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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민아♥김영대, 꽉 닫힌 해피엔딩… 4.8%로 유종의 미 거뒀다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와 김영대가 손해 따질 일 없는 사랑을 시작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최종회에서는 손해 보기 싫어하는 손해영(신민아)이 계산 없이 김지욱(김영대)의 사랑을 받아들였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과 사랑 속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앞서 이은옥(윤복인)의 죽음을 급작스럽게 마주한 해영과 지욱은 슬픔 속에 장례를 치렀다. 엄마가 손해 보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해영이지만 은옥의 빈소를 찾아오는 위탁아들을 보며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해영의 곁을 묵묵히 지키던 지욱은 “가짜 신랑도 했는데 가짜 상주는 안 돼요?”라며 은옥의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려 슬픔을 함께 공유했다.해영은 자신이 엄마 곁에 없는 동안 옆에 있어 준 지욱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이내 “나는 너의 삶의 이유, 존재 이유까지 되고 싶지 않아”라며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평생 남을 위해서 살아온 지욱이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길 바라기에 그를 놓아주는 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했다.그렇게 지욱은 이복형 복규현(이상이)과 장실장(윤서현), 복기호(최진호)의 마중 속에 외국으로 떠났다. 지욱은 규현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등 이복형제인 두 사람의 또 다른 관계가 훈훈함을 더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해영은 규현의 비서 여하준(이유진)과 ‘꿀비교육’을 나와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해 하준과 함께 다시 전 직장 사장인 규현을 찾아갔다. 규현의 긍정적인 답변으로 기분이 좋아진 것도 잠시, 해영은 복기운(이창호)으로부터 지욱이 결혼식을 위해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한편 규현은 연 매출 1위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기호와 선정아(이일화)의 계략으로 맞선을 보게 됐다. 질투와 오해로 규현과 남자연(한지현)은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규현은 ‘연보라’ 작가로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자연을 응원하며 화해를 시도했다. 규현은 그녀를 위한 반지로 진심을 전했고 여느 커플들처럼 행복한 모습들이 펼쳐지며 둘만의 시즌2를 기약했다.호텔에서 지욱을 우연히 목격한 자연은 해영에게 지욱을 봤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지만, 그 기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은옥의 집을 찾아간 해영은 지욱이 다른 여자와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결혼할 새로운 연인이 생긴 것으로 확신하고 도망쳤다. 몰래 숨어서도 계속해서 지욱을 계속 신경 쓰는 해영의 모습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직감케 했다.방송 말미 지욱이 알바하던 편의점 앞에서 해영은 지욱과 우연히 재회했다. 지욱의 안부를 묻던 그녀는 혼자 마음속에 간직했던 비밀을 하나 꺼냈다. 해영과 지욱이 처음 만난 그날은 해영 아빠의 첫 기일이었고 속상한 마음에 담배를 처음으로 펴보려는 자신에게 할머니의 라이터를 건네준 사람이 다름 아닌 그였던 것. 해영은 본의 아니게 자신에게 담배를 처음 알려 준 지욱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애써 웃음을 짓고는 돌아섰다.해영의 감정을 알아챈 지욱은 함께 다녔던 여자의 정체가 엄마의 딸이라고 밝히며 “나 내 마음 둔 곳에 다시 돌아온 거야”라고 보고 싶었던 해영을 향한 마음을 다시금 표현했다. 술에 취해 칭얼대는 지욱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드러난 두 사람의 운명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다음 날, 잠에서 깬 해영은 보이지 않는 지욱을 급히 찾으러 다녔다. 지욱이 집에 다시 들어오자 안심한 해영은 “사랑해. 사랑해 지욱아”라며 고백했다. 손해 따지기 좋아하지만, 계산 때문에 자기 마음을 숨겼던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피해 주기 싫어서 떠났던 지욱이 해영에게 다시 돌아와 더 이상의 손해를 따질 필요 없는 사랑을 시작했다. 행복할 일만 남은 애틋한 키스가 엔딩을 장식하면서 두 사람의 손익 계산 결과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해영이랑 지욱이 우는 거 마음 아프다”, “마지막까지 진짜 재밌게 봤어요. 고생하셨습니다”, “팡팡커플이랑 뽁남커플 행복만 하길”, “해영이가 처음으로 지욱이한테 사랑한다고 하다니 괜히 울컥”, “신민아 김영대 배우 케미 역대급”, “마지막까지 전개가 깔끔하다”, “월, 화요일이 행복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와 코믹, 감동 밸런스가 적합한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김혜영 작가는 물 흘러가듯이 자연스러운 집필력으로 믿고 보는 작가로 거듭났고 김정식 감독 역시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출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명품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손해 보기 싫어서’는 2024년 하반기를 뒤흔든 로코로 자리매김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19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웨이브의 신박한 선택 ‘내 이름은 김삼순 2024’…클래식 K드라마의 부활

