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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아이브 안유진, 롤라팔루자→日 앨범·하반기 컴백까지 열일 예고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안유진이 예능 나들이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최근 안유진은 유튜브 채널 ‘JohnMaat’의 ‘BYOB’에 게스트로 출연해 타고난 예능감과 입담을 뽐냈다. 안유진은 ‘BYOB’의 MC인 브라이언, 스페셜 MC인 미미와 함께 다양한 챌린지 미션을 통해 요리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화사한 미소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안유진은 “‘BYOB’ 콘텐츠를 해외 팬분들이 많이 보신다고 들었다, 외국분들이 한국에 오면 길거리 토스트를 그렇게 드시고 싶어 하신다길래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식빵을 준비했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매운 걸 잘 먹냐는 질문에 “불닭을 즐겨 먹는다. 오늘은 ‘케요네즈’ 느낌으로 불닭 소스를 활용해 보려고 한다”며 당찬 요리 계획을 밝혔다.본격적으로 재료 고르기에 나선 안유진은 예상치 못한 마늘이 재료로 등장하자 긍정적으로 “마늘빵 토스트를 하면 되겠다”며 타고난 센스를 드러냈다. 이어 세 사람은 첫 번째 챌린지 ‘Balloon Hunter Challenge’를 통해 총 7개의 재료를 고르게 됐고, 안유진은 “캐비닛에 닭 인형이 있던데, 닭 인형에 왠지 계란이 있을 것 같다”는 정확한 추리로 중요한 재료인 계란을 얻어냈다. 또한, 아이브의 데뷔곡 ‘일레븐’에 맞춰 고른 11번 캐비닛에는 원하던 불닭 세트가 있어 더욱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두 번째와 세 번째 미션에 이어 ‘러브 다이브’를 추는 ‘더블 찬스’ 미션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안유진은 본격적인 요리에 나섰다. ‘불닭 치즈 칩’에 도전하게 된 그는 과감한 조리로 금세 크래커 형태의 치즈 칩을 만들어냈다. 막간의 질문 타임에 브라이언이 해외 나갈 때 꼭 찾는 한식이 뭐냐고 묻자 “일단, 라면은 필수다. 현지에서 즉석밥이나 컵밥을 사서 먹는다”며 꾸준한 한식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모두의 호평을 받은 ‘불닭 치즈 칩’에 이어 ‘불닭 토스트’까지 완성한 안유진은 메뉴명 정하기에 나섰고, “팬분들이 저를 강아지로 불러주신다 그래서 ‘불댕토스트’나 ‘불멍토스트’가 어떨까 싶다”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에는 기습 올해 활동에 대해 밝히며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달궜다. 안유진은 “일단 곧 저희 일본 앨범이 나오고, 페스티벌도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고, “작년에 이어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게 됐다. 베를린과 파리에서 열린다”고 덧붙이며 현장의 호응을 불렀다. 또한 활발한 국내 활동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각)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오르며, 30일에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1차전 하프타임 쇼에 나설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15:49
산업

배민B마트, 20일까지 ‘초복 초특가’ 행사 진행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운영하는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초복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복날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배민B마트는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한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건강 관리와 원기 회복을 위해 고객들이 여름철 자주 찾는 식품 300여 개를 한데 모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삼계탕 등 보양식부터 정육, 제철과일, 간편식 등 복날 인기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하며, 삼계탕 조리에 많이 쓰이는 하림 생닭 6호(500g) 2마리를 4890원 특가에 판매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총 7000원 상당의 쿠폰팩(4000원/3000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배민B마트에는 초복맞이 신선식품 외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배민이지’의 우유, 과자, 커피 등 10여 개 제품을 99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또, 소비자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즉석밥, 삼겹살, 계란, 라면 등 반복 구매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이번 초복 행사는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인기음식을 더욱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 어디서든 1시간 내 배달 받을 수 있는 B마트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0:15
산업

