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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남길→이하늬 ‘열혈사제’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 핵심 포인트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시즌2 방송 전, ‘시즌1 BACK 그라운드’ 지식 모음집을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방송되는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열혈사제2’는 SBS표 ‘사이다 월드’의 포문을 연 첫 드라마이자 신드롬을 이끈 2019년 메가 히트작 ‘열혈사제1’의 5년 만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열혈사제2’는 16일 시즌1 시청을 하지 않았던 시청자들과 시즌1 내용을 되짚어보고 싶은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열혈사제 입문서’를 전했다.◇ 김남길, ‘분.조.장’ 열혈사제 된 이유는?김남길이 연기하는 김해일은 ‘분노조절 장애’를 지닌 열혈사제로 시즌1에서 ‘왜 분.조.장 열혈사제’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김해일(김남길)은 원래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요원이었지만, 테러 진압을 위해 갔던 위르키스탄에서 상관의 지시로 인해 아이들의 폭사 당하는 모습을 본 뒤 심각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걸렸고, 파괴를 지시한 상사와 갈등을 겪으며 국정원을 나왔던 상황. 국정원 기록이 말소되어 일반인이 된 김해일은 당시의 충격으로 술에 절어 폐인으로 살다 영혼의 구원자 가브리엘 이영준(정동환) 신부를 만나면서 감화돼 사제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이영준 신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분노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김해일이 사건을 파헤치며 대테러부대 시절 엘리트 요원이었던 김해일의 어마어마한 깡다구와 초인 수준의 무술 실력이 드러났다.◇ 이하늬‧김성균… 김남길의 ‘좌청룡 우백호’가 된 이유이하늬와 김성균이 열연하는 박경선과 구대영은 본래 시즌1에서 김해일을 막아서는 인물이었지만, 중간에 각성하고 조력자로 변신했다. 시즌1에서 박경선(이하늬)은 매사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권력 추종자로 경찰들과 함께 이영준 신부의 누명을 확실한 유죄로 만들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김해일을 조롱하며 말싸움을 벌였던 인물. 하지만 자신이 조작한 마약 사건으로 자살 시도를 한 아이돌 김군을 찾아가다 그 사건의 진범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김해일이 자신을 구하면서 완벽한 선역으로 돌아섰다. 박경선은 김해일과 공조하며 카르텔 조직에 숨어 정보를 캐내는 역할을 해냈다.시즌1에서 구대영(김성균)은 김해일의 행동을 방해하라는 ‘구담구 카르텔’의 지시를 받았던 인물로 관내에 허세만 가장 센 어방한 형사였다. 특히 구대영은 물불 안 가리던 과거 열혈 형사 시절, 황철범(고준) 일당으로 인해 동료 형사가 사망하자 이후 '구담구 카르텔' 만행을 눈감아주는 쫄보 형사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김해일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면서 각성했고, 김해일이 죽은 형사 가족을 지켜준다고 하자 정의의 편에 서며 온전한 김해일의 편으로 거듭났다.◇ 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 ‘구담 어벤져스’ 살펴봐야 할 능력치 공개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는 시즌1에서 ‘구담 어벤져스’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고규필이 맡은 오요한은 소심한 성격의 편의점 직원으로, 청각과 공복이 공유돼 많이 먹으면 청력이 강해지는 특이체질의 소유자다. 거대한 모카빵과 함께 엄청난 청력으로 중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안창환이 분한 쏭삭은 오요한(고규필)의 친구이자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는 태국 청년이다. 과거 태국의 ‘왕실 경호원’ 출신으로 엄청난 무에타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백지원이 연기한 김수녀 김인경은 겉으론 차분한 수도자처럼 보였지만, 김해일 못지않은 욱하는 성격과 ‘평택 십미호’로 불리던 전설의 타짜 과거를 지니고 있다. 전성우가 맡은 한신부 한성규는 과거 천재 아역배우 출신으로 러시아 마피아까지 울리는 명품 연기력을 뽐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2’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봤다”며 “‘구담 어벤져스’가 시즌1 때 했던 행보들을 되짚어본 뒤 시즌2의 활약을 기대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8:59
연예일반

김신영 “과거 중국집서 배달, 전 남친이 나 못 따라잡아” (‘다시갈지도’)

