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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도 ‘차등수수료’ 제안…배달앱 최종 상생안 나오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 외부 전문가 등 공익위원, 관계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특별위원으로 참석했다.쿠팡이츠는 차등 수수료를 도입하겠다는 안을 이날 처음으로 제시했다. 앞서 쿠팡이츠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5%로 낮추고 배달기사에게 지급하는 배달비 일부를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공익위원 측이 배달기사 지급비 일부를 쿠팡이츠가 지급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내놓자, 이번에는 매출액이 적은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의 ‘차등수수료’를 제시한 것이다.다만 쿠팡이츠는 차등 수수료율의 적용 범위와 구체적인 수수료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지난 9차 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중재안에 대체적으로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위원들은 배민에 수수료를 9.8%에서 7.8~8.8%로 내리고, 매출 하위 80%에는 2~6.8%의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입점업체들은 계속해서 수수료 5% 상한을 요구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은 “수수료는 5% 이하여야 소상공인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다. 외식산업협회 김대권 상근부회장도 “외식사업자와 영세자영업자의 최소 요구안은 중개수수료 5%와 영수증 세부 내용 공개”라고 말했다.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만약 (10차 회의에서)합의에 이르지 못 한다면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 협의에 국한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 대한 무료배달을 중지하라는 등 소비자와 배달플랫폼 간의 개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4 16:30
연예일반

‘오당기’, 렌 친형 나인우 아닌 권율…자체최고 2.8%

‘오당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6회 2.7%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렌의 친형은 나인우가 아닌 권율이었다. 렌과 권율이 이복형제라는 충격 반전과 함께, 권율의 모친 배종옥이 렌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고영주(김지은)의 목숨을 위협한 후 도주한 박기영(이규한)의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박기영이 스스로 교통사고를 내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불에 타 백골이 된 시신과 박기영의 여권, 핸드폰이 발견됐고 백골 시신과 박기영의 치아 기록이 일치했다. 더욱이 박기영이 차영운(권율)에게 전하는 유언이 담긴 영상편지까지 발견되며 박기영은 사망으로 잠정 결론 났다. 하지만 박기영의 갑작스러운 자살을 의심한 오진성(나인우 분), 고영주, 차영운은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임을 예고해 박기영의 죽음 뒤 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또 배민규(정상훈 분)가 체포되며 세 건의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의 전말 역시 밝혀졌다.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배민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박기영이 그를 꼬드겨 살인을 유도했던 것이다. 심지어 배민규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연쇄 살인사건을 계획한 박기영이 2차, 3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간호조무사 이성용(김지완)을 섭외해 이용했다는 사실까지 연달아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박기영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뻔뻔하게 굴던 배민규는 박기영이 촬영해 둔 자신의 범행 현장 영상은 물론 그간 수사를 받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내뱉던 성희롱 증거 영상에 발목잡혀 구속되고 만다.하지만 이 날 방송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오진성과 오진우가 친형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과거 오진성의 모친 홍영희(장혜진 분)는 이웃해 살던 마리(안시하)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진우를 낳고 미혼모 신세가 되어 홍영희를 찾아온 마리가 포구식당 일을 돕던 중 실종되고, 혼자 남은 오진우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홍영희가 그를 거둬 친아들처럼 키워왔던 것. 이후 프랑스에서 화가가 된 마리는 아들 오진우를 데려가기 위해 우진을 찾았지만, 오진우가 오진성과 홍영희의 곁에 남는 것을 택했던 것이다.반전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오진우와 차영운이 이복형제였던 것. 차영운의 모친 유정숙(배종옥)을 만나 전시회 소식을 전한 마리는 "회장님 아들 진우도 초대하겠다. 우리 진우도 이제 진짜 가족을 만나야 하니까"라며 오진우가 진진그룹 차진철(최광일 분) 회장의 아들임을 드러내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유정숙이 이미 차영운과 오진우가 이복형제임을 알고 있었고, 마리가 아직 오진우가 사망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비서 정우노(김철기)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그녀가 오진우의 죽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런 상황에서 고영주에게 프러포즈를 감행하는 차영운의 모습은 흥미를 더했다. 고영주 역시 차영운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밝혔지만, 프로포즈에 대한 답변은 오진우 사건을 해결한 뒤로 보류한 상황. 이에 차영운은 자신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고백했고, 하필 그 시기가 오진우가 장기기증 후 사망한 시기와 겹쳐 그 연관성에 대한 의문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오진우의 죽음과 유정숙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음을 알게 되는 오진성의 모습은 파란을 예고했다. 추영춘(김형묵)이 오진우를 감시해 왔고, 이를 지시한 이가 유정숙의 비서인 정우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에 분노한 오진성의 얼굴이 엔딩에 담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당기’는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08:19
프로야구