저속노화 트렌드 계속... ‘정희원 효과’ 노리는 식품업계

'저속노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그 열풍의 주역인 정희원 의학박사와 손잡고 상품 개발이 한창이다.1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두유와 정 박사가 공동개발한 신제품 ‘매일두유 렌틸콩’이 이달 출시 후 1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매일두유 렌틸콩’은 정 박사가 저서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제안하는 MIND 식사법의 주요 곡물인 렌틸콩을 원료로 반영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90mL 용량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9g, 식이섬유 3g과 당류는 1.5g인 저당 제품이다.매일유업 매일두유 관계자는 “정희원 박사와 공동 개발한 ‘매일두유 렌틸콩’이 출시 1주 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품절되는 성과를 거두며 저당두유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정 박사가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주목한 식재료는 렌틸콩이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 함량이 낮다. 해외에서 샐러드나 카레 등에 곁들여 먹는 것이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곡물로 여겨진다. 이에 정 박사는 렌틸콩을 활용해 유튜브 등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등의 모습으로 저속노화를 알려왔다. 렌틸콩으로 가장 먼저 제품 개발에 나선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지난해 11월 ‘햇반 렌틸콩현미밥+’와 ‘햇반 파로통곡물밥+’ 등 ‘햇반 라이스플랜’ 2종을 출시했다. 정 박사와 머리를 맞댄 제품은 렌틸콩현미밥이다. 정 박사의 저속노화밥 레시피로 출시 6개월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에 정 박사의 노하우를 담으며 관심을 받았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 더커진 닭가슴살 잡곡밥 삼각김밥, 홀그레인 머스타드 닭가슴살 김밥, 닭가슴살 잡곡 샌드위치, 렌틸콩 유부초밥&에그 샐러드 등에 저속노화 식단의 주요 재료인 렌틸콩과 귀리, 현미 등의 잡곡과 닭가슴살, 야채 등을 사용해 출시했다. 제스프리는 지난 5월 정 박사를 통해 영양소 밀도 높은 건강식품으로 키위를 포지셔닝하는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키위는 하루 한 알만으로 비타민C를 충분히 채울 수 있고, 비타민B, E, 엽산까지 함께 보완된다고 홍보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젊은층 사이에 높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두유나 즉석밥 외에도 렌틸콩을 담을 수 있는 식품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18 07:32
산업

쿠팡, 상반기 결산 먹거리 기획전…5700여개 식품 최대 60% 할인

쿠팡은 상반기 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식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식품 상반기 결산 SALE' 기획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고물가로 인해 높아진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250여개 인기 식품 브랜드의 먹거리 5700여개를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각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테마관도 준비했다. 주요 카테고리로 즉석밥, 라면, 참치 등의 가공·즉석식품을 비롯해 과자, 생수, 음료, 커피, 차, 조미료 등이 있다.청정원, 코카콜라, 펩시, 동국제약, 몽크슈, 종근당, 정원삼, 큐원, 아이시스 등 총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얻은 인기 식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6 14:59
산업

