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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코미디 '습도 다소 높음' 오늘(16일) VOD 풀린다

코시국의 리얼한 오늘을 안방에서 함께 즐긴다. 영화 '습도 다소 높음'이 16일부터 IPTV 및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습도 다소 높음'은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공감 땀샘개방 코미디 영화다.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고봉수 사단’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주특기인 코미디 필살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희준이 합류해 코믹 연기를 펼치며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영화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또한, 영화 속 꿈을 포기하지 않는 무명배우와 코시국 진상고객을 맞이한 극장 알바,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는 C급 영화감독 등 각 캐릭터들이 담아낸 가볍지만은 않은 페이소스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습도 다소 높음'은 IPTV(KT 올레tv, SK B tv, LG U+TV), 홈초이스,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TVING, 구글 플레이,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극장 동시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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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다소높음' 진상 이희준, 마동석·류준열 잇는 단발 비주얼 '압도'

머리카락 한올마저 연기한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깊이있는 캐릭터를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한 배우들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단발머리 비주얼로 나타난 주인공은 바로 마동석. 영화 '시동'에서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한 그는 걸그룹 춤을 추며 가벼우면서도 과하지 않게 완급을 조절한 유머러스함을 선보였다. 류준열은 9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인간실격'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마동석, 이희준과는 다르게 류준열은 웃음보다 눈물이 많은 캐릭터다. 그는 제대로 꿈꿀 틈조차 없이 돈을 따라 현실을 좇는 강재 역을 맡아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힘겨워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냉소적인 한 켠에 숨겨진 여린 소년 같은 면을 색다른 비주얼로 풀어낼 예정이다. 내달 1일 개봉하는 '습도 다소 높음'의 이희준은 가장 청초한 단발머리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현실공감 땀샘개방 영화에서 이희준은 자아도취에 빠진 나르시시스트 C급 영화감독으로 분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코로나19 시대에 스토커가 있다는 이유로 문진표 작성을 거부하며 극장 알바와 실랑이를 벌이는 와중에도 그는 연신 땀에 절어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넘기느라 정신이 없다. 진상 행위를 벌이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는 모습은 찌든 무더위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벌어지는 갖가지 상황들과 어우러져 다시 없을 큰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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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1987', 침몰하는 CJ 살릴 구원투수될까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2017년 최악 흉년을 맞은 CJ엔터테인먼트를 살리기 위해 나선다. 오는 12월 27일 개봉하는 '1987'은 CJ가 내놓는 올해 마지막 영화다.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실화를 담았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올해 유일한 1000만 영화 '택시운전사'가 그랬듯 역사의 아픔과 기적같은 순간을 담겠다는 각오다. 사활을 걸고 만든 작품인만큼 적지 않은 제작비가 들었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 1987년 당시를 꼼꼼히 재현했다. 극 중 87학번 연희로 등장하는 김태리가 당시 사용되던 '마이마이'를 들고 등장하는 것처럼, 당시 서울을 누비던 차량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신경썼다.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등장인물의 캐릭터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영화 속 환희와 분노를 예고편에 담아 공개했다. 예고편 공개 후 업계에선 벌써부터 '1987'의 '대박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이 영화는 작은 역할 하나까지 A급 조연배우들로만 채워 관객을 매혹한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 역할의 김윤석과 진실을 밝히려는 서울지검 최검사 역의 하정우가 양 축을 맡는다. 여기에 교도관 한병용 역의 유해진이 그 시대를 살았던 보통 사람을 대변한다. 이들 주요 인물 이외에도 설경구·오달수 등 특별출연 명단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장준환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관객을 놀라게 할 배우들이 많을 거다. 연출을 자랑할 건 없다. 하지만 배우들의 힘은 장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윤석과 하정우가 대립하며 펼쳐지는 긴장감은 영화의 최고 매력이 될 전망. 김윤석은 철저한 자료 조사로 실존 인물 박처장 연기를 준비했다. 그는 "박처장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어떻게 보면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이기도 하다. 대공의 이미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인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하정우의 경우 관객을 몰입시켜야하는 임무를 맡았다. 정의를 구현하려는 최검사의 행동과 말을 따라가며 관객들은 1987년 1월의 대한민국으로 향한다. 하정우는 "관객들이 최검사 편에 서서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정의 실현이기 때문이다. 영화에 한 발짝 들어가는 일이 편안할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말했다.이 영화는 정권이 바뀌기 전인 지난해 봄 기획됐다. 만들어지는 시간 동안 대통령이 구속되고 정권이 바뀌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1987'은 격동의 현 시국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을 보인다.김윤석은 "장미 대선이 결정되기 전 배우들과 모여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왔던 이들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고, 장준환 감독은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2017.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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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희준, '강렬한 인상'

배우 이희준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27일 개봉 예정. 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7.11.22/ 2017.11.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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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하정우 "'신과함께' 동시 개봉, 두 작품 다 사랑받았으면"

