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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크라운제과, 아산에 '과자 공장' 신규 건설…서해안 시대 개막

크라운제과가 36년 만에 스낵 공장을 새로 세우고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크라운제과는 전날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죠리퐁, 콘칲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신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크라운제과는 700억원을 투자해 둔포면 제2테크노밸리 6만382㎡ 대지에 건축 연면적 5만1521㎡ 규모 공장을 신축했다.크라운제과가 스낵 공장을 신축한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다. 노후화로 매각한 기존 아산공장을 대체하는 신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2배 이상 커졌으며 향후 신규 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하다.이 공장은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스낵 전문 공장이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천400억원 규모다.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산 신공장은 크라운제과의 특별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력이 결합한 최첨단 스낵 전문 공장"이라며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며 아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축 아산공장에서는 '죠리퐁', '콘칲','콘초', '콘치', '카라멜콘과 땅콩', '츄러스' 등 크라운제과의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한다.중부권 스낵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최신형 물류 시설도 갖췄다. 물류 처리량은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크라운제과 신아산공장 바로 옆에는 2022년 7월 완공한 해태제과 아산공장이 있다.크라운해태가 아산의 두 공장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연간 약 5000억원 규모다. 크라운해태는 아산의 두 거점을 활용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신아산공장 준공으로 새롭게 도약할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해 더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1 15:13
골프일반

변모하는 클럽하우스…세레니티CC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중부권 명문 골프장인 세레니티 CC가 골프장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과 더불어 수준 높은 문화 행사와 대회를 유치하면서 골프장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세레니티 CC는 단순히 라운딩만을 즐기는 골프장을 넘어 회원 간의 사교를 도모하며 소중한 연대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OK금융그룹과 함께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해 상금의 10%를 기부하는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골프를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이끄는 KLPGA 대표 자선 행사다. 중정에 들어선 미송으로 우아한 동양의 미를 표현한 세레니티 클럽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 전시회도 열린다. 작년 9월에 진행된 27홀 완공 기념식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다양한 회화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올해 4월에는 안웅철 사진 작가의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레니티 CC 4계절 <센스 오브 세레니티(Sense of Serenity)> 사진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한글 교육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글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세레니티 CC에서 열렸다. 18번 홀의 대표 조형물 <만월>을 설치하기도 한 권치규 작가의 서정적 풍경 (미루나무) 조각과 김경민 작가의 나이스 샷 (Nice Shot) 조각 작품 등의 자선 경매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세레니티 CC는 골프를 문화 예술과 결합한 문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작가 및 문화 행사와의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레니티 CC는 지난 해 챌린지 코스 9홀을 증설, 기존의 ‘실크’, ‘리버’ 코스를 포함 총 27홀 규모의 코스를 완성했으며, “가장 훌륭한 골프장은 그대로의 자연이다”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세레니티CC의 코스는 인공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적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와 총 2천여 그루의 소나무가 뿜어내는 진한 솔향으로 유명하다. ‘실크 코스’는 산세가 다이나믹하게 좌우로 휘돌아가는 아웃 코스로, 한 홀 한 홀 갇혀 있으면서 와일드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리버 코스’는 시원한 전망과 더불어 평온한 산세속으로 펼쳐지는 부드러운 마운드 위에서 아기자기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챌린지 코스’는 2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선보였으며, 이름처럼 도전적인 코스 구성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세레니티 그룹의 김주영 회장은 “아름다운 청정의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세레니티’라는 브랜드 이름에 투영시킨 것처럼, 앞으로 골프와 자연, 자선, 문화 예술 등을 결합한 최고의 하이엔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전하며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리조트,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의 2024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컨트리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레니티 CC 옆에 위치하는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는 2024년 오픈 예정으로 대한민국 건축 신의 변화를 이끄는 대표 건축가 김찬중 (더 시스템 랩 대표)와 협업한다. 또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도 휴양형 리조트, 세레니티 코스 개발 사업에도 착수, 해안 일대를 둘러싼 갯바위와 절경을 감상하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3.06.15 15:52
경제