GS25 편의점, 1000원 PB즉석밥 ‘혜자백미밥’ 론칭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혜자백미밥’을 본격 출시하며 초저가 PB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GS25는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 내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 전개하며 고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000원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혜자백미밥’의 용량은 210g으로 가격은 1개당 1000원이다. 업계 최저가 즉석밥이며, 동일 용량의 브랜드 즉석밥과 비교할 시 무려 52%(1100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GS25는 판매가를 1000원으로 설정하고 역개발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가격은 낮췄지만 품질은 갓 지은 밥 수준으로 구현됐다. GS25는 선별 과정을 거친 100% 국내산 쌀을 활용하고 수분 배합의 최적화 공정 등을 통해 ‘혜자백미밥’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출시에 앞서 진행된 시중 상품과의 비교 품평회에서도 ‘혜자백미밥’은 10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비교 품평회는 각기 다른 모집단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격 정보 등을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리는 상품별로 안내된 최적의 조리 방법을 그대로 따랐다.고물가에 여파에 증가하고 있는 ‘집밥’ 트렌드, 1인 가구의 ‘혼밥’ 트렌드 등이 ‘초저가’, ‘1000원’ 콘셉트의 ‘혜자백미밥’을 출시하는 주요 배경이 됐다. GS25는 ‘혜자백미밥’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1000원 이하’ 제품의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고물가 장기화로 1000 이하 상품의 최근 3개년 매출은 직전년 대비 2024년 46.5%, 2023년 32.2%, 2022년 28.8% 매년 증가하고 있다.GS25가 지난해부터 중점 전개하고 있는 리얼소고기라면(550원), 리얼500바(500원), 1974우유200ML(980원), 리얼980우유(980원), 천냥나물 시리즈 등 초저가 PB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신민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을 집중 전개하고자 한다”며 “가격,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혜자백미밥이 메기 효과를 창출하며 즉석밥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3 16:08
예능

장근석, 요리까지 잘하네…‘냉부해’ 게스트 아닌 셰프로 출격

‘아시아 프린스’ 배우 장근석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장근석은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아시아 빅 매치 대결에서 게스트가 아닌 셰프로 출격해 이목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셰프 군단과 함께 깜짝 등장했다. ‘아시아 프린스’로서 아시아 셰프들의 인솔자를 자처했다는 그는 “집구석에서 쌓아 올린 실력을 보여주겠다”라면서 김풍 셰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장근석은 아시아 50위 안에 든 셰프들만 착용할 수 있는 빨간 스카프 대신 피아노 덮개를 두르고 있어 모두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또한 저번 출연에 이어 장근석은 맵부심을 자랑했다. 매운 소스들로 가득한 김재중의 냉장고를 본 그는 “내 스타일이야”라고 외치는가 하면 제일 매운 소스에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매운맛을 애써 참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김재중의 냉장고 재료를 선택한 장근석은 맵잘알답게 아시아 베스트 스파이시 요리를 준비했고 김풍 셰프를 요리 상대로 지목했다. 요리 시작 전 그는 “저의 목표는 오늘 매운맛으로 찢고 김풍 작가님 찢고, 냉부 싹 다 찢고 가겠습니다”라며 ‘야미 셰프’다운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장근석은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으로 셰프들도 인정한 능숙한 칼질을 자랑했다. 파에야를 준비했다는 그는 요리 특성상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은 즉석밥으로 대체하고 샤프란 대신 카레 가루를 활용하는 센스 있는 선택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장근석은 주변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초집중하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 여유롭게 조리 과정과 재료를 설명해 주는 그의 모습에서는 멋짐이 폭발, 김풍 셰프 자리를 위협하기 충분했다.완성된 장근석의 요리는 김재중의 극찬을 끌어냈고 함께 있던 게스트 추성훈의 입맛 역시 완전히 저격했다. 장근석은 김재중의 선택을 받아 김풍과의 대결 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장근석은 “출발이 좋습니다. 빈자리를 빨리 주시면 매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며 웃음 가득한 우승 소감을 남겼다.한편 장근석은 오는 6월 18일, 19일 도쿄, 7월 22일, 23일 오사카에서 ‘TEAM H RIGHT NOW 2025’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13:58
연예일반