“누구 맘대로? 누구 맘대로 김희진이야? 난 삼순이가 좋다고 그랬지?” 한라산 정상에서 김삼순(김선아)이 “난 김삼순이 아니라 김희진”이라고 외치자 현진헌(현빈)이 소리친다. 세상 사람들은 삼순이라는 이름을 놀리고 그래서 어떻게든 개명을 하려 애써왔지만, 그게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꾹꾹 눌러 쓴 개명신고서를 김삼순은 결국 찢어버린다. 그때 김삼순이 찢은 건 단지 다른 이름을 갖고 싶다는 욕망만이 아니었을 게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누군가의 잣대와 시선 때문에 부정해왔던 그 마음 또한 김삼순은 찢어버렸다. 2005년 방영됐던 드라마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24년 감독판으로 리마스터링해 돌아와서도 공감을 주는 이유는 이 작품이 꺼내놓은 메시지가 시대를 관통하고 있어서다. BTS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있는 그대로의 너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일관된 메시지로 전 세계 청춘들의 마음을 꿰었던 것처럼, 최근 웨이브가 ‘뉴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16부작을 8부작으로 리마스터링해 내놓은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메시지는 여전히 현재에 공명한다. 그만큼 이 작품이 얼마나 시대를 앞서 있던가를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 메시지가 캐릭터로 응축되어 있는 김삼순이라는 인물은 이 작품을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빠져들게 만드는 중심축이다. 파티셰로서 자기 이름을 내 건 ‘삼순이 케이크’(samsuni cake) 가게를 여는 게 꿈이지만 드라마 마지막까지 그 꿈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또 미국에서 돌아온 현진헌과 재회해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이어가지만 드라마는 쉽게 그 사랑을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지금이야 꽉 막힌 해피엔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시대지만, 당시로서는 이런 엔딩 또한 파격적이었을 게다. 당시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자주 로망으로 등장했던 건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하는 거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은 애초부터 ‘러브 유어셀프’를 주제로 하고 있는 작품인지라, 이런 막연한 판타지가 진정한 해피엔딩일 수 없었다. 그보다는 불안한 미래와 불만족스러운 현재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던 김삼순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무리가 진짜 해피엔딩이었다. ‘열심히 케이크를 굽고 열심히 사랑하는 것.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나 김삼순을 더 사랑하는 것.’ 김삼순의 엔딩 내레이션에 담긴 것처럼. 시대를 훌쩍 앞서간 김삼순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때문인지, 이를 리마스터링한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역시 반응이 폭발적이다. 웨이브에 의하면 공개 당일 신규 유료가입견인 1위 콘텐츠에 올랐고, 추석 연휴에도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에 버금가는 시청 시간을 누적했다고 한다. 또 이 새로운 뉴클래식 버전과 더불어 2005년 원작에 대한 관심 또한 동반상승하는 효과까지 나왔다고 한다. 물론 2005년과 2024년 사이의 간극이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이를 테면 당시 남자주인공들의 클리셰에 가까운 ‘버럭 캐릭터’는 지금의 달라진 감수성으로 보면 결코 매력으로 보이지 않는다. 당시만 해도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김명민),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이범수) 같은 버럭 캐릭터들이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했고, 그 버럭하는 모습조차 눌러버리는 여자 주인공의 매력이 부각되곤 했다. 또 착한 남자보다는 나쁜 남자 캐릭터가 더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현진헌 같은 캐릭터는 너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인물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를 한 번 보면 끝까지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 바로 이 시대를 앞서간 김삼순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를 200% 표현해낸 김선아의 연기다. 김선아는 실로 김삼순이 그의 페르소나처럼 여겨질 정도로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가진 털털한 매력을 한껏 꺼내놨다. 작품 속 김삼순이 그러했던 것처럼, 김선아 역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김삼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마음껏 펼쳐 놓았던 것이다. 여러 모로 웨이브가 시도한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첫발로서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앞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이어질 이 프로젝트의 기대감을 높여놓았다. ‘미사 폐인’을 낳았던 이 작품 속 무혁(소지섭)과 은채(임수정)는 또 어떤 새로운 흥미로운 재해석을 불러 일으킬까.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9.30 05:45
뮤직

