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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한채영X이특X리지 '화장대2', '겟잇뷰티' 넘을까(종합)
한채영, 이특, 리지 3MC가 '꿀 케미'로 '화장대를 부탁해2'를 이끈다. 패션앤 뷰티 배틀 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2'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채영, 슈퍼주니어 이특, 리지와 김현아 PD가 참석했다. '화장대를 부탁해2'는 당신의 화장대에 놀라운 기적을 불어넣는다는 콘셉트의 뷰티 프로그램. 헤어 뷰티 마스터들의 뷰티 배틀쇼와 스타가 실제로 사용하는 화장대의 뷰티 제품을 활용해 20분 동안 메이크업과 헤어를 완성하는 미션을 담는다. 시즌 1의 MC 한채영에 이특과 리지가 새로운 얼굴로 참여한다. 두 사람은 한채영을 도와 '화장대를 부탁해2'를 더욱 유쾌한 예능으로 만들어갈 전망. 특히 이특과 리지는 이미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티격태격 남매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특은 "리지보다 한채영과 케미를 맞추고 싶다"고 장난스레 이야기할 정도. 한채영은 두 사람을 보며 "첫 회 녹화를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이특과 리지가 질투날 정도로 친하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세 엠씨에게 각각의 역할을 부여했다. '뷰티 여신' 한채영은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고, 이특은 원활한 진행을 맡았다. 리지는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이다. 이에 대해 김 PD는 "한채영이 첫 시즌에서는 약간 떨려하기도 했는데, 시즌 2 녹화 때는 여유로워졌더라.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특은 '남자가 뷰티프로그램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다 이만한 사람이 없겠다고 여겼다. 여자가 피곤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본인 관리에 철저하다. 아이돌계의 송해라는 별명이 있는 것처럼 진행을 정말 잘한다"고 밝혔고, "리지는 이특과 한채영 캐스팅 결정 후 에너자이저 역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 순수하고 예기치 못한 멘트들로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원조 뷰티프로그램은 온스타일 '겟잇뷰티' 시리즈다. 이후 후발주자들이 여럿 등장했고, '화장대를 부탁해' 또한 '겟잇뷰티'를 따라잡겠다는 각오로 등장했다. 두 MC가 합류하며 예능적 요소가 강화된 '화장대를 부탁해2'는 '겟잇뷰티'의 아성에 도전한다. 한채영, 이특, 리지 세 MC가 뷰티프로그램의 1인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장대를 부탁해2'는 오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09.0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