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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대한항공, 21년간 이어온 몽골 식림 활동…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심는다

대한항공은 19일부터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모든 일정에서 함께 어우러져 활동한다. 항공편도 대한항공 직원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 항공편에 탑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곧 한가족이 될 양사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식림활동은 몽골 대한항공 숲에 양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2그루 식수로 시작했다. 이후 양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생장을 돕는 작업으로 이뤄졌다. 팀을 나눠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대한항공은 숲 조성과 함께 몽골 현지의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가오는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기념해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를 신규 설치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숲을 오가며 뛰어놀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한 것. 양사 임직원들은 직접 신규 놀이터의 안전을 점검하고 페인트 칠을 새로하며 마감 작업을 도왔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쳤다. 양사 임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영어·항공공학 교실을 각각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학교는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교육기관 중 일부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1 13:53
프로야구

창원시체육회 "NC 조속히 홈경기 나서야, 생겨 위협 받아"

창원시체육회가 연고구단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일정 재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시체육회는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조속히 홈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13년간 지역에 있어 단순한 야구단이 아니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반자이자 창원시민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소임과 동시에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인근 상권을 들썩이게 하는 지역의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라고 밝혔다. 창원시체육회는 지역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NC의 홈구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 홈경기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 이후 두 달여 가까이 구장이 문을 닫은 사이 지역사회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인근 상점은 홈경기 특수가 사라져 50% 이상의 매출 하락 직격탄을 맞았고, 야구장 입점 가게들은 문을 열 수조차 없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에 더해 원정팀과 팬들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며 지역 숙박업소와 교통, 서비스 업종까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창원NC파크의 조속한 재개장을 모두가 절박하게 기다리는 상황에서 NC 측이 이번 시즌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는 소식은 100만 창원시민과 많은 야구팬에게 적잖은 실망과 아쉬움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선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그중 20대 여성 A씨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합동대책반의 보고서를 받은 뒤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정밀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NC는 지난 8일 오전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토부와 창원시의 기류가 갑자기 바뀌었다. 국토부는 8일 오후 늦게 '재개장 여부는 시 등이 결정할 사항'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에 보냈다. 창원시는 다음날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모든 정비를 마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NC 구단이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다.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창원시가 안전 점검을 완료하더라도, 구단이 직접 확인하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과 창원시의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추이를 지켜봐 왔지만 (창원시와 시설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 표명과 달리 여러 사정으로 (구장 재개장이) 지연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준비 사항을 보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라고 귀띔했다. NC가 당분간 울산 문수구장에서 임시로 홈경기를 치르겠다고 하자 창원 지역사회에선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체육회는 "창원시민과 야구팬의 뜻을 모아 창원NC파크의 조속한 재개장을 KBO와 NC 구단,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당국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전날(12일)에는 마산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마산미래발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NC 다이노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지역 정치권도 창원NC파크의 조속한 재개장 및 NC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5.13 16:57
생활문화

27년 한우 사육의 외길 걷는 순천황전한우영농조합법인 박건석 대표, 지역경제활성화 기여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한우 고기가 세계인의 입맛을 매료시키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형성해간다. 이런 때 순천 한우의 위상 강화, 지역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순천황전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건석)이 주목받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리더/한우산업발전 부문)을 수상한 박건석 대표는 전남 순천시에서 27년째 한우 사육의 외길을 걷는 축산인이다. 처음에 한우 두 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한 그는 벼농사도 지으면서 새벽부터 소를 돌보고 영농일지를 꼼꼼하게 작성했으며 축사 환경 관리, 축산 부산물 자원화(퇴비 활용)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분이 많은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조사료를 재배, 소들에게 급여해서 수입에 의존하는 건초 사료를 대체하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소맥피(밀껍질), 단백피(콩껍질), 맥주밥(맥주 찌꺼기) 등 부산물로 자가배합사료(TMR)를 제조․급여함으로써 사료비 절감, 농가 소득 향상, 우량 한우 육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박 대표의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사료 가격 폭등, 소고기 수입 개방, 광우병·구제역 파동,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피땀 흘리며 노력한 덕분에 지금은 황전한우 150여 두를 일괄 사육하는 부농으로 성장했다. 그는 황전한우 소비 촉진, 황전한우 대중화,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과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목표로 정육식당을 개설하고 황전한우영농조합법인(축산농가 8명으로 구성)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식당에서는 신선한 황전한우 고기를 매월 80~90두 공급하는데 맛과 품질이 월등한데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입소문이 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손님이 몰려들면서 순천 지역 맛집이자 한우 명가로 발돋움했다. 10년간 (사)전국한우협회 순천시 지부장직을 역임했고 현재 순천대학교 행정대학원 회장(14기)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박건석 대표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료 가격이 연거푸 오르는 반면 산지 한우 가격이 하락해 축산농가들이 이중고에 시달리는 형편”이라고 호소하면서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 완화 및 경영 안정,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이 현실화되려면 지자체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5.07 18:30
생활문화

