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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포지션, 히트곡 ‘아이 러브 유’ 표절 논란 속사정 밝힌다 (백투더뮤직2)

가수 포지션이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2’에 출연한다. 포지션은 ‘후회 없는 사랑‘, ’너에게‘, ’I Love You‘, ’Blue Day‘, ’하루' 등 특유의 감성으로 발매하는 곡마다 사랑받은 가요계 감성 발라드 대표주자이다. 하지만 포지션의 임재욱은 원래 발라드 가수가 아닌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돌 연습생 시절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갑자기 ‘포지션’이 된 임재욱. 그룹 피노키오 출신 안정훈과 팀을 결성하며 포지션은 1집 ‘후회 없는 사랑’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후회 없는 사랑’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른 포지션이지만, 원래 1집 타이틀곡은 ‘후회 없는 사랑’이 아니었다. 1집 수록곡이자 지금까지 남성들이 인생곡으로 뽑는 ‘너에게’가 타이틀곡이었다. 데뷔를 앞두고 타이틀곡이 바뀐 사연은 무엇인지 ‘백투더뮤직 시즌2’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1집을 시작으로 발매하는 음반마다 큰 사랑을 받은 포지션은 2000년 음악 인생 최고의 곡을 만난다. 바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I Love You’다. 발매하자마자 ‘I Love You’ 열풍을 일으키며 포지션을 최정상에 올려놓은 곡으로, 톱배우인 차승원, 신하균, 이요원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평을 받으며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곡은 포지션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준 곡이기도 하다. 번안곡이라는 차가운 시선과 함께 표절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당시 뉴스에서 다룰 만큼 ‘I Love You’는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일본 곡을 리메이크한 이유와 당시 심정 등 포지션의 속사정이 밝혀진다. 또한, 1992년 SBS 신세대 가요제에 참가했던 소찬휘와 포지션의 첫 만남부터, 발라드 가수 시절 포지션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대된 신유의 추억까지 공개된다. 포지션의 사연은 ‘백투더뮤직 시즌2’ 방송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신곡 ‘전하지 못한 말’로 돌아온 포지션의 진솔한 이야기와 고품격 라이브 공연이 담긴 ‘백투더뮤직 시즌2’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30 14:30
프로야구

경쟁률 무려 320:1 '홍창기 지배인-구본혁·문보경 매니저' LG 우승 공약 지켰다

LG 트윈스 홍창기(32)가 이색 우승 공약을 지켰다. LG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곤지암 리조트에서 '통합 우승 BBQ 파티 in 곤지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우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당시 홍창기는 "우승하면 모 그룹이 운영하는 곤지암 리조트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겠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홍창기 총 지배인을 비롯해 구본혁, 문보경 매니저 등 총 13명의 선수가 함께했다"라고 전했다.선수들은 리조트에 먼저 도착해 팬들을 맞이했고, 고기도 직접 구웠다.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포토타임도 가졌다. 또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과 구단 기념품도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자 전원에게는 '통합우승 BBQ 파티 기념 앞치마'를 제공했다. 홍창기는 "처음 해민이 형과 우승 공약을 할 때 팬들께 어떤 즐거움을 드릴지 고민 끝에 곤지암 리조트의 BBQ가 생각났다"라며 "통합우승을 통해 그 공약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무엇보다 팬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늘 총 지배인 역할을 하며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도 나누고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연간회원으로 참석하게 된 강혜린씨는 "많은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고 피곤하겠지만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행복했다. 내년에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해 더 많은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경쟁률은 320:1로 높았다. 구단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8000여 명이 응모했다. 추첨을 통해 25팀(2인 또는 4인 초대), 총 80명의 팬을 최종 선정해 행사에 초청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28 17:15
드라마

