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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JTBC 수목극 도전 계속…고경표x강한나 ‘비밀은 없어’ 편성

JTBC 새 수목 드라마로 고경표, 강한나 주연의 ‘비밀은 없어’가 편성됐다.26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지난 7일 종영한 ‘끝내주는 해결사’ 뒤를 이어 ‘비밀은 없어’(연출 장지연, 극본 최경선)가 JTBC 새 수목 드라마로 편성됐다.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중 방영 예정이다.‘비밀은 없어’는 거짓말을 못하게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이 충만한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코믹 멜로 드라마다. 연예인과 비연예인 경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리랜서 아나테이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경표가 분한 송기백은 이미지 메이킹 외길 인생을 살아온 FM 아나운서로, 생각이 뇌를 거치지 않고 입으로 먼저 나오는 병이 찾아와 최대 위기에 봉착한 순간 온우주를 만나 인생 2막을 맞게 된다. 강한나가 연기한 예능 작가 온우주는 필터 없이 말하는 송기백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는 인물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월화수목금토’, ‘커넥트’ 등 다양한 장르와 배역을 소화해 온 고경표와 2022년 ‘붉은 단심’으로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한나가 어떤 로맨틱 코미디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비밀은 없어’는 JTBC의 올해 두 번째 수목극 편성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첫 수목극인 이지아, 강기영 주연의 ‘끝내주는 해결사’는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이지아의 복귀작으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수목극이 오랜 시간 시청률 부진에 빠졌던 것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성적이다.현재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는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주말극 또는 월화극만 편성하는 추세다. 시청률 부진, 제작비 증가, OTT 등 플랫폼 다변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SBS는 2019년 ‘시크릿 부티크’를 끝으로, KBS와 MBC 역시 2022년 각각 ‘진검승부’, ‘일당백집사’ 이후로 수목극 편성을 포기했다. tvN도 지난해 5월까지만 수목극을 편성한 후 잠정 중단했다.이런 상황에서 JTBC는 방송사 중 유일하게 수목극 명맥을 잇고 있다. 지난해 방영한 ‘나쁜엄마’는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성과를 거뒀다. JTBC가 ‘비밀은 없어’로 수목극에 다시 도전하는 건, 주목할 만하다. 수목극은 주말극에 비해 주목도나 화제성은 떨어지지만 경쟁작이 없다는 건 이점이다. 이를 통해 수목극은 JTBC란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한 방송업계 관계자는 “어떤 작품이 어떤 편성으로 들어가야 더 주목받을 수 있을지 방송업계 전체적으로 편성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라며 “다만 수목극의 경우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흥행면에서 부담감이 덜하고 어느 정도 괜찮은 성적이 나오면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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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사망→이승기♥이다인 결혼.. 방송계 변화와 논란까지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절반을 달려온 지금, 방송계는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부터 결혼 그리고 음주운전,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까지 다사다난했다. 여기에 미디어 방송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상파 3사에 이어 tvN도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팬데믹 이후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를 찾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유튜브 웹 예능과 넷플릭스 작품 등이 각광받고 있다. 스타들에게도 방송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3년 상반기를 돌아봤다. ◇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 코미디언 겸 사업가 서세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4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항년 67세. 유족들이 캄보디아를 찾아 장례 절차, 부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됐다.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던 서세원이 링거를 맞던 중 사망한 건 의료과실로 의심된다며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여기에 서세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했다는 캄보디아 간호사A씨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현지 경찰이 이미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시신이 화장됐기에 그대로 마무리됐다. ◇ 이승기♥이다인, 세븐♥이다해 결혼.. 엄현경♥차서원 결혼 약속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연예계 공식커플이 결혼을 하거나,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팔방미인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후 약 2년여 만인 지난 4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이지만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 그의 남편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들을 비롯해 결혼식 과정에서 PPL협찬이 있었다는 억측까지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SNS에 “나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라고 토로하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매체들을 지목하며 정정 보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도 공개연애 8년 만인 지난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두 사람은 이후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세븐과 이다해 모두 데뷔 20년을 넘긴 스타인만큼 결혼식은 가수 태양부터 거미, 바다 그리고 방송인 조세호와 김준호, 배우 소유진 등이 참석하며 시상식 라인업을 방불케 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소식을 알린 예비부부도 탄생했다.