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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형욱, 논란 속 조용히 폐업 수순 밟나... “보듬 컴퍼니 중고PC 판매” [왓IS]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보듬 컴퍼니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 드러났다.지난 21일 한 중고 PC업체 블로그에는 ‘남양주 사무실 보듬컴퍼니 중고본체, 중고모니터 매입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중고 PC업체 관계자는 블로그에 “넓은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하고 제품 회수 진행하러 사무실로 들어갔다.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며 “방문해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다.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해드렸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무실에 한켠에 정리된 컴퓨터와 모니터, 집기들의 모습이 담겼다. 다만 폐업은 이번 논란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보듬 컴퍼니 홈페이지에는 지난 1월 16일 ‘보듬교육 서비스 종료 공지’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내부 사정으로 오는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최근 직장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후기가 확산하며 강형욱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강 씨 부부는 직원들에 “숨도 쉬지 말아라”,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죽어라” 등의 폭언을 했다. 또 다른 직원은 퇴사 후 강형욱에게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형욱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아무것도 게시되지 않았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23:32
연예일반

[IS인터뷰] ‘좀비버스’ PD가 전한 덱스의 한마디 “잊으신 것 같은데, 저 UDT예요”

“새롭고 신선한 소재의 예능이라 생각하면서 즐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좀비물이라고 해서 극한으로 치닫은 모습을 그리는 게 아닌, 그저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니까요.”한국 방송사에 전례 없는 예능이 탄생했다. 바로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버스’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 덱스까지 총 10명의 출연진이 생존을 두고 벌이는 서바이벌이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등 항상 신선한 포맷의 예능을 제작해왔던 문상돈PD와 박진경CP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좀비와 리얼이 어떻게 성립이 가능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좀비버스’는 영화에서만 보던 끔찍한 좀비 세상을 예능 안에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문PD와 박CP는 좀비물의 매력에 대해 “좀비라는 단어로 모든 게 설명된다. 굳이 부연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든 외국이든 ‘좀비’라 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분명히 있잖아요. 그게 매력인 거죠. 좀비라는 소재 덕분에 제작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어요. 머리가 날아간다든가, 한쪽 팔이 없는 사람이 돌아다니든가 하는 예능의 새 그림을 그렸죠. 좀비로 변한 박나래 씨가 앞을 못 보게 된 것처럼, 출연자들도 새로운 걸 경험하기도 했고요.”총 8부작 ‘좀비버스’엔 어마어마한 숫자의 좀비가 등장한다. 서울 도심, 주차장, 대형마트, 폐공장, 산골 마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출몰하는 이들의 정체는 넷플릭스 ‘킹덤’에서 활약한 적 있는 좀비 전문 배우들. 40분의 분장을 거친 배우들은 좀비와 싱크로율이 100%다. 걸음걸이와 소리 등도 좀비를 완벽히 표현해낸다. 문PD는 “시청자들이 ‘좀비가 연기를 제일 잘 한다’고 하더라”며 “높은 퀄리티를 연기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기자분들 모두 장시간 좀비 연기를 해 본 적이 없잖아요? 또 좀비 콘텐츠는 드라마나 영화가 대부분이라 정해진 대로만 움직였는데, ‘좀비버스’에서는 진짜 좀비에 빙의해야 했어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불평이나 불만 없이 상당히 재밌었던 경험이라고 하시더라고요.”‘좀비버스’ 출연진은 매회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보였다. 덱스와 같이 피지컬 멤버로 뽑혔던 전 야구선수 출신 유희관이 2회에서 가장 먼저 좀비로 변했고, 말만 많은 ‘밉상캐’였던 꽈추형은 다리를 다친 박나래를 구하기 위해 직접 뛰어들었다. 최고의 ‘힘캐’였던 조나단도 끝내 좀비떼에 습격당하고 만다. ‘좀비버스’ 안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문PD와 박CP는 입을 모아 덱스라고 답했다.“덱스는 전직 특수요원 출신으로 저희가 바라던 모습을 100% 수행해줬죠. 스텝을 밟으며 좀비를 피하고, 영하 13도 바다에 뛰어들고, 밧줄을 잡고 2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처럼요. 덱스가 ‘잊고 계신 것 같은데, 저 UDT예요.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예요’라고 하더라고요.” 극한의 상황에 몰린 출연자들이 보이는 ‘날 것’의 반응이 결국 ‘좀비버스’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매회 새로운 상황이 제시되다보니 일각에서는 “대본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박CP는 기본적인 구성과 상황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대사와 연기는 하나도 주문한 게 없다며 ‘대본설’을 부인했다.“‘너희들은 사고가 난 거야’ ‘여기서 기절했다 깨어날 거야’와 같은 상황만 던져줬을 뿐, 전부 출연진의 애드리브였어요. 저희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나와 당황한 적도 있고요. ‘좀비버스’는 리얼리티 쇼 그 자체예요.”문PD와 박CP는 ‘좀비버스’가 공개된 후 피드백이 극명히 갈렸다고 한다. ‘새 장르의 탄생이다’ ‘이런 쓰레기 같은 걸 왜 만드냐’는 상반된 반응이었다. 하지만 혹평까지도 감사하다고 밝힌 두 사람은 시즌2 제작을 암시하며 ‘좀비버스’에 대한 피드백을 앞으로도 더 수용할 거라고 말했다.“시즌1은 시즌2가 안 나오면 이해가 안 되는 ‘1년 후’ 엔딩으로 끝이 났어요. 아마 그때쯤엔 더 확실한 좀비 세계관이 구축될 수 있지 않을까요? 치료제가 생겨서 조나단이 다시 사람이 되는 것처럼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3 06:00
산업

