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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부석순, 싱글 2집 초동 판매량 53만 장 육박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15일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부석순의 싱글 2집 ‘텔레파티’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1월 8일~14일)동안 총 52만 9936장 판매됐다. 이들은 K-팝 유닛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 한터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집계기간 1월 6일~1월 12일) 1위로 직행하며 세븐틴 데뷔 10주년 활동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타이틀곡 ‘청바지’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8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포함해 20개 국가 및 지역 톱 10에도 들었다.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으로 주목받은 ‘청바지’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과 일본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로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부석순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이들은 오는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의 동명 웹 예능에 출연해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을 만난다. 2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공개되는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도겸과 승관이 등장할 예정이다. 세븐틴 단체 활동도 계속된다. 이들은 18~19일 불라칸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2월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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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떼루” 보이넥스트도어, 신곡 ‘오늘만~’ 일본어판 발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신곡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일본어 버전을 깜짝 발매한다.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31일 0시 일본 디지털 싱글 ‘쿄-다케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6일 한국에서 발매된 후 국내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끈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일본어 버전이다.이 곡은 이별 후 생생한 감정을 풀어낸 생활 밀착형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MZ 이별송’으로 주목받았다. 팬덤은 물론 대중까지 사로잡으며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개 다음 날인 7일 0시 멜론 ‘톱 100’ 4위에 올랐고, 일간 차트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최고 성적 20위(1월 12일 자)를 찍었다.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6일~1월 12일)에서는 32위에 자리하며 자체 신기록을 썼다.일본에서도 인기였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공개 당일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 8위로 진입해 5세대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형 음원사이트 라인뮤직의 ‘데일리 톱 송’(9일 자)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에서 ‘BOYNEXTDOOR POP UP STORE ‘KNOCK ON Vol.1’ in TOKYO/OSAKA’를 개최한다. 공식 머치와 캐릭터 ‘쁘넥도’ 관련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쿄 팝업은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며 오사카 팝업은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운영된다.1월 30일부터는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의 일본 공연을 개시한다. 이날 도쿄를 시작으로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로 이어지는 6개 도시, 1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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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멜론 주간차트 32위 ‘커리어하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3일 발표된 멜론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6일~1월 12일)에 32위로 진입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진입 순위 83위)의 성적을 크게 상회하는 자체 신기록이다. 같은 기간 집계된 벅스 최신 주간 차트에서도 32위에 자리했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6일 공개 이후 멜론 일간 차트에 연일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발표 당일 45위로 진입했고 다음 날 38위로 뛰어오른 뒤 34위, 31위를 거쳐 11일 자 차트에서는 25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가 입소문을 탄 뒤 12일 자 일간 차트에서는 20위를 찍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활동으로 대중성의 척도로 꼽히는 음원 차트에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댄스곡이다. 태산과 운학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현실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를 버무려 ‘MZ 이별송’을 완성했다. 음악방송 출연 후에는 탄탄한 라이브와 재치 있는 안무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를 최초 공개한 Mnet ‘엠카운트다운’ 영상은 방송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올라 12일까지 순위권을 유지했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단독 투어의 일본 공연을 오는 30일부터 개시한다. 이날 도쿄를 시작으로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로 이어지는 6개 도시, 12회 공연이다. 이들은 일찌감치 전석을 매진시키며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관객 동원력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3월 15일 싱가포르, 22일 마닐라, 29일 방콕, 4월 3일 타이베이, 6일 홍콩, 12일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펼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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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친근한데 매력 있는 옆집 소년들

