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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선수위, 국가대표 '품위 행동' 촉구 성명서 채택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제2차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김국영 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의 선수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호선 ▲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포럼 참가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했다.기타 안건으로는 ▲ 경기 조작 방지를 위해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PMC 앰배서더 추천 ▲ 꿈나무 선수 멘토링 프로그램 적극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이번 위원회에선 일부 종목에서 발생한 선수 간 폭력 및 품위 손상 사례로 체육계 신뢰가 떨어짐에 따라 선수 대상 폭력 근절과 국가대표 품위 행동 촉구를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특히 어떤 이유로도 폭력·성폭력·부당 행위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피해 선수 보호와 재발 방지, 가해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강조했다.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불필요한 정치적·사회적 발언을 삼가고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과 품위 유지에 철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김국영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선수들의 목소리를 더 충실히 반영하고, 스포츠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수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이은경 기자 2025.09.24 17:11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티마운트와 '국가대표 탁구대 전달식' 개최

대한체육회는 23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탁구용품 전문기업인 티마운트와 함께 '국가대표 탁구대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은 오전 11시 행정센터 2층 회의실에서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해 안현호 티마운트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소개, 인사말,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티마운드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및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16대의 탁구대를 기증하였다.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국가대표를 위해 탁구대를 기증해 주신 티마운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가 활동이 필요한 국가대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안현호 티마운트 대표는 “큰 대회를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탁구대를 준비했다”며 “국가대표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기증된 탁구대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비롯해 태릉·태백선수촌, 평창동계훈련센터,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에도 배치되어 국가대표의 여가 활동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9.23 16:46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태인과 ‘체육장학금’ 후원 협약 체결

대한체육회와 태인이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태인은 전날(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 태인체육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참석했다. 이 연맹 회장은 누전차단기와 메모리모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태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장학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가 체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상현 태인 대표는 “태인체육장학금은 36년째 이어져 온 중소기업의 체육인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흔들림 없이 훈련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태인체육장학금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되어 온 소중한 장학사업”이라며 “대한체육회와 태인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학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장학사업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시설 이용 및 견학 프로그램 운영 ▲장학사업 홍보 지원을 담당한다. ㈜태인은 ▲장학금 대상자 선발 공고 및 선정 절차 수행 ▲장학금 재원 조성 및 지급 ▲장학금 수여식 및 관련 행사 주관한다.‘태인체육장학금’은 대한체육회 64개 정회원 종목단체 소속 고등부 우수선수 각 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 원 규모로, 매년 최대 64명이 지원을 받는다.이 장학사업은 1990년 ㈜태인 이인정 회장(아시아산악연맹 회장)에 의해 시작돼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산악, 육상, 양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매년 장학금을 받아왔으며, 현재까지 총 741명의 학생에게 약 6억 6천만 원이 지급됐다. 체육 분야 특화 장학사업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장학생 출신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20회 장학생 김우진(양궁)과 32회 장학생 임시현(양궁)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31회 장학생 김제덕(양궁), 34회 장학생 오예진(사격), 35회 장학생 반효진(사격)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31회 장학생 박혜정(역도)과 신유빈(탁구)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김우중 기자 2025.09.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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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과 면담 "“선수촌 개방·맞춤형 지원 정책 적극 협력”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최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과 함께 한국 사이클 발전 방안과 국가대표 정책에 대해 논의한 거로 알려졌다.9일 대한사이클연맹에 따르면 이상현 회장은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 김택수 촌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 사이클의 발전 방안과 국가대표 선수 지원 정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행정감사이기도 하다.연맹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김택수 촌장은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 만큼 조기 육성과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청소년 선수들에게도 선수촌을 개방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문호를 넓히는 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상현 회장은 “사이클 종목 역시 최태호 선수와 같은 주니어 유망주들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선수촌 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대한사이클연맹도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개방형 선수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상현 회장은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로서의 입장도 함께 전했다. 이 회장은 “내년 2월 개최되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지난 대회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김택수 촌장은 “올림픽 메달 성과도 중요하지만, 파견 규모 자체가 국가 위상과 직결된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보다 더 큰 도약을 기대하며, 이어질 하계올림픽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상현 회장은 진천선수촌 면담을 마친 뒤 김택수 촌장과 함께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벨로드롬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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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1차 경기력향상위원회 개최...올림픽 특별지원 방안 등 논의

대한체육회는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1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과 경기력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국제대회 성과 제고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체육회의 전문위원회 중 하나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제42대 전반기 경기력향상위원회 구성 현황 ▲2025년 국가대표 훈련지원 사업 추진 현황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 지원계획 「TeamUP KOREA」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또한, 최근 체육계에서 제기된 폭력 및 인권침해 문제와 관련, 경기력향상위원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국가대표가 먼저 앞장서 모범이 되어야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경험과 식견을 두루 갖춘 위원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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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역도연맹, 진천선수촌에서 2025 지도자 강습회 개최

