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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월드 클래스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 사전 등록 시작

Apollo Technology(아폴로 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월드 클래스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어비스: 데스티니’는 공식 유튜브에서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마족의 침입으로 어비스에 빠진 세계에서 마족과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집결한 영웅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용자는 ‘데스티니’로서 다른 영웅들과 함께 오로라의 문을 넘나들면서 고대 전설 속에 등장하는 궁극의 힘을 지닌 오리진 큐브를 찾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월드 클래스 퀄리티로 구현된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는 PBR 차세대 소재 처리와 첨단 렌더링 기술로 최고의 비주얼을 완성함으로써 시각과 청각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글로벌 클래스가 특징으로 5개의 클래스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해제되는 광활한 월드에서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하게 한다.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을 시작한 ‘어비스: 데스티니’는 예약만 해도 한정 탈 것 스킨 ‘서리 유니콘’을 비롯해 푸짐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40억 다이아를 나눠서 지급하고, 삼성 갤럭시 Z폴드6,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8GB, 아이패드 프로 등 실물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예약 인원수 최대 100만 명을 달성할 경우 아이패드 프로, 애플 워치 시리즈 10 등 추첨 선물과 푸짐한 다이아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어비스: 데스티니’ 게임 및 사전 등록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라운지 및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하고 더욱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2024.11.07 17:53
연예일반

“꿈을 선물하겠다”.. 윤하→김세정 ‘유니버스 티켓’, 글로벌 걸그룹 탄생할까 [종합]

“K팝하면 한국이다. 많은 친구에게 꿈의 여정을 선물해 주고자 만들었습니다.” (이환진PD)‘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 최종 8명의 소녀는 누가 될까. 16일 SBS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환진 PD, 유화 PD와 가수 윤하, 효연, 김세정, 댄서 리안, 프로듀서 아도라가 참석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방영하는 최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총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그 중 선발 된 소녀들은 단 82명. 이환진 PD는 ‘82’라는 숫자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하면 할리우드인 것처럼 K팝하면 한국이다. 한국 국가 번호가 82다”면서 “아이돌 오디션은 요새 가장 뜨거운 산업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와 오래전부터 이야기한 콘셉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환진 PD는 ‘투표’가 아닌 ‘티케팅’ 단어 사용을 강조했다. 이 PD는 “아이들이 꿈으로 가는 여정에 비행기 티켓을 선물해주자는 의미로 ‘티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심사위원분들은 우리가 ‘유니콘’이라 표현한다. 환상 속 인물처럼 소녀들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실력 있고 스타성 있는 참가자 못지않게 이들을 발굴해 낼 심사위원단도 중요하다.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배우부터 가수, 댄서,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군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보다 폭넓은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작곡가로 유명한 아도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도전한다. 그는 “냉철한 시선과 심사평으로 참가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겠다. 또한 참가자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따뜻한 애정을 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녀시대 메인댄서 겸 최근 DJ로 활동하고 있는 효연은 “데뷔부터 걸그룹이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경험한 장본인이다”며 “현재 많은 걸그룹 후배도 봐왔기 때문에 스스로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2등을 한 경험이 있는 김세정은 솔로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양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세정은 “처음 섭외 연락이 왔을 때 ‘왜 나한테?’라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다”면서 “저 또한 ‘유니버스 티켓’ 소녀들을 보며 초심을 느끼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무팀 라치카의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는 단어에 혹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평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수 윤하는 “정말 본심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더니 “사실 앨범 준비하느라 지금 내 코가 석 자인데 누구의 실력을 판단할 처지가 되겠나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참가자 중에 제가 아는 소녀들이 있다. 한 명은 우리 회사 소속이고, 또 한 명은 제 뮤직비디오에 나온 친구다. 두 친구의 이름을 듣고 나니 참가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환진 PD는 “윤하를 보면서 참 공평하다고 생각한게 두 친구들을 아는 만큼 가혹한 평가와 아낌없는 질책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하는 “제가 참가한 이상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면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소녀들이 자기 소개를 하고 각자 자신있는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특히 바로 데뷔해도 손색없을 법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유화 PD는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로 그룹 다아이 출신 권채은과 TV조선 ‘미스트롯2’ 출신 임서원을 꼽았다. 유화 PD는 “권채은 참가자는 82명 친구 중 맏언니다. 사실 다이아로 데뷔했을 때는 그룹 내 막내였다. 지금은 맏언니가 돼서 어떻게 변했는지가 관전 요소”라면서 “임서원 참가자는 여기서 가장 막내다. 임서원은 트롯에서는 손색없는 친구 아니냐. 그런데 이 친구가 걸그룹이 되었을 때 모습은 또 다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된 8명은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5:21
연예일반

