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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기용 종영소감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배우 장기용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종영 소감을 전했다.장기용은 지난 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에서 우울증에 걸려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시간 여행가 복귀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장기용에게 ‘히어로는’은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그는 때로는 피폐하고 버석한 우울증 환자로, 때로는 사랑에 거침없는 직진 로맨티시스트로, 때로는 어색하고 서툰 젊은 아빠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군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입증했다.장기용은 ‘복귀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를 놓지 못하고 미래를 좇는 동안 ‘지금’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놓칠 수 있다는 점과, 현재를 내 옆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극 중 복귀주는 누군가를 구하고 싶은 선한 마음을 타고난 인물. 처음 타임 슬립 능력을 알게 됐을 때도 사고 난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그 시간으로 돌아갔고, 혼자만 행복한 건 진짜 행복이 아니라는 생각에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을 직업으로 삼았다.귀주는 자신을 대신해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선배를 구하기 위해 지금 곁에 있는 아내와 딸을 뒤로하고 과거를 헤매다 결국 아내까지 잃고 딸과는 단절, 행복을 잃은 채 무너진 세상에 갇혀 살다 운명의 상대 다해를 만나 행복을 되찾아 간다.목숨을 걸어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던 귀주는 이나의 댄스 동아리 발표회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속에 갇힌 다해와 이나를 구조했고, 그 순간 13년 전 선재여고 화재 현장으로 돌아가 과거의 다해까지 구한 후 “잊지 마. 끝이 아니야. 시작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화마 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로 5년이 흘러 현재의 다해 앞에 다시 나타난 귀주는 말없이 미소 지으며 엔딩을 장식했다. 장기용은 “복귀주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만나 이야기 하나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귀주와 ‘히어로는’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귀주도 시청자 여러분도 모두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한층 깊어진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장기용. 복귀주 역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배우 인생의 2막을 연 장기용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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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살거야" '해방타운' 신지수, 4년만 첫 해방 대리만족 선사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추억의 장소에서 과거의 나와 만났다. 오롯이 해방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배우 신지수가 새롭게 합류해 첫 해방 데이를 만끽했다. 결혼 5년 차 네 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신지수는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로 인해 한 번도 자유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밝히며 설렘을 드러냈다. 가족 동의 없이 입주를 신청한 최초의 입주자임을 밝혔다. 해방 데이를 맞은 신지수는 차에 오른 순간부터 "꿈같다"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해방타운에 입성한 신지수는 곳곳을 둘러보며 자유를 누릴 준비를 마친 후 해방의 필수 아이템(?) 전기장판부터 화장품, 잠옷 등을 내동댕이치며 "대충 살 거야"라고 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집 정리를 시작하자마자 맥주부터 꺼내 애주가 장윤정을 환호케 하더니 맥주를 들고 낯설어하면서도 계속 웃음을 머금어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었다. 결혼 전만 해도 세계 여러 곳을 즉흥적으로 여행할 정도로 자유로운 삶을 누렸던 신지수는 '충동 지수'를 소환, 해방 첫 외출로 미용실을 급 예약했다. 3년 만에 숍에서 스타일 변신을 마친 그는 친한 친구들과 시간 걱정 없이 식사를 즐기며 친구들에게 산책을 제안, 모교를 돌며 스무 살로 돌아가기도 했다. 하루를 마무리 하며 신지수는 "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소소한 것만 해도 감사하다"라며 첫 해방 소감을 전했다. 리즈시절로 돌아가겠다는 포부로 해방 데이를 맞은 이종혁은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자주 찾던 다방으로 절친 안내상, 우현을 소환해 "과거를 공유하고 싶다"라며 오래 전 에피소드들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 사람은 대학로의 연극거리를 걸으며 연기 역사를 되짚어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대학로의 대표 소극장에 20년 만에 방문해 어린아이처럼 추억 삼매경에 빠졌다. 이종혁은 추억의 장소에서 과거 연극 무대에 함께 올랐던 배우 이문식, 이정은, 정재영 등 동료들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표했다. 