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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는 솔로' 10기 현숙, 추석 연휴 제대로 힐링 중~"영철 보고 있나"

'나는 솔로' 10기 현숙이 추석 연휴를 제대로 만끽하는 근황샷을 공개했다. 현숙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맞이 고성나들이, 연휴는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요.....#추석맞이여행"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아름다운 숲길에서 홀로 거니는가 하면, 활짝 핀 수국 옆에서 꽃보다 눈부신 미모를 발산했다. 이외에도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 발레 연습 영상 등을 올려놨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숙님 추석 때 힐링하셨나봐요", "진주 귀걸이랑 목걸이가 너무 잘 어울려요", "나는 솔로로 엄청 핫하시던데, 앞으로 영철님과 잘 되시길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숙은 '나는 솔로'에서 발레리나 겸 댄스 강사임을 알렸고 돌싱 특집에서 영철에게 직진해 영자와 삼각 관계를 형성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2 08:22
산업

진주 목걸이 한 상남자들…셀럽의 젠더플루이드 열풍

최근 국내·외 유명 남성 연예인들이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대중 앞에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성별이 유동적으로 전환되는 젠더)'가 패션업계 트렌드가 되면서 평소 남성성을 강조해 온 스타들도 이에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반응은 엇갈린다.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의식 있어 보이고 개성 넘친다" "따라 하고 싶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셀럽의 진주 목걸이를 콘셉트로 한 패러디 사진도 인기다. 남성 '핫템' 진주 목걸이 배우 겸 감독 이정재는 최근 자신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헌트'를 소개하기 위해 출연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됐다. 연분홍색 슈트를 곱게 차려입은 그는 굵은 사이즈의 진주 목걸이를 걸었다. 셔츠 단추를 두어 개 푼 덕에 진주 목걸이의 존재감이 더욱 도드라졌다. 평소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정재는 이 프로그램에서 "청담동 사모님"을 자처하며 멋진 모델 워킹까지 선보였다. 반응이 뜨거웠다. 그동안 좀처럼 보지 못했던 스타의 특별한 모습이고 남성도 진주 목걸이가 잘 어울린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SNS에서는 이정재처럼 연분홍색 옷과 커다란 진주 목걸이를 한 채 아련한 눈빛을 짓는 강아지 사진도 등장했다. 일종의 패러디인 셈이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는 진주를 활용한 패션을 자주 선보이는 셀럽 중 하나다. 뷔는 지난 2018년 검정 재킷에 화려한 왕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그룹 빅뱅 출신 뮤지션인 지드래곤, 송민호 등도 진주 아이템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힌다. 비단 국내만의 현상은 아니다. 영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인 해리 스타일스는 진주 목걸이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타다. 그는 2020년 영국의 굵직한 시상식인 '브릿 어워드'에 나타나 레이스 셔츠와 보라색 니트를 받쳐 입고는 진주 목걸이를 점잖게 매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해리 스타일스의 개인 SNS에는 하얀 진주 외에도 노란색, 빨간색 등 총천연색 진주 액세서리가 가득하다. 미국의 팝스타 패럴 윌리엄스도 진주 애호가다. 그는 과거 서울에서 열린 샤넬 캡슐 컬렉션 론칭 기념행사에 참석해 진주 목걸이와 이니셜 목걸이를 겹쳐 걸어 대중의 시선을 빼앗았다. 심지어 진주 목걸이를 주렁주렁 건채 경기에 나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작 피더슨은 애틀랜타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밀워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회 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피더슨의 목에는 누가 봐도 영락없는 기다란 진주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피더슨이 진주 목걸이를 한 이유는 특별히 없다. "아침에 일어나 문득 진주 목걸이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전부다. 이 덕분에 피더슨은 진주 목걸이를 달고 가을야구에서 홈런을 터뜨린 선수로 남게 됐다. 진주 목걸이를 애용하는 남성 스타가 늘어나자 남자만을 위한 진주 액세서리 라인도 선을 보인다. 고급 주얼리 브랜드 '미키모토'는 지난 2020년 패션 브랜드 '꼼 데 가르송'과 손잡고 남성용 진주 컬렉션을 선보였다. 똑 떨어지는 슈트와 넥타이 위에 두 줄로 레이어드 된 굵직한 진주 목걸이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젠더플루이드 확산 새로운 추세 진주 목걸이는 평소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 등을 자주 하는 남성들에게도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으로 통해왔다. 여성의 순결과 고귀함이라는 보석 자체의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부터 전해지는 초상화에는 남성이 주인공인데도 진주 액세서리를 한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로마시대 진주 목걸이는 상류층의 대변했고, 중세시대에는 가톨릭 교회의 전유물로 통했다. 실제로 영국의 시인이자 군인이었던 월터 랠리는 1588년 진주 단추가 빼곡하게 달린 옷과 큼지막한 진주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담긴 자신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랠리가 진주를 통해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향한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이 미술계 해석이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유럽 군주와 귀족의 초상화 등을 살펴볼 때 역사적으로 남성이 진주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초기 현대에 들어서 진주는 여성과 연관되어 매우 고전적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착용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패션가는 새삼스러운 진주 목걸이 인기의 배경으로 패션계 전반에 부는 젠더리스 트렌드를 꼽는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생물학적 성 분류를 넘어 개인의 의사와 가치에 따라 자유롭게 젠더를 오가길 원한다. 남성이 진주 목걸이를 하고 화장을 하거나, 여성이 콤비 정장을 입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쿨하다'고 받아들인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최근 "진주목걸이가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패션계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숏폼(짧은 동영상) 앱 '틱톡'이나 힙합 콘서트장 등에서 진주 목걸이를 한 남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성 주얼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3%, 기타 액세서리는 약 83% 이상 증가했다. 젠더플루이드와 '젠더뉴트럴(Gender neutral·남녀 구분 자체를 없애고 중립적으로 사람 자체로만 생각하려는 움직임)' 문화가 확산하면서 나타난 소비 현상이라는 것이 트렌비 측의 설명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유명 남성 연예인을 중심으로 진주 목걸이가 인기를 끌면서 성 고정관념이 허물어지고 있다"면서도 "다양성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외양만 좇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29 07:24
연예