'안전불감증' NC백화점, 주차장이 거대한 창고로

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 하역장에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달 30일 방문한 경기도 성남의 NC백화점 야탑점. 주차장에 들어서니 수십 미터 길이의 가림막이 처져 있고 직원들이 가림막 뒤를 오가며 물건들을 꺼내왔다. 가림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바닥에는 분명 주차선이 그려져 있는데 곳곳에 물품 상자가 가득 쌓여있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곳이어서 실수나 고의로 불이 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였다. 또 다른 곳에서는 쌓여있는 박스들이 주차장 통로 커브로 이어지는 벽면도 차지하고 있어 운전이 다소 서툰 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의류 매장의 한 매니저는 "보통 하역 창고에서 물건을 매장까지 이동하려면 힘이 들어 일단 매장과 가까운 주차장 쪽에 물품을 쌓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그곳에서 매장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백화점 자체 행사나 정기 세일 기간이라면 상당량의 물건들이 주차장 벽면에 2중 3중은 물론 심지어 일부 주차면도 차지해 임시로 쌓아놓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지하 주차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주차장 한쪽으로 설치한 가림막 뒤로 새 물건들이 분류돼 놓여 있었다. 옷과 휴지 등 생필품과 라면·간장 등 다양한 물건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백화점 이용 고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백화점은 찾은 고객 A(42·여) 씨는 "주차하는 공간에 항상 종이 박스가 쌓여 있는데, 솔직히 위험해 보였다"며 "하역장인지 주차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고객 B(54·여) 씨는 "자주 이곳에 오는데, 매번 물건과 박스들이 쌓여 있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만약 화재라도 나면 차량이 신속히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차장을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쓰는 건 명백한 불법이다. 현행법상(주차장법 제12조) 부설주차장의 경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방시설법에서도 방화구획 등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현장은 법이 적용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주차장에 쌓여있는 상자 속 상품이 대부분 의류라는 점이다. 화재에 취약한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9월 7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친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사고 역시 지하주차장 곳곳에 널린 종이 상자와 의류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 1층 주차장 내 하역장에서 난 불이 근처에 쌓여있던 상자 더미로 옮겨 번졌고, 스프링클러와 배연장치가 작동했음에도 검은 유독가스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백화점 야탑점 안전불감증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2층 의류매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천장이 무너져 내렸지만, 천막으로 사고 장소를 가리고 정상 영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NC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겨울 의류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하역장에 있어야 할 물품이 주차장에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매일 계도하고 있으며, 주차장에 적재되는 물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1 07:00
연예일반