“가장 많은 지원+투자”... ‘유니버스 티켓’ PD가 자신하는 이유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연출한 이환진 PD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16일 SBS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환진 PD, 유화 PD와 가수 윤하, 효연, 김세정, 댄서 리안, 프로듀서 아도라가 참석했다.이환진 PD는 “최종 8명 소녀에게는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면서 “굉장히 튼튼하고 건실한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이 이루어진다. 현시점에서 가장 많은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지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방영하는 최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총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그중 선발된 소녀들은 단 82명. 이환진 PD는 ‘82’라는 숫자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하면 헐리웃인 것처럼 K-POP하면 한국이고, 그 중심은 서울 아니냐. 한국 국가 번호가 82다”면서 “아이돌 오디션은 요새 가장 뜨거운 산업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와 오래전부터 이야기한 콘셉트다”라고 프로그램 기획 단계를 밝혔다. 또한 이환진 PD는 ‘투표’가 아닌 ‘티케팅’ 단어 사용을 강조했다. 이 PD는 “아이들이 꿈으로 가는 여정에 비행기 티켓을 선물해 주자는 의미로 ‘티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심사위원분들은 우리가 ‘유니콘’이라 표현한다. 환상 속 인물처럼 소녀들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5:12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제2의 배그’ 농사 한창인 크래프톤

빅5 게임사 중 하나인 크래프톤이 농사를 열심히 짓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성공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싹수가 보이는 게임개발사에 적극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게임 부문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 같은 밭 일구기는 신작 부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올해 내내 묵묵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내달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농사가 잘되고 있는지 일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작 부재 속앓이 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내내 신작 부재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실제로 지난 8월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에서 모바일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를 출시한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다. 크래프톤은 올해도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에 전적으로 의지했다. 다행인 것은 배그가 2017년 출시된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특히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나고 있다. 2021년 7월 첫 진출 이후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 등의 영향으로 두 차례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올해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라는 이름으로 인도 당국의 승인을 받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BGMI는 인도 현지 구글 앱마켓에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그는 크래프톤의 견고한 실적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9257억원, 영업이익은 4145억원, 당기순이익은 3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2%, 영업이익 14%, 당기순이익 10% 각각 감소했다. 실적이 다소 줄긴 했지만 신작 부재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도 전년과 비교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그의 IP(지식재산권) 파워가 여전히 강력하지만 대형 신작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021년 8월 코스피 상장 첫날 45만40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14만~20만원대로 반토막 난 상태인데, 이는 투자자들이 크래프톤의 미래에 대해 물음표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크래프톤도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다. 그렇다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게임을 등 떠밀려 내놓는 악수는 두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올해를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릴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올해 사업 계획을 짤 때부터 (신작 부재 등) 여러 부분을 고려했다”며 “한층 더 높이뛰기 위해 국내외 게임사와 비게임 부문에 투자하며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각화·글로벌 씨 뿌리기 크래프톤은 올해 어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키워드는 배그와 같은 글로벌 히트작을 또 다시 배출하기 위한 다양화와 글로벌이다. 본업인 게임 부문에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략 아래 국내외 개발사에 투자해 다양한 게임 IP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투자한 곳은 8개사로 투자액만 1020억원(최초 투자액 기준, 미공개 1개사 제외)이다.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한 곳은 423억원을 낸 피플캔플라이그룹이다. 피플캔플라이는 2002년 설립된 폴란드 개발사로, ‘불릿스톰’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 ‘아웃라이더스’ 등 콘솔 및 PC 슈팅 게임을 주로 개발해왔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로 피플캔플라이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빅토리아’ 혹은 ‘프로젝트 바이프로스트’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263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이 투자한 미국 개발사 플레이긱은 10억 달러(1조3500억원) 가치의 게임 프렌차이즈를 개발해본 경험을 가진 다수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첫 게임으로 판타지 세계에서의 팀 배틀 게임인 ‘미스틱 킹덤즈’를 개발 중이다.크래프톤은 국내 개발사 두 곳인 퍼니스톰·바운더리에도 투자했다. 차세대 LBG(위치 기반 게임) 명가를 목표로 2021년 설립된 퍼니스톰은 AR(증강현실) 기술에 RPG(역할수행게임)를 접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바운더리는 이달 문을 연 신생 게임개발사로, 라인게임즈의 화제작 ‘언디셈버’를 만든 구인영 PD 등이 개발진으로 포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바운더리의 핵앤슬래시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너트’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로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인도 게임 벤처캐피탈,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인도 모바일 게임개발사 릴라 게임즈 등 각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에 2021년부터 현재까지 투자한 누적 총 투자금이 1700억원에 달한다. 비게임 부문에서도 올해 총 720억원을 투자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토종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 200억원을 투자해 신주를 인수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의 K콘텐츠 IP 분야와 K유니콘 분야 펀드에 약 300억원을 출자했다.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중소 게임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6월에도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패스트트랙 아시아에 220억원을 투자해 27.47%의 지분을 확보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올해는 개발 조직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것이 계획”이라며 “필요하면 해외 개발사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통하는 신작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텃밭을 가꾼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스타서 일부 공개…농사 결실은 내년부터 크래프톤은 투자와 함께 게임 개발 조직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2번째 제작 스튜디오인 ‘플라이웨이게임즈’를 출범, 5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PC·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2024년 내 소프트 론칭 및 얼리액세스(사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의 이같은 행보는 모두 제2의 배그를 내기 위한 것이다. 당장 설익은 게임을 내기 보다는 다양한 신작 개발 라인업을 확보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이 짓는 농사의 결실은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일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지난 8월 라이선스를 확보한 신생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앤다커는 생존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 8월 얼리액세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글로벌 유료 이용자가 46만명을 넘은 화제작이다. 하지만 넥슨과 저작권 침해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논란의 게임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가 글로벌 시장에게 통하는 게임이라고 보고 ‘법적 리스트’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 한창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일부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다크앤다커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것은 굉장히 공격적인 행보”라며 “일부 자신감의 표현이 아니겠느냐. 다만 역풍이 불 우려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크래프톤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20종이 넘는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이들 신작이 하나둘 출시될 예정이어서 크래프톤의 농사가 풍년일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25 07:00
IT