이 가운데 이종혁은 자신이 연극 '라이어'에 출연하던 시절, 배우 조승우보다 먼저 팬 카페가 생겼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소싯적 인기를 어필해 우현과 안내상에게 씁쓸함을 안겼다. "내 팬카페 '이종사촌' 모임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라고 깜짝 에피소드를 전하며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자랑했다. 이종혁과 안내상, 우현은 추억을 되살려 무대에 올라 연기를 시작, 대사까지 외우고 있어 진짜 연극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어느새 웃음기는 사라지고 진지함이 감돌아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종혁은 "관객들의 눈빛을 느끼고 싶다"라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이종혁과 안내상은 밥내기를 걸고 우현을 속이며 소년 같은 매력을 방출했다. 이렇게 세 사람은 극장들 사이에 자리 잡은 44년 전통 치킨집에서 배우 김광식과 만나 예전에 자주 먹던 치킨과 김치 쫄면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였다. '해방타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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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의 FM 대행진' 정승제, "목숨 건 사랑하고파, 지금은 음악과 결혼"

'수학 일타강사' 겸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정승제가 "목숨을 건 사랑을 하고 싶다"고 밝혀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정승제는 10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두번째로 출연해 '고교 동창' 조우종과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지난 달 27일에 이 라디오에 출연해 서로가 양재고 동창임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날 더욱 절친 케미를 뽐내며 심도 깊은(?) 이야기를 했다.조우종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냐?"라고 묻자 정승제가 "결혼도 떄가 되면 적당한 사람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도 있으시겠지만, 전 절대 그러기 싫다"며 "진짜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고백한 것.정승제는 "예전 영화 중 '편지'가 있다. 거기서 박신양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사랑이 없어서 음악과 결혼한 기분"이라며 웃었다.실제로 그는 7일 신곡 '어화둥둥'을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 맹활약을 예고했고 이날 스튜디오에도 뮤직비디오 의상인 한복에 갓을 쓰고 나타나, 불타는 음악 열정을 보여줬다. 조우종은 "음원 차트에 들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라고 그의 팬덤을 언급하고 정승제는 "목표가 차트 100 진입이긴 했는데 벽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 아이유, 블랙핑크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조우송은 "혹시 그분들과 컬래버를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자 정승제는 "상상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웃었다. 이어 신곡 '어화둥둥'을 라이브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에 갓까지 정식으로 쓴 정승제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고음을 폭발시키며 '어화둥둥'을 열창했다.'생선님'의 노래 실력을 들은 청취자들은 "드디어 꿈을 이루셨군요 생선님!", "축가 부르셔도 너무 잘하실 듯하다", "수능금지곡이 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마지막으로 정승제는 "어릴 때 꿈이 가수였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있다"면서 "야구장 응원단장"이라고 못다 이룬 꿈을 고백했다.LG의 열성팬이자 야구 마니아인 그는 "경기장에 가면 그렇게 응원단장이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 응원단장이 전 관중 앞에서 손가락 하나로 모든 걸 지휘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혹시 응원단장도 도전할 생각이냐?"고 하자, 정승제는 "마이크 없이도 가능하다"며 열정을 드러냈다.식지 않는 정승제의 열정에 청취자들은 "고정 출연해 달라", "아침부터 텐션 업된다" 등 응원을 보냈다.한편 정승제는 7일 트로트 데뷔곡 '어화둥둥'을 발표해 가수로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최주원 기자 2020.1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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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母와 로맨티시스트 배틀 '로맨틱 DNA'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이 남자친구 이재한과 함께 그의 어머니를 만난다. 최송현과 어머니가 이재한, 이재한 아버지 중 진짜 로맨티시스트가 누구인지 배틀이 붙는다. 오늘(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최송현, 이재한이 부산의 이재한 어머니 댁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이재한 아버지가 계시는 부산의 추모공원을 찾았다. 이재한은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곁을 지켜준 최송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음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엔 이재한의 어머니 댁을 찾는다. 두 사람이 온다는 소식에 진수성찬을 마련한 어머니와 훈훈한 식사 시간을 갖는가 하면, 어머니가 이재한의 과거 폭로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멘트 장인'으로 통하는 이재한의 로맨틱 DNA 진실이 밝혀진다. 