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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애 많이 낳아” 정자 냉동 권유…전현무 “누구랑 낳나” (‘전현무계획2’)

전현무와 류승수가 아귀찜 먹방 중 뜬금포 정자 냉동을 언급한다.18일 오후 방송하는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2회에서는 가족과 함께 제주살이 4년 차인 ‘제주도민’ 류승수가 ‘먹게스트’로 초대돼 자신이 ‘픽’한 제주 로컬 맛집을 소개하는 한편, 전현무에게 진짜 도움 되는 결혼 조언을 건네 감동을 안긴다. 이날 전현무는 ‘미식가 이미지가 1도 없는 제주 형’ 류승수가 데려간 아귀찜 맛집에서 반전의 ‘귀한 맛’을 만나 행복 포텐을 터뜨린다. 이후 열심히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속 이야기도 나눈다. 전현무는 “내 나이가 만만치 않다. 형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나? 어떻게 결혼한 거야”라고, 45세에 결혼한 류승수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 류승수는 비혼주의자임에도 결혼을 결심한 충격적인 이유를 밝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진짜 너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고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류승수는 전현무에게 “애 많이 낳아”라고 강추하는데, 전현무는 “누구랑 낳아요?”라고 되묻기도. 그럼에도 류승수는 “만나는 사람 없으면, (정자) 냉동 어때?”라고 권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전현무는 류승수의 강한 설득에 쿨하게 “좋다”라고 하더니 “내일 아침에 (정자) 얼리자”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 전현무는 “제주 왔는데 회를 못 먹었다. 형이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다. 류승수는 즉석에서 평소 자주 가는 단골 노포로 향한다. 여기서 전현무는 간절히 먹고 싶었던 ‘고등어회’를 영접하는데, 사장 추천 특제 양념에 쌈을 싸먹은 뒤 “이 조합 진짜 미쳤다. 1도 안 비리고 너무 맛있다”며 ‘엄지 척’을 한다. 그러나 류승수는 “난 고등어회 먹으면 안 돼. 통풍 환자야”라고 고백해 웃픔을 유발한다.전현무와 류승수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한 제주 먹트립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8:12
연예

박지환 ‘천의 얼굴’ 맞네…’우리들의 블루스’ 진짜 제주도민 같은 이 남자

배우 박지환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오일장 순대국밥 장사를 하는 정인권 역을 맡은 박지환이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박지환은 자신만의 연기 내공으로 욱하는 성격과 저돌적인 말투를 지닌 인권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유의 거친 매력으로 탄생한 인권은 극 중 수많은 캐릭터 사이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뽐내기 충분했다. 특히 인권은 호식(최영준 분)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둘의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모았다. 박지환은 ‘마약왕’, ‘봉오동 전투’, ‘유체이탈자’, ‘해적: 도깨비 깃발’ 등 다수의 영화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 중에서도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대중에게 박지환을 각인시켰다. 이어 tvN ‘진심이 닿다’, SBS ‘녹두꽃’ 등 드라마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처럼 박지환은 수많은 작품에서 입증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매회 등장할 때마다 거침없는 연기와 묵직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인권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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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고두심 "여자의 감성 제대로 꺼내 보인 작품"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명필름의 신작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제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진행된 제16회 제주영화제 개막식 및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영화. 제16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제주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되어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영화 '빛나는 순간'을 제주 현지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함성이 쏟아졌고,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박수세례가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는 배우 고두심, 지현우, 소준문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극 중 진옥의 마음에 공감한 제주도민들의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영화를 연출한 소준문 감독은 “제주도의 해녀 분들을 봤을 때, 강인한 여성의 모습 속에 또 다른 모습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빛나는 순간'의 시작에 대해 언급했다. 또 “이 영화의 98%는 제주도 배우들과 진짜 제주 해녀분들이 나온다. 제주도 말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주도 배우 분들을 캐스팅했고, 제주도 분들에게 너무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진짜 제주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진옥 역을 맡은 고두심은 “내가 제주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이 영화는 나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감독님에게 연락을 드렸다”며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언급했고, “이 영화에서는 소준문 감독이 내 여자로서의 감성을 제대로 꺼내주었고, 이런 영화를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경훈 역을 맡은 지현우는 “실제 해녀 삼춘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경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경훈 캐릭터를 준비했던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고두심과의 호흡에 대해 “영화의 엔딩 장면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긴장을 했었고, 대사가 없는 장면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되었다. 감정 연기를 앞두고 고두심 선생님께서 카메라 뒤에 계셔서 선생님을 보면서 연기한 덕에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두심과의 호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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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도심 과밀화…쾌적한 신도심 ‘하귀 미켈란시티’

