의 주장단으로 활약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03.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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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깜짝 주장 “완전히 실패한 토트넘, 고액 연봉자 SON 등 팔아야”

한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기존 고액 연봉자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주장단이 모두 매각 대상으로 언급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완전히 실패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맞붙는다. 8강 진출을 위해 0-1의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계속 감독직을 유지할 경우, 다니엘 레비와 함께 이번 여름을 팀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시작할 기회로 삼을 것이다. 이 경우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주요 선수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EPL 13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도 짐을 싸며 무관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에선 토트넘의 올 시즌 실패 요인으로 잦은 부상을 꼽는다. 매체 역시 “이번 시즌 토트넘을 둔화시킨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부상이었다”며 “물론 부상만이 문제는 아니었지만, 경기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라고 인정했다. 특히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선수들을 팔고, 새 선수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3경기만 출전했으며, 나머지 기간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에 케빈 단소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하려 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했고 여전히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대체 영입 자원으로는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가 꼽힌다.로메로 외에도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매각 대상으로 꼽혔다. 모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영리한 사업가이며,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돈을 낭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매디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그는 팀에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그는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매디슨은 26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특히 “매디슨은 계약이 남아 있어 당장 이적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는 구단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라며 “그의 활약이 현재의 높은 연봉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또 손흥민을 두고는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며 “그는 오랜 기간 동안 토트넘에 대한 엄청난 헌신을 보여줬으며,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전성기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이전 시즌들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 분명하다. 손흥민은 또한 토트넘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현재 그가 팀에 제공하는 가치를 고려했을 때, 그 비용이 정당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의문부호를 붙였다. 끝으로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인간적으로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양측 모두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시점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토트넘은 14일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와 UEL 16강 2차전을 벌인다. 8강 진출을 위해선 최소 1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김우중 기자 2025.03.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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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좀 못 가게 막아” 토트넘에 무슨 일이…논란 중심에 선 부주장, 팬들은 왜 고함치나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직 토트넘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승선했기 때문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를 막고, 토트넘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오면서 부상 악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토트넘은 조치해야 한다.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남미로 향했다가 부상당한 로메로는 한 달 뒤인 12월에 또 쓰러지면서 3개월째 재활 중이다. 오는 9일 열리는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가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대개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 않으면, 대표팀에서는 해당 선수를 차출하지 않는다. 그런데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과 26일 우루과이,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한다.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에 로메로가 필요하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 토트넘 팬들은 노심초사한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국에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거쳐 다시 런던으로 넘어오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는 탓이다. 재발 방지에 사력을 쏟아야 하는 시점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그간 토트넘은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등 전문 센터백의 부재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리그 성적은 20개 팀 중 13위.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이제야 정상적인 수비 라인을 가동할 수 있는 타이밍인데, 로메로의 대표팀 차출로 논란이 불어난 것이다. 다만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은 토트넘의 ‘허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은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에도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구단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로메로의 부상 정도 및 회복,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 등에 관해 긴밀히 협의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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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7일 포항시청서 팬 사인회 진행…박태하 감독+주장단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전보다 빠르게 팬들을 만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항시청 3층 민원실 앞 특별 행사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개막전에 앞서 2025시즌 홈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즌 예매권을 판매한다. 시즌 예매권은 홈경기 일반석과 서포팅존 예매권 15매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13만원이다.지난해 코리아컵 우승의 영광을 팬들과 함께하고자 우승컵과 기념 MD 상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 옆 STEEL POWER존에서 선수단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행사장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2025시즌 매치 캘린더’를 증정한다. 또한, 전지훈련에서 돌아온 선수단이 박태하 감독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팀의 맏형 신광훈과 주장단 완델손, 한찬희, 이동희가 선착순 70명에게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서귀포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일 일정을 마치고 포항으로 돌아가 2024~25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과 홈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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