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6월 5일 결혼 소식을 전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을 인연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관계가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와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은 현재 육군으로 군 복무 중인 차세원이 제대한 후 올려질 예정이다.◇ tvN 수목극 폐지와 KBS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으로 ‘위기론’ 대두 2023년 상반기에는 방송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tvN이 지난 4월 지상파 3사(MBC·KBS·SBS)에 이어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한 것. tvN 측은 “지상파 3사의 수목극 편성 중단 등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드라마·예능·교양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시장 축소와 OTT와 유튜브 등의 플랫폼들이 커지면서 방송계에 변화가 찾아온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근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의 경우 드라마를 다 찍어도 편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사전 약속과 달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원치 않은 시간대에 편성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배우 김동욱이 주연을 맡은 KBS2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tvN 새 월화극 ‘이로운 사기’ 편성이 겹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1일 KB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을 막아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지상파의 위기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앞서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김희철 KBS사장이 자신의 진퇴를 걸고 철회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지상파의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럴 때 일 수록 연예인들과 시청자 모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유튜브 예능 전성시대, 시사다큐도 이젠 OTT로 2023년 상반기는 그 야말로 OTT플랫폼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유튜브 웹예능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발굴되기도 하고, 기존 스타들이 웹예능으로 넘어가 활약하기도 했다. ‘다나카’로 익숙한 개그맨 김경욱은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에서 일본인 콘셉트로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과 같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김경욱은 SBS ‘라디오스타’,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개그맨 이용진 또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튀르퀴예즈 온 더 블록’ ‘바퀴 달린 입’ ‘용진건강원’ 등 웹예능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지상파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파, 블랙핑크, BTS 등 글로벌 스타들이 컴백과 동시에 래퍼 이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눈도장을 찍는 것만 봐도 웹예능이 얼마나 대세인지 알 수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웹예능의 경우 가성비가 좋고,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출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시에 의외의 인물을 발굴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기도 한다”면서 “기존 지상파와는 다른 효과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웹예능을 통한 제작사들의 시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비단 이러한 움직임은 예능뿐만이 아니다. 이젠 시사다큐도 OTT로 보는 시대가 왔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사이비 종교의 실체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공개 당시 3월 2주 차 굿데이터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부산 최대 규모의 부전 시장에서 소매치기범을 쫓는 부산진경찰서 강력 6팀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월 공개된 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매주 신규유료가입, 시청시간 부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자 층이 넓은 예능과 달리 시사다큐 마저 OTT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같은 제작비라도 지상파와 OTT에서 제작할 수 있는 스케일이 다르다”면서 “또 지상파는 외부 압력이 많아 제작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100%로 콘텐츠를 만들 수 없지만 OTT는 그런 점에서 자유롭다. 수위도 높게 할 수 있고 날 것 그대로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OTT 시사다큐가 지상파에 비교해 더 진실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새론·진예솔 음주운전 → 황영웅·안길호PD 학폭논란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학폭’과 ‘음주운전’으로 시끄러웠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김새론은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선고를 앞두고 생활고 논란 등으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후반부 분량이 줄면서 사라졌다. 