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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휴먼 6인, 골드바 획득···새 게임 '씬의 질문' 등장 예고 (씬의 퀴즈)
'씬의 퀴즈' 휴먼들이 씬과의 대결에서 골드 쿠폰 9개를 획득, 골드바를 얻게 됐다. 김진우는 5회 만에 신흥 에이스로 활약했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씬의 퀴즈'에서는 휴먼 6인(장동민·김준현·허경환·양세찬·유병재·위너 김진우)이 씬과 다섯 번째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진우 제외 골드바 하나씩 소유하고 있는 휴먼 5인. 지난주 파죽지세로 연전연승을 거뒀던 휴먼들은 "촉이 좀 좋아졌다",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골드바 10개씩은 더 가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첫 문제는 하나의 영상에서 변화를 감지해야 하는 '씬의 실수'. 에이스 유병재는 "특이한 행동을 의심부터 해야 한다. 어색한 소품에 집중해야 한다"며 멤버들에게 팁을 전했다. V룸에 들어가 영상을 본 휴먼들은 여유 있는 표정과 함께 우쭐했다. 김진우, 장동민, 허경환, 유병재, 양세찬까지 정답을 맞히며 전원 정답에 가까워졌으나 아쉽게도 김준현은 정답자가 되지 못했다.영상 속 정답은 카드를 건넸던 손님이 잠깐의 대화 후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받은 것. 정답자 휴먼 5인은 돌아가며 3초 그림 힌트를 줄 수 있게 됐고 김준현은 다소 애매한 그림에도 금방 알아차려 정답을 맞혔다. 이로써 휴먼들은 골드 쿠폰 1개 획득에 성공했다.뒤이은 다음 문제에서는 김진우와 장동민이 2연속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간 '모르겠어요'를 연발하던 퀴즈 최약체였던 김진우는 본인도 얼떨떨한 듯 웃으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3초 그림 힌트.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에 휴먼들은 더 헷갈려하며 V룸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앞치마에 키워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휴먼들은 두 번째 도전에서는 전원 정답에 성공했다.휴먼 5인은 "오늘은 진우 믿고 가자"며 김진우의 좋은 컨디션을 칭찬했다. 다음은 6개의 영상 속 공통 키워드를 찾아야 하는 '씬의 키워드' 시간. 역시나 예능, 뮤직비디오, 각종 방송 등에서 영상 문제가 출제됐고 휴먼들은 각자 본 영상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했다. 바이올린, 꼴두기 등의 키워드가 등장하자 동시에 감을 잡은 허경환과 김준현. 곧이어 다른 멤버들도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정답의 기회도 김진우에게 주겠다며 형 휴먼들은 여유 있게 나머지 영상을 설명했다.칠판에 단서들을 모두 적은 김진우는 휴먼들에게 질문하며 정답 추적을 시작했다. 아기, 초능력, 꼴뚜기, 라면, 바이올린, 타조 등 모두 만화 '아기 공룡 둘리' 속에 등장하는 단어였던 것. 이때 김준현은 "진우가 어려서 이 만화를 모를 수도 있다"며 걱정했고, 김진우에게 나이를 물었다. 1991년생 올해로 29세라는 김진우의 얘기를 듣자 유병재는 "이 정도면 알 수 있다. 나랑 진우랑 나이 차이 얼마 안 난다"고 말했다. 유병재의 나이는 1988년생 올해 32세. 이를 들은 멤버들은 "서른 여섯 아니었냐. 생각보다 얼라(어린아이)다"며 놀라 웃음을 안겼다.거듭되는 휴먼들의 자연스러운(?) 힌트에 감을 잡은 김진우는 자신 있게 '아기 공룡 둘리'를 정답으로 외쳤다. 완벽한 팀워크로 키워드를 맞히게 된 휴먼 6인은 골드 쿠폰을 추가 획득했다.다음 문제 역시 김진우를 위한 퀴즈 타임이 이어졌다. 일찍이 정답을 알아차린 형 휴먼들은 김진우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김진우는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결국 김진우의 이름이 아닌 휴먼을 내세워 '레옹' 정답을 맞혔다. 그러나 김진우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 형 휴먼들의 힘을 빠지게 했다. 김진우는 "영화 '레옹'을 안 봤다. 아이유 씨가 부른 '레옹'만 안다"며 해맑게 웃었다. 완벽한 '진우데이'로 만들진 못했지만 씬의 키워드에서 최종적으로 골드 쿠폰 9개를 획득하게 됐다.마지막으로 6명의 단어를 일치시켜야 하는 '씬의 3초' 시간. 가장 정확한 '뇌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퀴즈였다. 역시나 엇갈린 단어들로 열띤 언쟁을 벌이던 휴먼들은 다음 씬의 3초에 집중하기로 했다. 늑대와 어린소년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자 휴먼들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 '눈'이라는 단어를 적은 가운데, 장동민과 허경환은 '늑대소년', '늑대와 아이'를 적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특히나 논란이 된 것은 허경환의 단어. 앞서 허경환은 '거위와 개'로 독특한 정답 논리를 내세운 바 있다.이에 멤버들은 "아예 허경환의 법칙으로 정답을 맞혀보자"며 새롭게 씬의 3초에 도전했다. 그러나 전원 정답 일치에는 실패했고, 이어진 마지막 기회까지 엇갈리며 골드 쿠폰 획득에 실패했다. 휴먼들은 이날 획득한 골드 쿠폰 9개를 골드바로 변환해 각각 지급받았다. 또 이날 방송 말미에는 '씬의 질문'이라는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한편, tvN '씬의 퀴즈'는 미지의 게임 마스터 '씬'이 각각 다르게 제공해 주는 영상 정보를 서로 공유해, 국내 대표 예능치트키 6인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퀴즈 게임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0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