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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땡겨요’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 선정

신한은행은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땡겨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에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돼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26
IT

'대혼란' 카카오페이 더 따돌리는 '승승장구' 네이버페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이끄는 양대 플랫폼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초대형 개인정보 이슈가 터져 카카오페이의 근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네이버페이가 영향력을 확 키우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한 차례에 걸쳐 누적 4045만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중국 앤트그룹 계열사이자 2대 주주인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 없이 제공했다.카카오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 내역, 카카오페이 거래 내역(잔고, 충전, 출금, 결제, 송금 등) 등 542억건이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계약을 맺은 애플, 구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46개국 8100만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금감원은 알리페이와 대금 정산을 할 때 주문과 결제 데이터만 있으면 되는데도 카카오페이가 불필요한 개인신용정보를 공유해 오남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카카오페이는 절대 불법적으로 고객정보를 제공한 적 없으며, 설령 유출이 돼도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무의미한 데이터라고 즉각 반박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용정보법 제17조 제1항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의 처리 위탁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에는 정보 주체의 동의가 요구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된다"며 "애플, 알리페이와 마케팅 등 다른 어떤 목적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공식 확인 절차도 진행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원문 데이터를 유추할 수 없고 복호화(암호화 데이터를 원래대로 변환)가 불가능한 일방향 방식을 적용해 부정 결제 탐지 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가 초유의 리스크에 직면한 사이 네이버페이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주문에 특화해 따로 내놓은 네이버페이 앱이 3년 만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지난달 통계에서 네이버페이 앱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32만9342명으로 전월보다 6만5000명 이상 늘었다. 1년새 100만명가량이 증가했다. 경기지역화폐와 NHN페이코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1위는 막강한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앞세운 삼성월렛(1651만5263명)이 꿰찼다. 2위 카카오페이(547만4573명)는 네이버페이와 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처럼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쇼핑을 등에 업고 리더십을 확보한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까지 발을 뻗고 있다.지난해 4월 현장 결제 수요를 잡기 위해 삼성페이와 동맹을 맺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네이버페이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QR코드보다 삼성페이의 비접촉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놓치지 않았다. 이에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시 포인트 2회 적립 혜택을 주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그 결과 올해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 17조5000억원 중 외부 결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네이버페이가 사명까지 바꾸며 선포한 종합 금융 플랫폼 비전도 통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앱 개편을 거쳐 네이버페이는 결제와 자산 관리를 넘어 증권과 부동산 서비스까지 품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험과 대출 등 신규 상품을 속속 녹이고 있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에게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찾는 금융 앱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4 07:00
산업

CU, 조폐공사와 MOU…"금 상품 판매 확대"

편의점 CU는 한국조폐공사와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CU는 골드 상품 유통 확대, 조폐공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도입, 조폐공사 위변조 방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상품 출시 등에 힘쓴다.세부적으로 CU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골드 제품을 연내 선보이고 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술을 적용한 키오스크 도입 등을 검토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서비스 '착'(CHAK)의 전국 확대도 추진한다.CU는 지난 4월 출시한 조폐공사의 카드형 골드 제품이 3개월 만에 1억원가량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CU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올림픽광장점에서 파리올림픽 일정에 맞춰 '코리아 응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팝업에서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의 프로필 포토카드 모양의 골드 제품 90여 종 등을 전시·판매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7 15:19
경제일반

GS25,경기도와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편의점 GS25가 경기도와 손잡고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에 앞장선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내 여성 청소년에게 연간 15만6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GS25는 해당 사업에 오프라인 구매처로 참여해 예약 구매나 무료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상품을 다양화하고 '1+1' 행사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원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0 10:10
IT