방송인 김신영이 중국집 배달원이었던 이색적인 과거 이력을 공개한다.12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 41회에서는 ‘청춘여행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최태성, MC그리가 랜선 여행을 떠난다.이날 방송에서는 아프리카 세네갈의 롱뿔 사막을 랜선 여행한다. 사하라 끝자락에 위치한 롱뿔 사막은 끝없이 펼쳐진 절경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롱뿔 사막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사륜 오토바이 랜선 체험으로,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과 환상적인 바다 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해 기대를 더한다.그런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사막 오토바이 투어를 즐기던 김신영은 과거 중국집 배달원이었다는 이색 이력을 공개한다. 김신영은 “별명이 김짬뽕이었다. 내가 배달하면 짬뽕 국물을 흘려본 적이 없다”고 과거 명성을 자랑한다.이어 “과거 남자친구가 오토바이로 날 못 따라잡더라”며 전 남자친구와의 오토바이 데이트 비화를 털어놔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채널S ‘다시갈지도’ 청춘여행 특집은 1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1.12 14:15
연예일반

송새벽·라미란·이범수, 극장 웃음 사냥 나선다…‘컴백홈’ 9월 개봉 확정

영화 ‘컴백홈’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10일 ‘컴백홈’ 개봉 소식을 알리며 유쾌함을 담은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의 만남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내 연애의 기억’, ‘도리화가’, ‘브로커’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송새벽이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 기세 역을 맡았다. 송새벽은 말맛을 살린 특유의 말투와 유연한 연기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 ‘걸캅스’, ‘댄싱퀸’, ‘국제시장’ 등에서 흥행 저력을 선보인 라이만은 국민 끝사랑영심 역으로 분했다. 라미란은 ‘컴백홈’을 통해 ‘치타여사’, ‘라미란로즈’를 잇는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오! 브라더스’, ‘조폭 마누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범수는 보스의 자리를 노리는 2인자 강돈 역으로 분한다. ‘이범수가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코미디 영화라면 흥행이 국룰’이라는 공식처럼, ‘컴백홈’을 통해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내려갈지 이목이 쏠린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더벅머리와 추리닝 차림으로 캐리어를 끌어안은 기세의 영혼 없는 눈빛과 짠내나는 현실이 200% 담긴 모습에서 개그맨이라는 꿈을 안고 상경한 그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닥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중국집 배달원 영심(라미란 분)은 복고풍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당찬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날아가는 현금을 잡으려 손을 뻗는 강돈(이범수 분)의 모습은 1인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가 벌일 수상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렇듯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의 최강 코믹 시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컴백홈’은 2022년 대한민국 국민의 웃음을 확실하게 되찾아줄 유일무이 작품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컴백홈’은 다음 달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10 12:03
산업

쿠팡이츠 이어 배달의민족까지 나선 '정규직 라이더', 반응 '제각각'

배달앱이 배달종사자(라이더)를 직접 고용하고 나섰다. 쿠팡이츠가 먼저 행동하기 시작했고, 오는 7월부터 배달의민족이 정규직 라이더를 운영하기로 했다. 1위 배달앱의 이런 움직임에 라이더들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솔깃해하는 반응도 있지만, 적은 연봉 탓에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다. 1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자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정규직 라이더 운영을 위한 법인 '딜리버리N(앤)'을 출범한다. 이에 따라 우아한청년들은 딜리버리앤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딜리버리앤은 수습 6개월을 마친 뒤 정규직 라이더로 활동할 수 있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하루 9시간 30분(휴게 시간 1시간 30분 포함)이다. 당장 채용을 하는 지역은 강남·서초·송파 등 배달 경쟁이 치열한 거점으로, 단건 배달 '배민1'과 'B마트'를 전담하게 된다. 급여는 기본 연 3120만원이며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최대 연 4560만원까지 받게 된다. 딜리버리앤은 4대 보험 가입 및 전기·내연 바이크와 유류비는 물론 헬멧·조끼·보호대 등 안전 장비, 유상종합보험과 라이더 운전자보험 가입 등도 지원한다. 심리 케어 상담 프로그램, 자기 계발 도서비, 경조사비 등도 준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서는 아직 설계 중"이라며 "채용 규모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에 앞서 지난해 6월 쿠팡이 먼저 정규직 라이더인 '이츠친구'를 출범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츠친구는 강남·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9시부터 18시)·오후(14시부터 24시)조로 나뉘어 일한다. 기본급은 월평균 250만원 수준이며 인센티브는 별도다. 이에 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시기적절하게 '정규직 라이더'를 내놨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월급제 라이더에 대한 요구는 정치권에서도 제기돼 왔다"며 "코로나 호황 당시 배달 수요가 많아지면서 높은 수익을 가져간 라이더들이 많았지만, 외식이 늘어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그때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유로 라이더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배달앱 시장 규모는 조금씩 쪼그라드는 분위기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된 이후(4월 18~24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앱 3사의 총이용자 수는 전월 동기보다 11% 감소한 5047만51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영향으로 배달용 오토바이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 배달앱 이용이 줄면서 라이더의 일거리가 줄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배달앱의 움직임에 배달 라이더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부정적인 시각은 역시 '수당'에서 나온다. 한 라이더는 커뮤니티에 "저 돈을 받고 라이더가 절대 안 잡을 '똥콜(배달이 쉽지 않거나 단가가 낮은 콜)'을 처리하라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중국집에서 일해도 월 350만원 이상, 4대 보험 식대 지원을 해준다" "자유로운 스케줄 근무도 못 하고 위험 직군인데 시간 대비 급여가 너무 낮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반면 '안정적인 수익'이라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한 라이더는 "배달원들은 대출이 잘 나오지 않는데, 4대 보험이 들어가는 정규직이면 가능할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고, 다른 라이더는 "주당 40시간만 채우면 되는 거면 메리트 있을 듯" "이츠친구 교육을 들었는데, 40대 이상이 많았다. 가정이 있으면 관심이 있을 만한 것 같다"고 했다. 라이더의 관심이 양분되고 있기는 하지만 '라이더 정규직'이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이미 7년 전 배달의민족이 월급제 라이더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한 적이 있으나, 결국 라이더가 자유로운 근무체계와 더 많은 수익을 원하면서 건당 보수를 받는 지입제로 전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배달앱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직고용을 원하는 배달종사자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 상황은 수요조사를 하는 측면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6.02 07:00
연예

