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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데블스 플랜2’ 정현규 “윤소희, 누나-동생 사이” 우승·열애설 논란 해명 [인터뷰①]

정현규가 ‘데블스 플랜: 데스룸’ 우승과정에서 윤소희와 불거진 각종 논란을 해명했다.27일 오전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 출연한 정종연PD와 정현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정현규는 “방송 이후로 반응 보면서 스스로에게 되물어봤다. 저는 우승을 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임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도 제 책임이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반응들 보며 반성했고, 불편한 감정들 또한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우승 비결은 제가 잘했기보다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도와줬고 운이 많이 따랐다. 우승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진심으로 전해지냐’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 부분에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열애설’까지 불러온 윤소희와의 연합, 대결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현규는 “생활동에서 규현 형과 소희 누나와 ‘셋이서 한번 재밌게 경쟁해보자’라며 올라 왔었다. 그 과정에서 열애설처럼 그렇게 보여질 줄 상상도 못했다”며 “지금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형과 소희 누나와 저, 셋이 같은 팀으로 연전연승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셋이 끈끈해져서 어떻게 보면 동지애가 피어나 한 팀으로 열심히 했다”며 “두분께 제가 죄송한 마음이 있다. 제가 이기기 위해 전략적 선택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소희 누나와 규현형이 제 편이 되어줬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아 사과드렸고, 괜찮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결승전 대결 끝에 정현규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나 윤소희가 ‘양보’했다는 반응도 따랐다. 정현규는 “전혀 양보 같은 게 아니라 소희누 나와 정정당당하게 치열하게 싸웠다”며 “7일 동안 여정이 있다 보니까 체력전이 좀 심했다. 백퍼센트 컨디션으로 파이널 매치에 임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다. 둘다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지난 20일 최종회를 공개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12:01
프로야구

'1m74㎝' 최단신 투수, 손가락을 깨물면 거인이 된다 [IS 인터뷰]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주인공 에렌 예거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거인으로 변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거인이 되기 위해선 특별한 의식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담아 손가락을 깨물면, 성을 침략하는 적에 대항할 수 있는 거인으로 변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손가락을 깨물어 각성하는 선수가 있다. 왼손 투수 이승민(25)이다. 이승민은 마운드 위에서 오른 검지를 깨무는 루틴이 있다. "손가락을 깨물어 순간의 고통을 주면 집중이 잘된다"는 게 이유다. 불펜 투수로서 이닝을 잘 막아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도 함께 담는다. 1m74㎝, KBO에서 최단신 투수 축에 속하는 이승민은 그렇게 마운드 위에선 '거인'이 된다.이승민은 삼성 불펜진의 '왼손 마당쇠'다.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 역할도 하면서 때로는 특정 왼손 타자를 상대하는 원포인트릴리프 역할도 소화한다. '왼손 추격조'로서 그는 올해 1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3.86(16⅓이닝 7자책)의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점대 ERA를 기록했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구속도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시속 137.8㎞의 공을 던졌던 그는 올해 140㎞대의 공을 꾸준히 던지고 있다. 이승민은 "작년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를 옥죄었다. 구속이 낮은 내 직구에도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직구가 좋은데 왜 안 던지냐'고 하더라. 올해 기술적으로 달라진 건 크게 없지만, 자신감을 갖고 던졌더니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평소 함께 붙어 다니는 이호성(21)의 도움도 받았다. 이호성은 해외 야구 아카데미의 글들을 공부하며 구속을 크게 끌어 올린 '학구파' 선수다. 이승민은 "시즌 초 재활훈련을 하면서 TV로 1군 경기를 보는데, (이)호성이의 공이 정말 좋아졌더라. 나중에 1군 올라오자마자 호성이 곁에 붙어서 '드릴(반복 훈련)'을 따라 하고 많이 배웠다. 덕분에 나도 많이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손가락을 깨무는 루틴도 이호성에게 배웠다. 이승민은 "언젠가 마운드에 오르기 전의 호성이를 지켜본 적이 있는데, 자기 허벅지를 툭툭 치더라. 이유를 물어보니, 자신만의 '집중력을 찾기 위한 방법'이란다.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나도 따라 해봤다. 마운드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글러브 위로 나온 오른손 검지를 깨무니까 신기하게 포수와 스트라이크존만 명확하게 보이더라. 어느덧 이게 내 루틴이 됐다"라며 웃었다. 백정현과 배찬승의 존재도 이승민에겐 큰 힘이다. 백정현은 구속은 느리지만,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고, 배찬승은 시속 150㎞대 중반의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이승민은 서로 다른 유형의 선후배에게 끊임없이 물어보며 노하우를 습득하려 하고 있다. 이승민은 "백정현 선배가 피드백을 많이 해주신다. 멘털적으로 잘 잡아주시면서 개선점을 찾아주신다. (배)찬승이에겐 공에 힘을 싣는 방법을 물어보는데, 하체 회전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한다(웃음). 그런데 확실히 찬승이는 (하체 스피드가) 엄청 빠르더라. 한 번씩 따라 해보고는 있는데,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이승민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이승민은 "매년 목표가 '작년보다는 잘하자'였다. 다만 '잘하자'라는 생각에 매몰되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더라. 올해는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면서도, 더 잘 던지기 위한 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한 해로 만들고 싶다. 점점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5.23 10:04
프로야구