어머니는 '원조 멘트 장인' 아버지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면서 과거 아버지가 군대에서 보낸 수많은 연애편지를 공개한다. 이재한 아버지의 편지 속 상상을 뛰어넘는 로맨틱 감성과 어머니를 향한 열렬한 사랑이 담긴 멘트를 듣고 최송현은 "(이재한에게) 멘트 장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라며 흐뭇한 모습을 보인다. 이재한 어머니는 "재한이가 아빠 반만 해도 송현이가 행복할 텐데"라고 이재한과 이재한 아버지 사이 묘한 배틀이 벌어진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모두 챙겨 본 어머니와 최송현이 1 대 1로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 처음으로 어머니과 단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최송현은 어머니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혀 길이 조절 장인' 최송현이 '부럽패치'의 특별 게스트로 합류해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 다른 커플들의 연애 일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쏟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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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10%=프리허그" '검블유' 임수정·장기용 로맨스 자신만만 (종합)

임수정과 장기용, 그리고 '검블유' PD가 작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청률 10%가 넘으면 프리허그 이벤트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tvN 새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수정·장기용·이다희·전혜진과 정지현 PD가 참석했다.'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현대인들의 일상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베일에 감춰진 포털 업계를 배경으로 한다. 업계 점유율 1위의 '유니콘'에서 대형사고를 친 임수정(배타미)이 2위 '바로'로 이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기에 '유니콘' 대표이사인 전혜진(송가경)과 '바로' 본부장 이다희(차현)까지 세 여자의 치열한 일과 사랑을 담는다.연출을 맡은 정지현 PD는 "대본을 받아서 읽고 작가님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가'라고 물어봤을 때 작가님은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 또한 재미있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로맨스드라마와 다른 점으로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타지도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시청자분들이 '연애는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할 정도의 판타지다"고 밝혔다. 극 중 '유니콘'이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한다는 설정이 나온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다. 이에 대해 정지현 PD는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예민한 문제이기도 해서 취재까지는 힘들었고 알고 있는 선 안에서 픽션으로 접근했다. 취재라기보다 그냥 작가님의 상상력을 발휘한 이야기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검블유' 측은 "작가진이 업계 사람들과 접촉하며 소재에 대한 정보 얻었다. 픽션 구성 있어 여론에 대한 포털 입장이나 일부 대응은 창작 요소 재미를 더한 부분도 있다"고 부연했다.임수정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가 지금 현재 실제 제 나이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면 2040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배타미라는 캐릭터가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일에 있어서 목표 지향적이고 성공하고자 하는 성취욕도 크고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랑 앞에선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굉장히 자기 말에 거침없고 입도 걸걸하다. 멋진 세 여성과 그 여성이 각각의 파트너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다희는 "차현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감했다. 임수정과 전혜진이 이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이분들과 함께 연기하는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됐다. 세 여자들이 어떻게 이 드라마를 그려갈지 생각하다 보니 이 드라마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지금 촬영하면서도 잘 맞는 것 같고, 세 여자의 케미스트리가 좋다. 로맨스도 있지만 여자들만의 케미가 있다. 여성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만한 드라마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막힘 없이 재밌게 봤다. 포털사이트라는 소재도 매력적이었다. 진짜 여자들의 이야기가 배우로서 목말랐다"고 말했다. 특히 "배타미와 박모건의 사랑이 현실적인 것도 있지만 판타지인 것도 있다. 박모건이라는 인물이 정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데 만나보고 싶은 캐릭터다. 대본을 읽으면서 박모건의 팬이 됐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킬러에서 부드러운 로맨티시스트로 장기용은 "지금까지 센 캐릭터를 많이 해왔다. 몸에도 목소리에도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박모건이라는 역할은 보면 알겠지만 웃는 것도 실제로 웃을 때 느낌의 미소도 나오고 일상생활에서 제가 쓰는 말투도 나온다. 