그룹명처럼 대중과 한 발짝 가까워졌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6일 발매한 첫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단 한 곡만으로 커리어하이를 쓰게 됐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31위를 기록했다. 발매와 동시에 해당 차트에서 45위로 진입한 뒤 상승세를 탔다. 멜론 일간 차트 31위는 팀 내 자체 최고 순위이기도 하다. 이 곡은 지난 7일 0시 멜론 ‘톱 100’ 4위, 벅스 10위, 지니 22위에 올라 실시간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 반응도 좋다. 같은 날 일본 라인 뮤직 ‘톱 100’ 차트 정상,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급상승 차트에서는 3위에 올랐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이별 송이다. 그런데 슬프지 않다.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디가 슬픔을 승화시키는 덕분이다. 생활밀착형 가사도 돋보인다. ‘추억 팔아서 곡이나 쓰는 건 딱 죽기보다 싫은데… 영감을 받은 척하고 뻔한 가사를 써봐도 돌고 돌아 종착지는 결국 YOU’ 데뷔때부터 작사·작곡에 참여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이 할 수 있는 가사다. 이번 신곡은 멤버 운학과 태산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아이 러브 유’를 ‘MZ 이별송’이라고 정의했다. 이별 노래는 슬프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것. 뮤직비디오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별 후유증을 겪는 여섯 멤버들이 나온다. 슬픔과 후련함 등 다양한 감정이 공존한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찍더니, 10일 1000만 뷰를 달성했다.음악방송과 보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매력은 배가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자신있게 핸드마이크를 들고 라이브를 선보인다. 곡 대부분이 한국어인데 라이브까지 선보이니 가사가 귀에 쏙쏙 박힌다. 게임 BGM같은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귀여운 춤도 춘다. 이별 노래이지만, 기존 상식에서 벗어나 본인들만의 ‘위트’를 녹여내는 것. 데뷔때부터 보이넥스트도어가 강조했던 방식이다.2023년 5월에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사랑’ ‘청춘’ 서사를 쌓아왔다. 데뷔 싱글 1집 ‘후!’에서는 세 개의 타이틀 곡을 통해 좋아하는 상대를 발견, 자신을 어필, 고백하는 과정을 그렸다. 첫 번째 미니 음반 ‘와이...’ 에서는 ‘후!’에서 보여준 짝사랑을 끝내고 첫 이별을 담았다. 그리고 두 번째 미니 앨범 ‘하우?’는 ‘후!’와 ‘와이...’의 중간 이야기로, 만남과 이별 사이에 느낀 다양한 감정을 다뤘다. 첫사랑 3부작을 마무리하고 발매된 세 번째 음반 ‘19.99’로는 크게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데뷔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데 이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40위로 진입했다. ‘19.99’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19.99’라는 불완전한 숫자로 표현했는데, 수록곡 ‘부모님 관람불가’ 타이틀 곡 ‘나이스 가이’까지 고루 사랑 받았다. 청춘들의 반항과 짝사랑. 곡 주제로 자주 사용되는 키워드지만, 보이넥스트도어는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 곡에 진정성을 더하고 그룹의 색채를 뚜렷하게 했다. 특히 미니 3집 ‘부모님 관람불가’는 직관적인 가사와 각종 밈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됐다. 당시 멤버 운학이 한국 나이로 스물을 앞두고 있던 만큼, 멤버들이 실제 서사를 반영한 기획으로 전해졌다. 재치있는 뮤직비디오 역시 멤버들의 아이디어였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소년’이라는 이름처럼 친근하고 자유분방한 콘셉트에 충실해왔다. 멤버들 역량에 더불어 KOZ엔터테인먼트 수장 지코와 프로듀서 팝타임의 지원사격으로 과거 블락비를 떠오르게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신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지난해부터 J팝에 영향을 받았던 가요계 노래의 연장선상이다. 여기에 보이넥스트도어만의 귀여운 악동 느낌이 더해지면서 좋은 반응이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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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 2의 앤팀 나온다… 하이브, 일본서 새 오디션 개최

‘대기업’ 하이브가 일본에서 제2의 앤팀을 찾는다.9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의 일본 레이블로 현재 앤팀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남자 연습생을 중심으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촬영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제작진은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 현지에서 활동할 그룹을 결성하는 만큼 오디션에 참가한 다수의 연습생들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데뷔하는 현지화 아이돌을 관리하며 신인 발굴부터 신인 개발,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 등 아티스트 활동 사업을 하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앤오디션 – 더 하울링’을 통해 앤팀 멤버 9명이 결정됐다.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한 후 이미 데뷔조로 발탁된 케이, 니콜라스, 의주, 타키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새로운 멤버로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또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지난 2021년 일본의 연예 기획사 LDH와 손잡고 합작 오디션 ‘아이콘 제트 드림스 포 칠드런’을 선보였다. 해당 오디션을 통해 LDH 소속의 일본 5인조 걸그룹 ‘문차일드’가 결성됐다.한편 2022년 12월 데뷔한 앤팀은 일본과 한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2024년 12월 30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발매된 앤팀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유키아카리’는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판매량 차트에서 ‘유키아카리’는 첫 주 판매량 49만 1677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이들은 데뷔 1년 7개월 만에 아레나 투어를 확정 짓고, 지난해 7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총 5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8월 30~31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개최된 서울 콘서트 또한 빠르게 매진되면서 1회 공연을 추가할 만큼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새로 개최하는 오디션을 통해 결성될 후배 그룹이 하이브의 유일한 일본 현지화 그룹이었던 앤팀의 바통을 받아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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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3월 日 첫 단독 콘서트 개최