누가 더 멀리 가나…새벽배송 전국구 경쟁

유통 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고, 부산·울산 등 광역시로도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비대면 소비문화 발달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도 새벽배송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구FC 준공식을 열고 비수도권 거점 물류센터 가동 계획을 밝혔다. 총 3200억 원 이상이 투자된 대구FC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와 맞먹는다. 연면적 33만m²(약 10만 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다. 인천·고양·동탄 등 기존 쿠팡 FC 중에서 가장 크고, 단일 물류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다. 다음 달부터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7∼12월)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쿠팡이 대구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지은 건 ‘전국구 새벽배송’을 위한 포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날 주문한 생필품을 다음 날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로켓와우·로켓프레시 포함)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정된 인프라 탓에 주로 수도권에서 가능했다. 쿠팡은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100여 개 물류센터(지난해 말 기준)를 가동하고 있지만 대부분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이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대구FC를 충청 이남의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로켓배송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새벽배송 주문은 수도권은 밤 12시, 비수도권은 이른 저녁에 마감된다. 다른 배송업체에 위탁하는 지역은 이틀 이상 걸리는 곳도 있다. 비수도권의 주문 가능 시간을 수도권처럼 늦추고 배송 가능 품목도 확 늘리겠다는 게 쿠팡의 목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도 새벽배송 전쟁에 한 발 더 깊숙이 뛰어들었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했으나 앞으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과천·의왕·안양·군포·수원·용인 등지에서도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충청권과 영남권 등으로도 새벽 배송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배송 지역 확대 관건은 물류 거점 확보다. 하반기 예정된 충청권과 영남권 외에도 추가 배송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 권역 물류 거점을 찾고 물류 전문 회사와 협업 모델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신규 오픈 한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덕에 물류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전국 권역 확대를 단기간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 개척자로 평가받는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2015년 5월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을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하다가 지난해 5월 대전·세종·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7월 대구, 12월 부산·울산 등으로 권역을 빠르게 확대했다. 그 결과 컬리의 누적 회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새벽배송 1위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BGF가 운영하는 온라인 푸드마켓헬로네이처는 이달 강원도 원주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강원도 주요 도시로 새벽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 지역을 점차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서울·수도권(일부 지역 제외), 중부권(천안·아산·청주·대전·세종 등), 강원권(원주) 소비자는 더그린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도 작년 7월 청주·아산·천안에 진출했고, 이르면 상반기 중 대전·세종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업체들이 이처럼 새벽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성장성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은 2018년 5000억 원에서 지난해 5조 원까지 커졌고, 2023년에는 11조9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업체들이 앞다퉈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후 배송·배달 수요가 늘어난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소비자들의 주문이 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의 배송지역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29 07:00
경제

코로나19 확산에…백화점, 조용한 출점 경쟁

이달 신규 출점을 앞둔 롯데‧신세계백화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개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적극적인 모객 행사를 펼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예정대로 오픈은 강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신규 출점 효과가 반감되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눈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동탄점을 연다. 동탄점은 2014년 수원점 이후 약 7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연면적 약 24만6000㎡(약 7만4500평)로 경기 지역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과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오픈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길 만큼 이번 신규 출점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관련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6월 동탄점을 오픈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개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사람이 너무 많이 와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대신 롯대백화점은 그룹 이커머스몰인 롯데온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탄점 사전 오픈일인 이날부터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탄점 주요 시설을 인기 유튜버와 함께 돌아보는 '동탄점 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탄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동탄점 방문을 독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또 동탄점 단독 상품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매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오는 27일 대전에 '아트 앤 사이언스'(대전신세계)를 개점하는 신세계백화점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대전신세계점 역시 신세계백화점이 5년 만에 새로 내는 점포이고, 중부권 최대 규모에 193m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도 함께 문을 열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12월 대구신세계점 개점 때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개점 행사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2일 거리두기 4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간단한 오픈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가 연장될 경우 이마저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업계가 새로운 점포를 열어도 조용한 개장식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보다는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9 07:00
경제