지난해 9월 제주도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곽도원은 지난 19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은 사건 이후 공개 일정을 잡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배우 진예솔도 지난 12일 음주운전을 한 상태에서 하남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으로 출연작들이 계속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회적인 경각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 상반기 제작사들을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는 건, 비단 음주운전 뿐이 아니었다. 트롯 가수 황영웅은 상해죄 전과부터 학폭 등으로 구설에 올라 MBN‘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으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들의 학폭 의혹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여기에 학교폭력 피해를 다룬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까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그가 출연한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등이 개봉이 표류되거나 배우를 교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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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오연수 향한 복수다짐 8.9% 자체 최고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이 오연수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조보아와 손을 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는 빌런 오연수(노화영)와 그 무리들의 응징을 다짐한 안보현(도배만), 조보아(차우인)의 본격적인 콤비 플레이가 예고됐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9%, 최고 10.6%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5%를 기록,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4%,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시청률까지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두 떠올리면서 혼란에 휩싸인 안보현의 방황이 그려졌다. IM 디펜스의 회장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오연수의 복수를 위해 6년 동안 칼날을 갈아왔던 조보아는 안보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그는 확실치 않은 과거에 발목 잡힐 수 없다며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안보현은 군경력을 인정받아 대형 로펌에 파격 대우를 받으며 파트너 변호사로 일을 하게 됐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황금빛 길을 걷게 된 안보현. 하지만 계속해서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을 쉽사리 지울 수는 없었다. 여기에 차우인의 조력자 강영석(강하준)을 통해 과거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안보현은 결국 그 모든 조작을 밝혀냈었다는 군수사관 이태형(염상진)을 찾아갔다. 정말 자신의 부모님 사고를 오연수가 고의로 낸 것이 맞는지 묻는 말에 이태형은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20년 전에 스스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그제서야 안보현은 부모님의 사고 속에서 웃고 있었던 오연수가 알리바이를 위해 유일한 생존자였던 자신을 살려 뒀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복잡한 마음에 혼자 술집을 찾은 도배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에 잠겨 있는 안보현 앞에 김동호(설악)의 패거리가 또 다시 등장해 방해했다. 이에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안보현은 설악 패거리들과 주먹다짐을 벌였다. 그동안 진실을 모른 채 김영민(용문구)과 김우석에게 충성했던 지난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 어느 때보다 차갑고 섬뜩한 얼굴로 설악 패거리에게 주먹을 날리는 안보현의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상처 받은 눈빛과 슬픈 분노로 가득 차 있는 표정은 앞으로 벌어질 그의 변화를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범죄를 피하기 위해 군대로 도피 입대를 하게 된 김우석의 짠내 나는 군생활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신병교육대에서 다른 훈련병들과 똑같이 혹독한 훈련을 받는 김우석이었지만, 군대 시스템에 적응하기는 커녕, 여전히 반성의 기미 없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클럽 카르텔 성폭행 사건의 1심 군사재판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장군 정복을 입고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며 법정에 들어선 오연수에 이어 황금빛 꽃길 대신 다시 군대를 선택한 군검사 안보현이 등장한 것. 재판이 시작되자 결정적인 증거가 될 히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김우석의 변호사 김영민은 시종일관 여유만만했고, 그가 쥐고 있는 결정적 카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안보현은 재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2차 공판이 시작되고 김우석의 무죄일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증거 또한 밝혀졌다. 바로 그가 성기능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를 재판에서 공개하는 것은 김우석의 동의 없이 순전히 김영민의 판단으로 진행됐고, 자신의 약점이 모두의 앞에서 드러난 것에 대해 김우석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결국 김영민의 승리로 재판은 끝났고, 자괴감을 느끼는 조보아 앞에 나타난 안보현은 "내 부모님 사건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놈들 모두. 그리고 내 앞을 가로막는 놈들까지 전부 뿌리 채 뽑아버릴 거야"라며 복수 의지를 다졌다. "지금부터 난 니 사냥개가 될 것"이라는 안보현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로 마침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게 된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오연수를 향해 어떤 복수 계획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군검사 도베르만' 6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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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톰과 제리 케미 속 자체 최고 해피엔딩