LG전자, 세종에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 솔루션 구축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세종시에서 퍼스널 모빌리티(이하 PM)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등 세종시 중심 생활권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PM을 무선 충전하고 거치할 수 있는 'PM 스테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이날 LG전자는 세종시 보람동 PM 스테이션 설치 구역 인근에서 세종시민 대상 플러스팟 홍보 활동을 펼쳤다. 플러스팟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앱을 설치해 체험한 시민들에게 기념 뱃지를 증정했다.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개발한 플러스팟은 전동 킥보드 등 공유형 PM을 PM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포인트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서비스다.플러스팟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PM 스테이션에 PM을 주차하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인근 카페나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 세종시는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플러스팟은 지난해 10월 수원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울산·전주·안산·용인·인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전국 약 1000개의 PM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9 15:59
사회

638.7조 2023년 예산안 진통 끝 국회 통과...전년 대비 5.1% 증가

내년도 예산안이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638조7276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 속에 애초 정부안(639조419억원)보다 3142억원이 줄었다. 증액은 약 3조9000억원, 감액이 약 4조2000억원이었다.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한 것은 2020년도 예산안 이후 3년 만이다. 2차례 추경을 제외한 2022년도 본예산(607조7000억원)보다는 5.1% 증가했다. 국가채무 규모는 총지출 순감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규모 축소에 따라 정부안(1134조8000억원)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헌법에 명시된 기한(12월 2일)을 22일 넘겨 처리됐다. 이는 법정 처리 시한이 지나면 정부 예산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한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된 기록이다. 여야는 예산 심사 단계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및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지역화폐 및 임대 주택 등 쟁점 예산을 두고 팽팽한 대치를 이어 간 끝에 지난 22일에서야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 생계부담 완화 및 어르신·장애인·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약 1조7000억원이 증액됐다. 9조7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가 신설됐고, 반도체 산업 투자(1000억원), 3축 체계 관련 전력 증강(1000억원),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투자(213억원) 등도 예산에 반영됐다.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투자 강화 차원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인파사고 위험도 분석·경보기술 개발 및 위치정보 기반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예산, 119구급대·권역 DMAT(재난의료지원팀)의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한 노후 구급차 및 재난의료지원차량 교체 예산 등도 반영됐다. 여야 간 쟁점 사안이었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3525억원과 공공 전세임대주택 예산 6630억원도 포함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복합 위기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역대 최대규모인 24조원의 지출구조 조정을 실행해 서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역동적 경제 뒷받침, 국민 안전 보장 등 세 가지 방향에 중점 투자했다"고 부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4 09:04
IT

LG전자, 폰사업 철수 후 LG페이 이용자 뚝

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여파로 LG페이 이용자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3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LG페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60만3099명으로 2월보다 5717명(0.9%) 감소했다. LG페이 MAU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 작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의 감소 폭은 25만631명(29.4%)에 달했다. 전체 송금·결제앱 가운데 LG페이의 순위도 작년 7월 7위에서 지난달 13위로 떨어졌다. LG전자 스마트폰 신규 이용자가 없는 데다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도 LG페이 이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인덱스 송금·결제앱 순위에서 삼성페이(지난달 1476만명)와 토스(1247만명), 카카오페이(312만명)가 작년 10월 이후 반년째 1∼3위를 지키고 있다. 페이코(273만명)가 지난 4월 경기지역화폐(249만명)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 이후 두달째 4, 5위도 그대로다. LG전자는 LG페이 이용자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말 이후 최소 3년간은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30 08:19
경제

올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 전망치 71조원 육박

기획재정부가 28일 국회에서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처리되면서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도 본예산보다 16조9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본예산에서 54조1천억원으로 제시됐던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추경에 따라 70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본예산의 2.5%에서 3.3%로 상승했다. 추경 이후 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코로나19 대응 첫해였던 2020년의 71조2000억원(결산 기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020년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2011년 집계 이후 최대치였다. 다만 올해 추경 이후 제시된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인 70조8000억원은 전망치인 만큼 실제 결산 때는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2020년에도 마지막 추경인 4차 추경 기준으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84조원으로 전망됐으나 결산에서는 71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2021년 역시 2차 추경 기준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90조3000억원에 달했으나 결산 결과에서는 30조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치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세금이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걷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작년만큼 큰 감소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대선 후 추경 편성 등 추가 지출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0조원 규모의 추경과 코로나19 발생 채무 국가매입 채무조정,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지역화폐) 발행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이번 추경에서 통과된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확대해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50조원 이상의 추가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선 후 실제 50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이 편성된다면 통합재정수지 적자 전망치는 120조원까지 치솟게 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8 09:06
연예