최근 몇 년간 내외국인의 유입 및 투자가 활성화되며 인구가 급증한 연동, 노형동 등 신제주 일대가 도심과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운전이 보편화된 제주의 특성상 인구수에 버금가는 차량이 유입되면서 주차문제로 불편과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이렇듯 신제주를 대체할 신흥 주거지역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하귀지구는 신제주에서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외도지구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신 도심지역으로,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및 눈부신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최근 하귀지구와 맞닿은 알짜 입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제주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쾌적한 하귀지구와 메이저 시공사 대림산업이 만났다! ‘진짜 아파트’ 기대감 고조‘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위주였던 하귀지구에 들어서는 ‘진짜 아파트’다. 지상 7층 높이, 총 414세대를 조성할 예정으로, 11월 현재 우선공급분인 1차 196세대를 차지할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조합 관계자는 “입지가 워낙 좋아 건설사들이 탐을 많이 냈지만, 국내 대표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했다”면서 “그간 제주시내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들이 고가의 프리미엄을 형성해왔던 사례로 미루어 짐작해볼 때, 이번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역시 주거가치와 미래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블 택지지구+배산임수 ‘명당’에 미켈란풍 고품격 감성 설계 더해… 커뮤니티도 알차제주도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토지, 다시 말해 제2종과 제3종 준주거지역은 전체의 약 1.8%에 불과하다. 제주에 빌라가 많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 100% 실수요자로 판단할 수 있는 제주도내 청약통장 가입자는 23만명에 달해,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2종 준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아파트 입주를원하는 제주시민들의 탄탄한 수요는 물론 희소가치에 따른 토지비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장단기적인 투자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셈이다. 단지는 하귀지구와 외도지구에 모두 인접한 ‘황금 샌드위치 생활권’에 속한다. 두 개의 택지지구를 끼고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성하다. 먼저 하나로마트 하귀점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 스트리트몰 형태의 대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 ‘원스톱 라이프’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다. 하귀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도보 10분여 거리에 불과해 어린 자녀의 등하굣길 사고 우려가 적고, 인근 외도동에 서부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인데다 글로벌 수준의 영어교육도시로의 통학도 가능해 교육환경 또한 최상이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입지적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단지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앞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또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는 애월해안도로가 가까이 연결되고, 이호테우해수욕장에도 인접해 언제든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전체 가구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하고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을 강화했다.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기 위해 커뮤니티 센터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입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등 스포츠 공간과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여가공간도 넉넉하게 구성해 ‘하이클래스 커뮤니티’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국적인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과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단지 내 동선, 자연친화적인 조경도 선보인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주도민에게만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외지인들의 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조건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조합 가입 시 청약통장 없이도 가입이 가능해 누구든 빠른 선택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홍보관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대에 위치한다.이소영 기자 2019.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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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제주에 가면 꼭 해봐야할 것 10가지는 무엇?

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 물좋은 곳 10곳 추천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갈 것이다. 국내 휴가 1번지 제주도에서 7월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을 맞아 ‘물 좋은 곳에서 제대로 놀아보자’라는 테마로 7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깨끗한 바다와 시원한 용천수가 풍부한 제주는 자연경관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으며 다양한 수상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들이라고 한다. 1. 돈내코 원앙폭포, 소정방폭포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더위도 물리치고 신경통과 근육통을 달래는 ‘물맞이’.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한여름에도 쏟아지는 돈내코 원앙폭포와 국내 유일의 해안폭포인 소정방폭포는 물맞이 명당터로 불리는 곳으로 특히 음력 7월 15일인 백중에는 물맞이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땅으로 스며든 물이 해안가를 따라 솟아나는 용천수를 이용한 물놀이도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아이템. 도내 전지역에 현재 600여개의 용천이 있는데 100여개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용천수를 이용한 노천욕은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귀한 체험이다. 