배우 하정우가 '신과 함께'와 '1987' 두 작품이 동시기 개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서 "('신과 함께'와 '1987'이)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겨울 극장 대목 두 기대작이 모두 하정우의 작품이다. '신과 함께'는 12월 20일, '1987'은 12월 27일 개봉한다. 이어 하정우는 "손 없는 날을 계산하다보니 20일 27일에 개봉하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개봉 날짜는 하늘이 정해준 거라 생각한다. 두 작품 모두 관객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키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11.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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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나라의 주인, 누구인가" 김윤석X하정우X유해진 '1987'

'1987'이 30년 전 대한민국의 뜨거웠던 기적을 그린다.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1987'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키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김윤석은 대공수사처의 실세 박처장을 연기한다. 스물두살 대학생의 죽음을 은폐하는 인물이다. 그는 그 유명한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대사를 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김윤석은 "그 시대에 대표적 인물, 대공의 이미지를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해야 했다. 그 인물을 통해 권력이 사람들을 어떻게 제어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며 "자료 조사를 많이 했다. 이북 출신, 혈혈단신으로 이남으로 와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공처장에 오르기까지 이 사람의 신념이 만들어졌다. 어떻게 보면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이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박처장에 맞서는 서울지검 최검사로 분한다. 관객은 정의를 실현하려는 그의 행동과 감정을 따라가며 감정을 이입한다. 하정우는 "사건 은폐에 브레이크를 걸고 세상에 알려지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관객들이 저의 편에 서서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정의 실현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영화의 양 축을 맡은 김윤석과 하정우는 '추격자' '황해'에 이어 이번에도 적대적 구도를 그린다. 하정우는 "세번째 작품에서는는 같은 편에 서서 뭔가를 해결하고 윤석이 형 뒤를 따라가고 싶었다. 이번에도 대결 구도다. 반대 진영에 서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윤석은 "다음엔 커플로 한 번 출연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사건의 진실을 담은 결정적 서신을 전달하는 교도관 한병용을 연기한다. 그 시대 보통 사람을 대변하는 입장이다. 조카로 등장하는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다. 김태리는 87학번 연희로 분한다. 이희준은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를, 박희순은 김윤석과 함께 대공수사처이들 외에도 설경구 오달수 조우진 등 충무로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장준환 감독은 "이번 영화를 보시면 다시 놀라실 배우들이 많을 거다. 연출을 자랑할 건 없다. 하지만 배우들의 힘은 장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이 영화는 광장, 촛불, 정권 교체 등 현 시국과 맞물려 관심을 모은다. 김윤석은 "이 작품을 준비하고 배우들이 모여서 해보자고 했던 시기는 작년 봄이었다. 장미 대선이 결정되기 전에 있었던 일이었고, 순수하게 모여서 이야기했다. 굉장한 매력이 있는 시나리오라서 동참했다"며 "촛불 정권이 바뀌긴 했지만, 이 영화를 개봉할 때쯤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우리도 궁금했다. 이런 일이 있을지 몰랐다.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왔던 이들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비슷하지 않나 한다"고 이야기했다. 장준환 감독은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1987'은 오는 12월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11.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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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감독 "김윤석·오달수, 박종철 열사의 고교 후배"

장준환 감독이 김윤석과 오달수가 '1987'과 특별한 인연이 있음을 전했다. 장준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과 오달수는 박종철 열사의 고등학교 후배다"고 말했다. 이어 "학연 지연 이런 것 보다는, 본인들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다. 그 기억을 가지고 이 영화에 작은 부분이라도 참여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진짜 감사하다. (많은 배우들의 참여가) 우리에겐 행운이었다. 영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키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1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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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감독 "'나라의 주인 누구인가' 보여주고 싶어"

'1987'의 장준환 감독이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장준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 한 편을 하고 나니 장편 7편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힘들기도 했지만 감독으로서 이런 호사르 언제 누릴 수 있겠나"면서 "이야기가 갖고 있는 힘, 같이 해야할 이야기에 동참해주신 배우분들의 고마움이 느껴진다.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보시면 다시 놀라실 배우들이 많을 거다. 연출을 자랑할 건 없다. 하지만 배우들의 힘은 장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키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1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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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하정우 "김윤석과 7년만에 재회, 내가 많이 노화돼"

배우 하정우가 7년 만에 다시 만난 김윤석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과) 2010년도에 '황해'를 마지막으로 7년 만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 제가 많이 노화됐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의미있는 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9년 전에 같이 작업하고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사람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고 덧붙였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키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2017.11.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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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김윤석 "하정우, 다음 작품엔 커플 연기 도전"

배우 김윤석이 하정우와 다시 한 번 함께한다. 김윤석은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서 또 대결 구도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다음엔 커플로 한 번 출연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세번째 작품에서는는 같은 편에 서서 뭔가를 해결하고 윤석이 형 뒤를 따라가고 싶었다. 이번에도 대결 구도다. 반대 진영에 서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석은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이 영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거기에 숟가락을 얹었다"고 밝혔고, 하정우는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다. 과거의 아픈 사건이었고, 그것을 무겁지 않게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일을 표현하면서 극 영화의 장점을 느끼기도 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키 아이'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2017.1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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