다이나믹 듀오가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오는 3월 28,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듀오 뮤직 익스체인지에서 단독 콘서트 ‘앞으로 가끔 보자’를 개최한다.‘앞으로 가끔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공연으로, 콘서트 타이틀은 이들이 국내에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의 연장선에 있다. 2년 연속 ‘가끔씩 오래 보자’ 콘서트를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성료한 다이나믹 듀오는 웰메이드 무대와 공연으로 일본 현지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일본 공연에 앞서 다이나믹 듀오는 이달 중 가수 거미와 정식으로 호흡을 맞춘 첫 컬래버레이션 신곡으로 컴백한다.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의 장르를 뛰어넘는 특급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지난해 다이나믹 듀오는 국내외 콘서트와 더불어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록’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0집 타이틀곡 ‘피타파 (Feat. pH-1, JUNNY)’는 유럽 투어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영국 ‘커머셜 팝’ 주간 차트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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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연말결산①] ‘승승장구’ 기대했던 대기업 하이브, 내홍에 ‘너덜너덜'

K팝 유일의 대기업 하이브는 올 한해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해 방탄소년단(BTS)을 데뷔시키고 2021년 하이브로 사명을 바꾼 뒤, 올해 엔터사 최초로 대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갔지만 한편으로는 시시각각 터져 나온 이슈와 악재에 악몽 같은 2024년을 보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감사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며 막이 오른 내홍은 어도어에서 데뷔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까지 이어지며 업계에선 ‘어도어 사태’로 명명될 정도로 거셌고 방탄소년단 슈가, 방시혁 의장 등 사내 톱 티어를 둘러싼 논란과 이슈까지 더해져 혼돈 그 자체였다. ◇ 민희진 vs 하이브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분쟁은 올해 가요계 최대 이슈였다. 이들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 4월, 민 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을 찬탈해 독자 행보를 시도했다고 판단한 하이브가 이들에 대한 내부 감사 진행 사실을 공식화하면서부터였다. 내부 감사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한 유례 없는 시도에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의혹을 ‘마녀사냥’이라 규정하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및 하이브 내부의 병폐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한 뒤 하이브가 돌연 감사에 돌입했다고 주장하며 경영권 찬탈 시도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이후 양측은 어도어 대표직을 둔 가처분 소송으로 맞붙었다. 1차 가처분에선 민 전 대표가 승리했으나 이후 어도어는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하지만 2차 가처분에서 하이브가 승기를 잡자 민 전 대표 어도어 이사직을 내려놓고 하이브를 떠났다. 뉴진스도 행동에 나섰다. 뉴진스는 지난 9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하고, 멤버 하니는 10월 국정감사에 출석, 사내 따돌림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며 현 어도어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지난달 28일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현재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당시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외엔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 슈가·방시혁·아이돌 품평 논란도데뷔 후 이렇다 할 사건·사고나 논란이 없던 방탄소년단도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으며 구설에 휘말렸다. 슈가는 지난 8월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적발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실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돼 논란이 됐고, 첫 사과문에서 경위를 설명하며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로 표현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도 일었다.슈가 논란이 채 가시기 전에 오너 리스크도 불거졌다. 방시혁 의장이 아프리카TV BJ인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목격담이었다. 하이브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의 언니와 먼저 만나 엔터 사칭범 관련해 조언을 해주며 친분을 쌓았고, 이후 두 사람이 LA에 함께 오게 되면서 관광지 및 식당을 예약해준 게 전부라며 수습했으나 누리꾼의 추론이 뒤따르며 비난이 이어졌다. 또 방 의장이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PEF)와 기업공개(IPO)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약 30%를 받는 계약을 체결, 상장 후 이들에게서 총 4000억원 안팎의 금액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방 의장은 해당 이익의 상당 부분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회사에 귀속시켰으나 해당 주주간계약 내용을 하이브 IPO 과정에 공개하지 않았고,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도 관련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하이브는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고, 신고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잃었다. 그런가하면 하이브는 업계 동향을 취합한 자료, 일명 ‘하이브 내부 보고서’를 작성해 온 사실까지 드러나며 회사 리스크는 정점을 찍었다.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는 제목의 문서를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에게 발송해왔는데 여기엔 타 회사 아이돌 외모를 원색적으로 품평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 사안은 10월 국정감사장까지 올라가 국회의원들의 공개적인 질타를 받았다. ◇ 마지막엔 웃지 못한 투어스·아일릿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와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은 데뷔곡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뒀지만 마냥 웃진 못했다.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 스트리밍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보여줬지만 전작 대비 후속곡들이 터지지 못하며 전반적으론 하락추세를 보였다. 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도 데뷔곡 ‘마그네틱’이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동시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빌보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 중 ‘글로벌 200’ 61위, ‘글로벌(미국제외)’ 29위를 차지하며 K팝 그룹의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일릿은 지난 10월 내놓은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가 전작 대비 국내에서 별 반응을 보이지는 못했다. 아일릿은 뉴진스와의 유사성 논란에 발목을 잡혀 데뷔 첫 해 내내 곤욕을 치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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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 6연속 1위... 