"인간적인 관심과 응원"...'독수리 5형제' 케미 터졌다 [IS 포커스]

한화 이글스의 12연승 고공비행은 '완벽한' 선발 야구 덕분이다. 에이스이자 맏형인 류현진(38)을 필두로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9), 문동주(22)와 엄상백(29)이 각각 임무를 잘 해내고 있을 뿐 아니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선발진은 10개 구단 중 최강이다. 12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선발승(22승)을 합작했고, 평균자책점(3.08), 이닝당 출루허용률(1.10), 탈삼진(240개) 등 주요 팀 기록도 1위에 올라 있다.이들은 한화가 지난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내달린 기간,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이글스 구단 최초 기록을 쓰기도 했다. 무엇보다 공백이 없다. 한화는 선발 등판 이력이 있는 선수가 5명뿐인 유일한 팀이다. 5명 모두 한 번도 로테이션을 이탈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김경문 감독이 대처할 변수가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발 투수들 사이 깊은 유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찍은 11일 고척 키움전(스코어 8-0) 더그아웃 일화가 대표적이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와이스는 8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투구 수가 93개에 불과해 완봉승을 노릴 것으로 보였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9회 말 수비를 앞두고 불펜 투수 김종수를 투입했다. 중계 화면을 통해 와이스가 김경문 감독과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고개를 가로젓는 김 감독의 모습에서 와이스가 9회도 마운드에 오르길 바랐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와이스는 이 상황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류현진과 폰세, 엄상백과 문동주가 답해줘야 한다. 이 선수들이 '왜 1이닝 더 안 던지냐'라고 놀리길래, 감독님에게 가서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말씀드린 것뿐"이라며 웃어 보였다. 현재 한화 선발진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와이스는 "(선발 투수) 5명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수로서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고 있다.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문동주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순간 다른 선발 투수들이 모두 포효한 게 하나의 예다"라고 선발진 감도는 좋은 기운을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 선발 투수들은 유독 끈끈하다. 경기 시작 전 함께 모여 워밍업을 하는 건 일상이다. 심지어 한 선수 불펜 피칭을 할 때, 다른 4명이 뒤에서 끝날 때까지 지켜본다. 이는 류현진이 제안해 선발진에 정착한 루틴이다. 류현진은 "같이 옆에서 응원해 주면 아무래도 힘이 더 난다"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도 "몸을 풀 때 서로 피드백을 하고 좋은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큰 도움을 받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리더' 체질을 보여주고 있는 폰세의 성향도 기운을 돋우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그가 지난 3월 28일 홈(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KIA 타이거즈전 5회 초 투구 뒤 야수들까지 불러 모아 투지를 불어 넣는 '필드 미팅'을 한 장면은 야구팬 사이 큰 화제를 모았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제스처로 좋은 기운을 전파하고 있다. 당연히 경쟁 효과도 발생한다.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만 뒤처지면 안 된다는 의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화 선발 '독수리 5형제'는 선의의 경쟁 속에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를 자극하며 더 단단해지고 있다. 한화는 13일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와이스는 "내가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류현진이 얼마나 훌륭한 투수인지 모두 알고 있다. (13일 두산전이) 기대된다.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에 나서는 선수도 힘을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3 06:42
프로야구