김진우, 조정훈, 윤길현 등 프로 출신 참가 ··시도 대항 야구 대회 13일 개막

프로 출신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3 시도 대항 야구대회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김진욱(전 KIA 타이거즈) 조정훈(전 롯데 자이언츠) 정영일(전 SSG 랜더스)-정형식(전 삼성 라이온즈) 형제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대회에는 13개 시도에서 대표 1개 팀만 출전하고, 현역선수가 아니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동호인 야구의 한국시리즈'"라고 12일 소개했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경북은 삼성 출신 이영욱을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경북에 져 준우승을 차지한 부산은 김대륙(전 롯데)과 노관현(전 KIA)의 기존 전력에 '최강야구'에서 존재감을 뽐낸 박재욱(전 LG 트윈스)이 가세해 전력을 강화했다. 초대 대회 3위였던 경남은 기존 정수민(전 SSG), 조정훈(전 롯데)을 비롯해 새롭게 오현택(전 롯데)을 추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광주는 지난해에 이어 김진우(전 KIA)가 마운드를 지킨다. 인천은 정영일(전 SSG)을 필두로 올해는 윤길현(전 SK 와이번스)과 정형식(전 삼성) 등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강원은 윤지웅(전 LG), 경기는 심재윤(전 NC) 등이 소속 시도의 선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이번 대회 출전한 13개 시도 대표팀은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펼친다. 각 조 1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예선 라운드는 13일과 14일(A조, B조), 20일과 21일(C조, D조) 총 나흘에 걸쳐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최종 4개 팀이 오른 결선 라운드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27일 4강전, 28일 결승전을 벌여 우승 팀을 가린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12 13:37
연예일반

송민호, 대체 복무 시작..“성숙해져 돌아올게요” [종합]

그룹 워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24일 송민호는 팬클럽 이너서클에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잠시 동안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인사를 남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항상 저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우리 인서들! 가족이자 형제인 승윤이, 진우 형, 승훈이 형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루하루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건너서 안부 드리고 듣고 할게요”고 덧붙였다.또 송민호는 “만나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제가 여러분의 삶에 어떤 좋은 영향을 더 줄 수 있는지 그리고 더 깊은 사랑 드릴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고 성숙해져 돌아올게요”라고 밝혔다.송민호는 이날 군훈련소에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훈련소 입소 당시 혼잡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다”며 “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송민호는 2011년 BoM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IN: Who Is Next’ 통해 위너로 재데뷔했다.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이돌 래퍼의 편견을 깬 그는 ‘신서유기’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얻었다. 한편 송민호는 김진우, 이승훈에 이어 위너 멤버 가운데 세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시작하게 됐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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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김동현과 단우·연우 남매 합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단우, 연우 남매가 합류한다. 12일 KBS는 “22일부터 새 단장 되는 ‘슈돌’에 새 가족으로 김동현 아빠와 아들 단우,딸 연우가 합류한다”며 “격투기 선수 출신 아빠 김동현과 ‘아빠 유전자 몰빵’의 4살 아들 단우, 귀여운 외모의 왠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의 2살 딸 연우가 펼치는 엄마 없이 지내는 48시간이 공개 될 예정이다. 아빠 닮은꼴 단우와 방송 출연이 처음인 연우 남매의 격정적인 일상과 특급 케미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슈돌’은 현재 박주호와 나은, 건후, 진우로 이어지는 찐건나파블리 가족과 사유리와 젠, 신현준과 민준, 예준의 투준형제와 막내 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육아와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선보여오고 있다. 여기에 자칭 육아 '만렙' 김동현과 아빠를 닮은 무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단우 연우 남매의 합류로 더욱 활기 넘치는 시너지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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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찐건나블리, 하남 뉴 하우스 첫 공개