주변 사람들도 '모건이 같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카메라 앞에서 힘을 빼고 내 말로, 내 목소리로 말하는 것도 처음하다 보니 도전이자 과제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재밌다. 원래 저는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못하지만 임수정과 현장 안에서 잘 맞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임수정은 "장기용이 나이에 비해 들뜨지 않고 조용하고 차분한 타입이다. 오빠미가 있다. 그래서 드라마 안에서 타미와 모건이 열 살 차이임에도 싱크로율이 높다 보니 케미스트리가 잘 나오는 편이다. 여성 시청자가 많이 좋아할 장면이 꽤 많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배우들은 짧은 상의 끝에 "10%가 넘으면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작발표회 분위기는 어떤 때보다 화기애애했고, 초보 감독임을 강조한 정지현 PD는 그럼에도 자신만만해 보였다. 임수정도 "배타미라는 캐릭터가 제게 와줘서 행복하다"고 말할 만큼 2년 만의 안방 복귀작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였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자신감이 드라마 퀄리티에도 드러날지, 전작 '그녀의 사생활' 부진을 딛고 시청률 10%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6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5.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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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이민기, 멋있고 섹시한데 귀엽기까지 한 현실남친

배우 이민기가 간질간질한 연애 세포를 안기고 있다. 이민기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에서 재벌 3세 서도재로 분해 사랑꾼 면모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29일 방송에서 이민기표 로맨스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펼쳐졌다. 특히 그가 연기하는 서도재는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약점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방어하며 살아올 수밖에 없던 인물. 그런 그가 '연애 팔불출'로 변화한 모습은 심쿵하게 다가오고 있다.극 중 이민기는 어린아이로 변한 서현진(한세계)을 보고 귀여워 죽겠다는 듯 꿀 눈빛을 발사했다. 미처 새어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녀의 비밀을 자신 혼자만 알고 있던 것이 아님을 깨닫고 보인 귀여운 질투 역시 미소를 자아냈다.특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엄마를 막아달라는 서현진의 긴급 구호에 "어머니!!"를 외치며 다짜고짜 무릎을 꿇어 웃음을 안겼다. "저 이대로는 세계 포기 못 합니다!!"라며 상남자의 박력을 보여주며 펼친 세기의 로맨티시스트 연기를 펼쳤다. 광대 승천을 불러왔다. 뜻밖에 마주한 예비 장모님과의 자리에서 진중한 어른남자의 눈빛으로 변해 호감 지수를 높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도 "진짜는 변하지 않고 똑같으니까. 나한텐"이라며 서현진의 본질을 사랑하는 진심을 표현하는가 하면 능글맞은 장난과 함께 진한 키스를 선사, 언제 어디서 심쿵을 유발하며 로코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연애 팔불출 이민기의 매력은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뷰티 인사이드' 10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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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님과 함께2' 유민상♥이수지, 서프라이즈는 사랑을 싣고

개그맨 유민상이 오직 이수지만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생일을 맞은 이수지를 위해 로맨티시스트로 분한 유민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유민상은 이수지가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부부 동반 스케줄을 소화했다. 특히 유민상은 다가오는 이수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벌였다. 더욱 완벽한 상황 설정을 위해 유민상은 종일을 모른 체하며 이리저리 말을 돌렸다.앞서 이수지는 "부부가 되고 처음 맞는 생일이다 보니 그래도 뭔가 준비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내심 기대를 하던 상황. 이수지는 유민상에 섭섭함을 표하다가도 침대를 수리하러 온 기사님들을 향해 잘 부탁한다며 공손히 인사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라디오가 시작되자 한 청취자가 '진짜 사귀나요?'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유민상은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많이 편해졌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사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이수지를 설레게 했다.이수지도 모르게 제작진은 이수지의 어머니와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이수지는 물론, 유민상 역시 깜짝 놀란 듯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유민상은 "못난 사위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조심스레 인사를 건넸다. 어머니는 "너무 보고 싶다. 