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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LEE 재능 알아본 단장, PSG와 연장 계약 가능성↑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내년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연장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이어졌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28일(한국시간) “PSG는 2025년까지 계약된 캄포스 단장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킬리안 음바페의 퇴단 이후 캄포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의 좋은 관계 덕분에 연장 계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쿠프 드 프랑스(FA컵)에서 우승 후 PSG 선수들 사이에서 춤추는 캄포스 단장의 모습은 다음 시즌에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몇 주 전 그의 미래를 짓누르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캄포스 단장은 PSG에서의 남은 임기를 모두 지킬 것이며,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더 많은 시간을 얻을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캄포스 단장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그는 부임 후 비티냐·헤나투 산체스·워렌 자이르-에머리·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과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 당해 PSG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가 모두 버티고 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그렇지만 2년 차는 달랐다. PSG는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기존 자원들과 결별하며 대규모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마누엘 우가르테·곤살루 하무스·우스만 뎀벨레·밀란 슈크리니아르·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합류했다. 이강인 역시 마찬가지. PSG 합류 전 셀타 비고에서 활동한 캄포스 단장은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을 지켜봤고, 그의 영입을 적극 추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엔리케 감독 역시 2023~24시즌 초반 이강인의 영입에 대해 “캄포스 단장의 추천이었다”라고 했을 정도였다. 지난해 11월 르 파리지엥과의 인터뷰에서 캄포스 단장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특정 이적료 이상을 지불할 순 없었지만, 스포츠적인 부문에서 이강인을 선호했다. 그는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았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PSG는 리그·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간 부진했던 UCL에서도 4강까지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해 부진했던 비티냐, 자이르-에머리는 1군으로 도약하며 캄포스 단장의 선택이 빛났다.관건은 다음 시즌이다. 음바페는 퇴단을 결정했고,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다소 부진한 랑달 콜로 무아니의 거취 역시 관심사다. 최근에는 나폴리(이탈리아)의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9 08:54
연예일반

[왓IS] 허광한, ‘하나의 중국’ 지지 무응답…‘청춘 18X2’ 내한 현장까지 시끌?

대만 배우 허광한이 ‘중국인 정체성 호소’ 요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공산당이 대만 예술가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라는 내용이다. 대표적인 게 ‘통일 지지’ 릴레이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 붉은색 글씨로 통일이라고 쓰인 포스터를 게재하며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적었다. 이후 잭슨, 신디웡, 장샤오한 등 최소 대만 톱스타들은 해당 포스트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공유했다.하지만 허광한은 중국 팬들의 다그침 속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리포스트하지 않았고, 웨이보에는 허광한이 “대만 독립 지지자였냐. 실망스럽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 문제는 한국 시사회 현장으로 이어졌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는 최근 진행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시사회에서 중국 팬이 허광한을 향해 “웨이보를 리포스트 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앞서 허광한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홍보를 위해 내한, 무대 인사, 핸드프린팅 행사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이와 관련,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측은 “별도로 인지한 사안은 없으며 무대 인사 중 특별한 소란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지난 22일 개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8:20
프로야구

'위기의 남자'가 세운 홈런 '기록'…"부진 길어 팀에 미안해, 성적으로 보답"

'위기의 남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KIA 타이거즈)가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소크라테스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 타율이 0.114(35타수 4안타)에 불과할 정도로 타격 슬럼프가 심각했는데 시즌 16번째 멀티 히트(2안타 이상)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3회 터트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5-1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NC 왼손 불펜 최성영의 4구째 140㎞/h 직구를 받아 쳐 우월 쐐기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지난 2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손맛을 본 소크라테스는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소크라테스의 앞선 두 시즌 홈런은 각각 17개, 20개였다. 소크라테스는 경기 뒤 "최근 타격 부진이 좀 길어서 팀 전체에 미안함이 있었다.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타이밍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다"며 "오늘 경기 전 훈련할 때부터 좋은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신경 썼던 게 홈런과 3타점 경기로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타격 지표는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고 있다. 타율(0.311→0.285→0.255)은 물론이고 장타율(0.494→0.463→0.434)과 출루율(0.354→0.344→0.292) 모두 올 시즌 지표가 최저 기록.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체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KIA는 폭넓게 여러 경우의 수를 고민하고 있다. 다만 28일 경기처럼 활약한다면 '교체설'을 잠재울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타격 밸런스가 안 좋을 때도 루틴을 최대한 지키면서 노력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많은 안타와 홈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시즌 연속 10홈런도 의미가 있지만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최우선이다. 선수단 모두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해 주시면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9 07:40
산업

"더는 못버텨" 봇물 터진 식품 가격 인상…소비자단체 "호실적이면서"

