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96건
산업

쏘카, 3분기 영업익 46억원…흑자 전환

쏘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억원을 거둬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1170억원이다.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5000만원 대비 98% 줄었다.이는 쏘카가 차량 LTV(생애주기가치) 확대를 위해 중고 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한 3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났다.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 플랜) 매출은 1047억원으로 9.1%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21억원으로 42.3% 늘어났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며 "합리적 소비가 확산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3
예능

김태진 “박명수가 중고차 팔면서 100만 원 더 달라고” 폭로 (라디오쇼)

방송인 김태진이 박명수의 인성을 폭로했다.1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김태진에 “태진 씨가 저랑 닮으셨다. 혹시 태진 씨도 거절 못 하는 성격이냐”고 묻자, 김태진은 “거절을 못 하는 타입”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닌데, 잘하던데. 회식은 잘 거절하지 않냐?”라며 일침을 날렸다.김태진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트리며 “그런 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예전에 비행기에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 관련 안내문을 줬다. 그걸 거절 못 해서 아직도 통장에서 (돈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태진은 거절은 못 하지만 돈거래는 거절을 잘한다고. 그는 “가족이랑도 돈거래는 안 한다”고 단호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제 중고차를 사셨는데 100만 원만 빼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하자, 김태진은 “제가 언제 그랬다. 오히려 100만 원 더 받겠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반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12:58
산업

케이카, 3분기 매출 5797억원…전년比 9.7%↑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소매 판매단가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판매량 또한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카는 2024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97억원,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7.1% 하락했다.올해 중고차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사업자거래와 상사 거래, 알선 거래의 합을 의미하는 유효시장은 0.4% 성장했지만 동기간 케이카 판매량은 7.4% 성장하며 중고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케이카의 3분기 누적 유효시장 내 점유율은 12.3%에 달한다. 이번 분기 케이카의 소매 차량 평균 판매단가는 1723만원으로 전년 동기 166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중고차 할부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고가 차량 매입이 확대되어 소매 판매단가는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중고차 판매대수는 총 3만8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일수에도 8.2%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격대와 연료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수요가 높은 차량을 선별해 매입한 결과다. 이 중 소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만8731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증가에 따른 매입량이 증가해 경매 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3분기 경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9943대를 기록했으며, 위탁경매 4045대를 포함한 총 경매 판매대수는 1만3988대다. 경매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했다. 정인국 K카 사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중고차 시장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케이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10:18
스타

“시스템 모른다” 해명한 개그맨 이동윤…‘250억’ 폰지 사기 혐의 불구속 송치

개그맨 출신 중고차 딜러 이동윤이 수백억원 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동윤과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 등 일당 40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이들은 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보증금 249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7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업체는 개그맨 출신인 이동윤을 얼굴 마담으로 내세워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액의 절반 가량을 지원해 주겠다고 홍보했다. 또 보증금 70~80%는 계약 만료 시 반환하겠다는 조건도 걸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규 고객의 보증금으로 기존 고객들의 원금을 돌려 막는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이에 따라 기소 전 몰수 조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동윤은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저를 믿고 계약해 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라며 “개그맨으로만 오랫동안 활동했지,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동안은 지급 정지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회사의 이런 판매 방식이 사기라는 생각을 아예 못 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1:55
예능

기안84, 이시언에 ‘체어맨’ 선물…“내 생일마다 미역국 끓여줘”