‘썬더버드’ 실제 사건 모티브로 한 현실 누아르 “치열히 사는 인간 담았다” [종합]

스타일리쉬 현실 누아르 ‘썬더버드’가 올가을 극장을 질주할 각오다. 14일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썬더버드’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배우 서현우, 이명로, 이설, 이재원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돈뭉치가 든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기 위해 모인 태균, 태민, 미영이라는 캐릭터의 모습에 집중,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어도 움직이고 소리치고 싸우는 사람들의 돈을 향한 리얼한 민낯의 이야기를 담아내 현실 누아르다. 특히 영화는 지난 7월 개최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개되며 서현우 배우가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원 감독에 따르면 영화는 사북읍의 전당포에 맡겨진 차들이 길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실제 신문기사에 나온 내용을 모티브로 시작됐다. 이 감독은 “실제 신문 기사를 보고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강원도 전당포에 있는 차들을 봤다. 여기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직접 그곳에 찾아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썬더버드’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생애 첫 배우상을 받는 영광을 안은 서현우는 극 중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서현우가 완성한 태균은 돈을 향한 욕망이 커지면 어떻게까지 사람이 변하게 되는지, 비겁한 면이 있는 보통 사람들의 민낯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서현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태균을 우회적이고 비겁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이 인물의 성격을 변화시키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예산이라 더욱이 정말 치열하게 찍었다”며 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이에 덧붙여 이 감독은 서현우를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로 “서현우가 장편 주연작이 없었다. 이때다 싶어 캐스팅했다. 처음부터 의지할 생각으로 했고 부담도 줬다. 버리는 것 없이 잘 뽑아먹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극 중 서현우의 동생이자 ‘썬더버드’를 통해 주연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임하는 이명로는 돈이 든 자동차를 잃어버린 자 태민 역을 맡는다. 이명로는 모델 출신 배우로 2021년 드라마 ‘시지프스’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신예. 이명로가 연기한 태민은 순간순간을 직관적으로 살아가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캐릭터로 동물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명로는 첫 스크린 데뷔 소감으로 “꿈 같다. 부끄럽지만 자랑스럽다. 한없이 기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연기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으로 “생각을 많이 안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워낙 동물적인 캐릭터라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먼저 노릴까’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서현우와의 액션 합이 너무 좋았다며 “서현우 선배와 호흡이 되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주차장에서 맞붙는 장면이 있다. 호흡을 나에게 맞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듣던 서현우는 “현장에서 만난 태민은 야생마 같았고 어디로 튈지 몰랐다. 연기를 같이하는 입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느꼈다”면서 덩달아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현우, 이명로와 함께 극을 하드캐리하는 이설은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이설이 맡은 미영은 앞선 두 인물과는 다른 리듬으로 움직이며 선의와 연민이 있으면서도 거칠기도 하고 사랑이 많은 캐릭터. 이설은 이 감독의 자유로운 디렉팅 덕분에 열연할 수 있었다며 “갑자기 나가서 귤을 까먹고 이런저런 관찰을 하는 것도 그 덕분이다. 하지만 한쪽에는 불안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돈뭉치가 든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기 위한 세 인물의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속고 속이고 쫓고 쫓기는 지독한 추격전과 심리전, 영화의 엔딩은 반전 묘미다. 이 감독은 영화의 엔딩을 설명하며 “결국 떠나고 싶었던 회사 사람들이 태균을 받아주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었다”고 했다. 서현우 배우 또한 이 장면을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도 “어쩌면 욕망과 집착에 빠져 허우적대는 태균의 현실이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묘한 심상이 왔다. 욕망과 집착은 내 안에 어떤 문제일 뿐이었다 여겼다”며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서랍장을 열 때도 음악이 깔리는 ‘썬더버드’의 배경 음악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서현우는 “음악적 특성과 색깔이 독특하다. 절묘한 맛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썬더버드’를 통해 이 감독이 관객에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어떤 것이었을까. 이 감독은 영화를 통해 관객이 배우와 함께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어쩌면 인간은 변덕스러운 현실에 맞서 그때그때 대응하는 존재가 아닐까 접근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실제 영화를 위해 강원도에 취재하러 갔을 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이를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배우들 또한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서현우는 “최악에 상황에 내몰렸을 때 태균이 눈을 뜨려고 하는 것처럼 인간은 잡초 같은 의지가 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영화를 보고 관객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설은 “살다 보면 모든 걸 바칠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서 “모든 용기와 희망이 담긴 영화다. 작은 영화지만 열심히 똘똘 뭉쳐 만들었다”고 했고, 이명로는 “관객의 가슴이 조금이라도 뜨거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4 17:05
연예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그냥 예뻐서 산 건데..." 4억대 페라리 자랑한 랜선 집들이

