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연예일반

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연예일반

주종혁, ‘우영우’로 박은빈과 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여

배우 주종혁이 제51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제51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Intenational Emmy Awards)이 열렸다. 국제 에미상 시상식은 세계 3대 방송 부문 시상식으로,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모여 해외 우수 프로그램 시상을 진행한다.국제 에미상 레드카펫에 선 주종혁은 올 블랙 수트로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새틴 소재의 수트에 도트 무늬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인 주종혁은 카메라를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을 만끽했다.주종혁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 권민우 역으로 인기를 얻은 가운데, 그가 출연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제 에미상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Best Drama Series) 부문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아르헨티나, 영국, 독일 등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종혁은 유인식 감독, 박은빈과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한편 올해 주종혁이 출연한 ‘만분의 일초’는 부천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작품상, 관객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로 첫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만분의 일초’는 1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가운데, 주종혁은 이번 주말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5:54
IT

'취업 쉽게, 이직 당당하게' 사람인·잡코리아 채용 플랫폼 신경전

"버'튀어'" "오늘도 이직 결심만?"취업 플랫폼들이 새해 시작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문구로 직장인들의 이직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정기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 바뀐 인재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실시간 추천 시스템의 차별화 강점을 앞다퉈 홍보하고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사람인은 지난해 11월 거의 동시에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두 플랫폼 모두 같은 시기에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서로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연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직장인을 타깃으로 했다.잡코리아는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을 슬로건을 내걸었다. 나이·성별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력서 업데이트 한 번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주종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3편의 시리즈 중 선배와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00만회를 넘어섰다.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던 동료들이 실은 잡코리아로 몰래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허탈해하는 모습을 그렸다.사람인은 신입부터 경력까지 프로필만 등록하면 원하는 포지션을 연결(매치)해준다는 의미의 '땡큐베리매치'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15초 길이의 영상 속 모델에게 커리어 제안이 찾아온 순간을 감각적인 사운드와 3D 이모지로 표현했다.사람인은 구직자의 학력·경력·직무 스킬 데이터를 분석해 공고와의 적합도를 보여주는 인공지능(AI) 매칭 리포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도 구직자 행동 패턴과 취향, 관심사항을 반영한 AI 추천 공고를 뒷받침한다.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공채 시즌에 집중적으로 관심 있는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수시 채용으로 바뀌면서 시간 단위로 공고가 올라오고 있다. 정보 파악과 지원 타이밍 등 속도감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며 "구직자가 시간을 들여 확인할 필요 없는 매칭 푸시 알림 서비스와 기업 적합도 등 서비스가 각광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내 취업 플랫폼 시장에서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구인·구직 앱 현황을 보면 아르바이트 앱(알바몬·알바천국)을 제외하고 사람인·잡코리아·워크넷이 시장점유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사람인이 이용자 118만명으로 잡코리아(106만)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두 플랫폼은 20·3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 50·60대는 고용노동부 연계 앱인 워크넷을 가장 많이 택했다.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은 사람인이 33.6분으로 잡코리아(31.1분)를 앞섰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잡코리아가 12만건에 근접하며 사람인(10만건 미만)보다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이들 취업 플랫폼과 함께 필수로 써야 하는 앱도 주목을 받았다. 취업 전 사내문화와 복지 등을 미리 알아보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구인·구직 앱을 이용하는 20대 중 67.2%는 잡플래닛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잡플래닛은 전·현직 직원들의 평점에 기반을 둔 기업 리뷰를 보여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6 07:00
드라마

‘우영우’ 주종혁 “아버지 매일 이름 검색하고 전화 늘었죠” [일문일답]