"자기 공만 계속 잘 던지면요, (임)찬규는 결국 이겨요" LG 염경엽 감독이 진단한 달라진 점은? [IS 잠실]

"자기 투구를 계속 하면요. (임)찬규는 이겨요."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칭찬했다.임찬규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2-2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임찬규는 시즌 4승(무패)을 거두며 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1회 2실점 외에 큰 위기는 없었다. 임찬규는 1회 1사 후 이재현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르윈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 타자들을 연달아 범타로 돌려 세우면서 안정을 찾았고, 타선의 12득점까지 지원을 받으면서 넉넉한 승리를 챙겼다. 1회 선제실점으로 불안하지 않았을까. 이튿날(1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빗맞은 안타로 실점을 했다. 빗맞은 안타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었는데, 타자가 잘 친 거다. 그래서 (임)찬규에게 '네가 타이밍 뺏지 않았냐, 왜 네가 (정타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어렵게 던지냐'라고 한마디 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그걸(빗맞았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다 정타를 맞았다고 생각하면 어렵게 갈 수밖에 없다"면서 "잘못한 게 없는데 문제점을 찾으면 뭐하나. 더 안좋은 쪽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찬규는 이제 이런 게 많이 없어졌다. 어제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경기를 잘 끌고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립이 잘됐다고 생각했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어 염 감독은 "자기 투구를 1회부터 쭉 던지면 찬규는 결국 이긴다"라며 제자를 응원했다. 한편, 17일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오스틴 딘이 목 담 증세로 빠졌고, 문성주는 대타 대기한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4.17 16:33
스타

탄핵 집회 오른 이승환 “정의는 승리해…헌재, 올바른 일 해주길” 촉구 [왓IS]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승환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즉각 파면 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 문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오른 무대다. 이날 이승환은 “답답한 마음에 촛불행동에 먼저 연락을 드렸다. 오늘 우리의 노래와 외침과 바람이 헌재에 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초조하고 불안한 민주 시민에 위로의 마음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노구를 이끌고 다시 무대에 섰다”면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그대가 그대를’, ‘두 더 라이트 띵’, ‘슈퍼히어로’까지 총 다섯 곡을 열창해 집회 열기를 달궜다. 이승환은 또 지난해 탄핵 집회 이후 자신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취소된 구미공연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라며 “헌재 결정문에 나온 각하의 유일한 이유는 ‘반복 가능성이 없다’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일이 수백 수천번 일어나야 하는 건가. 반복 가능성이 없다고 하면 통상 대리인에 더 설명하라고 한다는데 그런 절차 없이 바로 판단했더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이어 “작년 내 생일에 여의도 집회에 오른 후 주위에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 일들을 통해 저는 계몽되었다”고 윤석열 측 법률대리인 중 한 명인 김계리 변호사의 발언을 패러디하는가 하면 극우 누리꾼 및 유튜버들의 악플 및 가짜뉴스 양산, 고발 으름장과 윤석열의 각종 발언과 행동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지난 4개월 동안 우리에겐 너무 많은 상처가 생겼다. 다시 만나는 세계에는 혐오와 갈등이 아닌, 사랑과 용기를 보여주자. 그리고 바로 선 법치주의로 차근차근 따박따박 웃고 벌하여 정의로운 질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재판관님들 여러분이 우리를 너무나도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어렵게 지탱해 온 정의는 승리한다는 걸 알려주시길 바란다. 정의를 수호하는 자부심 아니었나. 왜 이렇게 후지냐. 부디 올바른 생각을, 부디 올바른 일을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지정 재판부는 지난 25일 이승환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리고 사건 심리 자체를 하지 않았다.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12월 25일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대관을 공연 이틀 전 취소했고, 이에 이승환은 지난달 6일 김 시장을 피청구인으로 헌법소원을 냈다. 이승환 측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은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냈으나 최종 각하됐다.이승환은 헌법소원과 별개로 김 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원고는 이승환과 소속사 드림팩토리, 공연 예매자 100명이다. 청구 금액은 이승환 1억 원·드림팩토리 1억 원·관객 1인당 50만 원씩 5000만 원으로 총 2억 5000만 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20:36
예능

