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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부터 저글링까지” 아크, 첫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 통해 예능감 과시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첫 단독 리얼리티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지난 17일 밤 9시 Mnet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된 첫 번째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일곱 멤버는 아크만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 세계에 접속하기 위해 7인 7색 계정 만들기에 나섰다. 자신이 직접 작성하는 자기소개 코너로, 소속사 선배인 빌리 멤버 츠키가 안내자를 맡아 멤버들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츠키의 격려 속에 언어유희를 활용한 애교를 선보인 분위기 메이커이자 리더 현민, 발레 경험을 살려 고난도 동작을 선보이며 일본인 선배인 츠키와 케미를 자랑한 리오토, 달콤한 목소리로 마크툽과 구준회의 ‘메리 미’를 열창한 820만 뷰의 주인공 지우가 각자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와 함께 ‘월드 오브 아크’로의 입장을 알렸다.이어 강렬한 랩과 애교로 180도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 최한,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수줍은 미소로 엄마 미소를 유발한 끼엔, 저글링을 하면서 랩까지 소화해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지빈, 풋풋한 모습으로 그루비한 노래를 선보이며 능력치를 인증한 도하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며 차주 본격적인 퀘스트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아크는 앞서 최한, 현민, 지빈의 미발매 곡 ‘Connected’ 스테이지 세션을 통해 강렬한 래핑을 선보이며 당찬 신인의 패기를 드러낸 바 있다. 스테이지 세션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본 누리꾼들은 “‘Connected’ 라이브 영상을 봤을 때는 어두운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풋풋하고 귀엽고 웃기다”, “음악도 잘하는데 앞으로 버라이어티에서 보여줄 모습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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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첫 단독 콘서트 매진.. 글로벌 투어도 펼친다

그룹 배너가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8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너가 내달 27~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는 첫 단독 콘서트 ‘더 플래그 : 에이 투 브이(THE FLAG : A TO V)’ 표가 매진됐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은 오는 5월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멤버 성국이 함께하는 막바지 공식 무대이기도 하다.이에 클렙엔터는 배너 5인의 완전체 무대를 보다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애초 예정돼 있지 않던 4월26일 공연을 추가했다. 이 공연 회차의 예매는 차주 진행된다.한편 배너는 서울 공연 이후 5월10일 대만, 같은 달 25~26일 도쿄, 7월1일 홍콩으로 투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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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美빌보드 ‘핫100’ 첫 진입..신곡 ‘이지’ 99위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첫 진입했다. 5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3월 9일 자)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가 메인 송차트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특히 ‘핫 100’은 라디오 에어플레이 부문에서 점수를 얻기 어려운 해외 가수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빌보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의 성적을 집계하는데, ‘이지’는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 차트에 랭크됐다. ‘이지’가 포함된 미니 3집 ‘이지’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미니 3집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를 차지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언포기븐’과 ‘이지’ 두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톱 10’에 올라 미국 내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르세라핌의 이번 성과는 전략적인 프로모션과 팀의 빼어난 퍼포먼스의 승리였다. 르세라핌은 현지 방송, 라디오 출연 대신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이들은 유튜브와 함께 쇼츠 챌린지를 진행하며 전 세계 유튜브 유저에게 신곡을 알렸다.또 쉼 없이 쏟아진 영상 콘텐츠는 글로벌 음악 팬의 관심을 붙들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19일 ‘이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이례적으로 다음 날 바로 3편의 퍼포먼스 영상을 오픈했다. 지난달 21일 오전 9시 ‘이지’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팀 관련 영상 4편이 유튜브 미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톱 20’에 자리했다. 연달아 선보인 영상 모두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면서 이들의 색다른 전략은 빛을 발했다. 르세라핌은 이어 24일에는 2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Vevo통해 ‘이지’ 영어 버전 라이브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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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파할 수 있는 작품 출연 영광” 관객과 함께한 ‘더 글로리’ GV[종합]