기안84가 이시언에게 차를 선물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시언이형 차 뽑아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기안84와 이시언은 수원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로 차를 보러 갔다.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승용차 한 대가 있는데 그거는 형수님이 자주 타고 다녀서 중고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차를 보러 간다”며 “시언이 형이 올드 카 마니아답게 미스터 빈이 탄 차 미니 로버를 보러간다”고 말했다.기안84는 “지금까지 샀던 중고차는 어떤 거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디스커버리4, 뉴비틀, 마쯔다RX-7, BMW Z3”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지금까지 내가 탔던 차는 토요타 윌비, 대우 라노스 로미오, 라세티 프리미어, 현대 투스카니, 렉서스 IS, 아우디 A7, 아반떼 AD 수동, Q7, GV80 등 총 9대가 있었다”며 “새 차 사면 오래 끌 줄 알고 항상 사는데 나는 새 차도 그렇게 오래 안 끌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후 중고차 매매 단지에 도착한 기안84와 이시언은 신나게 차를 구경했고, 마음에 드는 체어맨을 발견했다. 2007년식 주행거리 7만km에 350만 원이라는 말에 기안84는“체어맨이 7만이면 민트급”이라며 좋아했고, 이시언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어 이시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기안84는 딜러에게 “350에 줄 수 있냐. 시언이 형이 거의 8년 동안 내 생일마다 선물을 줬다. 미역국도 끓여 줬다. 항상 ‘큰 거 하나 해드릴게요’ 했는데, 체어맨으로 해드리면”이라고 차를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다음 장면에서 기안84는 이시언에게 체어맨 차키를 던져주며 “샀어요”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이걸 샀다고? 진짜?”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걸 왜 사. 돈으로 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기안84는 “몇 년째 형이 나 생일이라고 명품 지갑도 사주지 않았냐”고 했고, 이시언은 “그게 더 비싼데?”라며 생색냈다. 이후 차가 출고된 날 기안84는 직접 차를 운전해 이시언에게 배달해 줬고, 함께 고사까지 지내며 우정을 과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7:10
자동차

쏘렌토, '기아 최초' 'RV 최초' 베스트셀링카 새역사 청신호 이유는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쓸 기세다. 올해 현대차 그랜저·싼타페 등을 제치고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왕좌'에 오를 것이 유력해졌다. 이렇게 되면 쏘렌토는 기아 차량 및 RV로 처음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게 된다. 뛰어난 디자인과 동급 대비 편의성,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올해 누적 판매 1위…올해 베스트셀링카 유력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출시된 차종 중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쏘렌토는 월간 판매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총 5만9555대가 팔렸다. 뒤를 이어 기아 카니발(5만2916대), 현대 싼타페(4만7816대), 기아 스포티지 (4만6105대), 현대차 그랜저(4만2564대) 순이었다.특히 쏘렌토는 올해 들어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위와 최소 200대에서 최대 1200대의 차이를 만든 것을 고려하면 남은 5개월간 이러한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가 연간 1위를 달성할 경우 기아는 1999년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간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하게 된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항상 현대차였다.2000∼2010년 현대차 쏘나타가 한 번도 놓지 않았던 국내 판매 1위 자리는 2011∼2013년 같은 회사의 아반떼가 넘겨받았다. 2014∼2015년에는 쏘나타가 다시 이 자리를 탈환했다.이어 현대차 상용차인 포터가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고, 2017∼2020년 현대차의 세단 그랜저가 1위 자리를 꿰찼다. 2021∼2022년은 포터가, 지난해에는 그랜저가 베스트셀링카였다.쏘렌토는 레저용차량(RV)으로 처음 국내 판매 1위가 되는 것이 유력하다. 쏘렌토는 올 상반기에도 RV로 처음 국내 판매량 1위 차지했다. SUV 열풍 속 실용성·가성비·신차효과쏘렌토 인기 비결은 'SUV 열풍' '실용성' '가성비' 등이다. 먼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선 이른바 SUV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판매 상위 4대를 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차지했다. '톱5'엔 세단이 간 한대밖에 포함되지 않았다.또 쏘렌토는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에 각종 주행 보조장치 등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기도 전장 4815㎜, 전폭 1900㎜, 전고 1700㎜ 등으로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가격도 비슷한 차량 대비 저렴한 편이다.신차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는데,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전략도 주효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쏘렌토 구매자의 69.8%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쏘렌토 구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하이브리드를 선호한 것이다. 연식 변경 모델로 다시 질주기아는 이달 중 4세대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가격은 이전보다 150만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지만 전 트림에 네비게이션과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NSCC(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옵션이 기본 탑재된 것을 고려하면 가격 동결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쏘렌토는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포함한 HDA, NSCC를 129만원에 선택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상품성 모델에도 불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내외부 디자인 변경까지 예고했다. 다만 비슷한 차급의 경쟁 모델이 쏟아지고 있는 점은 왕좌로 향하는 길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KG모빌리티(KGM)와 르노코리아는 최근 중형 SUV 신차 라인업을 잇따라 추가 출시한 상태다. KGM은 '액티언'을,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각각 내놓았다.양사는 잘 만들고도 가격은 조금 낮게 책정하는 식으로 경쟁력 확보를 시도했다. 중고차 가격 방어를 위한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런 점들이 부각되며 두 모델 모두 출시 직후 본계약 1만대를 넘겨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만큼 올해 하반기 국내 중형 SUV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쏘렌토와 경쟁 모델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막아내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타는 국민차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2 07:00
생활문화