봉만대, 무비위크와 영화 '낙락' 선보여...청년배우 응원 프로젝트 '결실'

봉만대 감독과 무비위크가 함께 기획한 초미니 드라마 ‘낙락’(각본 석보배, 연출 봉만대)이 16일(오늘) 유튜브 채널 ‘무비위크’를 통해 공개된다. 봉만대 감독과 디지털 매거진 무비위크(movieweek)는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청년 배우 응원 프로젝트’로 ‘세상에 없는 선착순 오디션-월간 봉만대’(이하 ‘월간 봉만대’)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오디션에 참여했던 모든 배우들을 대상으로 실제 단편 영화 제작을 내걸고 지난 7월 정식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여기서 최종 선발된 5인과 함께 ‘낙락’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월간 봉만대’의 의미 있는 결실인 이번 작품은 오로지 ‘월간 봉만대’ 출신 배우들을 위해 기획, 제작한 초미니 드라마로, 주연 배우 이보영을 비롯해 황사무엘, 이유담, 공태인, 강채희 등 총 5인이 출연했다. ‘월간 봉만대’ 심사위원이었던 석보배 배우 겸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낙락’은 20분 분량의 흑백 영화. 중국집 배달원이 여자 둘이 사는 집에 배달을 왔는데, 갑자기 “현금이 없다”며 “음식을 같이 먹자”고 제안하는 여자로 인해 의도치 않게 식사를 하다가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봉만대 감독은 “코로나19 시국에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 배우들을 위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고 싶었다. ‘월간 봉만대’에 쏟아진 청년 배우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감동받았으며 이를 ‘낙락’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월간 봉만대’를 아껴줬던 많은 청년 배우들에게 ‘낙락’이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청년 배우들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봉만대 감독과 무비위크가 ‘공정 오디션’을 모토로 진행한 ‘월간 봉만대’의 첫 번째 작품인 ‘낙락’은 유튜브 채널 ‘무비위크’에서 16일부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무비위크 2021.12.16 08:47
연예