식품 가격 인상 러시가 지난 달 총선 이후 가속화하고 있다. 당장 김·간장 등 서민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는 물론 가정의 주요 간식거리인 초콜릿 과자류와 치킨, 음료 가격이 6월부터 일제히 오른다. '6월은 가격 인상의 달'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원가 상승 요인은 잠재우지 못하며 가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업체들 "원가 부담 악화…더는 버티기 힘들어"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6월 1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칠성사이다(250㎖) 가격은 17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롯데칠성음료의 가격 인상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중동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리스크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가격 인상 사유로 제시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간장 가격도 오른다. 샘표식품은 다음 달 중순 양조간장 30종 가격을 평균 9% 올릴 방침이다. 양조간장701(1.7ℓ)의 소비자가격은 1만7010원에서 1만8610원으로 인상된다.샘표가 간장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샘표는 약 1년 전부터 가격 인상 필요성을 느껴 왔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때문에 인상 시점을 미뤄 왔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의 주재료인 콩 가격은 하락세지만 지난해부터 인건비, 물류비용 등 기타 제반 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도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빼빼로·빈츠 등 초콜릿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인기 제품인 빼빼로(54g)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8% 오른다.롯데웰푸드 역시 애초 5월부터 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5월은 가정의 달로 제과 수요가 많은 때라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는 요청해오면서 다음 달로 미룬 바 있다.원초 가격 급등에 따른 김 가격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조미김 1위 업체인 동원F&B이 6월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동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5% 올린다. 지난달부터 조미김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CJ제일제당·광천김·대천김 등이 먼저 가격을 올렸다. K푸드의 인기로 김 수요가 급증했고,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며 생산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며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올랐다.이밖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BBQ가 치킨 가격을, 빽다방이 수박주스 가격을 각각 올릴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 인상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단체 "1분기 원가 하락…가격 내려라"식음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단체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식품 기업들이 원자재 값 상승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올해 들어 매출원가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자료를 내고 "최근 설탕·카카오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롯데월푸드 등 주요 식품업체의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매출 원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을 올릴 것이 아니라 조속한 시일 내에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매출 원가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매출원가에는 원재료비, 인건비, 제조 경비 등이 포함된다.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롯데웰푸드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64% 증가한데 견줘 매출 원가율은 4.21%포인트 낮아졌다고 짚었다.실제로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보면, 롯데월푸드의 1분기 연결이익은 3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김 가격 인상을 예고한 동원F&B의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4.8% 늘어난 499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업은 원가 하락의 변화가 있다면 원가 상승 때와 마찬가지로 이를 소비자가에 빠르게 적용해 가격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기업은 원가 하락 요인이 있어도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잘 나온 곳도 있지만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다"며 "영업이익이 상승했지만 코로나19로 떨어졌다가 올라 많아 보이는 곳도 있어 아직은 정상화 단계인 곳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압박과 국제 원재료 값 인하에 따라 밀가루·식용유 등의 가격을 이미 한 차례 인하하는 등 식품업계도 물가안정을 위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9 07:00
해외축구

손흥민 몸값 계속 추락→EPL 최고인데 100위 바깥으로…시즌 날린 네이마르와 동급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이 또 한 번 떨어졌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최신화했다. 매체는 선수의 기량,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따져 몸값을 매긴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666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보다 500만 유로(74억원)나 하락했다. 이번 평가로 손흥민은 세계 축구선수 몸값 순위에서 117위에 위치했다. 점점 높아지는 나이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2023~24시즌 EPL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활약 등을 핑계로 몸값을 깎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은 5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손흥민은 EPL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31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낸 것이다. 꾸준히 EPL 정상급 활약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몸값은 하락세다. 2020년 12월 9000만 유로(1332억원)였던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동갑내기 선수 중 두 번째로 몸값이 높다. 몸값이 5500만 유로(814억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음이다. 살라 역시 이번 업데이트에서 종전보다 시장가치가 1000만 유로(148억원)나 떨어졌다.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동갑내기인 네이마르(알 힐랄)와 몸값이 같아졌다. 애초 네이마르보다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같은 위치에 서게 됐다. 다만 네이마르는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는데, 조만간 몸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EPL 코리안 리거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종전 2500만 유로(370억원)의 몸값을 유지했다. 황희찬은 세계에서 324번째로 시장가치가 높고, 1996년생 선수 중에서는 32번째로 높다. 울버햄프턴 내에서는 몸값 순위 6위다.김희웅 기자 2024.05.29 06:37
연예일반

김호중, 구속 뒤 첫 조사… 경찰에 아이폰 3대 비밀번호 일부만 공개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협조하겠다는 입장과 달리,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 안에 있는 김호중을 이날 변호인 참관하에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음주 정황을 뒷받침할 핵심 증거 중 하나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공개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앞서 김호중은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있다”며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았다.이후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사고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량을 비롯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사고 은폐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중심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20:05
스포츠일반

[포토] 진지하게 강연하는 곽윤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가 28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쇼트트랙선수 겸 유튜버 곽윤기가 '스포츠 콘텐츠의 변신은 무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28/ 2024.05.28 17:19
영화