'슈퍼맨이 돌아왔다' 찐건나블리의 뉴 하우스가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16회는 ‘너로 인해 날마다 새로워’라는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찐건나블리는 하남 새로운 집에 들어간다. 새로운 집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기분도 '업' 시킬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하남 새로운 집으로 향했다. 하남 집은 처음 지을 때부터 아이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집으로, 만드는 과정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하남 집의 완성된 모습이 공개된다는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새로운 집에 들어갔다. 아이들은 각자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새로운 집을 소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집을 소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어 아이들은 직접 자신의 방 꾸미기에 나섰다. 반짝반짝 전구를 이용해 벽을 장식하려는 나은이와 예술혼을 폭발시키는 건후까지, 아이들의 방은 각자의 개성대로 조금씩 변해갔다. 그중 나은이의 방은 건후와 진우 형제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번 하남 집에는 진우의 인생 첫 독립방도 있었다. 그 동안 개인 공간이 없어서 설움을 겪던 진우는 자신의 방에서 ‘찐행복’을 즐겼다. 이런 가운데 진우는 방에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 나은이와 건후에게 “노”라고 외쳤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23일 오후 9시 1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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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홍지윤-홍주현, 눈물의 취중진담 "나 좀 좋아해줘"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뜨겁게 울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김정은-김정민 자매, 홍지윤-홍주현 자매, 육준서-육준희 형제의 리얼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위해 깜짝 소개팅을 준비했다. 집에서 낙지 손질을 하다 별안간 소개팅을 하게 된 김정민은 조용히 분노의 레이저 눈빛을 쏘아 올려 김정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언니가 예전에도 항상 소개팅을 갑작스럽게 시켜주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가운데 소개팅남은 로맨틱한 꽃다발까지 들고 집을 찾았고, 이 소개팅남의 정체는 MC 딘딘이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김정은이 마련한 소개팅 몰래카메라였던 것. 딘딘은 손님임에도 어느새 연포탕과 낙지 호롱구이 만들기에 투입됐다. 딘딘은 자연스럽게 일을 시키는 두 누나 김정은, 김정민에 대해 "너무 익숙하다. 우리 누나들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김정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정민과 막내들의 고충에 대해 교감을 나눴다. 특히 김정민은 막내 딘딘의 사연에 "나는 원래 다 이런 건 줄 알았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홍지윤, 홍주현 자매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동생 홍주현은 홍지윤이 스케줄 나간 틈을 타 언니 방에 몰래 잠입(?)했다.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고, 심지어 언니 화장품으로 화장하고 옷까지 입는 모습에 이를 VCR로 지켜보던 홍지윤은 "미쳤나 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주현은 미리 화장대 사진을 찍어 화장품 위치를 원래대로 옮겨놓고, TV 시청 기록까지 지우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두 자매는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홍주현은 언니를 향해 오래 묵혀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언니 말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홍주현은 "솔직히 언니가 정말 싫었고 다가가기 어렵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홍주현은 "나는 언니를 멀리서 지켜보며 짝사랑하고 있다. 언니는 가까우면서도 제일 어려운 존재"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에 홍지윤 역시 "나도 너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나는 너가 뭐라고 해도 상처 안 받는다. 언제든 털어놔라"라고 속 깊은 언니의 마음을 전했다. 뒤늦게 알게 된 언니의 진심에 홍주현은 "그냥 나 좋다고 해줘"라고 아이처럼 울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홍지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족 앞에서 내 감정을 드러내며 우는 게 어렵다"라고 첫째의 고충을 전했다. 육준서는 UDT급 육아에 멘붕에 빠진 하루를 보냈다. 육준서가 동생 육준희와 제수씨의 육퇴(육아 퇴근)를 선언하며 나 홀로 조카 육아에 뛰어든 것. 조카 새봄이는 엄마 아빠가 집을 나가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더니 큰아빠 육준서가 틀어준 애니메이션에 언제 울었냐는 듯 깜찍한 댄스 본능까지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새봄이는 육준서가 기저귀를 갈아주려 하자 이리저리 도망 다녀 육준서를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통 안에 들어있던 사탕을 바닥에 쏟고, 색연필로 벽에 예술혼을 불태워 육아 난도를 높였다. 육아 하루 만에 급 늙은 육준서는 동생과 제수씨가 집에 도착하자 기진맥진한 채 바닥에 드러누워 빅웃음을 유발했다. 육준서는 일일 육아 전투 체험에 "군대 체력과 육아 체력은 다르더라. 군대 다시 가기와 평생 육아하기 중 고르라면 무조건 군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뮤지컬 배우 최수진 자매, 유도 쌍둥이 조준호와 조준현 형제, 위너 김진우 남매의 출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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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생일 맞은 나은이..박주호X건후X진우 특별한 이벤트