아이유 “일 잘하는 사람이 좋아… 못하면 호감 떨어져” (‘살롱드립2’)

가수 아이유가 일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는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가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장도연은 “아이유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아이유는 “말은 착한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고 했지만 다른 부분인데 일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 대답했다.장도연은 “일 잘하는 사람에 모든 것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맞다. 남들 배려 안하면서 일을 잘할 수는 없다. 배려심도 다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든 것을 다 갖췄는데 일을 더럽게 못하면 호감도가 떨어지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좀 그런 것 같다. 일이 중요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같이 일을 했는데 얼굴 붉힌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사람이 일을 한 결과물이 나왔는데 ‘이게 뭐야’ 이렇게 되면 친구로눈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19:48
스타

김준호, ♥김지민 남편 되는데 ‘돌싱포맨’ 출연?…“하차하면 수입 없어” (라디오쇼)

코미디언 김준호가 결혼 후에도 ‘싱글’ 프로그램 출연 계획을 언급했다.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준호와 전화 연결을 했다.이날 김준호는 코미디언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설레기도 하고 약간 무섭기도 하다”면서, 화제를 모은 공개 프러포즈에 대해 “지민이가 추잡스럽게 방송 끼고 했다고 뭐라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박명수가 “결혼하게 되면 싱글이 아닌데 ‘돌싱포맨’ 빠지냐”고 묻자, 당황한 김준호는 “결혼한 돌싱이라는 느낌으로 갈 것”이라며 “아시겠지만 고정 프로가 많지 않아서 제가 할 문제는 아니고 프로그램 측에서 결정해야한다. 4명 중에 1명이 빠지는 거라”라고 해명했다.이에 박명수는 “돌싱 많아서 누구든 가서 끼면 된다. 룰이 깨지는 거라 저는 반대”라고 추궁했고, 김준호는 “지민이가 일하는 남자를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돌싱포맨’ ‘미우새’ 빠지면 저 거지다. 돈 들어 올 데가 없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 후 지난해 12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2:19
예능

연정훈♥ 눈감아… “한석규vs이준호” 한가인, 이상형 월드컵 결과는?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3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방송최초 6시간 누워서 찍은 브이로그(+이상형월드컵32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누워서 보내는 하루 일상을 담았다.이날 한가인은 ‘남자 배우 이상형 월드컵 64’강을 진행했다. 한가인은 손석구와 변우석이 후보로 나오자 “못 고른다. 이거 어떻게 고르냐”며 소리쳤다. 한가인은 “손석구님은 ‘나의 해방일지’를 재미있게 봤다. 변우석 님은 완전 대형 강아지다. ‘선재 업고 튀어’”라며 10분 동안 고민했으나 이내 나쁜 남자가 취향이라며 손석구를 선택했다.16강에서 손석구와 이준호가 맞붙자 한가인은 “사실상 결승”이라며 웃었다. 한가인은 “준호 씨가 했던 작품에서 ‘킹더랜드’도 그랬고 왕으로 등장했던 작품도 역할이 너무 멋있었다”며 이준호를 선택했다.대망의 결승전에는 이준호와 한석규가 후보로 올라갔다. 한가인은 “왜 이렇게 진이 빠지냐. 재미있을 줄 알았다”며 투덜거리다가 결국 한석규를 우승자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21:35
스타