대한역도연맹이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 역도 지도자 강습회를 열었다.연맹은 "역도 지도자의 선수 관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이번 강습회를 준비했다"며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이 참석해 강습회 의미를 강조하고 참가자를 격려했다"고 전했다.이번 강습회의 주제는 '역도선수를 위한 재활 운동'으로 ▲ 어깨 재활 및 강화운동 ▲ 허리·무릎 재활 및 강화훈련 등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과 부상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인 홍정기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2025.08.28 17:22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대상 '품격, 윤리교육' 성료

대한체육회는 지난 8월 27일(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대표와 미래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윤리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2025년 8월 국가대표 능력개발 소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최근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력, 성폭력, SNS 논란 등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대응 및 예방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국가 대표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은 물론, 공인으로서의 품격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교육은 ‘승리보다 중요한 대표의 품격’을 주제로 전 수영 국가대표 출신 임다연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강의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켜야 할 품위 있는 언행과 사생활 관리, 건전한 SNS 활용을 통한 긍정적 자기 브랜드 형 성, 그리고 공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한 윤리의식 강화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이번 교육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필수 의무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360여 명의 선수 중 양궁, 육상, 수영, 역도 등 14개 종목에서 총 314명이 참석해 참여율 85.8%를 달성했다. 또한 평창·태릉 및 촌 외 훈련 등으로 직접 참석이 어려운 선수들을 포함해 온라인으로 약 350명이 접속하면서, 총 66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대한체육회는 이번 윤리교육을 통해 선수 개인은 SNS 리스크를 예방하고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으며, 팀 차원에서는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고 상호 신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뿐만 아니라 책임과 품위를 갖춘 공인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모 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28 17:21
배구

한국 남자배구, 황택의·허수봉 등 세계선수권 명단 확정..."주축 선수 합류"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25 FIVB 세계선수권에 나설 출전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황택의와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했다.V리그 연봉킹 황택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세터진을 구성한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임성진, 정한용, 신호진(현대캐피탈)이 날개 공격수를 맡는다. 미들블로커로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발탁됐다.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의 한국은 C조에 편성돼 9월 14일 프랑스(4위), 16일 아르헨티나(9위), 18일 핀란드(18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 남자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는 남녀 24개국씩 출전했지만, 2025년부터는 남녀 32개국으로 확대했다. 4년 주기로 열던 세계선수권은 이제 2년마다 열린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시즌 동안 우리가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다. 그동안 주축 선수의 부재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큰 동기를 가지고 다시 합류했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어 한국 배구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두고 있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사실상 올해는 2025 FIVB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수를 올리고 월드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8.25 11:53
배구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 14인 확정…황택의·허수봉 등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대한배구협회는 다음 달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협회에 14명을 추천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심의 후 이를 승인했다.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태극마크를 단다.남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에는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1·2위는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11:49
스포츠일반

BWF, 세계선수권 출격 앞둔 안세영 조명..."완벽주의자가 숨어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을 조명했다. BWF는 20일(한국시간) '자신만 두려워하는 챔피언(The Champ Who Fears Only Herself)'이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BWF는 스물셋 젊은 선수 안세영이 이미 대부분 선수가 선수 생활 내내 해내지 못할 타이틀과 영예를 수집했다고 소개했다. BWF는 이어 "모든 경쟁자가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가장 큰 위협은 나 자신이다. 긴장과 압박을 느끼지만 그런 감정까지도 즐기는 방법을 배우려 한다"라고 말한 안세영의 인터뷰를 전했다. BWF는 "코트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나올 수 있는 말이다. 그의 차분한 외면 뒤에는 완벽주의자가 숨어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말 출전한 중국 오픈 한웨(중국)와의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기권한 바 있다. 안세영은 지난 18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배드민턴팬을 향해 "문제없이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했다. BWF도 "무릎이 많이 회복됐고, 일부 훈련이 강도 높았지만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다. 거의 100% 회복했다"라는 안세영 설명을 직접 전했다. BWF는 안세영이 올림픽, 파리 오픈 등 이번 세계선수권이 열리는(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 무대에서 유독 강했던 걸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이 "과거의 성공이 올해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어떤 경기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라는 각오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BWF는 "안세영은 이미 올 시즌만 6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중 슈퍼 1000 대회만 3번 정상에 올랐다.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그는 야망과 경기 집중력 사이 균형에 있다고 강조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다면, 그건 내면에서 일어나는 힘든 전투를 잘 대처하는 자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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