집 속에 삶이 있다… 유튜버 ‘자취남’ 재밌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친구 집에 놀러 가면 냉장고 문 하나 여는 것도 허락을 구하는 게 예의인데, 이 남자 예사롭지 않다. 옷장부터 쓰레기통까지 뒤진다. 정작 집주인은 불편해하기는커녕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쏟아낸다. 구독자 88만 5000명을 보유한 유뷰트 채널 ‘자취남’이 그 주인공이다. ‘자취남’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방문하는 게 주력 콘텐츠다. 무려 1300곳이 넘는 집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공인중개사 빼고 자취방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이다. ‘자취남’ 콘텐츠의 특별한 점은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히 자취방을 리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영상에 담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자취남’은 집구경을 하기 전, 집주인과 앉아서 간단한 대화를 나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왜 자취를 시작하게 됐는지, 집은 월세인지 전세인지 등을 묻는다. 이 같은 사전 조사는 집의 위치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는 사람은 역세권을 선호한다든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방음이 잘되는 곳에 사는 것처럼 말이다. 흥미로운 건 집주인의 성격이 인테리어에 그대로 묻어난다는 점이다. 조회수 409만 회를 기록한 ‘강남역까지 1분 걸려요 l 서울 강남 월세 오피스텔 편’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한 여성 집주인이 등장해 집안 곳곳을 소개해 준다. 활발한 성격만큼이나 따뜻한 색상의 인테리어들이 눈에 띈다. 구독자들은 “대도시 중심에 저렇게 이쁜 집이 존재하다니”, “집 인테리어가 동화 같다”, “완전 금손” 등 대리 만족감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자취생 ‘로망’을 충족시켜 주는 방이 있는가 하면, 자취의 ‘찐’ 현실을 보여주는 방도 있다.‘뭐… 대충 살고 있어요 l 서울대입구 5평 원룸 오피스텔 월세’ 편을 보자. 시니컬한 안경이 인상적인 남성 집주인이 등장한다. 성인 남성 기준 두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작은 집이다. 그럼에도 집주인의 철학이 곳곳에 담겨있다. 작은 현관에 발 매트를 둬 임의로 공간을 확장하거나, 먹다 남은 음식 봉투를 가스레인지 뒤편에 둬 기름 튀는 걸 방지하는 등 꿀팁을 전수한다. 이게 ‘자취남’ 콘텐츠의 매력이다.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취향과 가치관이 담긴 개성 강한 집들을 볼 수 있다. ‘자취남’만의 섬세한 포인트들도 관전 요소. 청소용품, 인테리어, 생활 도구 등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제품들은 가격과 정보를 표시해 둔다. 더불어 공과금이나 식비처럼 세세한 질문부터 출연자들을 편하게 만드는 간간한 유머도 높은 조회수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자취남’ 영상 한 개에 평균 조회수는 20만 회, 많으면 400만 회까지도 나온다. ‘자취남’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건 직장 생활 1년 차였던 2018년 무렵이다.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평소 궁금했던 1인 가구 살림 노하우를 실험했다. ‘눈감고 먹으면 즉석밥과 냉동밥 맛 차이를 알 수 있을까’와 같은 것들이다. 당시 구독자 1만여 명을 모으며 ‘중박’을 터뜨리다가, 자취를 시작한 친구 집을 가볍게 리뷰했는데 평소 조회수보다 훨씬 잘 나오자 자취방 리뷰 콘텐츠로 본격 전향했다. 출연자들은 ‘자취남’이 공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 역시도 유튜브 초반엔 일주일 한 명꼴로 신청자가 들어왔다면 구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출연자 연령대도 20~30대에서 40~50대, 많게는 60대까지 다양해졌다. 2021년부터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집을 보여주는 ‘유부남’ (구독자 23.3만 명) 채널을 개설해 병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6:05
산업