‘흑백요리사2’ PD “방출 룰 빼고 팀전 축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오픈을 앞두고 김학민, 김은지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앞서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김학민, 김은지 PD는 “시즌2의 ‘킥’은 상상도 못 한 참가자의 등장”이라며 “시즌1에서는 참가 하실 거라 꿈도 꾸지 못했던 요리사들이 참가자로 함께 해주셨다는 점이 핵심 키다. 시즌2만의 특별한 서사가 그들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다. 시즌1이었다면 백수저급인 이들이 흑수저로 등장할 것”라고 밝혔다.이어 “굳이 경연에 나올 필요가 없는 위치에 계신 셰프들이 후배 요리사들이나 요식업계를 위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또한 숨어 있는 원석 같은 흑수저 지원자들을 발견해 기쁘다”고 귀띔했다. 실제 넷플릭스 측은 앞서 ‘흑백요리사2’ 출연진으로 한국 파인다이닝 선구자이자 미쉐린 2스타 이준부터 한식과 양식 각각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 차 중식 대가 후덕죽의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1:1 블라인드 심사와 무한 요리 지옥은 시즌2에서도 만날 수 있다. 1:1 블라인드 심사는 말 그대로 심사위원이 눈을 가리고 오직 맛으로만 하는 평가, 무한 요리 지옥은 한 가지 식재료 두부를 가지고 새로운 요리를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만드는 미션이다.김학민, 김은지 PD는 “왜 우리가 사랑받았는지 잊지 말자는 것이 원칙이었다”면서 “사랑받은 지점을 기대로 가져가되 아쉬웠던 부분을 바꾸려고 했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과 재미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또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팀전은 2개에서 1개 라운드로 축소하고 1:1 미션을 추가함과 동시에 흑백 계급 전쟁의 치열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룰을 적용했다”면서 “저희의 가장 중요한 지침은 ‘방출 같은 룰은 두 번 다시 없다’였다. 더 재미있고 더 긴장감 있는 미션들을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부연했다.시즌2만의 차별점은 한국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 대결이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지난 시즌의 파급력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와 각 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알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대한 지역별로 우수한 특산물을 균등하게 배치하고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2:10
프로야구

'이정후·황유민' 보며 만능 꿈꾼 천재소녀 박민서, "미국 프로 도전, 놓칠 수 없었죠" [IS 인터뷰]

박민서(21)의 짐은 웬만한 골프백이나 야구 가방보다 무겁다. 골프 클럽은 물론, 야구 장비까지 있기 때문이다. 열악한 여자야구의 현실에 부딪쳐 골프로 전향했지만, 박민서는 여자야구 선수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결과, 박민서는 내년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뉴욕 팀의 지명을 받았다. 박민서는 21일(한국시간) 열린 WPBL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15순위로 뉴욕 팀의 지명을 받았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열린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로,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내년 8월 1일 첫 시즌을 시작한다. 지명 후 본지와 연락이 닿은 박민서는 "(프로) 여자야구 선수가 된다는 건 오랜 꿈이었다. 아직 계약 단계까지 남아있지만, 지명이 된 것 만으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서는 현장 트라이아웃 참가 대신 영상으로 신청서를 냈다. 리틀야구(중학생) 시절 홈런을 친 영상과 미국 대회에서 안타를 친 영상, 그리고 자신의 훈련 영상 6~7개를 모아 이메일로 제출했다. 실전 영상은 리틀야구 시절이라 시간이 꽤 지난 영상이었지만, WPBL과 뉴욕 팀은 박민서의 잠재력을 인정해 그를 지명했다. 박민서는 중학교 시절 100km의 빠른 공을 던지고 비거리 75m 홈런을 치는 재능과 매일 밤 지하주차장에서 배트를 돌리는 노력으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여자야구의 열악한 환경이 그의 앞을 가로 막았다. 중학교 때까지는 여자 선수가 리틀야구팀에서 뛸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엔 설 자리가 없었다. 해외로 눈을 돌렸으나 코로나19가 앞길을 가로막았다. 결국 그는 주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면서 전향했다. 그는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야구를 할 땐 이정후가 롤모델이었지만, 골프 전향 후엔 황유민을 본받으려고 하고 있다. 강하고, 자신 있게 휘두르는 스윙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골프 훈련에 한창이던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리그가 출범한다는 소식을 듣고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냈다. 박민서는 "미국에서 리그가 출범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골프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야구는 내가 오래 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스포츠였고, 어렸을 때부터 꿔왔던 꿈(여자야구 선수)이었다. (WPBL에) 지명이 안 돼도 (신청을) 안 하면 후회할 거라 생각했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얻은 지명, 모두가 그에게 '야구로 돌아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확답을 할 수가 없었다. WPBL의 각 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30명의 선수를 지명했지만, 이 중 15명의 선수를 추려 1월 정식 계약에 나선다. 박민서는 "드래프트 라운드 막바지에 내 이름이 불렸다. 조심스럽지만 계약까지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일단 12월에 골프 전지훈련에 가는데, 당분간은 골프에 집중하면서 1월 (프로야구) 계약을 기다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민서는 희망을 얻었다. 오랫동안 야구를 쉬었음에도, 프로 팀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는 "(내년 1월에) 계약이 되면 미국(야구)에 가겠지만, 일단은 골프에 집중하려고 한다. 무조건 세미 프로까지 자격을 따는 게 목표다"라면서도 "이번에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니 앞으로 (프로) 야구 선수에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민서는 "그동안 야구를 쉬었다 보니, 국제대회 성적도 없고 WPBL 소개란에 내 포지션도 안 나와 있다"라며 "향후엔 야구 선수에 다시 도전하면서 국가대표까지 되는 게 목표다. 다양한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다. 또 이번엔 이메일로 신청했지만, 내후년엔 미국 프로야구 현장 트라이아웃에 재도전하고 싶다. 여러모로 이번 지명이 내겐 정말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5.11.22 14:15
IT