“‘더 글로리”와 함께해서 정말 ‘더 영광’이었습니다.“배우 송혜교는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이 같이 말했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글로벌 GV 이벤트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추첨을 통해 참석한 350여 명의 팬과 시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접속한 전 세계 글로벌 팬들과 함께 진행됐다. 김은숙 작가, 안길호 PD를 비롯해 배우 송혜교,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 ‘더 글로리’의 주역들이 총출동했다.행사장 로비에는 복수를 위해 어두운 시간을 걸었던 동은(송혜교)과 한 번도 어두웠던 적이 없는 연진(임지연)의 일생을 형상화해 블랙과 화이트로 꾸며진 방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팬들은 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GV 1부는 김은숙 작가, 안길호 PD, 송혜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은숙 작가는 “작가는 올해로 20년째인데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송혜교는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작품에 대한 인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는 자화자찬으로 10일 공개될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안길호 PD는 “파트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더욱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작업했다”며 오랜 시간 파트2를 기다린 시청자들을 반갑게 했다.뿐만 아니라 1부에서는 팬들과 Q&A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자가 뽑은 ‘더 글로리’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고, 현장 비하인드도 소개됐다.1부는 “아픔 많은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힘들고 슬프기도 했지만 문동은 같은 인물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나 뜻깊었다.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돼 정말 더 영광이었다”는 송혜교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됐다. 2부네는 ‘더 글로리’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가 참석했다. 1부에 이어 김은숙 작가, 안길호 PD도 함께했다. 네 배우는 많은 팬들이 모인 것에 대해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 했고, 감사 인사를 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해 쏟아지는 주변 지인들의 물음에 김히어라는 “무조건 네 말이 다 맞다고 한다”고 했고, 정성일은 “촬영 끝난 지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1편의 키가 된 손명오 역의 김건우는 “명오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이라고 귀띔, 궁금증을 높였다.배우들은 또 파트1 공개 이후 각자가 체감했던 ‘더 글로리’의 인기를 소개하고, 팬들의 쏟아지는 질문 및 애정 공세 속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마지막으로 김은숙 작가는 “생애 잊지 못할 3월 8일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고, 안길호 PD는 “이런 자리가 정말 놀랍고 감격스럽다. 우리가 준비한 메시지와 재미들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함께 웃고 울고 즐겼던 글로벌 GV 이벤트를 통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더 글로리’ 파트2는 10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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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Pick] 차주영 “영화 ‘드라이브’ 보라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

배우 차주영이 설 연휴를 맞아 애정하는 영화 두 편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3월 10일 파트2 공개를 앞둔 차주영은 연휴 동안 좋아하는 영화를 재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차주영의 설날 추천 영화는 ‘물에 빠진 나이프’와 ‘드라이브’ 두 편이다.차주영의 소개에 의하면 ‘물에 빠진 나이프’는 사랑이 하고 싶어지는 영화다. 차주영은 “나만의 사랑, 연인을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보는 영화인 같아요”라며 “영화 속 배경, 공간 속에서 그 인물로 살 수 있었던 배우들이 부러웠을 정도였을 만큼 그 어떤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보다 짙게 다가왔고, 풋풋했으며 너무나도 솔직해서 절절했던 사랑 이야기였어요”라고 했다.그러면서 “근래 영화를 찾아보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었는데 가장 깊게 여운이 머문 작품”이라며 별 ‘다섯 개’를 줬다.이어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 주연의 ‘드라이브’도 정주행을 권했다. ‘스타일리시한 멜로 액션 영화’라고 표현한 차주영은 “사운드트랙과 더불어 배우들의 눈빛이 기억에 남는 작품이에요”라면서 “특히 그 사이의 기류,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고 은은한 어프로치에 담백하지만 그 안에 담긴 미묘한 긴장감이 정말 좋았어요. 이따금 생각나는 영화에요”라고 말했다.차주영은 두 편의 영화를 고른 이유에 대해 “여전히 낭만을 꿈꾸는 저에게 담백한 것이 가장 판타지스러울 수 있다는 것과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를 간결하게 보여준다. 지키는 것과 지켜내는 것 말이다”고 말했다.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자 허영심 많은 최혜정을 연기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극 중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용서를 비는 최혜정을 향해 “스튜어디스 혜정아”라고 말한 대사는 인기 밈(Meme)으로 MZ세대들의 유행어가 됐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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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김우빈, 이광수와 웃음 장착 덤앤더머

