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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국가고객만족도 27년 연속 1위…AI 도입 성과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NCSI가 국내에 도입된 1998년 이후 27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1위에 올랐다. 국내 전체 산업군 통틀어 SK텔레콤이 유일하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동통신 부문 최초로 고객 만족도 80점을 돌파했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세계 각국에서 활용하는 세계적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 지표다. 매년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다.SK텔레콤은 지난해 AI 개인비서 '에이닷' 전화에서 통화 녹음·요약, 통역콜 등 AI 기반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AI 기능을 올해 4월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대했다.공식 인증 매장은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도입해 AI 모델링을 바탕으로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상담사가 태블릿에 공유한 화면을 직접 보며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1년 이후 14년 연속으로 IPTV와 초고속 인터넷 2개 부문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초고속 인터넷 부문에서 단독 1위를 달성했다.SK브로드밴드는 상담사 통화 연결 없이도 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셀프 메뉴'를 확대하고, 홈페이지에 AI를 적용한 챗봇과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설했다.SK텔링크는 11년 연속 국제전화 부문 1위와 함께 알뜰폰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우수한 통화 품질 제공이 고객 만족의 기본'이라는 원칙 아래 주요국 음성 품질 모니터링 및 접속 품질 테스트를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등 앞으로도 '기술'과 고객을 생각하는 '진심'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5:26
IT

SKT, 작년 영업익 1조7532억원…5G·B2B 실적 견인

SK텔레콤이 5G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선전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SK텔레콤은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7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연간 매출도 17조6085억원으로 1.8% 증가했다.이동통신 매출은 10조5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올랐다.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는 신규 단말 출시 효과로 전 분기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157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8% 차지했다.유료방송·인터넷 사업 등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도 3.0%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료방송은 IPTV가 4분기 순증 1위를 기록하며 가입자 955만명을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전년보다 3.3% 늘어나며 700만명 고지를 코앞에 뒀다.특히 가입자 규모에 기반을 둔 주력 사업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B2B 매출이 눈에 씌는 성장을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2023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미 지급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3540원으로,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지난해 7월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완료했으며, 그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은 이날 소각했다.SK텔레콤은 통신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AIX(AI 전환)·AI 서비스 3대 영역을 앞세워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로 도약할 방침이다.김양섭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는 이미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 환경도 녹록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5 09:48
프로야구

[IS 포커스] KBO 유무선 중계권 입찰, 관심 쏠리는 네이버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이 막을 올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년부터 3년 동안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를 선정할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5일 진행한다.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유무선 중계권 사업에 입찰한 건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LG유플러스·SK텔레콤·아프리카 TV)과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 CJ ENM(티빙)까지 3곳이다. 관심이 쏠린 쿠팡플레이는 입찰에 불참(1월 4일 본지 단독 보도)했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네이버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는 2019년 2월,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을 꾸려 사업권을 따낸 경험이 있다. 당시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써낸 입찰 금액은 5년, 총액 1100억원으로 유무선 중계권 금액으로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번에도 통신·포털 컨소시엄은 강력한 사업 선정 후보다.네이버는 '지난 5년간 (통신·포털 컨소시엄은) 약 3600경기를 끊김이 없이 안정적으로 생중계했다. 누적 시청자는 8억명, 하이라이트 VOD 조회수는 70억 회에 이른다'며 '많은 야구팬이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어필했다.지난해 네이버의 프로야구 중계 동시 접속자 평균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6만1000명, 누적 재생은 평균 27.5% 증가한 약 61만 회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10일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 동시 접속자는 최대 41만명, 누적 재생은 291만 회를 돌파했다. 예상을 뛰어넘은 야구팬들이 접속했지만, 에러 없이 서비스를 유지했다.네이버는 팬층이 두터운 야구 종목 특성을 활용, 새로운 응원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KBO리그 마이티켓 구독자 수는 265만명, 10개 구단과 협업해 선보인 구단별 공식 오픈톡은 누적 방문 1633만명을 넘어섰다. 무료 플랫폼이라는 것도 최대 강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18년간 이어온 프로야구 중계를 통해 네이버는 야구팬들의 거대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야구 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계권 확보를 비롯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중현·정길준 기자 2024.01.05 00:02
산업

