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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세예스24그룹,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한세예스24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3 한세예스24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교육출판 회사 동아출판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그룹 차원의 통합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다. 올해 보고서에는 한세예스24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체계 및 비전이 담겼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주요 ESG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 전략 등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예스24그룹은 ‘Towards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녹색경영(Towards Eco-Green),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Towards Inclusivity), 지속가능한 ESG 거버넌스 구축(Towards Transparency) 3가지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각각의 ESG 경영 목표를 수립 하였다.2022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한세실업은 해외봉제 공장을 기준으로 2021년 대비 2.8%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석유 사용량은 18% 감축했다. 2029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25%, 석유 사용량 50%, 용수 20%, 전력 구매량 5%, 폐기물 배출량 3.5%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공장의 친환경 경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해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의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관련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6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여 인권경영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표했다. 한세실업은 해외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법 등을 포함한 8개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주요계열사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당면한 주요 비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기능을 강화했으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세예스24홀딩스 김석환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한 이후, 투명한 경영 방침 및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적인 ESG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계열사가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투명한 경영 체제를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한세실업의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6 09:16
경제

'ESG경영' 선봉장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하나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한 달 간 'ESG경영'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ESG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며, 897건의 키워드로 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25일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 및 ‘ESG부회장’ 신설을 통한 ESG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또 'ESG 경영'을 이사회 차원의 주요 핵심 사안으로 격상시켜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및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그룹 차원의 체질 변화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신입 직원과 관리자, 임원 등을 대상으로는 친환경 캠페인 ‘하나그린 스텝5’를 상시 진행하거나, 각종 전자제품을 절전 모드로 전환해 이용하고 개인컵 사용, 계단 및 대중교통 활용하기 등 근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친환경을 실천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유튜브 영상 콘텐트를 통해 ESG 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응원 프로젝트 ‘골목기행’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골목기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응원 프로젝트로,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해주는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는 ESG 연중 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인식변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라며 “하나금융의 ESG 경영철학을 손님들과 공감하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4.15 16:36
경제

사명 변경 확정 기아 "EV6 앞세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할 것"

기아가 제77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는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기아는 22일 오전 양재동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논의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는 사명을 기아자동차주식회사에서 기아 주식회사로 바꾸는 방안을 확정했다. 영문명도 'KIA MOTORS CORPORATION(KMC)'에서 'KIA CORPORATION(KIA CORP.)'으로 바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기아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곧 업(業)의 확장을 의미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 등 3대 전략 추진 방향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7월 출시 예정인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EV 시장의 입지를 확대하고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해 전기차 티어(Tier) 1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며 "목적 기반 차량(PBV) 분야에서는 기존 차를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안전과 품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정비 절감과 생산성 제고로 전사 수익성을 높이고 전기차 원가 절감에 집중해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EV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기아 창립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조 교수는 감사위원도 함께 맡는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같은 80억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1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안도 통과됐다. 새로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의 역할에 더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로 안건 논의 범위를 넓혀 회사의 ESG 정책과 계획, 주요 활동 등을 심의, 의결하는 권한을 추가로 갖게 된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5%가 참석했다. 주총장에는 약 12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기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주주의 이동 동선과 일반 직원의 동선을 분리했다. 또 주총장에서는 좌석을 3칸 이상 띄어 앉도록 배치했고 주주를 위한 별도 대기 공간을 마련해 원하는 주주들의 경우 대기 공간에서 TV 모니터로 주총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2 17:15
경제

현대차 ESG 경영 속도 가속화, 그룹 차원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편

현대차그룹이 이사회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책 심의와 의결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날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은 취지로 정관을 변경하는 주총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할 계획이다. 이들 3사는 각각 2015년 이후 내부거래 투명성 확보, 주주권익 보호, 대규모 투자 검토 등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새로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의 역할에 더해 ESG 분야로 안건 논의 범위를 넓혀 회사의 ESG 정책과 계획, 주요 활동 등을 심의, 의결하는 권한을 추가로 갖게 된다. 새 위원회 역시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며, 회사의 안전보건 계획 등에 대한 검토 권한도 갖게 된다.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올해부터 매년 안전보건계획을 수립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위원회는 수립된 안전보건계획을 사전 검토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실효성과 적정성을 타진하고 수정, 보완 등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사회 승인 과정에서 산업안전에 대한 정밀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 등 3사는 새 위원회가 향후 ESG 경영의 실질적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ESG는 기업의 생존 필수 요소이자 소비자와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상생, 주주 친화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9 09:32
경제

삼성카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삼성카드가 ESG 경영을 위한 의사결정 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ESG 경영 목표와 현안 등에 대한 심의, 의결을 담당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2021년 ESG 경영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고, 각 부문별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에는 GRI, SASB 등이 제시하는 국제규격을 준수하고 제3자 인증을 완료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경영 각 부문별로 체계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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