배우 김우빈이 '어쩌다 사장2'에서 마트를 찾은 손님들을 향한 섬세한 배려와 동시에 이광수의 덤 앤 더머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우빈은 회가 거듭될수록 특유의 배려심은 물론,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돋보인 건 이광수와의 덤앤더머 케미스트리다. 장사 첫날 저녁, 카운터를 도맡은 김우빈은 이광수와 몰래 초코 과자를 나눠 먹으며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낮잠 자니까 다시 태어나는 기분", "태현이 형이 말씀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들었다"라고 하자 이광수는 "그때부터 잤어? 야, 네가 얘기 꺼내놓고!"라면서 김우빈을 몰아갔고 티키타카 스몰 토크를 주고받던 둘은 잠시나마 웃음으로 고단함을 날렸다. 이후 길고 길었던 첫날의 업무가 마무리됐고 다들 맥주 한 잔씩을 하며 피로를 푸는 가운데 김우빈은 무알코올 맥주를 간절히 찾았고, 이에 이광수가 "우빈아, 너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고 하자 김우빈은 "형님, 저 오늘 말리지 마세요"라고 근엄하게 맞받아치는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도 두 사람의 모습은 계속해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능숙하게 배달 주문 전화를 받은 김우빈은 마트를 나서자마자 이광수와 함께 배달지 이름을 헷갈려 해 덤 앤 더머 케미스트리를 뽐낸 데 이어 차를 타고 배달지로 향하던 둘은 출발 전 김우빈이 "반대 방향으로 가면 진짜 바보들인데.."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이광수가 경로를 이탈해 깜짝 놀랐다. 264m의 거리가 순식간에 1.4km로 늘어나 의도치 않은 드라이브를 즐기게 된 김우빈과 이광수는 "그래도 길 잘못 든 덕분에.. (밖에 멀리 나와본다)"라며 만족해했고, 배달도 무사히 완료했다. 이번 회차에는 김우빈의 따뜻한 섬세함과 센스가 돋보이기도 했다.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카운터와 주방을 오가며 업무를 도운 김우빈은 배달까지 척척 해냈고, 여유가 되는 시간엔 빈 박스들을 미리 밖에 내놓는 등 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이때 마트 처마에 달린 고드름을 발견한 김우빈은 행여나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고드름을 제거하기도 하고 손님들이 마트를 나설 때마다 문을 잡아주는 등 세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식사하러 온 세 분의 어르신들께 대신 안심콜도 걸어드리고, 손을 꼭 잡아드리면서 주문을 받는 김우빈의 스위트함은 그를 '공산 유죄남'으로 등극시켰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어머니가 더 배우 같으시다", "너무 예쁘시다"면서 손님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한 그는 가는 길까지 "건강하시고요. 아프지 마시고"라며 진심 담긴 인사로 배웅했다.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르신들에게는 한없이 예의 바르고 싹싹하게,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눈높이를 맞추며 친근하게 대하며 모두를 아우른 김우빈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내 사근사근한 어투와 따뜻함이 담긴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차주 예고편에는 길게 늘어진 영수증으로 목도리를 두르는 시늉을 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등장, 또 한 번 폭풍 같은 영업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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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코멘트] 허삼영 감독 "김동엽 통증 없다, 차주 라이브 배팅"

삼성 거포 김동엽(31)이 순조롭게 재활 치료 단계를 밟고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김동엽은 이번 주까지 티 배팅을 하고 차주 밖(그라운드)에서 라이브 배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엽은 지난 2월 초 활배근 부상을 이유로 1군에서 빠졌다. 스프링캠프 기간 재활군에서 따로 몸을 만들고 있다. 당초 4주 공백이 예상됐지만 좀 더 길어지고 있는 상황. 개막전 출전 여부엔 물음표가 찍혔다. 그러나 타격 훈련을 원활하게 소화하면서 복귀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통증은 없는 상태다. 본인도 (훈련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동엽은 지난해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 1위, 타점 공동 2위에 오른 중심 타자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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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스파이 고경표X사기꾼 서현, 그 썸의 시작

'사생활' 고경표·서현 커플, 그 썸의 시작이 전격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신도시 신혼부부라는 애칭으로 화제를 모은 고경표와 서현.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 촬영장에서 가진 SNS 라이브 이후 네티즌들로부터 "한 신도시에 사는 신혼부부처럼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받고나서부터 생겨난 애정어린 닉네임이었다. 이에 제작진이 예비 시청자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담아 이들 커플의 '썸'의 시작을 담은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다만 몽글몽글 피어나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포인트. 각각 '스파이'와 '사기꾼'이라는 본캐를 숨긴 채 이들의 만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먼저, 대기업 팀장이라는 번듯한 직장, 시선을 빼앗는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까지 갖춘 이정환(고경표 분)은 겉으로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회사원이다. 그러나 그 동안 평범한 회사원이라고만 보기에는 곳곳에서 미스터리한 기운을 드러낸바. '대기업 팀장'은 부캐일 뿐, 본캐는 '사라진 스파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그의 수상한 행보에 한층 더 궁금증이 증폭됐다. 차주은(서현 분)은 사기꾼 부모를 둔 덕분에 자연스럽게 '날 때부터 사기꾼'이라는 본캐를 장착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사생활 정도는 가볍게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에서 사기를 녹여내는 생활형 사기꾼으로, 능숙한 변장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다양한 부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정환과 주은 모두 회사원 부캐를 장착하고 만났다. 수트 패션의 정석인 깔끔하고 세련된 차림의 정환과 캐주얼하면서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스타일의 주은이 밝은 대낮, 목에는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인 출입증, 한 손엔 커피를 들고 길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평범한 직장인의 점심시간이다. 서로를 바라보고 설렘 가득한 눈빛은 잠재된 연애 세포도 깨울 정도다. 제작진은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컷은 스파이와 사기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환과 주은이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순간을 담았다. 각자 본캐와 부캐를 넘나들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던 두 사람의 인생에 로맨스가 피어오른 데는 이유가 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서로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으며 여러 감정이 맞물리게 된다"며 "가면을 쓴 채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사생활'은 오는 10월 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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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외인 복귀 릴레이, 훈련+청백전 밀도 향상