언제 오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사위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유민상이 곧 찾아뵙겠다고 하자, 어머니는 "씨암탉을 잡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유민상은 익명으로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으로 사연에는 '겨울에 만난 그녀와 어느새 봄을 같이 보내고 있다. 든든한 오빠로, 식구로 앞으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눈치챈 듯 이수지는 바로 소리 내 웃었다. 유민상은 "평생 이런 이벤트 처음 해 본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수지 역시 "나도 이런 거 처음 받아본다"며 행복해했다.이벤트는 계속됐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유민상은 상당한 크기의 상자와 함께 등장했다. 상자 안에는 블록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 블록 장난감은 이수지가 평소 좋아하던 것. 이수지는 "황홀경에 빠진 기분이다. 사실 처음 제 블록 장난감을 보고 썩 좋아하지 않았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근데 저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걸 직접 만들어준 것 아니냐. 너무 행복하다"고 행복한 듯 미소 지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4.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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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슬리피, 이국주 위한 역대급 이벤트…알고보니 '로맨티시스트'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와 이국주가 역대급 이벤트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행복으로 물들였다.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이국주를 향한 슬리피의 감동 이벤트, 공명이 자신의 고향인 구리를 정혜성에게 소개해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최태준과 윤보미가 겨울바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했다.특히 "고기꽃은 조금 약했죠. 훌훌 털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어요"라며 블록버스터급 크루즈 이벤트를 계획한 슬리피가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이국주와의 첫 만남에서 고기로 꽃을 만들어 선물했지만 이국주는 진짜 꽃이 더 좋다며 내심 섭섭해했고 슬리피가 이를 기억해두고 있었던 것. 이국주는 자신이 얘기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슬리피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슬리피는 오로지 이국주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벤트에 집중했다.슬리피와 이국주는 배 위에서 야경을 감상한 뒤 선실 안으로 들어가 뷔페를 먹으며 공연을 즐겼다. 슬리피는 이국주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김 서린 유리창에 '국주♡리피'라고 적는 등 로맨티시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노래에 마술쇼까지,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연에 이국주는 몸을 들썩거렸고 슬리피는 그런 이국주의 모습을 보며 "내가 정말 뿌듯하다. 네가 너무 좋아해줘서"라며 환하게 웃는 등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에 자동미소를 지으며 '남편 바보'가 된 모습을 보였다.두 사람은 무대 앞으로 나가 또 다른 추억을 쌓기도 했다. 이국주는 사회자의 요청에 붙들려서 일어났고, 슬리피 역시 아내를 따라 나간 것. 두 사람은 흥이 한껏 올라 캉캉춤을 추는 등 분위기에 한껏 취한 모습이었다. 이국주는 "내가 분명히 안 나간다고 했는데 붙들려서 나건 것도 웃겼고, 래퍼가 거기서 춤 춘 것도 웃겼고. 좋았던 거 같아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불꽃놀이를 함께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두 사람은 하늘을 바라봤고, 이국주는 쉴 새 없이 터지는 불꽃에 아이 같이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슬리피는 "내가 드디어 선물을 준비했어"라며 반지를 꺼냈다. 뿐만 아니라 슬리피는 빨간색 목도리를 이국주에게 감아주고 춥지 않게 옷까지 여며주는 등 자상한 남편의 모습으로 이국주를 퍼펙트하게 감동시켰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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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수 "김희선과 첫 드라마 호흡…진짜 신기했다"

배우 지수(23)가 쉼 없이 달리고 있다.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본격적인 브라운관 활동을 시작한 지수는 '발칙하게 고고'·'페이지 터너'·'닥터스'·'판타스틱'·'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까지 2년 동안 다작하며 연기에 집중했다. 186cm의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무쌍꺼풀을 자랑, 93년생 대세 스타들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JTBC 금토극 '판타스틱'을 통해 '누나씨'라는 호칭으로 연상녀들의 마음을 훔친 지수는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2009년 연극 무대로 입성한 지수는 단편영화를 거쳐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배우. 나름의 연기 정석 코스를 밟은 그는 "아무것도 몰라 무작정 연기를 시작했다. 몰라서 용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유아인, 이제훈, 변요한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지수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두 작품(달의 연인, 판타스틱) 모두 시청률이 아쉽지 않나.