“이성민은 터프해→강아지는 멍멍해”…‘핸섬가이즈’ 캐릭터 포스터 공개

이성민X이희준 주연 ‘핸섬가이즈’가 범상치 않은 매력을 예고했다.배급사 NEW는 ‘핸섬가이즈’의 5인 1견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 공개된 재필(이성민)의 포스터는 통나무를 든 채 터프하게 돌진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한껏 격양된 표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우리가 빠지는 게 뭐 있노?”라는 카피는 스스로를 핸섬하다고 믿는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상구(이희준)의 포스터는 고글을 뚫고 나오는 거친 눈빛과 성난 근육이 강력한 섹시미를 뿜어낸다. 여기에 “행님아 그치? 우리 잘생겼지?”라는 카피는 자신의 남다른 잘생김을 재차 확인받고 싶어 하는 속마음을 드러내 야성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에 기대를 품게 한다. 물에 빠진 순간 재필과 상구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난 미나(공승연)의 포스터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모습과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돋보인다. 특히 “이러지 마세요! 개XX들아!!”라는 카피는 드림하우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난 뒤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상황을 터프하게 헤쳐 나갈 것을 예고해 그의 반전 매력에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행여나 이 동네서 사고 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고. 어?”라며 재필과 상구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보려 하지만 예측하는 족족 빗나가는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자신의 직감을 100% 믿고 무조건 직진하는 성격답게 폭주하는 듯한 순간을 포착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의 파트너 남 순경(이규형)은 무언가에 맞서려는 듯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저는 좋으신 분들 같던데요?”라고 말하지만 솜방망이 같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어 그들이 직면한 상황에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끝으로 순수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멍!”이라고 외치는 상구의 애착 반려견 봉구는 오싹한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무해한 매력과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8 16:57
프로야구

불펜 분발 촉구, 염경엽 감독 "엄청난 기회, 스스로 잡아야 한다"

최근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LG 트윈스 불펜진은 올 시즌 강력한 위용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금 (젊은 불펜 투수에게는) 엄청난 기회이지 않나"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앞선 상황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좀처럼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다. 양과 질이 모두 풍부했던 지난해와는 불펜 사정이 달라서다. 염 감독은 "필승조 김진성과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하면 확실히 믿고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적다"라고 하소연했다.고우석(미국 진출)과 함덕주(수술) 이정용(입대) 등이 한꺼번에 이탈함에 따라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이다. 이에 대체 자원을 찾아 개막을 맞았으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염 감독은 "그래서 야구가 힘들다"고 말했다. LG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4.10이다. 두산 베어스(4.00)에 이어 2위. 불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앞선 3년과 비교하면 수치가 크게 올랐다.LG는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김진성-박명근-유영찬이 3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염 감독이 "오랜만에 경기 후반이 깔끔했다. 이런 패턴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을 정도다. 염 감독은 "정우영, 백승현, 박명근, 유영찬, 이우찬 등을 엄청 신경썼다. 이들만 자리를 잡아도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유영찬만 계산이 서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2명만 좀 더 자리를 잡았어도 불펜 운용이 훨씬 수월했을 것으로 내다본다. 홀드왕 출신 정우영과 필승조로 기대를 모은 백승현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왼손 이우찬(3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6.84)과 김유영(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86), 오른손 김대현(1홀드 평균자책점 3.20)은 기복을 보인다. 염 감독은 "김진성과 유영찬을 제외하면 나머지 계투진은 어떤 투구를 할지 몰라 가장 편안한 상황에서 기용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경기별로 투구 내용이 다르다. 좋았다가 나빴다를 반복한다. 어느 정도 올라오면 계속 상승세를 타야 하는데 또 꺾이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충분히 이해는 한다.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라고 헤아렸다. LG가 최근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려면 불펜진 안정이 뒤따라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백승현과 박명근이 핵심 불펜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준비했다. 명근이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승현이도 지난해 경험한 것이 있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나머지 선수를 포함해) 이 기회를 본인이 잡아야 한다. 지금 엄청난 기회이지 않나"라고 했다. 이형석 기자 2024.05.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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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투헬의 맨유 ‘드림 베스트11’ 떴다…공·수 총 4명이나 뉴페이스 등장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게 될까. 벌써 현지에서는 예상 라인업까지 내놓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꿈꾸는 맨유의 베스트11”이라며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맞이할 수 있다. 벤치에 어떤 감독이 있든 새로운 영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넷을 넣어 만든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가 예상한 투헬 감독의 베스트11에는 기존 선수 7명에 뉴페이스 4명이 포함됐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에데르송(아탈란타) 브루누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 라인은 기존 자원인 루크 쇼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더해 재러드 브렌스웨이트(에버턴) 제레미 프림퐁(바이엘 레버쿠젠)이 구축하리라 내다봤다.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다. 4명이나 거래가 성사돼야 하는 만큼, 맨유가 이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거론된 이들 모두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유로 향할지 미지수다. 다만 이 베스트11이 맨유 부임설이 있는 투헬 감독에게는 ‘꿈’이 될 수 있다는 게 미러의 주장이다.물론 투헬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지도 미지수다.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동행을 마친 투헬 감독은 맨유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결별 여부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맨유가 올 시즌 부진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결별이 가까워 지는 듯했지만, 최근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텐 하흐 감독은 “만약 그들이 나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곳으로 가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면서 “여기 왔을 때 트로피를 따러 왔다고 말했는데, 이제 두 개를 거머쥐었다”는 말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4.05.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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