역대급 월드 투어 예고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6연속 1위를 비롯해 최신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미국 빌보드가 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2월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HOP)’ 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 수록곡들로 12월 28일 자 최신 차트 총 14개 부문에 랭크인했다.특히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 7000장 판매고를 올리며 최정상에 자리했고 해당 차트에서 통산 여섯 작품을 연달아 1위로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 2024년 미니 앨범 ‘에이트’, 이번 신보 ‘합’까지 진입, 1위를 했다.‘빌보드 200’ 데뷔 앨범부터 연속으로 여섯 개 앨범을 진입과 동시에 정상으로 직행시킨 아티스트는 1956년 3월 ‘빌보드 200’ 차트 개설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메인 차트 ‘아티스트 100’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에이트’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로 ‘빌보드 200’과 동시 정상을 석권했다. 여기에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까지 6개 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자체 프로듀싱 역량 기반의 직접 만든 노래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들은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았다. 올해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 미니 앨범 ‘에이트’ 타이틀곡인 ‘칙칙붐’이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해당 차트 통산 세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여덟 멤버의 음악적 합과 힙합 에너지가 깃든 최신작 ‘합’도 열띤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20일 자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91위에 랭크됐고 한터 차트 2주 연속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12.09~15, 12.16~22)와 써클 차트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12.15~21),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글로벌 및 USA(12.13~15)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대를 향한 자신감을 물 위를 걸으며 거친 물살의 흐름을 갖고 노는 모습에 비유한 신곡 ‘워킨 온 워터’는 16일까지 누적 기준 멕시코, 칠레 등 2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및 USA(12.13~15) 정상에 올랐다.한편 전 세계 32개 지역 48회 규모에 달하는 자체 최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 공연에서 개최되고,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의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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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윈터보이 명성 계속…英 오피셜 차트 2주 연속 차트인

‘윈터 보이’ 뷔의 캐럴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세일즈’에 47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노래는 ‘바이닐 싱글’ 10위, ‘피지컬 싱글’ 15위로 진입해 ‘윈터 보이’ 뷔의 명성을 톡톡히 알렸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흥행은 계속됐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2월 13일~19일) 192위로 2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 (with PARK HYO SHIN)’는 68위에 안착하며 3주째 차트인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의 솔로곡도 호성적을 거뒀다. 진의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 42위에 머물렀고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는 11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은 98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는 ‘MUSE’(14위), ‘Happy - :') (Remixes)’(49위),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51위)이 자리했다.진의 ‘해피’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20일 발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집계 기간: 2023년 12월 11일~2024년 12월 8일)의 ‘앨범 랭킹’에서 올해 한국 솔로 가수 작품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 음반은 23만 9778장의 판매량으로 해당 랭킹 14위에 올랐다. 11월 15일 발매됐음에도 약 3주간의 집계량만으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진의 탄탄한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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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빌보드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 韓 대표 선정

가수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위상을 재입증했다. 빌보드는 최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이유는 대체될 수 없다. 인기 높은 아이돌, 음악을 잘하는 아티스트,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방송과 예능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며 극찬했다.빌보드는 또 “특히 음악가 아이유에 대한 K팝 팬덤, 나아가 한국 음악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다.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아이유의 인기는 세대를 아우르며, 이는 그녀의 음악적 성과와 공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언급하며 뮤지션으로서 아이유의 독보적 입지를 인정했다.올해 차트와 월드투어 성과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2024년 차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러브 윈즈 올'은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이후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 2월 월간 차트 1위, 아이차트 퍼펙트 올킬 339회 달성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월드투어에 대해서는 “아이유는 12개국 31회 공연으로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의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가수이자,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였다.빌보드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 이런 수식어가 어색하면서도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이유는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촬영과 음악 작업 병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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