[IS한가위] 이브 “추석 소원이요? 팬들이 평생 저와 함께 하길”

“추석 소원이요? ‘제 팬들이 평생 저와 함께 하기’요. 어디 도망 못 가게, 제가 비밀스럽게 보름달에 빌 거예요. 그러면 팬들은 영원히 저를 사랑해주는, 그런 해피엔딩을 꿈꾸고 있답니다.”(웃음)커다랗고 반짝이는 이브의 두 눈을 본다면, 아무리 바쁜 추석 보름달이라도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이달의 소녀’의 시간을 지나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 선 이브를 만났다. 추석을 앞두고 분홍색 한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서 그런지 더 특별하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도 든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2017년 10월 데뷔 후 어느덧 일곱 번째 맞이하는 한가위다. “스케줄이 아무리 바빠도 명절은 꼭 챙기는 편이었다”고 추석을 맞는 소회를 밝힌 이브는 “스무살 때 서울에 왔는데, 명절 연휴가 되면 본가(부산)에 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기운이 난다”며 반색했다. 연년생 자매인 이브네 집 추석 풍경도 궁금해 묻자 “엄마와 같이 차례 음식 만들고, 명절 때 연례 행사처럼 대청소를 한다. 언니랑 같이 눈치껏 꼼꼼히 잘 치운다”며 싱긋 웃었다. 언니와의 우애에 대해선 “어렸을 땐 유리가 깨질 정도로 많이 싸웠는데, 한 살 차이다 보니 클수록 더 돈독해지고, 서로 챙겨주려 한다”면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브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과 후, 그의 집안 풍경은 사뭇 달라졌단다. “우리 집은 되게 조용한 편이었는데, 제가 데뷔하고 나서 더 활발해지고 능글맞아진 면이 있어 명절 때 모이면 게임을 주선하거나 MC 역할도 했거든요. 집안 분위기도 더 좋아지고 재미있어진 것 같아요.” 추석 계획은 ‘평범한 일상 보내기’다. 이브는 “어떻게 보면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상 같아도, 가족과 붙어 있는 일이 흔치 않다 보니 내게는 굉장히 값진 시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이브에게 2024년은 특별히 기억될 해다. 지난해 초, 긴 우여곡절 끝에 이달의 소녀 활동이 사실상 막을 내린 뒤 열두 명의 소녀들은 저마다의 비전과 포부를 안고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돌입했다. 솔로 데뷔를 준비해 온 이브는 지난 5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EP ‘루프’로 제2의 출발을 알렸다.자신에게나 팬들에게나 오랜 기다림 끝의 결실이었다. “솔로 데뷔 전까진 정말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시간이었어요. 대중과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데뷔 이후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팬들은 나의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주시는구나’ 하는 감사함을 느끼며 더 자신감 있게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승부욕과 열정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성격의 이브. 데뷔 초엔 타인과의 비교 속 스스로를 갉아먹은 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나만이 가진 장점이 분명 있는데 그걸 못 보고 단점만 봤던 때도 있었다. 연습은 열심히 하고 스스로 채찍질도 하는데 마음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나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임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멤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두고 “각자의 자리에서 팀을 좀 더 빛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브. 지금 그의 목표는 “나만의 감성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에쁘게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포트폴리오를 넘겨 봤을 때 ‘정말 예쁘다, 다시 넘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 없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요. 여러 감정을 다 경험해봐야 비로소 행복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듯이, 그런 걸 앨범에 녹여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말미, 이브는 추석 보름달을 향해 빌어볼 그만의 특별한 소원을 소개하면서 원대한 꿈을 덧붙였다. “팬들과 우스갯소리로 ‘나이가 들어 100살이 되어도 디너쇼 하자’고 얘기하곤 했는데, 정말 실제로 그런 일이 이뤄지면 좋겠어요. 저는 그 때까지 노래하고 춤 추고 싶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6 06:00
드라마