'미치지 않고서야' 김가은, 일-사랑 쟁취한 MZ세대 대표 직장인

배우 김가은이 솔직하고 당찬 MZ세대 대표 직장인으로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6일 종영된 MBC 수목극 '미치지 않고서야' 최종회에는 정재영(최반석)이 한명전자를 퇴사하고 직접 차린 회사 반스톤 컴퍼니에 문소리(당자영), 김남희(신한수), 김가은(서나리)이 입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야말로 한명전자의 핵심 인물들이 함께 모여 사이니지 고장 예측 서비스 기술인 DS 닥터 프로그램의 고객사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하기 시작한 것. 김가은은 반스톤 컴퍼니의 홍보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 스타트업 벤처 공모전을 찾아 참가하자고 설득했다. 한명이앤씨에서마저 버림받은 이상엽(한세권)에 계속 마음이 쓰인 김가은은 결국 그를 찾아가 "내가 계속 오빠를 걱정하고 있더라. 오빠는 어때? 나랑 다시 잘해볼 생각 있어?"라며 당당하고 멋지게 사랑을 쟁취했다. 마음을 다잡은 이상엽이 반스톤 컴퍼니의 투자자로 나섰고 이들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한명전자에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후 김가은은 사세를 확장한 반스톤 컴퍼니에서 직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이상엽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일과 사랑 모두 꽃길을 걸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은은 이번 작품에서 수려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스펙, 집안까지 갖춘 상품기획팀 선임 서나리 역을 소화했다. 남다른 딕션과 풍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인 김가은은 때로는 질투의 화신, 때로는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의 면모를 드러내며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매회 컬러풀한 김가은 표 오피스룩 스타일링 역시 볼거리를 선사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각각 시크한 중국집 배달원 이현주, 사랑스러운 30대 청춘 양호랑 역으로 분했던 김가은은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엔 이전 캐릭터들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당차고 야망 있는 커리어우먼 서나리로 본인만의 색채를 드러내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가은은 "'미치지 않고서야' 속 커리어우먼 서나리를 연기한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봄부터 시작해서 뜨거운 여름날까지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모든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한 번 많은 걸 느끼고 배운 현장이었다. 너무 고생 많으셨다. 그동안 '미치지 않고서야'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올 저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반겨 달라"라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7 09:37
무비위크

'슬빵' 안창환, H&엔터와 전속계약..주지훈과 한솥밥

배우 안창환이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안창환은 연극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해온 실력파 배우다”면서 “재능과 열정을 모두 갖춘 안창환이 연기 활동에 날개를 달고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연극 ‘완득이’를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안창환은 2017년 JTBC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매체에 입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걸캅스’, SBS ‘열혈사제’, JTBC ‘검사내전’, tvN ‘루카:더비기닝’ 등 화제의 작품들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안창환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박해수(김제혁)를 위협하는 똘마니 역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SBS ‘열혈사제’에서는 순박한 외모 속 수준급의 무에타이 실력을 지닌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맛깔스러운 연기로 그리며 실제 외국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정도로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12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인기 캐릭터 상을, SBS '연기대상’에서 고규필, 백지원, 전성우와 함께 조연상 팀 부문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토일극 ‘빈센조’에서 송중기(빈센조)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술렁이게 한 노숙자 길벗(길버트) 역으로 특별출연해 신 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펼쳤다. 이처럼 여러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펼쳐온 안창환이 H&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함께 만들어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손담비, 소이현, 한보름, 정인선, 정수정, 곽동연, 강민아, 윤종석, 박혜은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3 10:20
연예

'밥먹다' 진성 "외삼촌, 내가 애원하자 버스서 발로 밀어버려"

진성이 불후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국밥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통해 40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전성기를 맞이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이날 김수미의 6첩 반상을 받으며 행복한 식사를 했다.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진성은 "할머니가 시집살이로 힘들게 했고 아버지 또한 술만 드시면 폭력으로 일관해 어머니가 참지 못하고 가출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찾으러 나갔다. 3살 때부터 부모님의 부재로 친척집을 전전하며 떠돌아다녔다"고 말했다. 11살 때까지 호적에 오르지 못해 12살 때 초등학교 4학년으로 입학했다고 밝힌 진성.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부모님이 재회해서 살았지만 1, 2년 후에 결국 헤어진 것.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려갔다. 함께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는 나를 버스에서 발로 밀어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14살부터 중국집 배달원을 시작으로 야간 업소를 전전하며 악착같이 버텼던 지난 세월을 떠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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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고준X정영주X안창환,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반전매력 열혈배우들

'아는형님'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남다른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꽉 채웠다.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고준은 "상대에 대한 감정이 커질수록 너무 부끄럽다. '사랑해'라는 표현을 잘 못하고, '사람해'라는 식으로 말한다. 나는 말보다 몸으로 표현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한편,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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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정영주X고준X안창환, 형님학교 사로잡은 열혈배우들 [종합]

연기도 예능감도 탁월한 '열혈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형님학교를 찾았다.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었다. 어느 누구보다 눈을 크게 뜰 수 있다고.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Havana(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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