10기 정숙·영자, 결국 인스타 폭로전... “여론몰이 그만하시죠”

10기 정숙과 영자의 갈등이 방송을 넘어 사적으로까지 이어졌다.3일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기 영자 뜬금없는 연락”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10기 정숙은 “뜬금없는 연락. 새해부터 왜 이런 건지 ㅜㅜ 방송이 이렇게 나오는 건데 왜 나한테”라며 억울해했다. 정숙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엔 10기 영자가 보낸 긴 장문의 글이 담겨있다. 영자는 “자꾸 사람들한테 혼자 억울하다는 식으로 몰고 가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뒷담화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론몰이 계속하시면 저도 더 이상은 가만히 못 있을 것 같다. 저도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할게요”라고 덧붙였다.이에 정숙은 “무슨 말이고 지금? 여론몰이 나는 한 적이 없으니 증거를 보내 봐라”면서 “방송국에서 편집할 거 왜 나한테 따지냐 어이가없다”며 반박했고, 영자가 정숙을 차단하면서 대화는 일단락됐다.앞서 공개된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 정숙은 남성 출연진 미스터 백기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미스터 백김은 정숙에게 어깨동무하고 스킨십을 시도해 오해를 샀다. 그러나 이후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에게 호감을 표시한 것. 이를 확인한 정숙은 서운함을 드러냈다.상황을 알게 된 영숙은 영자에게 불편함을 토로했고, 영자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자기가 어떻게 하겠다는 자기 마음이지 않나”라며 의견을 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동생들이 담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방송 직후 정숙의 계정에 한 누리꾼이 “10기 영숙과 10기 영자가 뒷담화하는 것 보셨냐, 옆에 둬서 좋을 것이 없는 사람 같다”며 댓글을 남겼고, 정숙은 “그렇네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에 영자가 해당 댓글을 캡허애 정숙에게 보내며 “여론몰이하지 마라”며 갈등을 벌이게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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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켜라, 세워라” 박지현X최시원, 발칙한 재능 발견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은 박지현이 최시원과 재능 발견 코미디로 돌아온다.배급사 미디어캔, 영화특별시SMC는 5일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이 동화 속 주요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변신한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작품은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단비(박지현), 정석(최시원), 황대표(성동일)가 각각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공주, 왕자, 왕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변신한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동화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발칙한 컨셉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박지현이 매혹적인 표정으로 사과를 든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삼켜라! 위험한 상상을”이란 카피는 동화 작가를 꿈꾸던 음란물 단속팀 새내기 단비가 19금 웹소설을 집필하며 머릿속에 그려낼 아찔하고 발칙한 상상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왜 글재주가 이런 데서 터지냐고!”란 대사가 생전 접한 적 없던 19금 소설을 쓰며 자신도 알지 못했던 성스러운 재능을 발견하는 단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재미를 더한다. 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칼을 세운 최시원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세워라! 네 안의 본능을” 이란 카피가 정석의 변화를 짚어주며,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공무원 정석이 단비를 만나 어떻게 무기력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을지 그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마음이 끌리는 대로 따라가봐요”란 정석의 대사는 최시원과 박지현의 선후배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아 “잡아라! 인생의 기회를”이라고 말하는 성동일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이는 스타 작가가 필요한 성인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집념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뭐는 되고 뭐는 안된다는 편견 따위 벗어던져버려”란 대사는 편견 없이 19금 웹소설을 대하고 자부심을 지닌 황대표의 면모를 담아, 극 중 단비가 황대표와 엮이며 19금 소설을 집필하게 되는 사연과 그 과정을 기대하게 한다.‘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2025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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