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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쉬운 출발 ‘효심이네’, 유이가 살릴까…제작진 “첫방은 서막에 불과”

‘효심이네’ 2회에서 배우 유이에게 위기가 닥친다. 앞서 시청률 10%대로 아쉬운 출발을 알린 ‘효심이네’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1회는 ‘등골 브레이커’ 가족들 때문에 하루도 바람잘 날 없는 효심(유이), 첫 인상은 ‘밥맛 없는 싸가지’ 그 자체였던 태호(하준)과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할머니의 실종과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밝히려는 태호의 미스터리 등이 그려졌다. 효심의 복장은 2회에서도 남아나질 않을 전망이다. 본방송을 앞두고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에서 공개한 스틸을 보면, 사채업자들이 효심이 일하는 피트니스 센터까지 찾아온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까지 찾아와 능글맞게 웃는 사채업자를 발견한 효심의 표정이 어둡고 경직돼있다. 깊은 수렁에 빠진 듯 절망적인 표정도 얼핏 스친다.지난 방송에서 헬스트레이너 효심은 업무능력 평가 1위, 회원 인지도 1위, 월매출 3년간 1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팀장으로 승진했다. 그런데 그 기쁨을 마음껏 누리기도 전에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갚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엄마 선순(윤미라)은 수십년 전 사라진 남편을 찾겠다며 사채를 빌려 점쟁이에게 바쳤고, 그도 모자라 집주인 끝순(전원주)을 대동하고 점쟁이가 알려준 강원도 고성까지 쫓아가 애먼 사람들을 잡는 통에 파출소에 잡혀갔다. 철딱서니 없는 막내 남동생 효도(김도연)는 사업하겠다고 설치더니 헛바람만 잔뜩 들어 사채를 끌어다 덜컥 외제차를 사버렸다.가족들의 생계와 몇 년째 변호사 시험을 준비중인 둘째 오빠 효준(설정환)의 뒷바라지까지, 빠듯하게 살림을 꾸려온 효심에게 사채 빚 3300만원은 당장에 감당하기 어려운 큰 돈이었다. 게다가 사채의 높은 이자율은 더 무시무시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점. 이에 화가 난 효심은 사채업자를 찾아가 “난 못 갚는다”고 못을 박았다. 그가 갚을 능력이 없는 선순과 효도를 대신해 효심을 보고 빌려준 돈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채업자가 효심을 찾아온 연유는 무엇인지, 어떤 말을 들었길래 효심이 망연자실에 빠지게 되는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지금껏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효심이가 이번에는 절대 돈을 대신 갚아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사채업자가 직장까지 찾아와 효심의 결심을 뒤흔드는 결정적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언제나 가족이 0순위인 효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또 “1회는 서막에 불과하다. 조정선 작가의 맛깔나는 필력에서 비롯된 예상치 못하고 재미난 사건 사고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복장 터지게 하는 가족들로부터 효심이 ‘독립’을 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가족들 역시 효심에게 의존적인 삶을 벗어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앞서 ‘효심이네’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6.5%를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는 부진 속 종영한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 1회 17.7%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치로, KBS 주말드라마는 연이어 첫방송 시청률 10%대를 기록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 그리고 ‘진짜가 나타났다!’가 평균 20%대를 기록하면서 30%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쓸쓸히 막을 내린 가운데, ‘효심이네’가 KBS 주말드라마의 체면을 살릴지 주목된다. 더구나 지난 2019년 시청률 50%에 육박한 ‘하나뿐인 내 편’의 흥행을 이끈 유이가 ‘효심이네’의 타이틀롤로 나서면서 향후 성적에 기대감이 쏠린다. ‘효심이네’ 2회는 이날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7 16:11
연예일반

‘악귀’ 집주인 피하는 김태리 모녀, ‘보증금’은 얼마일까? [다알랴줌]