'여신강림' 야옹이(김나영) 작가가 랜선 집들이로 '자수성가' 부자의 클라쓰를 과시했다.지난 2일 웹툰작가 박태준의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에는 '벽이 느껴진다..'완벽' l #야옹이작가 김나영의 집들이 1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야옹이 작가의 집을 찾아온 박태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태준은 야옹이 작가의 집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부터 소개에 들어갔다. 연인 전선욱 작가와 커플로 맞춘 페라리 로마를 공개한 야옹이 작가는 이 차량 금액을 직접 밝혔다. 차량의 금액은 약 3억대이며, 야옹이 작가가 산 페라리 로마는 옵션 포함 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야옹이 작가는 "대기만 2년 했다. 국내에 한 30명 정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잠시 후 그는 집안 내부의 실내 장식도 공개했다. 야옹이 작가는 "집에 있는 소품 대부분 어느 정도 기다려야 살 수 있다"라며 "이 러그만 해도 6개월 기다렸다. 다 산업 디자이너의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가리키며 "제네시스 한 대 가격이다"라고 과시했다. 대망의 옷장에는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명품 옷이 잔뜩 진열돼 있었다. 야옹이 작가는 "브랜드별로 구간이 있다. 한쪽은 샤넬 옷만 걸어놨고, 한쪽은 루이비통, 한쪽은 에르메스, 한쪽은 펜디다"라고 밝혔다. 수천만 원대 가방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막상 가방 안에는 쓰레기가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야옹이 작가는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연애 중이며, 2021년 2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4 07:50
야구

주차장 스윙을 하던 선수, 두산 안방 구원할까

두산 포수 장승현(27)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개인적으로는 큰 기회다. 현재 두산 안방은 비상이다. 주전 포수 박세혁(32)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16일 열린 LG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고 안와 골절상을 당했다. 19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 기간과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박세혁은 '전' 주전 양의지가 NC로 이적한 뒤 두산 안방을 맡았다. 2019시즌 두산의 통합 우승, 2020시즌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었다.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초반 타격감은 좋지 않았지만, 타선의 무게감 유지를 위해 주로 6번에 포진됐다. 그런 선수가 이탈했다. 두산에 큰 악재다. 두산은 박세혁이 이탈한 뒤 치른 LG전 2경기 모두 승리했다. 선발 출장한 백업 포수 장승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7일 열린 3연전 2차전에서는 3-1, 18일 3차전은 9-1로 승리했다. 장승현은 18이닝 모두 안방을 지켰고, 두산 투수진의 '짠물' 피칭을 리드했다. 3차전 5회 초 1사 1·2루에서는 LG 투수 이정용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며 두산의 추가 득점 기회를 열기도 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장승현의 투수 리드를 칭찬하기도 했다. 장승현은 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한 번도 없다. 지난해도 박세혁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 때, 다른 백업 포수 최용제에게 기회를 빼앗겼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수비 기본기가 좋은 장승현을 항상 백업 자원으로 두고 성장을 유도했다. 장승현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서 공식 일과 뒤에도 배트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식사 시간이 끝난 뒤 홀로 주차장 한쪽에서 배트를 돌렸다. 아직 타격 잠재력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출전 기회가 꾸준히 주어진다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 주전급 다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은 새 얼굴이 나와줘야 한다. 또 그렇게 강팀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이번에는 시선이 장승현에게 향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9 17:56
야구