'고스트 닥터'가 해피 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2일 종영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8.4%, 최고 9.7%, 전국 기준 평균 8%, 최고 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6%, 최고 4.1%, 전국 기준 평균 4%, 최고 4.5%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최종회에는 현실 세계로 돌아온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의 여전한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 그리고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이들의 눈부신 고군분투가 계속되며 안방극장에 재미와 벅차오르는 감동을 안겼다. 정지훈이 고상호(안태현)에게 자신의 수술을 부탁한 이유가 밝혀졌다. 앞서 태인호(한승원)에게 정지훈의 수술을 지시받은 고상호는 "교수님, 저 좀 막아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괴로워했고, 정지훈은 그날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하며 그에게 만회할 기회를 줬다. 수술을 앞둔 정지훈은 성동일(테스)을 찾아가 마지막 안부를 전했고, 성동일은 "영민아, 꼭 잊지 말고 깨어나거든 사람을 보는 의사가 돼, 알았지? 그리고 수술도 잘하고. 우린 다시 보지 말자"라며 애틋한 인사를 건넸다. 이밖에도 한승현(황국찬)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며 고스트들의 삶도 변화를 맞았다. 유이(장세진)는 최훈길의 수술을 시행했고, 같은 시각 김범에 빙의한 정지훈은 빠르게 수술을 집도해나갔다. 긴박하게 수술이 진행되던 중 위험한 구간에서 정지훈과 김범의 빙의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빙의에서 해제되지 않으려 힘겹게 버티는 정지훈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마침내 수술이 안정 구간에 접어들자 정지훈의 영혼이 밖으로 튕겨 나왔다. 당황한 김범이 고상호와 자리를 바꾸려고 하자, 정지훈은 "승탁아, 네가 해... 네 손으로 마무리해 줘"라며 수술의 마무리를 김범에게 부탁했다. 그의 지시에 따라 김범은 순조롭게 봉합을 해나갔고, 정지훈은 그동안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술이 끝난 직후 정지훈의 형체가 사라졌지만, 오랜 시간 깨어나지 않았다. 김범은 정지훈을 향한 걱정과 그리움을 안은 채 휴대전화 속 사진첩을 뒤적이다 못 보던 동영상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는 정지훈이 자신에게 빙의했을 때 기록해둔 3개월간의 고스트 생활이 담겨 있었고, 이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의식을 찾은 정지훈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김범은 휴대전화 속 영상을 찾아 보여주려 했다. 이에 정지훈은 "너 이게 뭐야, 이거 뭐냐고, 고승탁!"이라며 수술 부위를 내보이며 김범의 행동을 제지했다. 정지훈은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고, 김범은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정지훈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찾아온 태인호에게 날 선 경고를 해 그를 겁에 질리게 했다. 이후 고상호가 이문수(장광덕) 회장의 사건을 자수하며 태인호와 이태성(장민호)도 죗값을 치르게 됐다. 황석정(김여사)에게 빙의한 성동일은 오수정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떠날 준비를 마쳤고, 그의 마지막을 김범이 배웅해 지켜보던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미국에 다녀온 유이와 바라던 로맨스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의 뜨거운 포옹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말미 여전히 계속되는 정지훈과 김범의 상극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유치한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은 위급한 환자를 보기 위해 곧장 응급실로 향했고,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다시 시작됐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 차영민. 너의 삶이 그렇듯 세상의 모든 삶이 대단하다는 걸'이라는 정지훈의 독백이 이어지며 수술을 마친 두 사람이 밝은 모습으로 눈을 마주치는 엔딩 장면은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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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우여곡절 끝 비로소 합체 '고닥매직'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완전한 하나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 최고 7%, 전국 기준 평균 5.5%, 최고 6.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 최고 3.6%, 전국 기준 3.1%, 최고 3.7%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이 상부상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스트와 어린 환자에게 자신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정지훈과 김범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공조하기로 약속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정지훈은 자신의 교통사고는 물론 유이(장세진)가 보낸 줄로만 알았던 문자 또한 태인호(한승원)가 계획했음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김범은 어린 환자 오승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렇듯 두 사람이 공조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합심한 정지훈과 김범이 규칙을 내세우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범이 퇴원을 준비 중인 오승조와 그의 엄마에게 "퇴원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승조, 수술해야죠"라며 웃었다. 