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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설인아, 지고지순 '해바라기' 사랑의 아이콘

배우 설인아가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이며 위태로운 마음을 표현했다. 설인아(조화)는 지난주 방송된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김정현(철종)을 향한 마음을 굳건히 했다. 사랑하는 이를 위로하고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한 시종을 가족처럼 돌봤다. 온화한 미소와 진심 가득한 눈물이 설인아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질투로 인해 흔들리는 아슬아슬한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앞서 자신의 시종을 구하기 위해 신혜선(김소용)을 호수에 밀었다고 거짓으로 자백했다. 그러나 거짓 자백이 곧 밝혀졌고 이후 설인아는 다친 시종을 보며 눈물 흘렸다. 또 궁 안에서 힘들었을 김정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했다. 이후 설인아는 시종을 안전한 곳으로 돌려보낸 뒤 "이젠 내게 진짜 전하밖에 없구나"고 말했다. 믿을 사람 없는 궁 안에서 조연희(조대비) 계략에 가담하게 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로지 김정현과 함께하려는 마음 때문이었지만 궁의 권력 싸움에 흔들리는 설인아의 모습이 계속됐다. 그러면서 신혜선에 대한 불신도 계속됐다. 자신에게 접근하는 신혜선을 믿지 못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궁 안에서 마음 둘 곳 없이 오직 김정현만 바라보는 설인아가 계속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 전개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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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 '청춘시대' 종영 소감 "진명 씨 고마워요"

배우 윤박이 '청춘시대' 촬영 종료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윤박은 SNS를 통해 "촬영 종료. 어제 영준이를 떠나보내고 오늘은 재완이를 떠나보내고. 무덥고 긴 여름, 너희 덕에 행복했어. 이태곤 감독님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막공에 이어 드라마 '청춘시대'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마친 소감을 공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한예리(윤진명 역)에게는 "진명씨 고마워요"라는 말로 따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연출 이태곤, 김상 / 극본 박연선)는 5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청춘 동거 드라마로, 윤박과 한예리 커플은 사랑마저 사치라 느껴지는 씁쓸한 현실을 대변하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윤박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상태에서 윤박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인영 기자 2016.08.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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