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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차주영, 본캐로 복귀…걸크러시 매력 포텐

배우 차주영이 화려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각을 한껏 자극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걸리버팀의 요원 차주영(황서라)이 지현준(장두봉)에게 더 이상 황서라(황제니)가 아닌 요원으로서 맞서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차주영은 내부의 정보를 빼돌린 범인이 문정혁(전지훈)으로 판명 나자 지체 없이 그를 체포하러 나섰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동료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 일이 만만치 않았음에도 자신의 본분을 잃지 않으며 침착하게 일을 처리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요원의 매뉴얼대로 타깃을 체포하고 이동하는 과정을 막힘없이 진행하면서도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애써 문정혁의 시선을 피하며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캐릭터가 느낄 복잡한 심경을 디테일 있게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위장 스파이 정체가 발각된 것을 알게 된 차주영은 부캐릭터 황제니 캐릭터를 벗어던졌다. 도주하려는 지현준의 덜미를 낚아채 또 한 번 요원 임무에 몰입, 사랑스러웠던 황제니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거침없는 체포 작전을 펼친 것. 각목을 든 채 검객처럼 유려하고 힘 있는 검술 액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타깃을 향한 애증이 섞인 눈빛과 표정까지 담아낸 차주영의 액션은 다채로운 재미를 안겨줬다. 차주영은 일급 요원에 최적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회를 더할수록 타깃을 향한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표현 중인 차주영표 로맨스가 다음 방송을 고대케 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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