종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탄탄한 스토리, 쫀득한 연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이 삼박자를 이루며 한국인의 인생드라마에 올랐다. 특히 타이틀 롤 박은빈, 그 옆의 ‘국민섭섭남’ 강태오, 든든한 선배 강기영, ‘봄날의 햇살’ 하윤경, ‘동투더그투더라미’의 주현영 등은 대중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권모술수’로 불리며 밉상 연기를 너무나 탁월하게 소화한 주종혁은 드라마 한편으로 ‘국민 욕받이’가 됐다. 주종혁은 “역할을 향한 비난도 관심이고, 언젠가는 멈출 거라 욕먹을 수 있을 때 더 많이 듣고 싶다”며 담대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단 한개의 불평, 불만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행복만큼 큰 사랑을 주셔서 감격스럽다. 인터뷰도 신기하다. 이렇게 잘 된 작품을 언제 또 만날까. 주종혁 이름을 알아줘 감사하다.” -인기가 높은데. “너무 신기하다. 사실 못 느끼겠다. 얼마 전 영화 시사회에 갔을 때 환호를 받으니 약간 프리미어리그의 축구선수가 된 것 같았다.” -국민 욕받이로 불리며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지? 나를 욕하는지 몰랐다. 큰 타격도 없다. (나를 향한) 관심이고 그 또한 언젠가는 멈출 거라서. 욕먹을 수 있을 때 더 많은 욕을 먹고 싶다. 심한 댓글도 많이 봤다. 하지마 사람들이 연기를 잘해서 욕 먹는 거니 개의치 말라, 과몰입하지 말라는 댓글에 힘이 된다. 칭찬 글은 계속 보게 된다.” -‘권모술수’라는 얄밉고 재미난 별명을 얻었는데. “이렇게 잘되는 작품을 만나고 새로운 별명을 얻고 많은 사람이 좋아해 주니 더 큰 야망을 가지게 됐다. 더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우영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우영우가 퇴사할 때 창밖에 고래가 내려가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또 태수미와 우영우의 만남도 기억에 남는다. 태수미가 ‘나 원망했니’라고 말하는 장면부터 너무 슬펐다. 계속 돌려봤다. 대본으로 볼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 펑펑 울기도 했다.” -역할은 어떻게 해석했나. “대본에 인물 설명이 잘 돼 있었다. 다른 인물들은 판타지스럽지만 권민우는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현실에 있을법한 남자였다. 준호(강태오 분)와 있을 때 원래 권민우의 성격은 못된 사람이 아니게 보이고 싶었다. 회사 밖에서는 좋은 친구이지 않을까.” -뉴질랜드 유학파인데 어떻게 데뷔하게 됐나. “대학을 다니다 군대를 일찍 갔다. 전역 앞두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찾았다. 호텔 관련 전공을 살려볼 생각에 청담동에서 바텐더 알바를 시작했다. 당시 자주 보던 방송사 PD가 MBC 신사옥 홍보영상 출연을 권했다. 상암동 신사옥 앞 큐브를 지키는 역할로 2주 동안 달리기만 했다. 차량을 추격하고 보트타고 도망가는 연기를 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연기를 배우지 못한 자격지심이 있어 연영과 친구들을 붙잡고 독립영화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다 회사를 만났다.” -곧바로 소속사와 계약했나. “전무후무한 700대 1의 오디션을 통과해 대표님의 픽을 받았다. 서른 살에 첫 회사를 만났는데 내 운을 거기 다 쓴 줄 알았다. 주변에 연기하는 동료들이 신기해했다. 독립영화 시절부터 알고 지낸 8명 정도 크루가 모인 단톡방에서 우리의 희망이 됐다.” -‘우영우’의 인기로 전작들도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 “‘해피니스’의 안길호 감독님과 ‘D.P.’의 한준호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다. ‘D.P.’는 머리를 안 밀기를 잘했다고 하더라.” -대학을 포기한 아쉬움은 없는지. “한국은 군입대로 휴학을 신청하지 않나. 외국은 군입대로 인한 휴학이 없어 자동 자퇴처리가 됐다. 아쉽지는 않다. 학교 다니며 호텔 주방에서 코스 요리를 배우고 레스토랑 서빙을 배운 경험이 나중에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해피니스’를 함께 한 한효주 누나가 문자로 ‘얄밉게 잘한다’고 해 기분이 좋다. 한지민 누나도 영통을 하는데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해수 형은 원래 고래를 사랑하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가족들도 인기를 신기해할 것 같은데. “아버지가 전화하는 횟수가 늘었다. 매일 아들의 이름을 검색한다. 여동생도 영통(영상통화)를 자주 한다.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주덕표 창덕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젊은 학부모들과 나로 인해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했다. 아빠와 똑같이 생겨 학부모들이 아들을 안다더라. 그런데 아버지는 안길강 선배와 더 닮았다.” -본인은 개그맨 양세찬과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데. “진짜 닮았다. 어떤 모습은 내가 봐도 진짜 똑같다. 유명한 분과 닮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6 08:30
연예일반

[차트IS] ENA ‘우영우’ 종영 하루 앞두고 시청률 13.8%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15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8% 수도권 15.5%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7.2%로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을 위한 최수연(하윤경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의 의리와 용기가 빛났다. 한바다는 해킹을 막지 못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온라인 쇼핑몰 라온을 변호했다. 장승준(최대훈 분)과 한 팀을 이룬 신입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권민우의 눈부신 활약과 동기애는 감동을 안겼다. 같은 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9%,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전국 가구 기준 2.2%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8 09:29
연예일반