[현장] 뤼튼 키운 삼성 C랩, 예비 유니콘들 "덕분에 웃습니다"

"대기업 현장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다르더라고요." "덕분에 매출이 900% 뛰었습니다."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올해도 수많은 성공 사례를 쏟아내고 있다.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대표들은 "삼성전자만큼 지원해 주는 곳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유니콘 배출하는 C랩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C랩으로 날개를 단 대표적인 스타트업은 단연 뤼튼테크놀로지스다. 외부 개방형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이 회사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투자 1300억원을 유치했다. 토종 AI 에이전트 '뤼튼'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SK텔레콤 '에이닷'과 선두를 다툴 정도로 몸집을 키웠다.이날 예비 유니콘 대표들은 삼성전자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외 진출은커녕 생존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규모 현장에 투입해 제품의 완성도를 파악하고,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경험이 돈보다 가치 있는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로봇 모빌리피 플랫폼 서비스 기업 지오로봇의 강태훈 대표는 "처음에는 로봇을 공장에 넣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삼성전자 제조 현장에 투입했더니 예상과 너무 달랐다"며 "현직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대기업 전문가들의 운영 철학을 습득했다"고 회상했다.테크 빌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포인트의 안진혁 대표는 "상업용 빌딩이 고객이라 실증(PoC)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상업용 빌딩 소유자들은 검증된 것을 선호하지 가능성만 보고 제품을 쓰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를 만나 1년 동안 3개 빌딩에서 진행한 PoC가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이윤행 대표 역시 "기술력은 자신이 있었지만, 산업 현장 고객을 만나는 것이 어려웠다"며 "C랩으로 그런 기회를 발굴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전문 컨설팅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한 곳도 있다.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기업 지오그리드의 김기현 대표는 "제품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디에 적용해야 하는지 이틀 정도 컨설팅을 받아 그대로 적용했더니 올해 매출이 900% 성장했다"고 밝혔다.생성형 AI 기반 미디어 아트 기업 커즈는 B2B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다 C랩을 계기로 처음 B2C 시장에 발을 들였다. 글로벌 1위 삼성 TV와 협업해 시각 명상 서비스를 선보였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C랩이 지원한 사무공간도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스트레스 완화 사운드를 생성하는 스트레스솔루션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기술보다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런 배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선수들의 멘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10년 넘게 이어진 생태계 조성 노력반대로 C랩이 키운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삼성전자는 가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인식해야 하는 손톱 크기의 QR코드를 시각 장애인이 쉽게 찾을 수 없어 고민에 빠졌다. 시각 장애인 정보 안내 서비스를 개발하는 투아트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을 알려주는 '설리번 플러스' 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에도 적용됐다.에이딘로보틱스는 외산의 경우 1000만원에 달하는 로봇 센서를 10분의 1 수준으로 판매해 삼성전자가 효율적으로 제조 현장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이런 삼성전자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은 10년이 넘는 노력 끝에 완성됐다.회사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2018년에는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내년 중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들 회사는 누적으로 1조8000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삼성전자는 대세인 AI 분야를 넘어 미개척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정진용 삼성전자 C랩 담당 프로는 "앞으로는 딥테크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하려고 한다"며 "삼성전자의 사업과 잘 연결하면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0 15:48
스타