서귀포 소남머리, 삼양동 큰물, 도두 오래물, 신촌리 큰물 등 중소규모의 용천수 노천탕들도 들러볼 만하다. 2. 효돈천 하천트래킹과 하례리 에코파티효돈천을 따라 암벽을 타고 거대 바위 틈새를 누비며 자연 그대로의 용암하천계곡을 따라 트래킹하는 체험.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며, 익스트림 스포츠처럼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 하례리 주민들이 인솔자로 나서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트래킹 구간은 걸서악 남사면 근처에서 장구도까지 2km에 이른다. 트래킹화 착용이 필수이며 헬멧과 하네스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14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1인당 2만원이다. 3. 솜반천, 강정천, 남원 용암해수풀장,인공적인 워터파크가 싫증났다면,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의 물놀이터가 답이다. 특히 한여름에도 온도 15~17도를 유지하는 물은 1초만 몸을 담가도 모든 열기가 사라지게 만든다. 서귀포 서흥동 솜반천과 강정동 강정천은 용천수가 만든 생태하천으로 청정제주를 대표하는 맑은 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이 얕아 가족들이 함께 놀기에 좋고 나무 그늘에서 쉴 수도 있는 솜반천, 은어가 살고 있는 1급 청정수가 흐르는 강정천은 늘 피서객으로 북적인다.천연암반해수를 이용한 바닷물 풀장인 남원 용암해수풀장, 용천수 담수 수영장인 화순 용천수풀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에 좋다. 넓은 용천수탕과 바다가 이어져 담수와 해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래동 논짓물은 제주도민들도 좋아하는 곳으로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4. 제주 해수욕장 ‘개성 뚜렷한 11개의 제주 바다’여름을 맞은 제주의 바다가 시원한 포문을 연다. 협재, 금능해수욕장을 비롯, 이호테우, 함덕해수욕장이 6월 24일에 개장하며, 삼양, 김녕, 곽지,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신양섭지, 표선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협재, 함덕, 삼양, 이호테우해수욕장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비양도와 은모래가 그려내는 수채화 같은 협재·금능, 공항과 가까운 이호테우, 풍력발전기가 아름다운 김녕, 오름이 함께 있는 함덕, 용천수풀장이 좋은 화순금모래, 노천탕이 있는 곽지, 서핑으로 유명한 중문색달, 원형경기장처럼 넓은 표선,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신양섭지, 검은모래로 유명한 삼양 등 제주도 전역에 걸쳐 해수욕장이 있으니 어느 곳에 가더라도 깨끗한 바닷물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5. 한치 밤낚시 체험 ‘제주 야경도 보고, 한치 회맛도 보고’한치가 풍성해지는 6월부터 제주의 밤바다는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불빛으로 아름답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을 켜놓은 것처럼 밤바다를 수놓는 불빛은 한치잡이에 나간 어선들이 밝히는 불빛이다. 한치잡이 배들은 저녁이 시작되는 6시 무렵부터 좋은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바다에 나간다. 장소를 잡고 7시부터 3~5시간 정도 에기라는 인조미끼를 달아 낚시를 하는데 집어등을 켜면 불빛을 보고 한치들이 몰려든다. 이때 멸치와 고등어들도 빛을 쫓아오는 경우도 많다.한치잡이 배낚시체험은 주로 이호, 도두, 하효, 고산 등에서 출발한다. 체험비는 약 5만원선이며 시간과 물때가 맞으면 많은 한치를 낚아 푸짐한 식탁을 즐길 수도 있다. 인조미끼를 사용해 여성들도 거부감 없이 쉽게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멀미약은 꼭 챙겨먹는 것이 좋다.6. 제주어민과 함께 하는 야생돌고래 탐사, 요트투어아쿠아리움이 아닌,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치는 돌고래를 만나는 기분은 어떨까. ‘제주어민과 함께하는 야생돌고래 탐사’는 제주도 연안에 살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관측하기 위한 5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모슬포항 바로 위 동일리포구에서 진행된다. 제주 어부가 함께 한다는 점이 특색이며 돌고래의 생태를 보호하기 위해 반경 50미터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80% 이상의 확률로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한다.돌고래를 보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요트체험을 하는 중에 돌고래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김녕요트투어가 진행되는 김녕 바다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돌고래가 나타난다고 한다. 중문 요트 샹그릴라도 요트 투어를 하는 중에 돌고래를 볼 수도 있다. 7. 해녀물질체험과 씨워킹제주에는 전문적으로 해녀를 양성하는 해녀학교 말고도 2~3시간의 짧은 코스로 해녀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일부 어촌계에서는 물질에 대한 간단한 이론수업과 해녀복을 입고 해녀와 함께 입수해서 물질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제주도에서 해녀수가 가장 많은 하도마을은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해녀문화인 불턱, 돌그물인 원담도 체험할 수 있는 곳. 법환어촌계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운영한다. 사계어촌체험마을은 7, 8월에 가능하며 해녀들 조업이 없는 일정을 잡아 체험할 수 있다. 세 곳 모두 직접 잡은 해산물을 시식해볼 수 있다. 모든 해녀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날씨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예약 후 확인해야 한다. 비용은 2~3만원선.8. 카약&패러세일링 ‘물위에서 경험하는 진짜 바다’바닷속과 그 안의 바다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카약은 제주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아이템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에메럴드 바다 위에 떠있는 풍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월정리, 하도, 우도, 애월, 오조리 등에서 즐길 수 있다. 함덕, 법환 등에서는 일반 카약도 체험할 수 있는데 1시간 체험뿐 아니라 낚시체험 카약, 전문가를 위한 2일짜리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모터모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낙하산을 띄우는 패러세일링은 시원한 바람을 즐기면서 제주의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레포츠다. 100미터에서 높게는 200미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날이 맑은 날에는 한라산과 제주 남쪽의 전경이 모두 보인다. 경치와 스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며 체험시간은 1시간 내외다. 중문, 대포항 등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9. 스테핑스톤페스티벌, 쇠소깍검은모래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공연은 뜨거운 열기로 젊음을 유혹한다. 7월7일과 8일 양일간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스테핑스톤페스티벌은 음악마니아들을 열광시킬 록 페스티벌. 