김범이 수술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랐지만, 이내 그는 자신이 아닌 고상호(안태현)가 수술을 집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범이 고상호에게 그가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범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 고상호는 오승조의 수술을 결심했고, 유이는 사고 당시 정지훈을 불러냈던 사람이 자신임을 알게 돼 김범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김범은 그녀에게 사고와 관련된 증인이 있음을 밝혔고, 유이가 이규현(오토바이남)의 주치의가 되며 그날의 진실에 한 발짝 가까워져 흥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승조의 수술 당일, 정지훈은 누워있는 자신의 몸이 다른 곳에 가 있어 바운더리에 걸려 수술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위기를 맞았다. 급히 성동일(테스)을 찾아 나서는가 하면, 김범은 오지 않는 정지훈을 기다리며 시간을 버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성동일의 도움으로 겨우 수술 방에 입성한 정지훈이 김범과 손뼉을 마주치며 빙의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이윽고 김범의 몸에 빙의한 정지훈은 조금 전과는 다르게 막힘없이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출혈을 막지 못하는 고상호를 밀어내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지혈을 해나갔고, 집도의 자리에 서서 열정적으로 수술을 했다. 수술이 끝나갈 무렵 정지훈과 김범의 빛나는 눈빛이 교차 되어 보는 이들조차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방송 말미 어려운 수술을 끝낸 두 사람이 나란히 누워 뻗어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반면 정지훈의 검사를 의뢰했던 유이가 그가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며 이들의 앞날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웃는 정지훈, 김범의 얼굴과 절망적인 표정으로 베드 위 누워있는 정지훈을 바라보는 유이의 모습이 대비되며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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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여왕 송윤아다운 유종의 미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의 주인공 송윤아가 지난 18일 종영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윤아는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타운하우스의 여왕 한선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한 후 복수를 위해 더욱 강인해지는 한선주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정, 회사를 지키기 위해 이성재(명섭) 앞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가 하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감정의 동요를 느끼는 순간 미세하게 변하는 표정과 눈빛은 송윤아가 아니라면 표현하기 힘든 감정선이었다. 베테랑다운 연기력은 세월을 거스르는 미모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입고 나온 다양한 패턴의 원피스와 컬러풀한 의상들과 가방, 액서서리와 립스틱 등은 방송 이후 완판되는 등 화제를 낳았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종편,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쇼윈도:여왕의 집’을 이끈 송윤아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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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오케이 콜" '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한층 가까워졌다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5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7%, 최고 7.4%, 전국 기준 평균 5.5%, 최고 6.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기준 3.2%,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정지훈(차영민 역)과 김범(고승탁 역)이 티격태격하다가도 이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 김범은 고스트를 본다는 사실과 함께 일단 환자부터 살리자며 정지훈에게 손을 내밀었다. 정지훈을 영접한 김범은 고상호(안태현)에게 수술방에서 나가라고 소리쳤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지켜보던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수술이 끝남과 동시에 안태현의 몸에서 빠져나온 정지훈은 그에게 언제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냐며 따져 물었고, 계속되는 두 사람의 유치한 말다툼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김범이 사진 속 아버지를 보고 떠오르는 기억에 아파하는 모습과 그가 수술했던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명계남(고재식)이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지훈은 유이(장세진)와 함께 추억의 장소에 앉아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잠시, 불법주차 과태료 고지서를 그녀 앞에 펼쳐 보이며 자신의 앞담화를 시작하는 김범과 또다시 으르렁대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태인호(한승원)의 계략으로 이전 수술방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지며 김범, 정지훈, 세 사람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범은 수술할 의사가 없어 퇴원해야 하는 오승조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김범은 정지훈이 수술비는 물론 입원비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었다는 등 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 놀랐다. 