[미야자키 캠프 모션] 그 흔하다는 주차장 스윙을 하는 어떤 선수(pm 7:30)

전지훈련은 10구단 모든 팬에게 희망을 주는 시기다. 선수들도 저마다의 목표와 포부로 의욕적인 모습을 발산한다. 코로나 정국 탓에 첫 공식전 개막이 불투명하지만, 각 구단 캠프는 열정이 가득하다. 공식 훈련과 엑스트라 외 개인 보강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는 흔하다. 특히 야수는 배트만 있으면 자신의 위치를 훈련장으로 만들 수 있다. 침실에도 배트를 옆에 두고 자는 스타 플레이어의 일화는 유명하다. 국민 타자 이승엽 위원은 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뒤에도 숙소 한쪽에서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때로는 개인 보강 훈련, 자신에게 부여하는 나머지 숙제 수행을 숨기려는 선수도 있다.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린다. 배트가 돌기도 하고, 수건이 휘둘러지기도 한다. 흔한 일이다.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숙소인 라그제히토츠바 호텔에서도 그 흔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정문 우측에 있는 내부 주차장에서 한 선수가 스윙 연습을 하고 있었다. 시간은 오후 7시께. 선수단 식사가 막 끝난 시점이다. 우타자다. 스윙하는 소리는 들렸지만, 맨눈으로 누구인지 확인하긴 어려웠다. 취재진이 다가서려고 하자 스윙을 멈추기에 멀리서 인사만 한 뒤 그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스윙 연습이 이어졌다. 위 영상은 해당 선수에게 실례다. 그러나 취재 기자는 그 위에 언급한 '흔한' 장면을 사실 직접 본 적이 없다. 보기 좋았고, 소개하고 싶었다. 물론 비슷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이전에도 있었던 것은 알고 있다. 스윙하는 뒷모습만 봐도 동료나 지도자, 관계자 그리고 팬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타격까지 잘하고 싶은 선수다. 두산은 각 포지션 주전이 대부분 채워졌다. 허리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젊은 투수와 각 포지션 백업 전력 확보가 2020 스프링캠프 화두다. 사령탑 김태형 감독의 시선은 연일 날카롭다. 이적생 다수가 '두산이 왜 강팀인지 알겠다'고 한다. 모든 팀이 땀을 흘리고 노력하지만, 결과로 과정을 증명한 팀이다. 모든 팀에 '주차장 훈련'을 하는 선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직접 확인했기에 위 선수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미야자키(일 미야자키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2.27 19:31
스포츠일반