송우방재, 화재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선한 영향 전파해

현대 건축물이 갈수록 고층화․대형화․밀집화되는 경향을 띠면서 소방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런 때 화재 피해 최소화, 사고 발생률 제로화를 표방하며 365일 24시간 건축물의 소방 안전을 책임지는 (주)송우방재(대표 황성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소방 시설관리 전문기업이다. 20여 년간 축적된 소방공사 기술과 노하우, 우수한 전문 인력, 특화된 장비를 바탕으로 신축/증축/개축 및 리모델링된 건축물, 학교․영화관․교회․병원․도서관․공연장·전통사찰 등 화재 같은 재난 발생 시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시설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 화재 진압의 핵심 설비인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옥내․외 소화전, 소화수조, 피난유도등, 자동화재탐지기, 비상경보기 등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필수 소방 설비를 건축 설계도와 관계 법령, 건물의 구조․용도에 따라 적법하게 시공․검수하여 초기 화재 대응력을 극대화한다. 이외에도 복잡한 소방 법규를 준수하면서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에 대한 정밀 설계와 인허가 업무 전 과정을 대행하고, 건축물 사용 승인 즉 준공에 필요한 소방완공증명서 발급을 대행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소방 시설에 대한 작동 기능을 정기적으로 점검한 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 또는 전부․일부를 교체하고 종합 점검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해당 기관에 제출한다. 또 일반 건축물과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 안전 관리 업무를 위탁․수행한다. 이때 전문 인력을 선임 배정해 법적 기준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서류 관리, 교육 서비스를 일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송우방재는 경민대학교, 서정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소방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동참하면서 포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송우방재 황성호 대표는 “꾸준히 변화하는 건축물 트렌드에 발맞춰 그에 상응하는 소방설비 설치 및 점검 기술을 향상시키고 고기능 소방 장비를 도입해 화재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선한 영향을 전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5.05.07 16:59
프로축구

전북, 군산청소년수련관에 ‘그린스쿨 필드’ 개설…“청소년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 도모”

전북 현대가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동행을 실천했다.전북은 25일(금) 전주월드컵경기장 미디어룸에서 군산청소년수련관 정락영 관장과 이도현 전북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됐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연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전북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군산청소년수련관 내 풋살장에 그린스쿨 필드를 개설하고 어린이 회원을 모집해 5월부터 교육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현재 전북 그린스쿨은 이번 군산청소년수련관 필드 개설로 도내에 18개의 그린스쿨 필드를 운영 중이며 군산에는 수송공원 필드에 이어 2번째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스포츠 행사 공동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축구를 통한 건강 증진과 스포츠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 기관 간 우호적 관계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정락영 관장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핵심 주체이다. 스포츠는 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강력한 성장의 언어이다. 이번 협력은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도현 단장은 “전북 현대는 항상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라며 “이번 협약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소중한 파트너십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웅 기자 2025.04.28 18:05
자동차

KGM, '2025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 KG모빌리티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2일 KGM 평택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들과 평택지역 중학교 및 고등학교, 대학교의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마음 장학회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업 성취를 위한 이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한마음 장학회는 지난 2011년 KGM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자)이 출자해(1억5000만원) 설립됐으며, 2012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KG모빌리티 한마음 장학회는 현재까지 402명의 평택지역 중학교 및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지원했다.KGM 관계자는 “한마음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KGM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15 14:27
스포츠일반

제36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오는 16일 경남 고성서 개최

제36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오는 16일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열린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36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라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규모의 세팍타크로대회다. 지난달 개최된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 이어 제12대 김영진 회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공식 대회다. 협회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민국 세팍타크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무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소개햇다.이번 대회에는 남녀 실업, 대학, 고등부, 중등부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9개 팀이 참가한다. 동시에 2025년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한다. 고성군의 후원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 중이다.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 열정이 공존하는 이곳 고성군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회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이상근 고성군수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님, 배정구 고성군체육회장님, 정후영 경남세팍타크로협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고성의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세팍타크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이상근 고성군수는 협회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에서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김영진 회장님의 적극적인 추진력 덕분에 고성이 세팍타크로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세팍타크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참가 선수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대회 정보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4.14 09:45
생활문화