하지만 김범은 자신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이를 보고 그냥 지나쳤던 정지훈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아끼는 옷을 창문 아래로 떨어뜨리는 유치한 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의 실랑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진이 우연히 엉거주춤 서 있는 김범을 목격, 민망함에 당황하는 그의 모습은 웃픔을 불러왔다. 방송 말미 정지훈은 중환자실 환자에게 CPR(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유이를 지켜보다가, 자신에게 "선생님 이렇게 만든 벌로... 저 죽어요?"라는 오토바이남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비슷한 시각 김범 또한 울먹이는 오승조에게 "선생님이 저 살려주시면 안돼요?"라는 부탁을 듣게 돼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한 정지훈이 "공조?"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케이, 콜"이라 답하는 김범의 모습은 앞으로 더욱 팽팽한 이들의 기싸움과 함께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그런가 하면 유이는 아버지의 병실을 찾아 가드들에게 "간장게장은 좀 드셨어요? 회장님 좋아하시던 건데"라고 떠보는 말을 던졌다. 그녀는 다 먹었다는 가드들의 답변에 놀란 기색을 숨겼고, 이문수(장광덕) 회장이 정지훈에게 "세진이가 알아...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무슨 수로 게장을 먹어"라며 자신의 딸을 부탁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고스트 닥터'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6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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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송윤아 子, "전소민 찔렀다" 자백..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이성재 아들이 전소민을 찔렀다고 자백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13회에서는 송윤아(한선주), 이성재(신명섭)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소민(윤미라)이 피습을 당한 날이기도 한 이날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쇼윈도:여왕의 집’ 13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7.575%(전국), 6.896%(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이는 종편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28%(전국), 7.966%(수도권)까지 치솟았다. 이날 송윤아는 이성재에게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했다. 이는 바로 어머니 문희경(김강임)의 누명을 벗겨줄 증거를 가지고 있는 전소민을 불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역시 회사 내 입지 때문에 송윤아와 사이 좋은 부부인 척할 필요가 있었던 이성재는 이를 받아들였고, 송윤아는 전소민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초대를 받고도 가만히 있을 전소민이 아니었다. 전소민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이 열리는 송윤아의 집으로 향했다. 이를 알아챈 김승수(차영훈)가 중간에서 막아보려 했지만, 이미 전소민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리마인드 웨딩이 시작되고 하객들은 화려하고 성대한 스케일에 한번, 행복해 보이는 송윤아와 이성재의 연기력에 또 한번 놀랐다. 겉으로 보기에 송윤아와 이성재는 여전히 아름답고 완벽한 부부였고, 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부러워했다. 리마인드 웨딩 현장에서 전소민을 가장 먼저 발견한 건 황찬성(한정원)이었다. 치즈를 가지러 거실에 들어갔다가 전소민과 마주친 것이다. 전소민을 뻔뻔하게 자신을 사랑했던 황찬성을 도발했고, 황찬성은 치즈를 자르던 칼로 전소민을 찌를 뻔한 분노에 휩싸였다. 그러나 중간에 들어온 조카 박상훈(태용) 때문에 급히 전소민을 숨기고 함께 밖으로 나갔다. 황찬성에게서 전소민의 위치를 들은 송윤아는 그녀를 찾아가 파티가 끝날 때까지 라헨 갤러리와 관련된 자료를 모두 넘기면, 하객들 앞에서 이혼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혼이 먼저라고 말하던 전소민도 송윤아의 단호한 태도에 갈등했다. 파티는 계속되고, 송윤아는 주인공으로서 계속 파티를 이어갔다. 파티가 하이라이트로 치닫고, 케이크 커팅을 앞두고 있을 때 송윤아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비명이 시작된 거실에는 피범벅이 된 드레스를 입고 놀란 송윤아와 칼에 찔려 쓰러진 전소민이 있었다. 경찰들에 의한 조사가 시작되고 송윤아, 이성재, 황찬성 모두 참고인으로 수사를 받았다. 파티 당일 전소민과 만났던 김승수도 조사를 피할 수 없었다. 칼에 묻은 지문과 전소민 손톱에서 검출된 DNA때문에 송윤아가 용의자로 입건되기도 했지만, 그 칼이 범행 도구가 아님이 밝혀지며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그때 목격자가 나타났고, 지목된 범인이 경찰서에 잡혀 왔다. 그는 바로 송윤아, 이성재의 아들 태용이었다. 태용은 오열하는 송윤아와 침착한 이성재 앞에서 전소민을 어떻게 찔렀는지 진술했다. 그러나 태용이 자신이 전소민을 찌르는데 사용했다고 말하는 그 칼은 이미 범행 도구가 아님이 밝혀진 상황. 이런 가운데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전소민이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며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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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쇼윈도', 분당 최고 시청률 8.82%