'내과 박원장', 라미란다운 화끈한 웃음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라미란이 화끈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월 14일 공개되는 ‘내과 박원장’은 범상치 않은 개성의 사모림으로 변신한 라미란의 모습을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도함과 해맑음을 오가는 라미란의 매력이 웃음을 안긴다. 커피 한 잔도 우아하고 기품 있게 마시는 라미란. 그의 목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진주 목걸이가 빛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빛나는 건 라미란의 러블리한 미소. 특히 게르마늄 팔찌 앞에서라면 그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활짝 피어난다. 라미란은 이서진(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을 맡아 남다른 내공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사모림은 남편과 가족을 위해서라면 민간요법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인물. 가끔은 무모하고 지나치게 화끈해 감당이 어렵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정 많은 여자다. 라미란은 이서진과 함께 이제껏 없었던 골 때리는 부부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길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라미란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헤어 나올 수 없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흥미롭게 다가왔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모림은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가족애가 넘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부각하고자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진주 목걸이는 사모림의 트레이드 마크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2022년 1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3 09:33
연예

"할리우드 느낌 물씬"..전소미, 벨벳 드레스로 완성한 매혹美

가수 전소미가 매혹적인 분위기를 뽐냈다.전소미는 25일 자신의 SNS에 "SAY 김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검은색 벨벳 드레스를 입은 전소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렬한 레드립과 화려한 진주 목걸이가 고혹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쁘다", "최고야 전소미", "점점 더 예뻐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전소미는 지난 13일 첫 솔로 데뷔 싱글 'BIRTHDAY(벌스데이)'를 발표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5 13:31
연예

[피플IS] "염드리헵번" 'SKY캐슬' 염정아, 상위 0.1%의 우아美

배우 염정아가 'SKY캐슬'을 통해 '염드리헵번'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품 넘치는 엘레강스한 패션이지만,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에 어필한다.염정아는 JTBC 금토극 'SKY캐슬'로 전성기를 맞았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 속에 드라마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5일 방송된 14회분에서 15.7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연일 갈아 치운다. 스스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깨며 역사를 쓰고 있는데, 이 중심에는 염정아가 있다.염정아는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한서진 역을 소화한다. 3대째 의사 가문을 이어 가기 위해 딸을 서울대 의대에 입학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바로 이것이 시댁의 온갖 구박과 독설을 견뎌 내는 분명한 이유다. '곽미향'이라는 과거를 지우고 철저하게 신분 세탁을 한 뒤 대한민국의 상위 0.1%가 된 우아한 사모님이다.극 중에서 상위 0.1%와 어울리는 우아함을 위해 염정아는 스타일에 특별히 신경 썼다. 등장인물 소개에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보다 진주 목걸이가 더 잘 어울린다. 우아하고 기품이 넘친다'고 나온 것처럼 염정아를 상징하는 것은 '진주'다. 진주목걸이나 귀걸이를 매치해 자칫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준다. 블랙 재킷에 매치한 캐시미어 블루 터틀넥부터 리본 장식이 들어간 실크 블라우스·셔링 장식의 코튼 블라우스 등으로 우아함을 살렸고, 화려함은 경계했다. 대신 다양한 컬러의 가방으로 기품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염정아의 스타일리스트인 조운진 실장은 "요즘 주변에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스타일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다"고 운을 뗐다. "캐릭터 소개에 그레이스 켈리가 언급되어 직접 옛 영화들을 찾아봤다. 딱 갖춰진 패션이었다. A라인 스커트룩이나 셔츠에 머플러, 원피스에 스카프 정도로 포인트를 준 고전적 의상이었다. 이 부분을 참고했고, 퍼스트레이디룩 위주로 많이 찾아보며 준비했다"고 말했다.극 중 한서진이라는 캐릭터는 화려하지 않다. 화려함과 차분함, 그 중간을 지키면서 그 자체 내에 우아함을 추가하는 것이 과제였다. 조 실장은 "색감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초반엔 네이비·블랙·그레이 톤으로 갔는데, 계절이 봄으로 바뀌면서 너무 다운된 느낌이면 안 될 것 같아 색감을 추가했다. 뒤로 갈수록 색이 좀 더 다양해지나 화려함은 피했다"고 했다. 실제로 후반부로 갈수록 염정아의 패션은 핑크·옐로·하늘색 등으로 변화한다.또한 '심플함'과 '깔끔함'이 염정아 패션의 노하우라고 전했다. "염정아씨와 드라마를 준비할 때 모든 30·40·50대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룩을 입자는 데 의견을 맞췄다. 치장하는 룩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봤을 때 '나도 입을 수 있겠네' 싶은 룩을 시도했다. 리본 셔츠에 A라인 스커트 하나, 넥이 깊게 파인 원피스에 진주 목걸이나 스카프 정도를 매치했다. 포인트만 들어간 패션이라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베스트룩으로는 'SKY캐슬' 초반에 염정아가 입고 나왔던 아이보리 원피스에 진주목걸이를 매치한 패션과 염정아가 김보라(김혜나)와 처음으로 학원 앞에서 대면한 신에서 입었던, 스카프가 포인트로 들어간 하늘색 블라우스에 네이비 재킷·진주귀걸이가 매치된 정장룩을 꼽았다. 조 실장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2019.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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