자카르타 눈물을 도쿄 환희로, 양궁 이우석의 다짐

“자카르타에서 고개 숙였지만, 도쿄에선 환호로 바꾸겠습니다.” 양궁 남자 국가대표 이우석(23·코오롱)은 한때 세상에서 제일 안타까운 선수로 꼽혔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선배 김우진(28·청주시청)에게 져 은메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이등병이었다. 금메달이면 병역 혜택으로 조기 전역할 수 있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우진은 후배에 대한 미안함에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이우석은 지난해 10월 말 전역했다. 진천선수촌에서 최근 만난 그는 “당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우진이 형이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것도 몰랐다. 금메달 생각 때문에 경기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우석은 오히려 그때 은메달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여긴다.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래서 2018년 초 입대를 결심했다. 만약 조기 전역했다면 슬럼프는 반복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후 더욱 마음을 다잡았다. 그 덕분일까. 지난해 6월 세계선수권에서 강채영(24·현대모비스)과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활을 잡은 이우석은 ‘소년 신궁’으로 이름을 날렸다. 고교 1학년이던 2013년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5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을 이끌 차세대 선두 주자로 꼽혔다. 하지만 2014년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에서 5위에 그쳤다.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4장)을 놓쳤다. 2016년에는 4위로 리우 올림픽 출전권(3장)을 또 놓쳤다. 그는 “진짜 신궁이었다면, 고등학생 때 큰 무대에 나갔을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 선수들은 워낙 대단해서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가전은 언제나 필사적으로 임한다”고 말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에는 올림픽 경험자인 김우진, 오진혁(39·현대제철) 등이 있다. 둘 다 키는 1m80㎝가 넘고 몸무게도 90㎏ 후반대의 듬직한 체격이다. 반면 이우석은 키 1m76㎝에 체중 72㎏으로 이들에 비해 왜소하다. 그는 “양궁이 정적인 운동이지만 실외에서 활을 쏠 때 몸이 흔들릴 수 있어 체격을 키우는 게 좋다. 많이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진, 오진혁보다 체격은 작지만, 이우석에게는 ‘긴 팔’이 있다. 팔이 길어 학창 시절 복싱 입문 권유도 받았다. 그는 한쪽 팔의 길이가 약 62㎝다. 그 키의 표준 한쪽 팔 길이가 58~59㎝다. 그는 “주차장 차단기에서 차를 떨어져 세워도 내리지 않고 팔을 뻗어 요금을 정산한다”며 웃었다. 그는 “키는 작아도 팔이 길어 체격이 큰 선수들이 쓰는 활과 화살을 쓴다. 또 활을 좀 더 당길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도쿄에 가려면 이우석으로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3월 열리는 3차 선발전과 이후 두 차례 평가전 등 총 세 번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3차 선발전에서 8명이 살아남고, 이후 평가전을 통해 남녀 3명씩 도쿄 올림픽 출전자가 확정된다. 현재까지는 남자에선 이우석이 가장 앞서고 있다. 하지만 오진혁, 김우진 등이 맹렬하게 추격 중이다. 이우석은 “올해 목표는 하나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거다. 메달만 생각하다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또 점수를 자꾸 생각하면 헷갈린다. 그저 활을 쏘는 나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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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필라테스 VIP프라이빗 스튜디오 피팅에잇, 웰니스릴랙세이션 특가 할인