“내내 울었다”…‘서프라이즈’ 김하영,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변화를 사랑하는 법' 특집이 펼쳐진다.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9회에는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민겸, 23년간 일요일을 책임진 '서프라이즈'의 주역 김민진과 김하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 그리고 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돌아온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한다. 올해 3월 열린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25세 대학생 김민겸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김민겸 자기님은 142개국 8만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대회에서 하버드, 옥스퍼드, 컬럼비아대 출신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비결과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 공부에 흥미가 없던 학생에서 수학 실력자로 성장한 과정과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개인 투자자를 위한 초특급 투자 전략과 기업별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AI 활용 팁까지 소개하며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야기를 듣던 조세호가 돌연 김민겸 자기님의 손을 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23년간 1,185번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진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주역 김민진과 김하영이 '유 퀴즈'를 찾는다. 절세 미녀, 프로시집러, 귀신, 사기꾼, 하인, 수감자 등 지금까지 맡은 배역만 약 1,900개에 달하는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와 함께한 20여 년간의 역사와 기록을 되돌아본다. 두 사람이 밝히는 '서프라이즈'만의 연기 공식과 함께,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서프라이즈' 출연 경험이 있는 유재석의 촬영 경험담도 공개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 걔'에서 '서프라이즈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은 김하영의 다채로운 비하인드와 김민진이 겪었던 '서프라이즈' 배우들의 애환과 고민도 만나볼 수 있다. 두 사람이 눈물을 쏟으며 밝히는 가족 같던 '서프라이즈'와의 이별 스토리와 "마지막 컷 찍고 내내 울면서 내려왔다"는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까지,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올 시즌 승률 94%, 119주간 톱랭커 유지'라는 경이로운 기록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3년 전보다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유재석, 조세호와 다시 만난 안세영 선수는 대회에 나갔다 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독보적 성적의 비하인드와 함께 호주 오픈에 임하는 각오, 한결 차분해진 세리머니의 이유를 공개한다. 또한 프랑스 오픈 결승을 42분 만에 끝낸 경기력, 2025 전영 오픈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장 79샷 랠리를 만든 순간 등 세계 최정상에 오른 경기 비하인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부상과 외로움을 견디며 정상에 오른 세계 1위의 무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솔직한 마음 역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배드민턴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았다"는 고백과 함께 코트 밖 인간 안세영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알쓸신잡' 시리즈로도 잘 알려진 김 교수는 추석 연휴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 직전 긴급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으며 위험천만한 순간을 넘겼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김 교수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직접 겪은 심근경색 전조 증상과 스텐트 시술 과정, 20시간 넘게 중환자실에 머무르며 느낀 점을 풀어낼 예정. 또한 "우주에선 죽음이 자연스럽다"며 생사 고비를 넘기며 얻은 깨달음과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물리로 풀어낸 인생 이야기도 몰입을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김 교수가 밝히는 '두 MC에게 잘 어울리는 숫자'와 예상치 못한 성대모사까지, 본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6:23
스타

“복싱에 빚 있다”...마동석 설계 ‘아이 엠 복서’ 출격 [종합]