“할머니가 유산을 남겼대. 우리 그 유산 받자. 그 집안하고 연관되기 싫지만 보증금은 내야 하잖아. 길바닥에 나앉을 거야?”SBS 금토드라마 ‘악귀’ 3회에서 경문(박지영)은 딸 산영(김태리)에게 시어머니 석란(예수정)이 남긴 유산을 받자고 설득한다. 버젓이 살아있는 남편을 죽었다고 거짓말할 정도로 시댁과 척지고 살았던 경문이지만, 집주인이 올린 보증금을 당장 낼 길이 없기 때문이다.집주인이 산영 모녀를 상대로 인상한 보증금 금액은 500만원. 4회에서 해상(오정세)이 산영에게 5000만원을 건넸을 때, 산영이 “500만원 빼고 나머지 4500만원은 돌려주겠다. 꼭 갚겠다. 잘 쓰겠다”고 말한 대사에서 유추할 수 있다.보증금 인상분인 500만원을 낼 돈이 없어 계속해서 집주인을 피해다니는 경문과 산영. 이들의 전체 보증금은 얼마이며, 만약 두 사람이 500만원을 끝내 지불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는 걸까? ‘악귀’ 제작진에 따르면 산영의 집은 전세가 아닌 월세로 설정됐다. 다만 보증금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은 설정하지 않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러나 집주인이 올린 500만원이라는 액수로 경문과 산영이 사는 집의 대략적인 보증금을 유추할 수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에 따르면 “증액청구는 약정한 차임이나 보증금의 20분의 1(5%)의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세든 월세든 집 계약을 갱신할 때에 집주인은 임차인에 증액을 요구할 수 있는데, 이때 전·월세금 보증금의 5% 이하로만 증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산영의 집은 월세이기에, 집주인은 보증금과 월세 두 항목을 모두 합해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만약 ‘악귀’에서 산영의 집주인이 보증금으로만 인상률의 최대치인 5%를 올려달라고 한 것이라면, 산영이 살고 있는 집의 현재 보증금은 ‘1억원’이 된다. 그렇다면 만약 경문과 산영이 끝까지 집주인에게 500만원을 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부동산업계 관계자 A씨는 “임대인(집주인)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따라 임차인에게 퇴출을 요구하고 집을 내놓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임차인이 집을 비우지 않는 경우, ‘명도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명도소송은 임대료 연체,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 임대인이 제기하는 소송을 말한다. 소송의 원고는 부동산 소유 또는 점유 권한이 있는 사람, 피고는 불법으로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사람이 된다. A씨는 “명도소송에서 임대인의 권리가 보장될 경우, 법원에서 임차인에게 등기와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의 절차를 거친다. 그래도 집을 나가지 않는다면 공무원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퇴거 집행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7 07:00
드라마

'클리닝 업' 염정아, 이무생 은밀한 제안 받아들였다

JTBC ‘클리닝 업’ 염정아가 이무생의 은밀하고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제안이 과연 더 이상 곤두박질 칠 곳도 없는 밑바닥의 굴레에 갇힌 염정아를 끌어올릴 타개책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5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7회에서 ‘싹쓸이단’이 드디어 엄청난 ‘잭팟’을 터뜨렸다. 획득한 정보대로 ‘예산건설’ 주가가 3배를 훌쩍 뛰어 넘은 것. 정보비 5백만원을 고스란히 투자한 안인경(전소민)과 맹수자(김재화)는 환호성을 질렀지만, 어용미(염정아)는 “남의 집 담 넘어 구경하 듯” 그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이틀 안에 전세금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으름장에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발을 들여놓았고, 정보비는 물론이고 하숙생 이두영(나인우)이 빌려준 150만원까지 고스란히 날렸기 때문. “딱 접시물에 코 박고 죽고 싶은” 용미에게 이영신(김무생)이 공매도와 관련된 은밀한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하락한 주가에 베팅하는 만큼 위험부담도 컸기에 용미는 단칼에 거절했다. 대신 두 사람은 비즈니스는 잠시 접고 편의점에서 파트너십 차원의 늦은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용미는 “생계가 달린 일일 수 있다”며 영신의 예약을 누락시킨 레스토랑 직원의 실수를 눈 감아주고, 영신에게 특별한 단골 팥죽 가게 할머니가 쓰러져 충격을 받은 그를 따뜻하게 위로했으며, 편의점 인스턴트를 레스토랑 음식처럼 탈바꿈시켰다. 용미의 소박하고도 인간적인 모습에 “당신은 좀 다른 것 같다. 재미있다”는 영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하지만 용미에겐 또다시 막막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주인이 기어코 다른 세입자와 계약을 해버렸고, 급기야 예비 세입자와 인테리어 업자까지 집에 들이닥쳤다. 딸 시아(김시하)는 이사 가고 싶지 않아 집값에 보태겠다는 어린 마음에, 친구 집에 놀러 갔다 브로치를 슬쩍 했다. 결국 용미는 “딱 이번 한 번만”이라며, 영신에게 연락했다. 영신의 제안은 다음과 같았다. 은밀하게 공매도를 함께 했던 윤태경(송재희)에게 연락이 닿지 않으니, 투자자 ‘진연아’로 알고 있는 용미가 이를 대신 해달라는 것. 소송에 오너 리스크로 폭락이 예상되는 기업 공매도를 통해 1억을 2배로 불려주면 돌아갈 용미의 몫은 이의 10%. 내부자 거래 팀원들 사이에서 건설사 정보를 알아온 용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과연 이는 ‘떡락’으로 가는 지뢰밭일지 아니면 ‘떡상’으로 가는 돈길일지 긴장감을 상승시킨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의 엔딩에서는 윤태경의 프로젝트 폰을 두고 용미와 감사 팀장 금잔디(장신여)가 불꽃 튀는 대립각을 세웠다. 용미가 태경의 프로젝트 폰을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된 잔디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해 멱살까지 잡았고, 용미는 “내 밥그릇에 손대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팽팽히 맞섰다. 분위기가 험악해진 그 순간, 둘이 그저 미화원과 팀장인줄로만 알고 있는 감사 팀원 박성규(이태검)가 두 사람을 발견,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2:17
영화