대구 동성로 피트니스 클럽 피팅에잇은 자기관리와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운동에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몸을 가꾸고 있는 추세에 맞게 프로모션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피팅에잇 프로모션인 Wellness & Relaxation (웰니스릴랙세이션) 프로모션은 고객이 더욱 극대화된 운동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필라테스스튜디오 피팅에잇이 선보이는 ‘피캉스’는 최근 자기관리와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웰빙, 행복, 건강을 한번에 챙기고자 내부 인테리어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팅에잇은 기존 헬스장과 차별화된 분위기로 대구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프라이빗필라테스 스튜디오 피팅에잇은 고급스러운 필라테스 기구 캐딜락, 바렐, 리포머, 스프링뿐만 아니라 동성로도심에 위치한 고급 헬스장 고급 피트니스로 인기다.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 준비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특가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또 대구필라테스 프라이빗피팅에잇스튜디오는 여성전용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피팅에잇 대구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여름을 맞이해 체형교정, 팔뚝살과 뱃살 등 군살 없는 탄탄한 바디만들기 프로젝트 등 몸매관리 전문프로그램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다.피팅에잇의 스프링보드필라테스는 팔과 다리 사지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 근육에 불균형이 있거나 움직임이 한쪽에 치우쳐져 있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스프링보드는 벽에 합판을 붙여 필라테스 기구 캐딜락의 스프링을 걸어놓은 것으로 개개인의 운동능력에 맞게 장력을 바꿀 수 있어 인기다.사지를 통합하고 코어에 도전을 주어 고관절, 견갑대를 강화 시킬 수 있는 스프링보드는 롤다운 바를 이용해 앉은 상태에서 척추의 굴곡과 신전을 하여 척추 및 복근 운동에 효과적이다. 레그 스프링을 이용해서는 스쿼트나런지를 시행할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운동이 가능하다.피팅에잇동성로필라테스 스튜디오는 남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수성구 및 반월당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피팅에잇으로 문의와 등록상담으로 인기가 있다. 새벽부터 밤까지 폭 넓은 시간대로 운영해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또 수업수도 일반 타 스튜디오에 비해 10배 가량 많아, 한정된 소수정예 인원으로 클래스가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 수를 유치하고 있다.피팅에잇대구필라테스 매니저는 "본 스튜디오는 스프링보드 기구필라테스 레슨 전문으로 개개인의 체형검사와 자세 분석 운동목적에 따라서 맞춤 수업을 제공하며, 개인의 체질에 따른 식단 또한 디자인해 몸매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을 전했다.더불어 대구필라테스피팅에잇은 미스코리아를 다년간 배출한 스튜디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청담 전문 강사진으로 전문적인 대구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개인프라이빗필라테스뿐만 아니라 타 필라테스 스튜디오와 달리 멤버십 등록시별도로 GX, 다이어트댄스, 스피닝, 플라잉요가, 요가, 피트니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피팅에잇대구필라테스는 기구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1:1 프라이빗 개인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레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리포머 그룹레슨, 소도구필라테스, 매트 필라테스, 스프링보드, 발레핏 등 다양한 클래스를 막바지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누릴 수 있으며,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일부 고객들은 필라테스를 등록하면 유산소와웨이트 운동을 겸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낮타임 필라테스를 ‘해피아워’로 정해 파격 할인하고 있어 인기다. 기구필라테스 6인 소수 레슨 최대 50% 세일로 월 12만원대로 즐기는 리포머기구필라테스 클래스 제공 중에 있으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자세&체형교정 스페셜케어 클래스로 관심을 끈다. 또한 스프링 보드 & 소도구 매트 필라테스 월 9만원 제공 혜택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피팅에잇은 반월당역, 중앙로역에서 가까워 대구를 관통하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에 편리하며 차량으로는 반월당 차량진입로에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한 건물 내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차량 이용 고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여성들을 위한 고급 샤워실과 메이크업 전용 파우더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고객들을 위한 인바디체지방량 측정기기도 있어 체형측정을 통해 개인별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한다.대구필라테스센터 피팅에잇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또는 피팅에잇 서비스 팀으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박준선 기자 2019.05.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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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올림픽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간 평창, 9월에 다시 신명 나는 한 마당 잔치