[차트IS] 정은지, 이정은과 이별…‘낮밤녀’ 11.7% 최고 기록으로 종영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최종회 11.7%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최종회에서는 부캐 임순(이정은)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본캐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시작, 핑크빛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낮밤녀’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1.7%를 기록하며 1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이미진은 영원히 임순과 함께 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소중한 일상을 채워갔다. 특히 이미진은 진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그토록 바라던 본캐와 부캐의 이별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임순은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라는 이미진의 손을 꼭 잡아주며 “너니까 할 수 있었던 거야. 너라서 할 수 있었던 거라고. 너는 나잖아”라고 다독였다. 이어 “너 젊잖아,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살아야지”라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임순과 함께 했던 시간 동안 스스로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 이미진은 마침내 검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 서울로 올라온 계지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솔직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마음을 모두 고백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하게 된 이미진과 계지웅 뒤로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임순의 미소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낮에는 50대가, 밤에는 20대가 되는 취준생의 이중생활을 그린 ‘낮밤녀’는 독특한 설정으로 매회 공감과 웃음, 감동을 선사했다.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내는 50대 시니어 인턴 임순이 계지웅과 손발을 맞춰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또한 20대 취준생 이미진이 자신과 정반대인 계지웅과 사랑하게 되는 장면들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JTBC 토일드라마 ‘낮밤녀’ 후속으로는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주연의 ‘가족X멜로’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08:39
연예일반

종영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일·사랑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이유영이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최종회에서는 잠깐의 이별 끝에 신윤복(김명수)과 김홍도(이유영)의 마음이 다시 맞물려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신윤복은 불이 난 이범교(박윤희)의 은신처에서 가까스로 김홍도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홍도를 구급차로 피신시킨 뒤 신윤복은 달아나는 이범교를 끝까지 쫓았고 마침내 이범교를 붙잡았다. 신윤복을 보며 그의 친부 신사도(임호)를 떠올린 이범교는 수장고에서 옥함을 본 순간 탐욕에 눈이 멀어 옥함을 훔치려다 신사도를 사지로 몰아넣었음을 고백했다.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이범교의 뻔뻔함은 신윤복을 비롯해 보는 이들까지 분노케 만들었지만 결국 이범교는 경찰에 체포되며 권선징악 엔딩을 맞았다. 일상은 회복됐으나 여전히 서먹한 관계에 있던 신윤복과 김홍도는 재회 기념 파티를 했던 편의점 앞에서, 함께 지냈던 성산마을 곳곳에서 서로를 떠올리고 그리워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답은 알고 있지만 주저했던 신윤복은 이내 마음을 굳혔고 김홍도를 만나 그의 행복을 빌었다. 신윤복에게 김홍도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인물이었기에 그의 말을 따라 성산마을을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김홍도는 신윤복의 결정을 존중했고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현재를 선택하며 진짜 이별을 맞았다. 1년 후, 두 사람은 여전히 상대방을 틈틈이 생각하며 신윤복은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이자 성산마을 발전에 도모하는 일원으로, 김홍도는 까미유 대표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신윤복은 새 문화재청장과 담론 중 김홍도가 세컨드 브랜드 론칭으로 바쁘다는 소식을, 김홍도는 인터넷에서 45년 만에 성산마을 새 수장이 발탁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특히 성산마을 새 수장 자리에 신윤복이 아닌 경찰복을 벗고 마을로 돌아갔던 신이복(조인)이 올랐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홍도가 신윤복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찰나 그의 눈앞에 도포를 입고 갓을 쓴 남자, 신윤복이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신기루가 아니었고 1년간 성산마을의 성장과 마을 주민들의 안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이루고 사랑하는 김홍도를 찾아 파리로 날아온 진짜 신윤복이었다.신윤복과 김홍도의 재회는 만남 그 이상의 의미였다. 당장 눈앞의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김홍도는 신윤복이 마을에 품은 애정과 대의를 모른 척하지 않았고, 신윤복도 자신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 김홍도의 뜻을 저버리지 않았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사이 두 사람은 대내외적 성장을 이루었고 서로를 그리워한 만큼 사랑도 더욱 단단해졌다. 신윤복과 김홍도는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다시없을 해피엔딩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8:07
연예일반