한전 전신주 6년 무단 사용 벌금, LGU+ 302억, SK브로드밴드 266억

통신사업자들이 한국전력의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적발돼 납부한 위약금이 지난 6년간 1400억원을 상회했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들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전의 전신주 무단 사용으로 부과받은 위약금은 1466억원이었다.업체별로 보면 종합유선사업자, 중계유선사업자, 전송망사업자 등 173개사를 합한 일반통신사업자가 4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유플러스(302억원), SK브로드밴드(266억원), SK텔레콤(164억원), KT(161억원), 드림라인(95억원), 행정·공공기관(25억원), 세종텔레콤(17억원) 등 순이었다.연도별 위약금 규모는 2017년 293억원에서 2019년 316억원으로 늘었다가 2021년 157억원, 2022년 162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LG유플러스의 경우 2017년 가장 많은 위약금(94억원)을 냈지만, 지난해 18억원으로 80.85%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일반통신사업자가 60억원으로 1위였다.위약 건수는 통신케이블 조(전신주에 설치된 전선 가닥수) 기준으로 최근 6년간 139만7324조로 집계됐다.일반통신사업자가 40만9136조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유플러스(31만4393조), SK브로드밴드(22만3176조), SK텔레콤(17만5401조), KT(13만816조), 드림라인(7만725조) 등 순이었다.여러 통신사업자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경우 고객들의 신속한 통신 개통 요구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통신선 설치 시 인허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한전은 파악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년간 이동통신사업자와 함께 무단으로 설치된 131만조의 통신선을 정비 중이다. 또 지난 2020년부터는 신규 통신선 설치 신청 시 승인 절차도 기존 5일 내에서 2일 내로 간소화했다.양금희 의원은 "무단 사용 중인 통신선에 대해서 올해 말을 목표로 일제 정비를 추진 중"이라며 "지자체의 인허가로 처리가 지연되는 건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차원의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30 11:14
IT

"대리점 아니었어?" MZ세대 놀이터 떠오른 이통사 복합문화공간

규모를 키운 대리점 정도로 생각했던 이동통신사 복합문화공간이 MZ세대 놀이터로 부상하고 있다. 이색 팝업스토어부터 소규모 토크쇼까지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주는 콘텐츠가 풍성하다. 서울 강남과 홍대의 비싼 임대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 복합문화공간은 요금제 상담 창구를 구석으로 밀고 각종 협업 전시와 소통 행사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LG유플러스가 강남역 인근에 구축한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이달까지 3년간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돌파했다.일평균 1300명, 25초에 1명씩 이곳을 찾았다. 비대면 시대였는데도 연평균 방문객이 120%씩 증가했다. 틈 모바일 앱 가입자 중 20~30대는 절반 이상(54%)으로 집계됐다.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브랜드의 콜라보 전시를 선보여 입소문을 타 명소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 4월 마련한 MBTI 전시회가 대표적이다.MZ세대 화두인 성격 유형 검사 MBTI를 주제로 삼았더니 하루 최대 5580명이 방문했다. 웹툰 '놓치마 정신줄'로 이름을 알린 작가 나승훈이 각 MBTI를 표현한 캐릭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일일 최대 방문객 기록을 쓴 이벤트는 지난 7월 기획한 '무너 팝업스토어'다. 하루에 6041명이 몰렸다. 무너는 LG유플러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다.지난해 7월 설치한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스토어에는 5580명, 2020년 10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시에 맞춰 준비한 팝업스토어에는 5001명이 찾았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서울 잠실과 경기도 일산 직영점에 협업 브랜드를 입점시켜 틈의 고객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홍대의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SK텔레콤의 'T팩토리'는 디지털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다.1.5층에 위치한 '팩토리 가든'은 식물과 나무로 꾸민 자연 정원이다. 500인치 대형 LED는 탄소 절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 등을 재생한다.복잡한 홍대의 거리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힐 수 있다.또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해 SK텔레콤 파트너사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T팩토리의 진짜 매력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감성 풍만한 소극장을 연상케 한다.덕분에 행사 소식을 접할 수 있는 T팩토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플래그십 스토어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이달까지 진행하는 '호록'은 술을 사랑하는 성인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다.일본 도쿄 신바시역의 스탠딩바에 착안해 지하철을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막걸리와 와인, 사케, 맥주, 하이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다. 당연히 스마트폰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서로 만나 소통할 기회를 찾기 힘들었던 인디음악팬들에게 T팩토리 뮤직 토크쇼 '인디벌스'는 단비와도 같다. 추첨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윤덕원과 싱어송라이터 후추스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앞서 류준열과 한지민 등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 SK브로드밴드 B tv 협업 토크쇼 '콘썰트'도 T팩토리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오는 19일에는 백상예술대상 남자조연상에 빛나는 대세 배우 조우진을 소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8 07:00
연예일반