6개월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아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했던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평창이다. 겨울올림픽이 열려서다. 게다가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모두 끝난 지 5개월가량 지난 지금, 평창은 올림픽 전으로 되돌아갔다. 비록 올림픽의 열기는 식었지만 오는 9월 다시 평창에서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진다. 평창효석문화제가 그것이다. 올림픽이 끝난 평창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올림픽의 흔적은 하나둘 사라지고지난 23일 휘닉스평창.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9개 종목이 열렸던 곳이다. 특히 '배추 보이'이상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최초로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곳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눈밭에 누워 감격하던 이상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지만 올겨울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휘닉스평창은 중장비를 동원해서 슬로프를 올림픽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예정된 일이지만 은메달의 감격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섭섭했다.차를 몰고 20분쯤 떨어진 알펜시아 리조트로 향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땄던 스켈레톤과 오픈 4인승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봅슬레이가 열렸던 슬라이딩센터. 멀리서 보니 경기장은 그대로인 듯했다. 하지만 입구에 '공사 차량 외 출입 금지'라고 쓰인 팻말이 붙어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아직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그래도 사람들이 가끔 이용하는 시설이 있긴 하다. 바로 스키점프대다. 대회가 끝났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일반인들을 상대로 점프대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에 올라 올림픽 선수들처럼 멋지게 활강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올림픽 때 보지 못했던 시설물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알펜시아 리조트 광장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평창 세계에 빛나는 별이 되다'라고 적힌 탑이다. 지난 5월 28일 준공했는데 마치 스키 슬로프를 질주해서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이다. 평창의 비상을 알리는 '테이크 오프(TAKE OFF)'라는 테마로 평창의 역동성과 미래를 상징하는 탑이라고 한다. #가을맞이 한창인 고랭지 밭 육백마지기 이상호의 별명은 '배추 보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겨울이면 눈이 쌓인 고랭지 배추밭에 아버지가 만든 눈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연습해서 '배추 보이'로 불리게 됐다. 평균 해발고도 700m인 평창은 고랭지 채소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청옥산에 있는 육백마지기가 으뜸이다. 평창과 정선에 걸친 청옥산(1256m)은 예부터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나서 청옥산으로 불린다. 청옥산 정상 부근인 해발 1200m에 육백마지기가 있다. 이런 고산지대에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평지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물론 평야 같은 곳이 아니고 구릉과 비탈로 이루어진 곳이다. 심심산골이지만 나무 한 그루 없는 밭이 있다니 신기했다. 사연은 이렇다. 약 50년 전에 화전민들이 이 거친 땅을 개간하고 경작했다. 면적을 조금씩 넓혀 가 지금 같은 육백마지기, 약 60만㎡나 되는 넓은 밭을 만들었다. 여기에 배추나 무를 심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10여 분쯤 올라가니 서서히 밭들이 눈에 들어왔다. 8월 하순이었지만 배추 밭보다 무 밭이 훨씬 많았다.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배추를 포기하고 무를 많이 심었다고 했다. 이달 말부터 김장용 고랭지 배추를 심는다고 했다. 비닐하우스 곳곳에 배추 모종이 빼곡히 자라고 있었다. 한쪽에 야생화 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주차장과 공원, 산책로, 작은 교회, 하트 포토존이 보였다. 이 넓은 지역이 겨울이면 온통 눈으로 덮인다. 물론 이상호가 여기서는 훈련하지 않았지만 이런 고랭지 배추밭에 쌓인 눈 위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따낸 값진 은메달이었다는 생각에 이상호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메밀꽃을 테마로 한 '효석달빛언덕' 평창은 메밀의 고장이다. 이곳에서 태어난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표현한 곳이 바로 봉평면이다. 봉평면에 지난 21일 문을 연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있다.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근대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학 테마 관광지다.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나귀광장 & 수공간, 효석광장 등으로 이뤄졌다. 근대문학체험관은 1920~1930년대 이효석 작가가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 한국의 근대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달빛언덕 인근에 이효석 생가와 문학관 등이 있다. 거기에 널따란 메밀밭이 주변에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오는 9월 1~9일 메밀꽃을 주제로 한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 올해는 '연인,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열린다. 3년 뒤 개봉되는 사랑의 돌탑캡슐, 연의 끈, 사랑 이야기를 메모하는 터널 등 '사랑과 인연'을 간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나귀를 타고 메밀꽃 밭을 걸어 보거나 메밀꽃 열차를 타고 메밀꽃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문학마당에서 문학 산책, 거리백일장,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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