'유니콘=적자'는 성공방정식?…쿠팡·마켓컬리 닮아가는 당근마켓·리멤버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당근마켓과 리멤버가 대세 커머스 앱 쿠팡·마켓컬리와 닮은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성장 기대감에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적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흑자 전환까지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5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2019년 50명에 불과했던 회사의 임직원 수는 2020년 123명, 2021명 238명, 현재 350여명으로 매년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중고 거래를 시작으로 로컬 커머스 '내 근처'와 지역 커뮤니티 '동네생활'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00만명에 달한다. 덕분에 눈에 띄게 매출이 늘고 있지만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2021년 연간 매출은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올랐지만, 영업손실도 352억원으로 164% 늘었다. 주요 서비스인 중고 거래에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2010년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는 쿠팡과 닮았다.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켓컬리도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이나 당일배송 등 인건비와 물류 관리비에 드는 비용이 많지만 당근마켓은 사업 성격이 다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서비스뿐 아니라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청소·반려동물 등 전문 업체들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역 농수산물·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연결한 비즈니스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함 관리 앱으로 시작해 350만 직장인들의 필수 앱으로 떠오른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도 당근마켓과 유사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58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9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저변 확대를 위해 별도의 이용료를 매기지 않은 탓이다. 흑자 전환 시기를 구체화하지 않은 당근마켓과 달리 드라마앤컴퍼니는 올해부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경력직 채용 솔루션과 직함·직책 등 세분화한 타깃 광고, 전문가 컨설팅 등 돈이 되는 서비스를 속속 도입해서다. 이들 플랫폼은 당장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해 보이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은 일반적인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다르다. 성장한 후에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실적 악화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니콘 중에서도 흑자를 내는 곳이 적다. 20년이든, 30년이든 충분히 성장한 후에 한 번에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는 유니콘이 상장에 성공하더라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유 원장은 또 "건물을 짓고 바로 흑자가 나는 게 아닌 것처럼, 상장 후에도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 당연한 현상"이라며 "대신 진출한 영역에서만큼은 입지를 굳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6 07:00
무비위크