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이 좀 아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작품을 대하는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 이 작품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작품이라 그렇게 판단되지 않는다. 시청률을 떠나서 이 작품의 가치에 중점을 뒀다. 작품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났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가치가 큰 작품들이다. 물론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기분이 더 좋았을 것 같다."-욕심을 부리고 있는 게 있나. "연기적인 부분이 가장 크긴 하다. 하고 있는 분야고 좋아하는 것이다 보니 가장 잘하고 싶은 건 연기다. 진짜 좋은 작품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연극 '봉삼이는 거기 없었다'(2009)로 데뷔했더라. "그때 당시엔 연기에 무지했다. 연기를 시작한 게 16살 12월쯤이다.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점에 뭘 배워보고 싶은데 공부는 아닌 것 같았다. 이거저거 찾다가 주위 친구 중 한 명이 연기학원을 다녀서 관심 있게 지켜봤다. 연기가 재밌어 보여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3개월 반을 수료하고 주임으로 계시던 선생님이 극단을 차리셔서 같이 가게 됐다. 그렇게 극단 활동을 시작한 거다. 진짜 큰 운이었던 것 같다."-무대에서의 연기가 도움이 되고 있나.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도 100%로 치면 10%도 안 되는 연기 실력이지만 10%의 뿌리는 연극에서 시작했다. 진짜 그땐 아무것도 알지도 못하고 시키는 대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많이 배운 것 같다."-연극 이후엔 단편영화로의 도전이 이어졌다. "20살 때부터 단편영화 쪽을 했다.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뭘 할 수 있을까 해서 단편영화 쪽을 찾아보게 됐다. 사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어떻게 하면 영화나 방송에 나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회사를 들어가야 하나 싶어 JYP 엔터테인먼트 오디션도 보고 잠깐 연기자 연습생 생활도 했다. 고정 단역도 해보고 싶어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다가 연기하는 형들을 통해 연줄이 닿아 영화를 했다. 단편영화는 내게 실험 같은 것이었다.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씩 알 수 있었던 통로였다. 그때 당시 롤모델인 유아인, 이제훈, 변요한 선배님을 생각하며 '저 배우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생각하면서 필모그래피를 따라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리데이'(수호, 류준열, 김희찬) 친구들 모두 잘 됐다. "지금도 연락하면서 절친하게 지낸다. 그때 당시에도 감독님이 선견지명이 있다고 했었는데.(웃음) 감독님이 진짜 배우들을 많이 사랑했다." -유아인, 이제훈, 변요한이 롤모델인 이유는.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느껴진다. 영화 '파수꾼', '완득이' 그런 작품을 봤을 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런 작품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하고 도전했다. 요한이 형을 보면서 연기는 물론 인성적으로도 많이 배웠다. '로맨티시스트'라고 할까. 말 한마디가 색다르다. 남들과 다른 말을 쓴다. 그래서 장문의 메시지가 오면 캡처를 해놓는다. '판타스틱' 끝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즐겁게, 치열하게 혼신의 연기를 다 하자'는 문자가 왔다. 진짜 의리남이다." -인복이 많은 것 같다. 첫 작품부터 김희선과 호흡을 맞췄다. "단편영화만 하다가 이런 MBC에서 첫 상업작품을 하게 됐다. 책임감도 남달랐고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컸다. 게다가 말로만 듣던 김희선 선배님과 작품을 한다는 게 신기했다. 어린 나이에 호흡을 맞출 수 있다니 설렜다.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진짜 행복했던 것 같다. 선배님의 리액션이 좋아서 내 연기가 잘 살 수 있었다.">>3편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찬우 기자 [인터뷰①] 지수 "수호 형에 이어 백현 형까지…엑소 팬 됐다"[인터뷰②] 지수 "김희선과 첫 드라마 호흡…진짜 신기했다" [인터뷰③] 지수 "'판타스틱' 속 '누나씨' 대사 오글거렸다" 2016.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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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허경환, 오나미 향한 마음 헷갈려 "생각할 시간 필요"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오나미와의 이별에 대한 허경환의 속마음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될 '최고의 사랑'에는 오나미의 짝사랑을 시작으로 공개적으로 가상결혼 생활을 하게 됐던 허경환이 오나미와의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는다. 10개월간의 가상 결혼 생활 중 철벽을 치며 '허옹성'이라 불리다가 달달한 '로맨티시스트 허'로 변모한 허경환. 오나미와의 가상결혼 생활을 끝내던 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젠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스카이라운지에서 오나미와 저녁 식사를 즐기던 허경환은 "다음 주 촬영일에 허전할 것 같은데 같이 밥이나 먹을래?"라며 먼저 점심약속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가상결혼생활을 종료하게 된 가상부부 허경환, 오나미의 심정과 진짜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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