‘우영우’ 주종혁, 얄미운 ‘권모술수’ 그 자체

주종혁이 실감나는 연기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에서는 극 중 권민우 변호사의 별명 ‘권모술수’ 다운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주종혁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민 밉상’ 캐릭터를 출중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권민우의 처세술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낸 주종혁에게 “권모술수 볼 때마다 얄밉다”, “싸가지도 없고 눈치도 없고 재수도 없는 권모술수”, “밉긴 한데 연기 잘한다”며 ‘권모술수’라는 별명이 캐릭터 이름이 된 듯 아낌없는 공감과 숨길 수 없는 애증의 반응을 보냈다. 권민우는 자폐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는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를 편견 없이 오롯이 실력으로만 대한다. 철저히 우영우를 경쟁자로 여기며 날선 대립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함께 사건을 맡게 된 우영우에게 5분 전 임박해 업무 관련 미팅을 알려주는가 하면 “내가 왜 경쟁자랑 사건 자료를 공유해야 하지?”라고 묘한 기싸움을 벌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6회에서는 룸메이트 이준호(강태오 분)와 술 한 잔 기울이며 고민 상담을 자처하지만 “설마 우영우는 아닐테고..”라고 확신한다. 또 이준호를 향해 호감을 갖고 있는 우영우에게는 “(준호, 수연) 저 둘 잘 어울리죠?”라고 잘못 넘겨짚으며 눈치 없는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4회에서는 동그라미(주현영 분)가 ‘키 크고 잘생긴’ 사람으로 권민우를 지목, 앞으로 이들 사이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주종혁은 2020년 카카오M 액터스 오디션에서 700:1 경쟁률을 뚫은 검증된 신예다. 독립영화 ‘몽마’로 데뷔해 ‘우리 안의 그들’, ‘기일’, ‘영 피플 인 코리아’, ‘전기기능사’ 등 주연 배우로 작품을 이끌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이효상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해피니스’에서는 감염병에 걸린 헬스 트레이너 ‘승범’ 역을, ‘유미의 세포들’ 시즌1과 시즌2에 걸쳐 워커홀릭 게임 개발자 ‘루이’ 역을 연기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빛냈다. 주종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6회 시청률 9.6%를 기록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5 15:41
연예

"이 목소리 실화냐" '복면가왕' 아기해마, 김조한 꺾고 新가왕[종합]

'복면가왕' 아기해마가 MC 햄버거 김조한을 꺾고 가왕의 자리에 앉았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MC 햄버거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뽀빠이와 삼바걸의 대결로 펼쳐졌다. 뽀빠이는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부드럽게 울려퍼지는 목소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별의 슬픔을 삼키듯 담백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삼바걸은 보아의 '마이 네임'을 불렀다. 무더위도 날려버릴 촉촉함에 신비롭고 고혹적인 목소리를 자랑했다.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음색과 완벽한 완급조절이 눈길을 끌었다. 승자는 뽀빠이였다. 뽀빠이는 3라운드에 진출했고 패한 삼바걸의 정체는 가수 이하이였다.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멜론과 아기해마의 대결이었다. 멜론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선곡했다. 과즙미 대신 애절함이 가득했다. 멜론이 펼쳐놓은 깊은 감수성에 빠져들었다. 아기해마는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를 불렀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감미로운 중저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윽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승자는 아기해마였다. 아기해마는 3라운드에 진출했고 패한 멜론의 정체는 2PM 준호였다.3라운드는 뽀빠이와 아기해마의 맞대결로 채워졌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MC 햄버거는 "오늘 노래 하는 걸 보니 계속 긴장된다. 그래서 살짝 짜증이 난다. 노래 좀 살살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뽀빠이는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곡했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어잡았다. 록스피릿으로 박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드럼 비트를 타고 흐르는 구르브가 갈수록 열기를 더했다. 아기해마는 BMK의 '꽃피는 봄이오면'을 불렀다. 부드럽게 귀를 감싸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고음으로 갈수록 허스키한 보이스가 빛을 발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승자는 아기해마였다. 아기해마는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고 패한 뽀빠이의 정체는 파란의 라이언으로 이름을 알렸던 주종혁이었다.가왕결정전 무대에 나선 MC 햄버거는 소울 충만한 감성으로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다. 호소력 짙은 감성과 소울이 조화를 이뤄 감탄케 했다. 시리도록 휘몰아치는 이별의 절정이었다.아기해마의 힘은 거셌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그는 MC 햄버거의 벽을 넘어섰다. 패한 MC 햄버거의 정체는 가수 김조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16 18: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