“복싱에 빚이 있다.”배우 마동석이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의 마스터로 나서며 K복싱 부흥을 향한 각별한 의지를 드러냈다.19일 열린 ‘아이 엠 복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 마동석, 방송인 김종국, 덱스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과 차별점을 소개했다. ‘아이 엠 복서’는 액션 배우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한국복싱협회 명예부회장인 마동석이 직접 설계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90명의 참가자가 체급과 배경을 뛰어넘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마동석은 “어린 시절부터 복싱을 했고 미국 텍사스에서 20여 차례 시합을 치렀다”며 “복싱은 외롭지만 자신을 이겨내는 매력이 있다”며 “한국은 한때 세계 챔피언이 많았지만 어느 순간 인기가 떨어졌다.선수들이 설 무대가 늘어나길, 복싱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첫 예능 출연에 대해선 “진행은 김종국, 덱스에게 맡겼다. 난 참가자들을 어떻게 빛나게 할지 고민했다”며 “예능이라기보다 실제 경기처럼 임했다”고 설명했다.김종국은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복싱을 해왔다. 복싱의 매력이 다시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류했다”며 “실력자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크다. 나도 뛰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덱스는 “격투기에서는 맞는 역할을 했지만 이번엔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복싱 경험은 적지만 촬영하며 완전히 빠졌다. 시청자와 비슷한 시선으로 질문하며 흐름을 잡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체급·배경을 무시한 매치업, 다양한 형태의 링, 기존 복싱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환경이다. 김종국은 “새로운 규칙이 주는 재미가 크다”고 했고, 덱스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실력자들이 모였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제작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원웅 PD와 강숙경 작가 ‘강철부대’, ‘2억9천 : 결혼전쟁’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피지컬: 100’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세트를 제작한 이영주 미술감독이 합류해 초대형 세트를 구현했다. 이 PD는 “제작비의 5분의 1이 세트 제작에 투입됐다”고 밝혔고, 마동석도 “나도 놀랐다. 대단한 스케일”이라고 감탄했다.‘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5:06
산업

카페가 플랫폼으로…서울카페쇼서 만나는 2026 커피 트렌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카페 공간이 사람과 브랜드, 지역과 기술 그리고 감성과 자연적 요소들을 결합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커피박람회 '서울카페쇼'가 19일 시작됐다.‘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글로벌 35개국 631개사, 3903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제24회 서울카페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서울카페쇼는 올해 커피 한 잔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확장을 조명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주요 산지 국가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커피·차·디저트·원부재료·장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카페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매년 서울카페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머무는 핵심 공간 중 하나인 A홀에서는 ‘카페 이노베이션 뱅크’를 주제로, 신규 창업부터 브랜드 확장, 운영 전략까지 카페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비·원부재료·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은 물론, 메뉴 개발과 고객 경험, 공간 콘셉트 등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를 빛나게 하는 커피와 함께 카페를 구성하는 차·디저트·감성 굿즈·테이블웨어·인테리어 소품 등이 B홀에 모인다. 카페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저트 브랜드 운영자, 라이프스타일 MD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한다.3층 C홀의 ‘오감만족 커피 테이스팅’에서는 커피 생두부터 완성된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시음하고, 로스터기·제연기·그라인더·커피머신·추출기구·정수필터 등 최신 장비를 직접 비교·체험하며 자신의 커피 취향과 비즈니스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마지막 D홀은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을 주제로 국내외 신흥 로스터리의 시그니처 메뉴, 최신 머신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커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커피 전문가와 바리스타, 수입·유통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각 홀의 주제에 따라 비즈니스 관계자는 A홀과 B홀을,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 고객은 C홀과 D홀을 집중 공략하면 효율적이다. 서울카페쇼는 2026년 커피 산업 트렌드 키워드로 ‘비욘드(B.E.Y.O.N.D, 카페: 공명의 시대)’를 내세웠다. 더불어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은 전 세계 75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커피 지식 플랫폼으로 UN 산하 기관인 국제커피기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스페셜티커피협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미식 경험의 설계자들’을 주제로 커피를 비롯한 F&B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국내외 리더들의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업계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플리너리’ 세션에는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정민규 현대백화점 더현대 VMD팀 책임 디자이너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커피를 비롯해 브랜딩,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월드커피리더스포럼’ 챔피언 세션에는 202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조지 진양 펭을 비롯해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2025의 챔피언인 인도네시아의 조지우스 오드리 테자 등이 참석해 세계 커피 시장의 변화를 전문가를 통해 보여준다.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서울카페쇼는 올해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커피가 만들어내는 연결과 확장의 가치를 강조하고, 한 잔에 담긴 산지·도시·브랜드·창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커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9 11:16
생활문화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시범투어’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테마로 호평