‘졸업’, 자체최고 6.6%로 마무리…정려원‧위하준, 꽉 찬 해피엔딩 [차트IS]

tvN 토일드라마 ‘졸업’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졸업’ 16회는 전국 기준 6.6%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1‧2‧14회의 5.2%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는 이야기다. 최종회에서는 처음 만났던 교실에서 진정한 졸업을 하고 진짜 어른으로 거듭난 서혜진과 이준호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못 이룬 꿈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 서혜진, 그리고 반지를 건네며 평생을 약속하는 이준호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08:58
연예일반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벚꽃 프로포즈→결혼 미래 보며 해피엔딩 [TVis]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28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16화에서는 류선재(변우석)가 임솔(김혜윤)에게 프로포즈했다. 임솔은 영화제 작품 출품을 마치고 류선재와 벚꽃을 보러 갔다. 임솔은 “진짜 기대 안하려고 했는데 사람 마음이 괜히 결과를 기대하게 된다”며 불안해하자, 류선재는 “그럼 소원이라도 빌어봐. 예전처럼”이라고 말했다. 임솔은 류선재와 떨어지는 벚꽃 잎을 잡으며 함께 소원을 빌었다. 사실 류선재는 벚꽃 잎 사이에 반지를 숨겨둔 상황. 곧바로 그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줘”라며 임솔에게 프로포즈했다. 감동받은 임솔은 “평생 곁에 있을게”라며 프로포즈에 대답했다. 이후 류선재는 임솔에게 손 반지를 끼워주며 키스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미래에 결혼하는 장면을 같이 떠올리며 웃었다.‘선재 업고 튀어’는 이날 종영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22:50
연예일반

주원X권나라, 사자와의 마지막 사투…‘야한 사진관’ 최종회, 관전 포인트는?

‘야한(夜限) 사진관’이 6일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지니TV 오리지널·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은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생사를 오가며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다.최종회에서 주원, 권나라가 사자와의 최후의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놓쳐서는 안 될 최종회 필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저승길에 오른 주원의 생과 사를 초월한 사투서기주는 서씨 집안 사람들의 운명을 100년 동안이나 좌지우지했던 사자의 저주와 완전히 끝을 보기 위해 저승길에 나선다. 삼촌이 남긴 ‘흑월(검은 달)’에 대한 메모가 그 단서였다. 100년 넘은 절 용문사의 스님에 따르면, 저승과 제일 가까운 곳인 장진 터널 어딘 가에 저승으로 통하는 문이 있고, 이는 빛이 한 점도 없이 깜깜해지는 검은 달이 뜨는 날 열린다. 그렇게 저승길에 오르게 된 기주의 생과 사를 초월한 사투는 최종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악귀에게서 달아나는 찰나의 장면만 봐도 이 여정이 얼마나 험난한지 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승길이 아무리 험해도, 이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도, 기주에게는 저승에 가야 할 간절한 이유가 있다. 그 마음으로 저승에 간 기주가 무사히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 역시 그의 마지막 사투를 함께 응원하고 있다.#. 주원X권나라의 평범한 오늘기주가 저승길에 오른 이유는 단 하나다. 그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봄’이 무엇인지 알려준 한봄이 자신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그녀를 외롭고 힘든 세상에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8대 사진사가 된 봄은 귀객의 요청을 들어주느라 자신의 진짜 직업인 변호사 일에 몰두하지 못했다. 허공에 대고 소리치고, 죽은 사람이 자신을 찾아와 부탁했다는 봄은 미친 사람 취급당하기 일쑤였다. 기주 역시 겪어왔던 상황이었다.장진 터널 사고로 인연이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진 두 사람은 귀신이 보이는 세상에 온갖 아찔한 일들을 함께 겪어왔다. 여러 악귀들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고, 심지어 기주는 생령이 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기주와 봄은 서로를 구원했다. 그래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그 누구보다 기주와 봄이 남들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고, 또 자는 시간에 자고, 그렇게 평범한 오늘을 보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과연 그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6일 최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인수X이봄소리 고스트 러브스토리의 결말귀신 직원 고대리(유인수)와 그의 운명의 상대 김지원(이봄소리)의 고스트 러브스토리 엔딩 역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 고대리는 악귀한테 소멸될 수 있고, 악귀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위험을 불사하고 이승에 남기로 결정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못 보는 것이 가장 무섭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 악귀가 된다고 해도 오늘 지원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그런데 김과장(한상진)의 진상 갑질이 두 사람의 달콤한 시간을 방해했다. 고대리가 과로사한 원흉이기도 했던 김과장은 인사 평가 만점인 지원에게 고작 인턴을 연장해주고는 자신의 딸을 정직원으로 앉히는 것도 모자라, 딸이 한 실수까지 그녀에게 덤터기 씌웠다. 이를 수습하려 야근도 마다하지 않던 지원은 이러다가 3년 전의 고대리처럼 무슨 일이라도 생길 듯했다. 하지만 고대리 역시 그냥 두고 만 보지는 않을 전망. 갑질 상사 김과장을 향한 고대리의 반격과 더불어, 두 사람이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지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한편 ‘야한 사진관’ 최종회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6 10:34
연예일반