NEW, 메타버스 진출..계열사 100억원 투자 유치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메타휴먼 핵심 기술을 보유한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이하 엔진)의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7월 설립한 엔진은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의 시각 특수효과부터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기술 스튜디오로 올해 8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창립 2년 만에 기업가치 5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엔진의 투자에는 히스토리벤처투자를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엔진은 2020년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재난블록버스터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초강력 캐스팅을 자랑하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 500억 규모의 액션 히어로 대작 '무빙'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 특수효과를 맡아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최종 후반 작업까지 고효율 프로덕션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2023년까지 20여 편 이상의 수주 라인업을 가능하게 했으며 엔진이 작업한 작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485억 달러(약 170조 원)로 규모로 추정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인 메타휴먼을 비롯해 버추얼 프로덕션(VP)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투자 유치의 큰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엔진의 자체 R&D 연구소인 랩오일(LAB51)은 30억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며, 뉴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 서비스 등을 상용화할 수 있는 ‘4D 페이셜 스캔 시스템’을 보유 중이며, 추후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대규모 버추얼 스튜디오를 개관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엔진의 기업가치는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투자 유치를 비롯해 기술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메타버스 분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미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 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쓰리디팩토리는 2008년 설립된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2016년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고(故) 김광석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7년 고 신해철, 2018년 고 유재하, 2020년 고 김현식을 디지털 휴먼으로 복원했다. 2018년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메타버스(Real Madrid Virtual World)’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 4억 5000만 레알마드리드 CF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진은 쓰리디팩토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교류는 물론, 그룹 NEW의 다채로운 IP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엔진의 이성규 대표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엔진과 가상세계 플랫폼 구현 기술을 보유 중인 쓰리디팩토리 간의 만남으로 뉴 미디어 사업 확장 및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4 11:54
생활/문화

KT, 차세대 유니콘 육성…'디지코 공모전' 4개 기업 선발

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오픈랩'을 열고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이번 공모전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헬스, 로봇 등 KT와 신사업 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에서 사업 역량과 창의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기업을 선발했다. 수상 기업은 오픈랩 입주가 확정된 플랫가든(중고생 입시 메신저), 알고케어(실시간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휴멜로(AI 성우 기술), 아이픽셀(AI 홈트레이닝 라이브 서비스)이다. 각 기업에는 1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별도 심사에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비즈콜라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08 16:48
연예

하동근, 스타 작곡가&노래 강사가 찜한 '차세대 트로트 스타'...러브콜 폭주!

가수 하동근이 트로트계의 스타 작곡가와 노래교실계의 스타 강사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어, '차세대 트로트 스타'임을 입증했다.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곡가 신강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은 것은 물론, 유튜브에서 '빨간구두TV'로 유명한 강현순 스타 노래 강사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신강우는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로, 지난 3월 KBS1 '아침마당'에서 '남해 국숫집 아들'로 등장한 하동근이 '엄마의 노래'를 부른 것을 보고 먼저 연락을 취했다.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하동근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엄마의 노래'를 방송에서 즐겨 불렀다. 수많은 톱 가수들이 '엄마의 노래'를 커버했는데, 신강우 작곡가님이 '도전! 꿈의 무대'에서 하동근이 부른 '엄마의 노래'를 우연히 보시고, 소속사로 연락을 해주셨다. 하동근의 데뷔초 모습부터 최근 '가요무대'에서 선보인 '홍시' 무대까지, 직접 만나서 모니터링까지 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하동근 역시 SNS를 통해 "열심히 살다 보니 이렇게 영광스럽고 노래할 힘이 나는 순간이 찾아오네요:) 오늘 하루도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게 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주신 덕분입니다"라며 신강우 작곡가와의 만남을 인증했다.나아가 하동근은 지난 8일 출연한 빨간구두TV 강현순 강사와의 인증샷을 올리면서 "강현순 선생님, 너무나 뵙고 싶었는데 실제로 인사드리니 너무 착하시고 이뻐해주시고 선물과 과일도 챙겨주셔서 큰 감동받았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그동안 하동근은 김성기, 송광호, 강성호, 임성환 등 국내 톱 클래스 노래 강사들과 합동 공연 및 합동 방송을 선보여 최근 가장 핫한 '라이징 트로트 스타'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최근 수많은 작곡가들의 신곡 제의를 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기 위해 곡 작업에 한창이다.소속사 측은 "지난 해 선보인 데뷔곡 '꿀맛이야'(작사, 작곡 김재곤)가 하동근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잘 맞아떨어져, 광고 및 캠페인 송으로 많이 사용됐다. 오는 24일부터 28일 열리는 '남해 보물섬 한우 & 마늘 축제'의 홍보 모델로도 발탁돼, 최근 독일 마을, 다랭이 마을 등 남해군 명소를 돌면서 촬영을 마쳤다. '아침마당' 덕분에 남해를 알리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뜻깊었고, 신곡 작업도 열심히 마쳐서 하반기에는 한층 성숙해진 하동근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근은 오는 15일(화) KBS창원 '비닐회담' 6화에 출연하며, 17일 BTN 라디오 '수호천사 김중연입니다', 19일 가요TV 신규 프로그램, 25일 KBS부산 '아침마당' 등에 출연한다. 특히 '아침마당' 부산 방송에서는, 남해군 출신 공장 근로자에서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룬 인생 풀스토리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부산 지역의 스타 노래강사인 임성환 강사와 함께 진성의 '가지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하동근은 현재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을 통해서도 매주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남자 요요미', '1초 정준호', '트롯계의 지디' 등 다양한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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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근, 설 맞아 한복인사 올려...스타 노래 강사들이 지목한 '차세대 트로트 스타'!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설 연휴를 맞아 한복 인사를 올렸다. 하동근은 2021년 희망찬 새해를 밝히는 의미에서, 단정한 한복 차림을 하고 새해 인사를 올리는 모습을 소속사 유니콘비세븐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해 2월 15일 ‘꿀맛이야’로 데뷔해 라이징 트로트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로 구독자 3만명을 넘기고 누적 조회수 400만뷰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했다. 특히 배우 정준호를 닮은 준수한 외모에, 시원한 가창력을 갖고 있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DA성형외과 모델로도 활약했다. 2021년 설 연휴를 맞아 하동근은 “지난 해 3교대 공장 근로자에서 정식 가수가 되어, 올해로 데뷔한 지 정확하게 만 1년이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이나 행사장에서 팬 분들을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부디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다 함께 어울려 노래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경인방송 라디오 ‘황순유의 해피타임 907’ 설특집 생방송에 출연하며 설 연휴에도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들끼리도 모이기 힘든 설 연휴지만, 서로 소통하고 위로하면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동근은 대한민국 스타 노래 강사들이 점찍은 차세대 트로트 가수로 유튜브에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김성기, 송광호, 강성호 등 스타 강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것은 물론 이들에게 극찬을 받아 탄탄한 팬덤을 쌓은 것. 특히 임영웅, 박서진, 영탁 등이 전국의 노래교실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실력을 쌓아온 것처럼, 하동근도 스타 강사들의 유튜브를 통해 전국의 노래교실 주부층을 만나고 있다. 김성기 바다새TV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 노래 강사 김성기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노래교실을 열 수 없는 힘든 상황이지만,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노래로 소통하며 활동하고 있다. 하동근 같은 실력파 신인 가수들이 설 무대가 줄어들어 안타깝지만, 유튜브를 통해 컬래버레이션을 많이 하면서 콘텐츠를 쌓아가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하동근을 격려했다. 현재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1천명)을 통해 매주 월-수-금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한복 협찬=장예진 한복 2021.02.10 09:24
생활/문화