'토밥좋아' 박명수, 노사연 무쇠 허벅지에 화들짝 "제철소 같아"

가수 노사연이 참고 있던 허벅지 괴력을 폭발한다. 노사연,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은 오늘(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 저녁 식비 충당을 위한 게임을 진행한다. 멤버들은 전북 고창 먹방 여행 중 식당에서 엄청난 양의 주문을 하며 저녁을 앞두고 식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맞닥뜨린다. 이에 러닝머신 1km당 10만원 지역화폐를 받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다시 숙소로 향한다. 멤버들은 허벅지 씨름을 통해 러닝머신을 뛸 멤버를 선정하기로 뜻을 모은다. 신기루는 허벅지 씨름 전 "다리에 힘이 없다"고 말하지만 박명수에 이어 이진혁, 히밥을 상대로 단숨에 승리한다. 박명수는 게임 후 "신기루는 못 이긴다. 체급이 다르다"고 백기를 든다. 이를 가만히 지켜본 노사연이 신기루와 허벅지 씨름을 맞붙어 게임 시작과 동시에 제압한다. 박명수 역시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박명수는 "제철소야? 이 누나 뭐야. 왜 이렇게 힘이 세냐"라며 강철 같은 노사연의 허벅지 힘에 놀란다. 미션을 마친 멤버들은 다음 날 고창 먹방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방문한다. 신기루는 빠네 파스타를 신중하게 음미하며 "크림파스타에 우유 대신 두유를 넣은 느낌"이라고 맛을 분석한다. 이에 노사연은 "신기루는 음식 분석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남들보다 뛰어나다"며 대식가뿐 아니라 미식가로서도 신기루를 인정한다. 그동안 신기루는 로컬 맛집을 찾을 때마다 음식을 맛본 후 식자재 분석은 물론 더욱 맛있게 먹는 꿀팁을 공유했다. '쩝쩝박사' 신기루의 활약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멤버들이 1박 2일 동안 읍면단위의 맛집을 찾아 떠나는 정통 먹방 예능이다.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E채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새 소식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09:52
경제

금융노조, 92% 찬성 10일 총파업 결의대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금융노조는 3일 올해 금융노사의 임금 협상과 관련해 "실질임금 보장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만 금융노동자들의 총의를 모아 총파업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2021년 임단투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협약과 중앙노사위원회가 있는 해인 올해, 금융권이 전례 없는 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온 노사간 교섭이 막다른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4월부터 본격화된 2021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어온 가장 큰 문제점은 사용자단체인 은행연합회 회장과 사측 교섭위원들의 시종일관된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3월 사측에 올해 교섭안건을 제출한 이후 노사 간 18차례 실무 교섭, 5차례 대표단 교섭, 4차례 대대표 교섭, 2차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을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정규직(임금인상률 4.3%)과 저임금직군(8.6%) 간의 불합리한 임금격차 축소, 비정규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협의회 측은 1.2%의 인상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취약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공무원 임금인상률보다 1%포인트 낮은 1.8%의 임금인상률에 합의했다. 인상분의 절반은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받고 나머지 절반도 취약노동자 지원과 근로복지진흥기금 조성에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는 전날 산별교섭 결렬에 따른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금융노조 산하 38개 지부 전국 분회에서 시행했다. 전체 조합원 9만151명 중 6만6045명(73.26%)이 참여하고 6만1075명이 찬성해 92.47%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금융노조는 10일 온·오프라인으로 총파업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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