하림, 더미식 진백미밥·찰밥 출시 즉석밥 라인업 강화

하림이 더미식 즉석밥 신제품을 출시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제품은 ‘진백미밥’과 ‘찰밥’ 등 2종으로 다양해진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미식 밥의 라인업을 강화하며 식감 차별화에 나섰다. ‘진백미밥’은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기존 더미식 ‘백미밥’ 대비 수분함량을 5% 더 높여 식감이 부드럽다. ‘찰밥’은 100% 국내산 찹쌀과 물로만 지어 일반 쌀밥보다 찰기가 강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하림은 더미식 밥 만의 차별화된 공정을 제품에 그대로 적용해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생산라인의 무균화를 통해 별도의 보존료 없이 100% 쌀, 찹쌀, 물로만 지어 이취가 없는 밥 본연의 풍미를 끌어올렸다. 또한, 냉수가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들이는 공정으로 용기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냄으로써 밥알이 눌리지 않아 밥 한 알 한 알의 식감이 살아있다. 하림은 2022년 5월 즉석밥 시장에 진출 이후 백미밥·귀리쌀밥·메밀쌀밥·고시히카리밥 ·흑미밥·오곡밥·잡곡밥·현미밥·현미쌀밥·찰현미쌀밥 등 10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찰보리밥·보리쌀밥, 25년 진백미밥과 찰밥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총 14종의 즉석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9 15:47
산업

SSG닷컴, 가공식품 '특가주간'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가공식품 중심의 장보기 특가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농심, CJ제일제당과 '푸드픽(Pick)' 행사를 하고 두 브랜드 행사 상품 합산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 연계 할인 혜택을 준다. 농심 '신(辛)' 브랜드를 구매하면 비비고 썰은배추김치(800g)를 4천원대에 함께 살 수 있는 식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에는 한정 수량 '타임딜'을 한다. 농심 짜파게티를 시작으로 컵 떡볶이,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을 매일 두 가지씩 최대 60% 할인한다.이와 별개로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는 하루 네 가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최대 77% 할인해주는 '원샷원킬 세일'을 운영한다.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4 09:23
산업

카카오메이커스, 누적 거래액 1조 넘었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가 출범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 8일 카카오메이커스에 따르면 2023년 3월 7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빠르게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판매의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제작자들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8200여 곳 이상의 제조업 및 창작자에게 판로를 제공해 3650만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공동주문에 참여한 이용자도 300만 명 이상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농가의 판로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 ▲고객 참여를 통해 자원을 새활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주문이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에코씨드’ 기금 ▲수익금 전액이 사회에 기부되는 ‘P.O.M(Peace Of Mind)’ 등 제조업에서 나아가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2021년 8월 시작한 ‘제가버치’는 우리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값을 다 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과잉 생산으로 인한 농어민의 부담은 덜고, 나아가 수요와 공급을 안정시켜 시장 가격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며 현재까지 약 7000톤의 농축수산물이 231만여 명의 소비자와 만나 제값을 다했다. 이용자들의 큰 호응 속에 누적 거래액은 445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공동 기획 상품,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품 등 품목을 확대하고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새가버치’는 쓰임이 다한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새활용하는 기부와 환경 보호에 동시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1기 헌 티셔츠 새활용을 시작으로 스웨터, 셔츠, 커피캡슐, 즉석밥 용기 등을 10기에 걸쳐 새활용했다. 현재까지 약 10만 명의 고객이 모은 총 912만 개 물품이 새활용됐고 판매 수익금은 어린이와 환경을 위해 기부했다. ‘에코씨드’는 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임팩트 기금이다. 이용자의 제품 주문 1건당 100원을 적립해 사회 문제 및 환경 개선 활동에 사용한다. 2025년 4월까지 약 13억5000만 원을 조성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 기부, 폐자재 활용 도심 휴식 공간 조성, 전국 25개 섬 해양 쓰레기 수거 등 사회 및 환경 개선 사업에 운용해 왔다. 이 밖에도 2020년부터 주문 제작 브랜드 ‘P.O.M(Peace Of Mind)’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뜻깊은 굿즈를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춘식이 사랑의 열매 배지 등 캠페인 굿즈를 통해 누적 11억여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월에는 시니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제품을 출시했다. 약 1,200만 원의 수익금은 시니어들을 위한 디지털 접근성 교육인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 카카오메이커스는 기존 사업의 영역을 견고히 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멸균팩 수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오는 6월에는 전 국민 대상 멸균팩 새활용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루여행’ 프로젝트를 강화해 전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조창엽 메이커스 리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동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는 임팩트 커머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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