유니콘 공주 나은이가 특별한 생일을 맞는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6회는 ‘원하는 대로 다 이뤄줄게’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박주호는 나은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건후, 진우 형제도 힘을 보탰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이날 찐건나블리는 수원에서 이튿날을 맞이했다. 그중 가장 먼저 일어난 모닝 요정 진우는 혼자서 과자 먹기, 물 마시기, 셀프 양치하기 등에 도전하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고. 이때 진우의 의도와 달리 점점 난장판이 되어 가는 숙소 풍경에 프로 수습러 건나블리가 등판, 폭풍 청소에 나섰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박주호는 곧 생일이 다가오는 나은이 생일맞이 이벤트를 펼쳤다. 건후와 진우는 케이크 오픈을 담당하며 이벤트에 함께 했다고. 언제나 세 남자를 챙겨주는 나은이를 위해 이들이 처음으로 합심해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한 것. 또한 박주호는 유니콘을 좋아하는 나은이 맞춤형 선물도 준비했다. 그러나 박주호의 예상과 달리 선물을 본 나은이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이에 세 남자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성공했을지, 박주호가 준비한 선물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찐건나블리 삼 남매는 즐거운 물놀이도 즐겼다고 한다. 플로팅 주스까지 마시며 신나게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현장을 힐링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찐웃음 가득했던 나은이의 생일 파티 현장은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슈돌’ 38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2 22:11
연예

'슈돌' 진우, 건후 레전드 영상 복붙 '피 못 속이는 찐형제'

'슈퍼맨이 돌아왔다' 찐건나블리 막내 진우가 형 건후와 닮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켰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5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편에는 축구 교실에 간 찐건나블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형, 누나가 축구를 배우는 사이 키즈카페에서 혼자 잘 노는 진우의 모습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슈돌' 애청자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영상이 있다. 바로 키즈카페 트램펄린 위를 누비던 건후의 모습을 담은 영상. 마치 목도리도마뱀을 연상시켰던 건후의 이 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 TV 통합 약 130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진우가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켰다. 키즈카페를 누비는 진우의 모습이 그 시절 건후와 닮아 있었던 것. 진우는 클라이밍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19개월 건후도 관심을 보였던 놀이기구로 당시 건후는 혼자서 올라가지 못해 카메라 삼촌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16개월 진우는 거친 들숨, 날숨을 원동력으로 클라이밍을 정복했다. 이어 트램펄린을 찾았다. 앞서 12개월에 트램펄린을 체험한 적이 있던 진우는 당시 균형을 잡기도 힘들어했던 것과 달리 트램펄린 위를 뛰어다니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진우 만의 달리는 모습은 레전드 영상 속 목도리도마뱀 건후를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오~"라고 외치는 진우의 옹알이조차 건후를 닮아 있었다. 건후-진우 형제의 이어지는 깜찍함이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슈돌'과 함께할 이들 형제의 사랑스러운 나날에 기대가 더해진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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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나은, 하하도 놀란 침착함…이것이 바로 '누나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 든든한 누나 면모로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6회는 '육아에 스며든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찐건나블리 첫째 나은이의 활약이 랜선 이모, 삼촌들을 스며들게 만들었다. 찐건나블리는 주호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을 찾았다. 경기 날 아침 함께 놀던 건후와 진우는 같은 책을 보려고 하다가 다퉜다. 이를 지켜보던 나은이는 "기억해 나누는 게 서로를 아끼는 거란 걸"이라며 형제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 남매는 아빠를 만나러 가기 전 카페에 갔다. 전날 수원FC 연습 현장을 방문해서 받은 용돈으로 엄마에게 커피를 사주려 한 것. 나은이는 마치 엄마처럼 두 동생들을 챙겨 길을 나섰다. 카페에 도착한 나은이가 엄마의 유자차를 주문하고 손 소독을 하는 사이 건후도 손 소독에 나섰다. 그러나 건후가 손에 짠 것은 소독제가 아닌 시럽이었다. 어른들도 놀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나은이는 침착하게 "건후야 잘못해도 돼. 손은 씻으면 되지"라고 말하며 이를 수습했다. 음료를 마실 때도 나은이의 동생 케어는 계속됐다. 진우가 코코아를 마시다가 옷에 코코아를 모두 쏟았을 때, 나은이는 이번에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영상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던 하하와 소유진마저 깜짝 놀란 상황에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차분히 코코아를 닦는 나은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나은이는 건후가 코코아를 다 마신 뒤 더 마시고 싶다고 칭얼거릴 때 남은 돈이 얼마인지 계산해 한 잔 더 주문하는 판단력도 보였다. 아직 어린아이지만, 두 동생들을 돌볼 때는 그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나은이의 모습이 뭉클함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회차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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