38년 공직생활 끝으로 제2막 시작하며 세무 분야 한 획 긋는 세무법인 동반,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

김성후 세무사(세무법인 동반/광주세무사회 회장)가 ‘조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세 대상 수상자는 한국세무사회가 지난 4월 30일-5월 29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납세자 권익 보호,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한 자를 공모하여 지난 6월 28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금껏 3회에 걸친 ‘조세 대상’ 수상자 중 한국세무사회 1만 6천여 회원 중에서 조세 전문가 김성후 세무사가 세무사 1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후 세무사는 1978년 충주세무서에서 9급 국세 공무원을 시작하여 서광주 세무서장, 광주 국세청 조사 1국장, 2국장을 거쳐 2016년 북광주세무서장(부이사관)을 끝으로 38년여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 공무원 재임기간 납세자 권익 침해를 방지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비정기 조사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하여 그 공로로 2005년 올해의 국세인(조사 분야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되었고, 2011년 개최된 공정 세정 실천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국세 결손자에게 새로운 출발 기회 제공’ 주제를 발표하여 수십만 결손자의 권리를 회복시켰다. 뿐만 아니라, ‘인력 공급 업체의 체납관리 방안’, ‘중고차 거래 정상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국세 행정 및 조세 행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회의 특별 승진도 기록했다. 직장 내 ‘닮고 싶은 관리자’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퇴임 후에는 세무법인 동반을 경영하며, 국세 공무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서 KTV에 방영되기도 했다. 김성후 세무사는 현재 광주세무사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광주세무사회는 광주․전남·전북 지역 850여 명의 세무사가 회원인 법정 단체로서 청년 및 대학생 취업 지원, 지역민 대상 세무 정보 제공,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성후 회장은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이사장직을 맡아 메세나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자랑스러운 목포중·고인상, 자랑스러운 조선대인상도 수상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궂은일도 기쁜 마음으로 행하자’, ‘역지사지’를 좌우명으로 실천,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세무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38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직 생활, 세무법인 동반 및 광주세무사회 회장으로서 성실한 납세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 공로로 ‘일간스포츠 선정 2024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리더/세무사 부문)에 선정되었다. 2024.08.31 11:00
자동차

주인 바뀐 SK렌터카…이정환 신임 대표 선임

SK렌터카가 이정환 대표이사와 박상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SK렌터카는 지난 2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SK네트웍스에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로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 대표이사와 CFO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로 꼽힌다.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의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하며 적자였던 회사를 2022년 중고차 업계 규모 2위, 영업이익률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박 신임 CFO 역시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다양한 경험과 이슈 해결 능력을 토대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이튿날인 이날 SK렌터카 전 임직원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차량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SK렌터카를 ‘업계 선도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이 신임 대표는 “어피니티는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해 짧은 기간 내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킨 성공 사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전문가 집단”이라며 “SK렌터카의 30여 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자부심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성장, 합리성, 스피드로 요약되는 어피니티의 성공 DNA를 회사 운영 전반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SK렌터카 임직원으로서 꼭 지켜야할 가치에 대해 언급하며 “쉽고 편한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자는 초심을 가슴 깊이 간직하여 앞으로 맞닥뜨릴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말했다.이 신임 대표는 SK렌터카가 추구해야할 네 가지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성장을 위해 과감하고 집요하게 도전할 것을 임직원에게 요청했다. 또 SK렌터카가 고객 친화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기간과 조건으로 렌털 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의 서비스 통합을 이룰 것이라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시스템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민첩한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임직원의 성장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신임 대표를 포함한 SK렌터카 전 임직원과 함께 도전과 혁신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피니티는 이 여정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원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14:11
예능

장광 “사기당해 심장병으로 119 실려가…‘도가니’로 인생 바뀌어” (‘아빠하고’)