전통 발효식품 및 약선 음식의 뉴 패러다임 제시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 발효식품이나 한식, 약선 음식의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남계복발효연구소(대표 남계복)가 그 중 하나다. 남계복 대표는 경남 의령군에서 나고 자랐다. 1986년 무렵부터 장이 약해지고 변비로 고생하게 되면서 수술이나 화학적 약물 대신 자연 산물 또는 그 추출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대체의학에 눈을 떴다. 이후 중국 5대 명문대에 속하는 절강대학교 중의약학과에서 7년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음식이 곧 약이다’라는 신념으로 발효식품 및 이를 응용한 치유 음식 요리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국내 1호 식초 박사인 정용진 교수에게서 발효식초 제조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이후 토복령(망개뿌리)을 활용한 요리법을 개발해 특허(11건)를 출원하는 등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면서 실력을 향상시켰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大賞)을 수상한 남계복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발효식품 관련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보급하고자 경상남도 내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 발효식초 제조 기술 및 활용법,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발효 음식 만들기에 대해 강의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한식 대가’, ‘치유 음식 대가’, ‘약선 치유 음식 명인’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대통령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세 번), 대한민국 한식문화 대상, 농업진흥청장상, 한국유통공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24년 10월 한국음식예술가협회 주최로 한국치유식품회관에서 개최된 ‘5人5色 음식예술작가 꽃으로 피어나다’ 전시회에 참가했던 남 대표는 의령군 자굴산 기슭에서 해동약초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항아리에서 발효시킨 전통 장류(간장/된장/쌈장/육고추장)와 22년산 솔순식초, 산야초(68종) 발효액, 도라지 정과, 도라지 조청, 12야채 누룽지 등을 생산․판매하며 한식문화 발전 및 향토 음식과 치유식품 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그는 “여건이 주어지면 체질별 맞춤 음식 조리법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4.03 08:22
산업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전북명예도민 됐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전북 명예도민이 됐다. 31일 최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전북사랑도민증’을 받았다. 최병오 회장은 국내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1982년 의류업에 뛰어든 이후 탁월한 경영 감각으로 패션그룹형지를 일궈냈다. 현재 최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최병오 회장은 “전북이 고향은 아니지만, 각별한 애정과 의미를 가진 곳이다. 전주대학교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지역의 우리 의류브랜드 매장 점주님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하는 데에는 사회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수적이며, 그에 대한 보답과 환원은 기업인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전라도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최병오 회장의 나눔과 지역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북사랑도민증'을 전달했다.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 중 전북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증서로, 전북 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최병오 회장님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병오 회장님의 기부는 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13:52
생활문화

진심이 전하는 깊은 울림, 지속적인 봉사로 우리 사회 선한 영향력 끼치다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며 사람들 마음에 잔잔하게 파문을 일으키는 인물이 있다. 진도군번영회를 이끄는 박종온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진도 출신인 그는 진도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2015년 정년퇴직했는데, 마지막 직책인 지역개발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상수도관 매설 공사, 진도읍 녹색 디자인 시범 거리/아리랑 거리/경관 디자인 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공사, 하수관거 정비 등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진도읍 시가지를 탈바꿈시키며 진도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진도군정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2002년 대통령 표창 수상, 2015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모범 공무원의 표상이 되었다.박 회장은 퇴임한 직후부터 2024년 3월까지 진도군행정동우회 사무총장직으로 활동했다. 2017년엔 비영리법인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를 조직하고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연장선에서 (사)해남완도진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진도지부장, 진도군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직도 수행하면서 장애인 가정 청소 봉사, 행복나들이, 79가구 소규모 집수리(9,400여만 원 소요), 작은 섬 큰 기쁨사업 등을 전개했다. 이 외 다문화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 국적과 한글 이름 갖기’ 활동을 벌여 157명이 개명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박종온 회장은 진도군번영회 상임부회장으로 6년간 활동했다. 진도군 20개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군민 운동 발대식, 진도군 다목적 선박 보조금 반환 통보 취소 궐기대회 개최 등 다각도로 군 발전을 뒷받침했다. 탁월한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4년 3월 진도군번영회 제19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후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를 진도군번영회 산하 단체로 흡수해 활동의 폭을 넓히면서 나눔과 봉사의 선한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인생 2막을 채워가는 박 회장은 “진도군민 지역 공동체 의식 고취, 취약계층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3.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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