외인 없이 국내 3차 캠프를 치르던 다섯 구단도 완전체가 된다. 이전보다 밀도 있는 시즌 준비가 가능하다. 해외 2차 캠프 종료와 동시에 자국에 머물거나 돌아갔던 삼성, 한화, 키움, LG, KT 소속 외인 15명은 지난달 23일을 전후로 모두 입국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유럽 등 해외 감염자 확산 추세가 급증했고, 선진 방역 체계로 세계에 모범이 되는 한국이 더 안전하다는 판단을 했다. 변수는 있었다. 음성 판정만 받으면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정부의 조처로 인해 입국 다음 날부터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다. 바이러스 정국에서는 모든 상황이 생소하다. 논란도 흥미도 자아냈다. 일단 형평성 문제는 조기에 소멸됐다. 자가격리로 인해 해당 외인들이 몸을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대외 연습경기와 정규리그 개막이 각각 2주 뒤로 재연기된 탓에 고민이 줄었다. 한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인들의 슬기로운 격리 생활이 매체, SNS를 통해 전해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긴 기다림은 끝났다. 잠시 팀을 떠났던 외인 선수들이 차례로 복귀한다. 지난달 22일, 가장 먼저 입국했던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은 6일부터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하루 뒤에 입국한 KT 외인 3인도 7일부터 위즈파크에 나선다. 삼성 외인들은 8일, 다른 선수들도 10일에는 모두 제자리를 찾는다. 격리 해체 날짜가 소속팀의 훈련 휴식일인 선수는 경기장을 찾아 가벼운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검진도 받는다. 예정된 대외 연습경기 개막은 2주 남았다. 다섯 구단 코칭 스태프는 본격적으로 장기 레이스 대비에 돌입한다. 재합류한 외인들의 컨디션 관리와 훈련 스케줄이 가장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팀 전체 훈련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2일 자체 청백전을 마친 뒤 차주 계획을 전하며 "청백전을 이전보다 적게 잡은 상황이다. 외인 선수들의 몸 상태와 훈련 스케줄을 고려해야 한다. 설전에 나설 수 있는 몸이 아니면 청백전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야 하는 외인 선수만 2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애리조나(미국) 2차 캠프 후반 이후 한 달 넘게 실전 등판이 없다. 미국에 잔류한 2주, 격리 기간이던 지난 2주 동안은 정상적인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먼저 선수들과 면담을 한 뒤,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다. 국내 선수들은 그동안 훈련과 실전에 나섰기 때문에 외인 2명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생각이다. 다른 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투구 수를 90~100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시 불펜, 라이브를 모두 거친 뒤 실전까지 나서야 한다. 알아서 몸을 만드는 방식이 익숙한 외인들이지만, 전에 없던 상황이기에 우려가 크다. 현장에서는 대외 연습경기가 시작되는 4월 넷째 주에도 등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트레이닝 파트, 투수 코치들이 더 세심하고 세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야수도 배려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감각 회복이 빠르지만 남은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훈련과 청백전에서는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1번 타자로 내세우면 타석 기회가 더 많이 돌아온다. 청팀과 백팀 라인업에 모두 지명타자로 포진시켜서 최대한 많은 타석 기회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수비 감각 회복을 위해 위치에 따라 타구가 많이 가는 유형(좌우)으로만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도자 입장에서는 모든 퍼즐이 맞춰진 덕분에 더 밀도 있는 시즌 구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여전히 개막 시점은 안갯속이지만 완전체가 된 다섯 구단에는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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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즈니"…'알라딘' 200만 돌파, 2019년 외화 흥행 톱3[공식]

'알라딘'이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 '알라딘'은 2일 오전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흥행 추이는 '보헤미안 랩소디'(2018) 200만 돌파 시점인 14일 보다 빠르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최고 흥행작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속도로 차주 '정글북'(2016)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알라딘'은 2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에 이어 2019년 외화 흥행 TOP3에 등극했다. 상반기 200만 돌파 외화는 단 3편. 주말 '기생충'의 흥행 러닝메이트로 함께 달릴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레미제라블'(2012), '라라랜드'(2016), '맘마 미아!'(2008), '맘마 미아!2'(2018) 등 모든 뮤지컬 장르 영화 흥행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뮤지컬 영화 행 순위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딘'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 전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전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작품과 음악 모두 세기가 변해도 명불허전으로 남아있다. 이 같은 명성을 바탕으로 21세기에 걸맞게 가장 힙하고 흥 넘치는 영화로 탄생한 '알라딘'은 개봉 이후 폭발적 입소문을 바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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