나문희·최우성 '룸 쉐어링' 티저 공개…반전 케미 예고

반전 케미를 자신한다. 6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룸 쉐어링(이순성 감독)'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룸 쉐어링’ 첫날부터 집주인 ‘금분’이 제시한 까다로운 규칙들로 시작된다. 평범한 대학생이자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프로 N잡러 ‘지웅’은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금분’의 집에 입성했지만, ‘지웅’을 반기는 건 생활 구역을 나누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테이프들로 도배된 삭막한 집. ‘지웅’이 기대했던 푸근한 할머니가 아닌 깐깐한 집주인 ‘금분’의 등장과 이를 아연하게 바라보는 ‘지웅’의 눈빛은 두 사람의 한집살이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지웅’의 살가운 성격과 농담이 전혀 통하지 않는 ‘금분’의 철벽같은 성격, 그리고 이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규칙 “집에서 똥은 싸지 말아줘요”라는 그의 말은 결국 ‘지웅’의 입에서 “손주 좋아하네”라는 한숨 같은 말이 나오게 만든다. 하지만 “문희 집에 왔으면, 문희 법에 따라야 하는 법” 이라는 카피처럼 한낱 세입자 신세인 ‘지웅’은 이 모든 깐깐한 규칙을 받아들이고, 과연 시한폭탄 같은 두 사람의 ‘룸 쉐어링’ 도전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티저 예고편을 통해 엿볼 수 있듯 '룸 쉐어링'은 데뷔 62년 차 연기 베테랑 나문희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한 최우성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담고 있다. 세대차이가 무색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뿐만 아니라 ‘룸 쉐어링’을 통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힐링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5 18:10
연예

송가인 뜨면 '감동·화세성' 자동 완성

송가인의 존재감은 언제 어디서든 독보적이다. 송가인이 서울 첫 자취집인 ‘사당동 추억 여행’을 통해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서는 송가인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사당동 첫 자취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자신의 무명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감동과 눈물은 물론 즐거움까지 선사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주인 할머니와 특별하게 지냈다. 김치도 챙겨주시고 당시 월세가 20만 원이었는데 밀려도 기다려주셨다”라며 집주인 할머니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집주인 할머니와 상봉한 송가인은 자신이 살던 자취집을 둘러보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신승태, 오유진과 함께 미니 콘서트로 흥과 감동이 넘치는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송가인은 무대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송가인이 출연한 ‘컴백홈’ 3회느 ㄴ전국 시청률 4.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워 송가인의 저력을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8 14:42
연예

"집주인 할머니 눈물 상봉" 송가인, 뭉클한 사당동 '컴백홈'(종합)