신세계, 27일 대전신세계 오픈…갤러리아 명품·리뉴얼로 맞불

신세계는 오는 27일 '과학 도시' 대전에 13번째 점포를 선보인다.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는 연면적 약 8만6000평(28만4224㎡) 규모의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뤄졌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했으며,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특히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2만8100평(9만2876㎡)다.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7층까지총 8개 층으로 구성했다. 한 개 층 면적은 최대 3800평으로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강남점(약 2000평)보다 크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명품이 입점하며, 특히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다. 럭셔리 남성 전문관도 국내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문을 연다. 화장품 브랜드는 총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다. 쇼핑은 물론 과학과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콘텐트도 가득하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트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사립 과학 아카데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가 테마다.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는 4200톤 규모의 수조에서 250여 종 2만여 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인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예술을 접목시킨 세계 유일의 아트 전망대다. 신세계만의 DNA로 빚은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현재 객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 층으로 구성했다. 객실 수는 총 171개다.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의 수영장과 27층의 피트니스시설,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그 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기존 대전 지역의 '최강자'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명품을 강화하고 외관을 새단장했다.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중 루이비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타임월드점은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매장을 입점시킨 데 이어 올해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겨냥해 토즈, 발렌티노, 알렉산더맥퀸 등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올해 3월에는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 등급인 '제이드 플러스' 전용 라운지를 새로 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외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타임월드점이 외관을 바꾼 것은 1997년 개점 이래 23년 만이다. 타임월드점은 대전의 번화가 중 한 곳인 둔산동에 있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된다는 점도 경쟁 업체 대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타임월드점은 중부권에서 가장 많이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백화점"이라면서 상품기획 경쟁력으로 대전·충청권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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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듀팜관광단지, 중부권 최대 테마파크로 부상

증평에듀팜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개장 이후 3개월 만에 5만명, 4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 증평에듀팜관광단지의 인기 비결은 국토의 중심 충북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마리나 클럽, 익스트림 루지, 골프장 등 각종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원남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리조트의 아름다운 풍광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관광단지 내 최고의 인기시설은 익스트림 루지 체험장이다. 무동력 카트를 타고 산길을 달리는 익스트림 루지는 2개 코스로 총 길이가 2.85km이며 난이도가 높은 A코스(1.38km)와 낮은 B코스(1.47km)를 즐길 수 있다. 관광단지는 마리나 클럽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리나 클럽은 제트보트와 요트, 드래곤 보트, 허리케인, 플라이 피쉬, 바나나 보트 등을 운영 중이다. 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2021년까지 영화관, 수변무대, 워터파크, 복합 연수시설, 곤충·숲 체험장, 귀촌체험 센터, 식물원, 힐링촌 등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중부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익스트림 루지, 롤러코스터 보트, 양몰이공연 등 이색적인 레포츠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69만㎡ 18홀 골프코스, 90개의 객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까지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테마파크로 떠오르고 있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한 증평에듀팜관광단지가 중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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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조성되는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내 조성되는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탕정테크노파크가 개발을 맡는 대형 개발사업 프로젝트로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1-8 및 갈산리 627-1 일원에 686,528㎡(약 20만8000평)로 조성된다. 1공구, 2공구로 분리 조성되는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1공구 370,969㎡)와 지원단지(2공구 315,559㎡)가 떨어져 조성되며 지원단지에는 3448세대 대단위 아파트 주거시설과 산업지원시설인 복합용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로 산업시설용지 201,349㎡(약 6만1000평), 공공시설용지 166,349㎡(약 5만400평), 지원 시설용지 2,468㎡(747평) 등 규모로 개발된다. 산업단지 주변으로 완충녹지와 근린공원, 소공원 등이 에워싸고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발된다.특징으로는 첨단 전자기업 삼성 디스플레이시티 1, 2 산업단지가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높은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아산시가 조성중인 탕정DC2, 아산디지털, 탕정일반, 아산스마트밸리, 인주일반(3공구) 등 10여개 산업단지가 산재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주변시세의 50~70% 분양 가격을 갖췄다는 것이다. 3.3㎡(평)당 7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개별입지대비 2배 이상 높은 건폐율과 용적률로 경쟁력을 키운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입주기업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총 365,559m²(약 11만700평) 규모로 지원단지를 별도 조성한다. 산업단지와 3Km 거리로 산업단지와 함께 높은 배후 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지원단지에는 주거시설용지 135,602㎡(4만1091평), 학교,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144,156㎡(4만3683평), 복합시설용지 29360㎡(8896평) 등 기반 인프라가 들어선다.아산탕정은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우선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20년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예정)이 만들어지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KTX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35분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1km 미만 거리에는 탕정 IC가 들어서 전국 어디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당진항까지는 20km 거리다.단지 관계자는 “단지 개발로 아산 탕정지역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덕 R&D 특구, 오창과학 산업단지와 함께 중부권 미래 첨단산업 벨트의 트라이앵글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소영 기자 2019.06.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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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 자격증 취득과 높은 취업률로 주목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의 자동차정비, 판금, 도장 교육 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20년 전통의 대전 자동차정비 국비교육 전문 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2016년 인증 평가에서 3년 인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한 강사진과 최고의 자동차정비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현장 친화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교육 과정 수료 후 훈련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자동차 정비의 기초에서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NCS 교육과정에 따라 전 과정의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교육 참여가 가능하며, 높은 수준의 교육 시설과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자동차 정비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1 실무중심 교육과 충분한 실습시간을 통해 재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전국 500여개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중 중부권 최초로 교육부지정 학점은행제 자동차정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전문학사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보유자나 2년제 학위과정 중퇴 후 학점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일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2017년부터 2년 연속 대전 지방 기능경기대회 금상과 은상, 우수상 등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2019년 대전시 기능경기대회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현재 타지역 거주자를 위해 별도 생활관을 운영하여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불스원과의 산학업무 체결을 통해 매월 장학금을 지급과 함께 성적이 우수한 훈련생에게는 채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 유성식 이사장은 “체계화된 커리큘럼과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다”며 “더불어 중부권에서 최초로 교육부지정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야간(2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취업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라고 전했다.한편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자동차정비, 판금, 도장 10개월 국비교육 과정을 모집 중이며, 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실업자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희망자 등이다. 교육과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며 출석률 80%이상시 최대 1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이 매월 지급된다.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박준선 기자 2019.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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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마동석X김성규X허동원, '범죄도시' 주역들 뭉쳤다