IHQ Show, 가요 오락채널로 변신… 음악 프로그램 대거 편성

채널 IHQ Show가 음악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 가요 오락 채널로 거듭난다.IHQ Show는 이번 주부터 방송되는 37년 전통의 가요 명가 프로그램 ‘가요무대’를 통해 시청자에게 추억의 시간을 선물한다. 또 가요, 국악, 성악,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실력파 뮤지션을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 ‘콘테스트M3’와 ‘불타는 트롯맨’도 방송 중이다.다른 방송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전국가요대행진, 조영구의 전국가요스타쇼, 베스트가요쇼 등도 대거 투입해 전체 편성에서 음악 프로그램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IHQ show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비롯해 트로트, 7080 추억의 가요, 힙합, 아이돌 댄스까지 다양한 음악 라인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다시 시작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채널명을 변경하면서 시청자에게 더 많은 웃음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HQ show 편성 담당자는 “음악 방송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최근 열풍인 Y2K 감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음악방송 전문 채널로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며 채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장르 특성에 맞는 콘텐츠 제작과 수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채널 IHQ Show는 IPTV는 SK브로드밴드 205번, LG유플러스 156번을 비롯해 주요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3 13:31
산업

삼성·SK·현대차·LG·롯데, 강릉 산불 구호성금...피해 회복에 소매 걷어붙여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삼성그룹은 13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SK그룹은 이날 강원도 강릉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주민 지원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는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여기에 IT·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담요 등의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현대차그룹도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한다.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에는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와 연무/연막 소독기 등이, 심신회복버스에는 안마기와 간편 조리시설 등이 탑재됐다.이에 더해 현대차는 피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을 대상으로 총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LG생활건강은 이재민을 위해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또 휴대전화 무료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라우터를 설치했다. 롯데그룹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롯데 유통 계열사는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과 수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경상 3명(2도 화상 2명, 손가락 골절 1명), 단순 연기 흡입 14명 등 18명이다. 산불로 집을 잃고 강릉아레나로 임시 대피한 주민은 현재 154가구 328명이다.이날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은 154곳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전파는 116곳, 반파는 19곳, 부분 파손 20곳으로 분류됐다. 11일 태풍급 강풍으로 헬기조차 진압에 나서지 못해 피해를 더욱 키웠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3 15:01
IT

SKT, 4분기 영업익 13.51%↑…"AI 컴퍼니 도약"

SK텔레콤이 경기 불황 여파에도 5G 가입자가 증가한 덕에 실적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SK텔레콤은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이 2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1%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매출도 4조3945억원으로 2.31% 상승했다.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초 증권가는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측했다.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17조3050억원, 영업이익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 16.2%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유·무선 통신 사업은 MNO(이동통신) 선두를 지켰다.작년까지 5G 가입자 1339만명을 확보했다. 전체 고객의 절반을 넘어섰다. SK브로드밴드도 지난해 연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932만명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미디어 사업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537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광고·커머스 등이 성장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성장한 1조5086억원을 달성했다.가산과 식사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트래픽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로봇과 비전 등 다양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융합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새로운 먹거리인 구독 상품 'T우주'는 총 상품 판매액 약 5700억원으로 2022년 초 제시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는 1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두 달 전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도 전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끌어오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인앱 결제를 도입해 경제 시스템을 강화한다.SK텔레콤은 올해 연간 매출을 작년보다 높은 17조8000억원으로 예측했다.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은 'SKT 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성장 궤도에 안착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AI 컴퍼니로 도약해 주주 가치 제고를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8 11:27
IT

SKT 유영상 "계묘년 AI 컴퍼니 도약의 해로 만들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2023년을 AI(인공지능)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유영상 대표는 이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전체 구성원에 공유한 신년사에서 이처럼 밝혔다. 유 대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 요인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적으로는 대화형 AI·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웹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비서 '에이닷'의 안착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B2B(기업 간 거래)를 AI로 재정의할 계획이다. 다른 산업의 AI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유 대표는 "AI 컴퍼니 비전을 바탕으로 계묘년 올 한 해 검은 토끼처럼 크게 도약해 내년부터는 크게 수확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같이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2 12:11
연예일반

마약 누명 벗은 이상보, ‘진격의 언니들’ 첫 게스트로 출격

배우 이상보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약 누명’에 관해 이야기한다. 16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진격의 언니들’) 측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상보가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고민커트살롱에 이상보가 찾아와 3 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언니들은 이상보의 고민에 각자의 경험담까지 덧붙이며 자기 일처럼 조언한다는 전언이다.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 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KBS2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로 ‘일일드라마 황태자’에 등극했다. 지난 9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그를 둘러싸고 수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당시 이상보는 가족사로 인한 우울증 약을 복용 중임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조사 끝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마약 누명을 벗었다. 마약 투약과 관련한 오보로 마음고생을 했다는 이상보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한 심정과 근황을 전할 전망이다. ‘진격의 언니들’은 2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SK브로드밴드 Btv케이블 1번, 채널S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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