‘남과여’ 이동해X이설 7년 연애 마침표.. 0%대로 종영

‘남과여’가 이동해 이설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최종회에서는 사랑에 주저하던 청춘들이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면서 탄탄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정현성(이동해)은 파티장에서 브랜드 H.2를 발표하던 중 애타게 기다리던 한성옥(이설)이 등장하자 얼굴이 굳어졌다. 현성의 그런 모습을 눈치챈 안시후(최원명)는 그를 걱정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현성과 성옥이 다시 동업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했다. 그런 가운데 현성은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딱 내 눈에 담긴 그 사람, 크기만큼 다시 아파진다”며 성옥을 바라봤고, 성옥은 류은정(박정화)이 “현성과 H.2를 하기로 한 것이냐”고 묻자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성옥과의 연애 초기를 떠올린 현성은 취기에 연인 시절 이야기를 꺼냈고, 성옥은 “왜 자꾸 그런 얘기해? 이제 와서?”라며 웃음기가 점차 사라졌다. 울컥한 성옥은 현성에게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모든 기억 속에 네가 있는데. 나라고 뭐 7년 만난 사람 잊는 게 쉬운 줄 알아?”라고 토로했고,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성은 성옥을 붙잡았다. 두 사람은 그동안 참아왔던 그리움을 해소하나 싶었으나 현성을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린 성옥은 결국 “아닌 것 같아”라며 멈췄고, 자책하며 무너지는 현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현성과 성옥은 진짜 헤어져야 하는 시간임을 짐작한 듯 마지막으로 옅은 미소와 함께 서로 수고했다며 인사를 남겼고, 7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방송 말미 성옥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현성은 추억이 많은 작업실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새로운 사랑을 기약하며 둘만의 추억을 기억한 채 서로를 응원했다. 6개월 후 성옥의 브랜드 오픈 축하자리에 케이크를 들고 온 현성의 엔딩이 해피엔딩을 바랐던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안겼다.한편 ‘남과여’는 지난해 12월 0.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0%대에 머물다 최종회에서 0.2%를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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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박민영, 나인우에게 프러포즈 받았다… “나랑 결혼해줘”[TVis]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과 나인우가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6회에서 유지혁(나인우)이 강지원(박민영)에게 청혼했다.유지혁은 강지원으로부터 “나랑 결혼해주겠느냐”는 말을 듣곤 “진짜 너무하네”라며 자리를 떴다.그리곤 유지혁은 꽃과 반지를 들고 와 강지원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다른 건 다 해도 되는데 청혼은 아니지. 참 오래 들고 다녔어. 언제나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강지원은 “나랑 결혼해주겠느냐”는 유지혁에게 고개를 끄덕여 호응, 두 사람은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여자가 인생 2회차를 맞으면서 자신이 겪은 시궁창 같은 운명을 가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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