화성특례시(정명근 시장)에서 추진하는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시범투어’가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이번 투어에는 온라인 영향력이 있는 내외국인 인플루언서가 다수 참여하고, 전국 각지에서 유료 참가한 여행객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화성특례시 내의 관광지로만 구성된 여행코스가 관광객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그래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고 한다. 생태/역사/해양/아웃도어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28개의 대형 베이커리카페, 반려견 전용 시설(카페/공원), 지역의 잘 준비된 맛집을 엄선하여 관광객 유형에 따른 9개의 추천 여행 코스를 발굴하였다고 한다. 이번 시범투어는 전체 코스 공개에 앞서 마련된 행사로 9개 추천 여행 코스 중 대표적인 3개 코스인 ▲맛있는 음식과 힐링이 가득한 화성: 쉼표여행(B코스) ▲화성, 예술과 바다에 물들다: 핫플 감성투어(C코스) ▲공룡시대에서 현재까지, 과거와 현재를 걷다: 화성, 시간여행(F코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위한 시험투어로 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남양성모산지, 비봉습지공원, 공룡알화석산지, 화성당성 등 화성의 생태·역사·해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화성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탄역을 출발·도착지로 설정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일정 속에서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또한 지역의 특산물(송산포도)을 이용하여 전통양조 방식으로 식초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관광지, 체험, 카페, 점심까지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 지역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눈이 너무 높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과 다른 코스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번 시범투어에는 서울, 대전에서 다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동탄역 SRT노선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수단일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된 화성시 추천여행 9개 테마는 시범투어의 참가자 의견을 반영하여 연말 공개를 목표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여행 테마를 통해 지역 내에서는 동탄과 농어촌을 잇는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역 외로는 제부도에 집중된 화성시 관광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관광 테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범투어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가진 다양한 관광 자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화성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100만 시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성시는 2025년 10월 개관 예정인 ‘서해마루유스호스텔’을 비롯해 반려견 전용 시설, 대형 베이커리 카페, 테마 음식거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특례시에 걸맞은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5 15:02
프로농구

프로농구 첫 ‘형제 1순위’…문유현, 정관장 유니폼 입었다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처음으로 '1순위 형제'가 탄생했다.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문유현이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2004년생인 문유현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문정현의 동생이다. 현재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문유현은 드래프트를 조기 신청했다.2년 전 문정현에 이어 문유현이 1순위로 프로에 지명되면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역사상 최초로 '1순위 형제'가 나왔다.신장 1m 81㎝인 문유현은 대학 최고의 가드로 꼽힌다. 2년 연속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볼 핸들링, 수비, 슛 등 두루 뛰어난 올라운더로 평가된다.유도훈 정관장 감독의 부름을 받은 문유현은 "지명해 주신 유도훈 감독님, 정관장 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 끝날 때마다 장문의 카톡을 보내시는 엄마, 이제 더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아빠는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친형 문정현에 관해서는 "우리 형이 많이 먹긴 하지만, 챙겨줄 땐 확실히 챙겨주는 고마운 형"이라며 "코트 안에서 가장 작지만, 영향력 큰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가드 겸 포워드 이유진(연세대), 부산 KCC는 3순위로 포워드 윤기찬(고려대)의 이름을 불렀다.고양 소노는 4순위로 강지훈(연세대), 서울 삼성은 5순위로 이규태(연세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순위로 양우혁(삼일고)을 선발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7순위로 최강민(단국대), 수원 KT는 8순위로 강성욱(성균관대), 서울 SK는 9순위로 김명진(동국대), 창원 LG는 10순위로 김선우(한양대)를 뽑았다.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프레디(건국대)는 3라운드 9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프레디는 계약 후 두 시즌이 지나기 전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총 46명(협회 소속 43명·일반인 3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26명이 프로팀 입단에 성공했다. 지명률은 56.5%다. 지난해(61.9%)보다 하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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