크라잉넛 등 국내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밴드는 물론 일본과 홍콩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밤을 뜨겁게 달군다. 입장료는 무료다.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지역축제도 있다.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삼양해수욕장에서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열린다. 검은모래찜질,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저녁 8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효돈천 쇠소깍에서는 29일과 30일 쇠소깍검은모래축제가 열린다. 가요제와 아이들을 위한 다이빙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10. 빙수, 수박주스습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생각 외로 피부가 건조해진다.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은 피부 세포 회복과 진정에 탁월한데다가 달콤한 시원함을 주는 과일이라 인기다. 수박을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는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자연에서 얻은 달달함이 마음의 피로까지 풀어준다.더울 때는 아삭아삭 오독오독 먹을 수 있는 빙수가 답이다. 시원한 얼음이나 우유를 갈아 만든 빙수도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상쾌하게 만드는 디저트다. 특히 제주의 특색을 담은 이색적인 빙수가 많아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다. 성이시돌 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 한라산 빙수, 제주산 말차를 재료로 한 녹차오름빙수, 감귤오름빙수, 한라봉빙수 등 제주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빙수도 일품이다.이석희 기자 2017.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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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꼭 들려야 하는 봄 시즌 여행지

해외는 물론 국내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사상최대치로 늘어나고 있다. 평년보다1.4℃ 높아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던 지난 2월에는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어 났고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은 80만 명으로 작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러한 여행객 증가 현상은 본격적인 봄 날씨를 맞는 3월 하순부터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돼 여행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제주도는 익스피디아가 2040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따뜻한 봄 여행으로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1위(41.4%)로 선정돼 국내 대표 여행지로의 명성을 이어갔다. 국내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어 누구나 가고 싶어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터라 뭔가 새로움을 기대하는 여행객에게는 제주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를 방문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제주도민 강민정 씨(여, 33세)는 “제주도에는 볼거리, 먹을 거리가 정말 많은데 유명 관광지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며 “진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제주도 명소를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누구나 갈 수 있는 제주도에서 아무나 하지 못하는, 현지인들이 찾는 진짜 제주도 볼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새로운 제주 명소, 헬로키티아일랜드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제주도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은 헬로키티아일랜드이다. 지난 12월 서귀포시에 문을 연 헬로키티아일랜드는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달 새로운 이벤트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제주도민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특히 주말에는 입장객의 최대 80%가 제주도민으로 커플들이 데이트코스, 가족들의 놀이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1~2층에 거쳐 위치한 헬로키티 룸은 1층의 헬로키티 부엌과 거실, 2층에 위치한 헬로키티 침실에 있는 모든 소품이 헬로키티 제품으로 꾸며져 있어 커플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2층에 위치한 헬로키티 카페와 에어포켓, 락 클라이밍 공간을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안전요원이 항상 자리잡고 있는 에어포켓과 락 클라이밍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엄마, 아빠는 헬로키티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어 왕관을 쓴 헬로키티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천지연 폭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걸매생태공원제주도의 숨겨진 보석 걸매생태공원은 제주도민 중에서도 극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는 곳이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상류에 위치한 걸매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표본으로 제주도 관광명소인 천지연폭포와 한라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핫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고,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는 매화가 펴 아름다운 걸매생태공원은 생태관찰원과 잔디광장, 산책로, 전망대가 있어 산책을 하며 제주도의 진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2011년 제3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기반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수천국, 제주도 누들로드각종 해산물과 흑돼지 맛 집의 천국으로 알려진 제주도는 사실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색다른 국수집이 있어 전국 팔도 누들로드의 마침표는 찍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유명세를 얻은 마라도의 해산물 자장면뿐만 아니라 도톰한 회와 야채를 국수와 함께 고추장에 비벼먹는 회 국수, 성게로 맛을 낸 육수에 소면과 성게 알을 듬뿍 얹어 먹는 성게국수, 돼지사골을 우린 육수에 큼직한 돼지고기 편육을 얹진 고기국수 등 제주도만의 맛이 담긴 국수가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3.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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