송가인이 서울 첫 자취집인 사당동으로 돌아갔다. 17일 KBS 2TV ‘컴백홈’ 3회에서는 3MC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와 함께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 신승태 오유진이 출연해, 송가인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사당동 첫 자취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오프닝부터 “진도가 낳고 사당동이 키운 송가인이여라”라고 본인 소개를 하며, 서울살이를 시작한 사당동에 각별함을 드러냈다. 이어 "사당동에서 이사를 한 지는 4년이 지났지만, 동네 분들이 그리워서 지난 해 인사를 드리러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애정을 증명하듯 송가인은 횟집 사장님과 가게 앞에서 배드민턴을 친 일화를 비롯해 이웃들과의 추억들을 쉴 새 없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집주인 할머니에 대해서 “김장을 하시면 김치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월세가 밀려도 독촉하지 않으셨다. 이사 간 후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면 할머니께 꼭 연락을 드렸다”며 마치 친 할머니와 손녀 같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가인은 ‘사당동 빌라’에 가기에 앞서 당시 가깝게 지냈던 횟집 사장님과 과일가게 사장님을 찾아갔다. 내비게이션 없이 찾아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송가인은 마치 어제 왔던 곳처럼 길을 안내해, 길을 헤매는 데 익숙한 MC들에게 깨알 같은 어색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동네 분들을 진심으로 반가워하는 송가인과 그의 방문에 얼굴 가득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사장님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얼굴에도 덩달아 미소를 띄웠다. 이후 송가인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집주인 할머니와 상봉했다. 할머니를 부르며 주인집 계단을 오르는 송가인의 모습과 그런 송가인을 버선발로 반기는 할머니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컴백홈’ 팀은 송가인이 살던 자취방으로 이동했는데, 손수 칠한 페인트부터 낙서에 이르기까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송가인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집주인 할머니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남학생이 살고 있다. 송가인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되라고 흔적을 고스란히 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신승태 오유진과 함께 주인집 할머니, 횟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을 관객으로 모시고 자그마한 감사 콘서트를 선사했다. 세 사람의 구성진 노래를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주인집 할머니가 송가인에게 깜짝 답가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인 역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할머니는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렇게 보고 싶은 사람인데. 꿈속에서 보는 사람인데. 할머니는 송가인이가 꿈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착해서. 할머니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건강히 잘 크고 크게 크게 출세하라요”라며 진심이 담뿍 담긴 자작곡을 선물했다. 송가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에 송가인은 물론 이영지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컴백홈’ 팀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춘 3호의 서울살이를 응원하기 위해 방꾸챌린지를 가동했다. 홈디렉터로 나선 이지현은 “모던하지만 코지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청춘 3호’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청 사항을 모두 반영한 사당동 청춘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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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조병규, 구례 컴백…향자 할머니와 감격 재회

현천마을 막내 이웃 조병규가 오랜만에 구례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한다. 집주인 향자 할머니 및 임시 거주자 허재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내일(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는 현천마을 향자 할머니 댁에 새 드라마 촬영으로 그간 오지 못했던 배우 조병규가 찾아온다. 마을에 온 사실을 숨기고 대문 밖에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조병규는 마당에 들어서서야 전화에 대고 "저 왔어요"라고 말한다. 그제야 조병규를 알아본 할머니는 "오메! 이리 와, 안아줄게"라며 진짜 손자를 만난 듯 반가움을 표한다. 하지만 그런 반가움도 잠시, 할머니는 조병규에 대한 관심을 금세 반려견 조엘에게 돌려 조병규를 당황케 한다. 오랜만에 자신의 거처로 향한 조병규는 현관에 놓인 거대한 신발을 보고 "발 사이즈가 400mm는 될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한다. 임시 거주자 허재와 만난 조병규는 자동으로 꿇은 무릎과 '극존칭' 말투를 선보이며 조심스러워한다. 허재는 "너 예전에 축구했다던데, 기본기는 좋을 것 아냐. 너한테 축구 좀 배워야겠다"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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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핵인싸 머슴 조병규, 구례 할머니 군단도 홀린 매력