‘쇼윈도:여왕의 집’이 놀라운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5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12회는 유료방송 가구 기준 8.092%(전국), 7.958%(수도권)으로 집계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은 물론, 2회 연속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또한 이는 종편,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82%(전국), 8.73%(수도권)까지 치솟았다. 이날 송윤아(한선주)는 이성재(신명섭) 앞에서 갑자기 모든 것을 포기한 척, 항복을 선언했다. 회사 일에서 손 떼고 다시 이성재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윤미라와 공존하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내 남편, 아이들의 아빠로서 충실히 해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송윤아의 계획이었다. 이성재를 안심시킨 뒤, 실제로는 자신의 반격을 차근차근 진행해갔다. 먼저 송윤아는 이성재와 전소민(윤미라)의 작품인 빅토리아 구두를 무너뜨리려 했다. 그녀는 잘 아는 구두 공장을 찾아가 빅토리아 구두 디자인을 헐값이 팔았고, 이를 2년 전 이성재가 연관된 중국 짝퉁 유통 사건과 똑같은 과정으로 유포했다. 이는 이성재와 전소민 사이에도 의심의 균열을 불러왔다. 이성재가 짝퉁 구두를 유포한 범인으로 전소민을 의심한 것. 그러나 전소민도 뒤로는 이성재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채 문희경(김강임)을 구속시킬 때 사용한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원본을 따로 저장해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의 아슬아슬한 심리전이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송윤아는 전소민에게도 이혼을 절대 안 하겠다고 선언하며 “너는 계속 내연녀로 살아. 죽을 때까지”라고 말하며 그녀를 도발했다. 이성재의 사랑을 받아도, 라헨 갤러리 관장이라는 자리에 올라도, 계속 송윤아와의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전소민은 지독한 열등감에 휩싸였다. 라헨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때문에 검찰 소환을 받게 된 전소민에게 해외에 숨어 있으라고 말하는 이성재의 제안은 전소민의 분노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성재의 제안에 따르는 척 잠적한 전소민. 송윤아는 그런 전소민을 다시 불러내려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했다. 누군가 전소민을 죽이려 한 사건이 발생했던 송윤아-이성재의 리마인드 웨딩 날. ‘쇼윈도:여왕의 집’을 이끌고 온 미스터리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 지금까지 전개대로라면 전소민을 찌를 만한 동기를 가진 용의자가 너무 많다. 이에 전소민 살인 미수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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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웃긴 듯 설레는 조선판 썸 5.1%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비리의 배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로 자체 최고를 경신, 전국은 평균 2.3% 최고 2.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옥택연(이언)의 활약으로 자유를 되찾은 소양상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윤(조이)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옥택연은 진검을 들었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다.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 채원빈(비령), 이상희(광순)와 함께 갑비고차로 향하기로 한 김혜윤. 옥택연과 김혜윤은 잠깐의 이별을 맞았다. 그러나 채원빈(보리)의 유품이 치부책임을 알게 된 김혜윤이 다시 옥택연을 찾으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옥택연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진검을 들고 이재균(박태서)과 정면승부를 벌였다. 이재균은 가문의 문장이 꿰인 갓끈이 끊어지자 이성을 놨고, 때맞춰 비령과 역졸들까지 나타나면서 상황은 수사단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옥택연의 날카로운 심문 앞에서도 이재균은 당당했다. 이에 옥택연은 끝까지 추문할 것이라 엄포를 놓으며 그를 의금부로 압송시켰다. 옥택연과 이재균의 날 선 눈빛 교환은 아직 끝나지 않은, 마침내 시작된 전쟁을 짐작게 했다. 자유를 되찾은 채원빈과 이상희는 김혜윤에게 함께 갑비고차에 갈 것을 제안했다.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인 김혜윤. 다음 날 옥택연과의 짧은 인사를 끝으로 셋은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이상희가 김혜윤의 짐 속에 있던 치부책을 알아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들은 서책을 옥택연에게 전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배를 뛰쳐나왔다. 그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다. 압송 도중 도주한 정순원(차말종)과 수하들이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 것. 사력을 다해 도망치던 세 사람과 이들을 배웅하고 돌아가던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까지 휘말리며 광란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때마침 전해주지 못한 선물을 들고 오던 옥택연까지 가세, 6인의 수사단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치부책을 확인한 옥택연은 그것이 세곡 횡령에 연루된 자들의 명부라는 것을 알아냈다. 불타버린 치부책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소양상단에 본거지인 산채로 들어가 더 많은 증좌를 찾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산채는 관군들조차 힘을 쓰지 못할 만큼 경비가 삼엄한 곳이었다. 그러던 중 두령 김현준(지맹수)의 생일날이면 남사당패를 부른다는 이상희의 말에 옥택연과 김혜윤은 짜릿한 위장 수사를 계획했다. 바로 남사당패로 위장해 산채에 침투하는 것. 신명 나는 쇼타임을 예고한 이들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입맞춤 후 설레는 썸의 기류를 타는 옥택연과 김혜윤의 모습도 그려졌다. 갑비고차로 떠나기로 했다는 계획에 아쉬움을 내비치는 옥택연의 말은 김혜윤의 마음을 흔들었다. 속마음을 감추려는 듯 "밑에 두고 심부름이라도 시키고 싶었는데"라는 옥택연의 부연에 토라진 김혜윤. 이에 괜스레 성을 내는 옥택연의 모습은 모태 솔로 어사의 서투른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재균이 소유한 백귀령 쇠부리터에 대한 비밀도 드러났다. 산채가 삼남에서 탈취한 세곡들이 모이는 소양상단의 본거지라면, 백귀령은 그 산채의 돈이 쓰이는 실질적인 본체였다. 막대한 돈을 쏟아가며 은을 생산하려는 이재균. 그가 그리는 큰 그림이 과연 무엇일지, 조선을 갉아먹는 부정을 막고 비리의 연쇄를 끊기 위한 수사단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사와 조이' 6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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