배우 마동석, 김성규, 허동원이 '범죄도시'부터 시작된 인연을 '악인전'으로 이어간다. '악인전(이원태 감독)'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의 흥행을 이끈 마동석, 김성규, 허동원이 다시 뭉쳤다. '악인전'에서 마동석은 강한 주먹과 차가운 머리로 중부권 최대 조직 제우스파를 이끄는 보스 장동수 역할을 맡았다. 김성규는 살인의 이유도 패턴도 없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마 K 역을, 허동원은 장동수의 라이벌인 에이스파 보스의 오른팔 최문식을 연기했다. 마동석과 김성규는 '범죄도시'에 이어 '악인전'에서도 끝장 대결을 펼친다. 경찰과 조선족 조직폭력배로 만났던 두 배우는 '악인전'에서 조직 보스와 연쇄살인마로 다시 만나 더욱 강렬해진 케미를 선보인다. 악과 악이 맞붙는 모습은 영화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며 신선한 쾌감을 더한다. '범죄도시'에서 경찰 선후배로 등장해 장첸이 이끄는 범죄조직의 소탕작전을 함께했던 마동석과 허동원은 '악인전'에서는 상대조직의 보스와 오른팔로 만나 강렬한 기싸움을 벌인다. SNS를 통해 '같은 편일 때는 몰랐는데 상대편일 때 잡혀보니 후덜덜 했다'는 허동원 배우의 말처럼, 두 배우는 '범죄도시'와는 정반대의 역할과 반전된 관계로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688만 관객을 동원했던 세 배우의 흥행에너지가 다시 만난 '악인전'. 세 배우의 찰떡 같은 연기력과 남다른 호흡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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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선택한 '악인전', 악마를 잡기 위해 손잡은 마동석X김무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영화 '악인전'이 눈을 뗄 수 없는 스틸을 공개했다.'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압도적인 분위기의 두번째 스틸을 30일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장동수, 정태석, K의 쫓고 쫓기는 긴장이 가득 담겨있다. 연쇄살인마 K(김성규)의 손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장동수(마동석)는 중부권 최대 조직의 보스답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장동수와 손잡았지만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의 숨 가쁜 추적도 보여진다. 장동수는 조직의 동원력와 자금을, 정태석은 경찰의 정보력과 수사력을 교환하며 K의 턱 밑까지 쫓아간 두 사람, 하지만 먼저 잡는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놈을 처리한다는 룰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견제를 거두지 않는다. K를 잡기 위해 거침없이 폭주하는 두 남자의 강렬한 액션과 함께 과연 누가 K를 손에 넣을 것인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 K의 섬뜩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모자 아래 감춰진 피로 물든 차가운 얼굴이 살인을 즐기는 그의 극악한 본성을 예감케 한다. '악인전'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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