SKT, 글로벌 AR글래스 기업 매직리프와 5G 동맹

SK텔레콤은 26일 MWC 주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에서 해외 AR기기 제조사 매직리프와 5G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매직리프는 AR글래스 등 차세대 기기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 기업이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2010년 창업한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약 64억 달러(약 7조2000억원)다. 이 회사는 구글·알리바바·AT&T 등 글로벌 ICT기업으로부터 누적 24억500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 받기도 했다.지난해 매직리프가 출시한 AR글래스 ‘매직리프 원’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매직리프는 1개 국가 내 1개 통신사와 제휴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에서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된다.양사는 5G AR서비스 및 사업모델 공동 개발, 5G·AR 기술 공동 R&D, AR 생태계를 위한 콘텐트 확보, 한국 AR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매직리프의 차세대 AR기기에 대한 한국 독점 유통을 협의할 수 있다.양사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AR로 구현된 현실·가상세계 복합 공간 ‘디지털 월드’에서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소셜커뮤니티, B2B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에 있다.AR글래스를 착용한 이용자가 집안 거실에 가상의 초대형 TV를 여러 대 동시에 놓고 고개를 돌려 원하는 채널을 보거나 복합 쇼핑몰에서는 현실세계와 결합돼 쉽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게에 들어가지 않고도 메뉴를 3D로 미리 보고 예약할 수 있다.또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물 위에 AR로 나타난 작업 가이드에 따라 미숙련공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양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SK텔레콤은 5G 관련 기술,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복제하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AR 콘텐트를 자유자재로 생성하고 공유하는 ‘T리얼 플랫폼’ 등을 매직리프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수년간 키워온 한국 AR 콘텐트 생태계와 매직리프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양사는 5G 특성인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초연결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출시하고, PC·스마트폰 시대를 이을 AR글래스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도 함께 개척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SK텔레콤은 이날 나이언틱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나이언틱은 2010년 구글에서 분사한 AR 콘텐트 업체로, 2016년 AR게임 ‘포켓몬GO’를 출시해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1200억)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5G AR 콘텐트 제휴, 5G 특성을 활용한 신규 게임 기술 개발, 지역기반 AR 플랫폼 구축 등 공동 R&D 및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앞으로 출시될 나이언틱의 신작 게임들에 대해서도 국내 공동 마케팅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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