'자연스럽게' 막내 입주자 조병규가 '미용실 머슴'으로 활약하며 또 한 번 인기를 실감한다.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9회에는 '슈퍼 갑' 향자 할머니를 비롯한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을 모시고 핫 플레이스인 동네 미용실을 방문한 조병규의 모습이 그려진다.'차가운 도시 남자' 조병규는 소박한 동네 미용실에서 그야말로 인기 폭발. 향자 할머니의 머리를 만지던 미용실 사장님 또한 곧바로 "병규 씨가 도와주실래요?"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조병규는 이에 즉시 반응하다가 "여기서도 머슴이네"라고 되뇌어 웃음을 자아낸다.미용실 머슴 체험을 마친 조병규는 할머니들만이 아시는 숨은 맛집의 짜장면을 배달시켜 한 턱을 내고, 머리를 말고 수건을 쓰신 할머니들과 군침 도는 짜장면 먹방을 펼친다. 조병규와 둘러앉아 짜장면을 즐기던 할머니들은 "조엘아빠가 사 주니까 더 맛있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자연스럽게'를 통해 구례 공식 머슴으로 등극한 조병규는 현천마을 주민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를 개조해 세입자로 입주, 서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세컨드 라이프뿐 아니라 집주인 향자 할머니와의 케미스트리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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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동네 머슴 조병규, 전인화에 첫 요리 선사 "눈물나는 맛"

'배달 음식 마니아' 조병규가 요리사로 거듭난다.7일 방송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는 마당쇠와 마님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는 구례댁 전인화와 동네 머슴 조병규가 계곡으로 피크닉을 떠난다.피크닉에서의 요리를 위해 조병규는 땀을 뻘뻘 흘려 가며 휴대용 가스레인지 앞에서 애를 쓴다. 전인화는 감동을 감추지 못한다. 조병규의 요리에 전인화는 "눈물나는 맛"이라며 "여기 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고 극찬한다. 아름다운 현천마을의 풍광과 맛있는 식사에 행복 지수가 한껏 올라간 두 사람은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다.조병규는 서울에서는 배달 음식과 백종원 소스밖에 모르는 차가운 도시 남자였지만, 구례 현천마을 새 이웃으로 입주한 뒤에는 집주인 김향자 할머니에게 미역국을 끓여 드리고 선배 전인화에게 직접 요리를 대접하는 반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럽게'는 배우 전인화와 조병규, 가수 은지원과 김종민이 구례 현천마을에 입주, 평화롭지만 놀라운 세컨드 라이프를 살아가는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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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조병규, 향자 할머니와 밀당 가속…애정과 질투 교차

'자연스럽게' 조병규가 집주인 김향자 할머니와 밀당 러브라인에 가속을 붙인다. 알콩달콩한 재미를 선사한다.17일 방송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3회에는 "뱀이 자주 나온다"는 말에 기겁하는 배우 조병규와 "작대기로 탁 때려뿌러"라고 태연하게 답하는 향자 할머니의 케미스트리가 공개된다. 본격적으로 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 살이를 시작한 조병규에게 할머니의 손녀는 "뱀이 자주 나오니 조심해요"라고 말한다. 조병규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뱀 나오면 저 여기서 어떻게 살아요"라며 크게 당황한다.그러나 향자 할머니는 "뭘 무서워. 작대기로 탁 때려뿌러"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그래도 조병규가 무서워하자 "나 델구 대녀. 지팽이 짚고 대닝께, 나 뱀 잘 잡아"라며 강인함을 드러낸다.그러면서도 "저 찬물로 잘 못 씻어요"라는 조병규에게 향자 할머니는 "애기구만 애기. 시골 사람들은 열다섯 살만 돼도 안 그래"라며 혀를 끌끌 찬다. 또 조병규가 고기만 좋아하고 채소는 멀리 하자 "나 먹으라고 했간디?"라며 야단을 치는 등 '병규 강하게 키우기'에 나선다.조병규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도 향자 할머니는 "서울 말은 예쁜데 전라도 말은 아니라서"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조병규는 할머니에게 "전라도 사투리가 훨씬 멋있어요"라며 자상함을 뽐낸다.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이어간다. 그런 가운데, 현천마을 입주자인 김종민이 조병규를 찾아온다. 향자 할머니는 김종민을 반가워하며 커피까지 끓여 대접한다. 이에 조병규는 "왜 나 볼 땐 안 좋아하고"라며 토라진 티를 낸다. 향자 할머니는 "왜 안 좋아. 예뻐서 더 좋아하지"라며 조병규를 어르고 달래 웃음을 자아낸다.조병규와 김향자 할머니의 케미스트리는 내일(18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자연스럽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촬영 뒷얘기는 유일용 PD가 매주 수, 토요일 선보이는 '스페이스 래빗' 유튜브 채널 내의 'The자연스럽게-일용tv'에서 만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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