장광 부자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부자 관계 개선에 희망의 싹을 틔웠다.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손담비 모녀는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앞서 어린 시절 결핍을 호소한 바 있는 손담비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추억이 없는 게 한이 된다. 이제라도 엄마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둘만의 나들이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과의 첫 나들이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며 꽃단장을 했다.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손담비는 “어릴 때는 엄마가 화장하는 걸 보고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우리 엄마 왜 이렇게 늙었지’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너무 해맑아서 더 찡하다”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두 사람의 첫 나들이 장소는 한강공원이었다. 손담비는 “어릴 때 주변 사람들이 아빠, 엄마랑 한강 가는 게 부러웠다”며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의 엄마는 “서울에 산 지 50년이 넘었는데 처음 와본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가 한 번쯤은 한강에 왔을 줄 알았다. 일흔이 넘어서 이제야 모시고 왔구나...”라며 짠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강공원 놀이터 벤치에 앉은 손담비는 “나는 어릴 때 항상 혼자 놀았다. 놀아주는 부모들을 보면서 부러웠다”며 외로웠던 유년 시절의 기억을 꺼내놓았다. 그러자 손담비의 엄마는 40년 만에 처음 딸의 그네를 밀어줬고, 손담비는 “오늘 나의 한이 풀리는 날이다”며 감격했다. 이 일에 대해 손담비의 엄마는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그 많은 시간이 가도록 왜 못 해줬는지...”라며 후회했다. 손담비는 “어릴 때는 한없이 강해 보였던 엄마가 힘이 너무 없어서 짠했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고백했다.한편, 장광 아들 장영은 수산물 도매 업체에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장영은 “배우로 일이 풀리기 전까지는 단기 알바를 하면서 버텨내야 한다”고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한 박스에 20kg~25kg에 달하는 광어 옮기기부터, 130평 수산 업체의 하수도 청소까지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장영은 “언제까지 알바를 해야 되나...”라며 기약이 없는 배우 생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30대 초반까지는 그만둘 생각도 했다는 장영은 “서른이 넘었는데 쫓기지 않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박수를 받으면 힘들었던 과정이 다 보상되는 느낌이다”며 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덧붙였다.장광 부부는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인 아들의 일터에 깜짝 방문했다. 힘들게 하수도 청소 중인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장광은 “저렇게 애를 쓰고 있었구나... 안쓰럽기도 하고 그동안의 내 생각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을 끝내고 온 장영과 장광 부부가 처음으로 셋이 외식을 했다. 장영은 아빠에게 대게 다리를 까서 놓아주며 놀랍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장광은 “부자간에 희망을 봤다”며 속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아들이 발라주니까 더 맛있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장영은 “둘만의 시간도 갖고 함익병 선생님이 오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셔서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당연한 건데 그동안 제가 못했다”고 달라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이날 전성애는 “현장에서 양해 없이 배역이 바뀐 적도 있고 무시당한 적도 많다”며 44살에 다시 배우를 시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장영 또한 “촬영을 위해 8개월간 승마를 배웠다. 현장에서 분량이 축소된 것도 모자라 얼굴까지 가렸다”고 무명 배우로서 겪었던 설움을 고백했다. 또 “영화에서 통편집을 당하고 캐스팅이 엎어진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광은 IMF 시절 외화 수입이 중단되며 성우 일이 끊겼고, 사기까지 당해 심장병으로 119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했다. 가정 경제가 무너지자 장광은 화물차 면허까지 땄지만, 중고차 살 돈이 없어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장영은 “30만 원이 없어”라는 엄마의 말에 원룸 보증금 빼 집에 보내고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장광은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영화 ‘도가니’를 만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50대 후반에 선한 얼굴, 알려지지 않은 대머리까지 장광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역이었다. 장광은 “터널이 있으면 빛이 있다. 어려울 때 잘 견디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고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영은 “모든 걸 포기할 순간에도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한 아빠가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좌충우돌 커플 화보 촬영 현장, 그리고 손담비 엄마를 위한 사위 이규혁의 특급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2:44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글로벌 매출 10억달러 돌파…R등급 역대 두 번째

‘데드풀과 울버린’이 극장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12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금까지 전 세계 10억 2953만달러(약 1조 4063억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다.R등급(만 17세 미만 청소년이 부모나 성인 동반 없이 관람할 수 없는 영화)의 극장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긴 건 2019년 개봉한 워너브라더스의 ‘조커’에 이어 두 번째다. 북미 매출이 4억 9433만달러(6753억원)로 압도적이었고, 북미 이외 지역에서 5억 3520만달러(731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국내 매출은 1252만달러(171억원)로 집계됐다.‘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08: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