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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작심 발언 “광주보다 나쁜 구장은 어디에도 없다, 비교할 필요 無” [IS 용인]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작심 발언을 했다. 홈구장 잔디 상태 악화로 230km 이상 떨어진 용인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21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리그 경기가 며칠 전에 끝나고 회복에 중점을 뒀다. 항상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음 경기까지 생각하면서 플랜을 짠다. 내일 경기도 어떻게 할 건지는 이미 플랜을 짰다. 공격을 어떻게 할지, 수비를 어떻게 할지 분석을 잘했다”고 자신했다.애초 이 경기는 광주 안방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홈구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홈 경기를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사실상 광주 입장에서는 ‘원정’ 같은 홈 경기인 셈이다.이날 오전 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지휘한 이정효 감독은 “운동장은 광주 구장에 비하면 어디든 좋을 것 같다. 어디든 광주FC 구장보다 나쁜 구장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보니까 경기장이 다른 구단 구장과 비교할 필요 없을 것 같다. 광주 구단 구장보다는 좋은 것 같다”고 강하게 말했다.이정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이희균은 노란색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이희균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ACL 분위기가 무거운 거 같아서 같이 쓰고 나오면 재밌을 것 같아서 쓰게 됐다”며 “주말에 경기가 있어서 회복에 중점을 뒀다. 그 이후 팀 미팅, 훈련을 통해 감독님이 우리에게 해답을 주셨다. 그에 맞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정효 감독과 기자회견 일문일답.-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리그 경기가 며칠 전에 끝나고 회복에 중점을 뒀다. 항상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음 경기까지 생각하면서 플랜을 짠다. 내일 경기도 어떻게 할 건지는 이미 플랜을 짰다. 공격을 어떻게 할지, 수비를 어떻게 할지 분석을 잘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되는데, 경기 준비는 잘했다. 조호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꼈다. 팀, 개인 능력도 그렇다. 조금 의아한 것은 말레이시아 팀인데, 상하이 선화전을 보니 자국 선수가 한 명뿐이더라. 그런 부분은 의아했다.-K리그와 어떤 점에서 차이를 느끼는지.챔피언스리그는 선수들에게 도전이며 내게도 도전이다. 과연 내 축구, 광주FC 축구가 다른 아시아 팀들에 어떻게 다가갈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었다. 지금까지는 나름 광주FC 축구가 그래도 선진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느끼고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지도하고 있다고도 느낀다. 왜 K리그가 아시아에서 최상위 그룹의 리그인지는 매일 경기하면서 느낀다. 전술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힘든 리그라는 것을 매 경기 느낀다. 그 경험이 축적돼서 챔피언스리그에 발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방금 봤다는) 말레이시아 선수 한 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경기를 분석하면서 42번 선수 아이만이 2002년생이더라.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오른쪽 측면을 상당히 좋아하더라. 스피드가 상당히 좋고 개인 기술이 좋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해서 국가대표 경력이 있나 봤는데, 아직 없더라. 내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잘 성장한다면 국가대표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용인의 잔디 상태는 광주 플레이를 펼치기 좋은가.운동장은 광주 구장에 비하면 어디든 좋을 것 같다. 어디든 광주FC 구장보다 나쁜 구장은 없을 거로 생각한다. 오늘도 보니까 경기장이 다른 구단 구장과 비교할 필요 없을 것 같다. 광주 구단 구장보다는 좋은 것 같다.-허율을 다시 공격수로 쓰고 있다. 조호르전, 남은 시즌에도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것인가.허율은 남은 시즌 스트라이커로 들어갈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ACLE에서 상대가 맞불을 놓다 보니, 선수들이 재밌다고 하는데.같이 맞받아치는 축구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아직 광주FC에 대해서 아시아 팀들이 분석을 정확히 못 한 부분도 있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분석을 당할 테니, 그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어쨌든 K리그 팀과 계속 경기하는 것, 아시아 팀들과 경기하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큰 경험, 재미로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흥미롭고 신나게 하는 것 같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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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이정효 감독 자신감 "광주FC는 강팀,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르며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던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광주FC는 강팀”이라고 자신했다.이정효 감독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된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상대가 내려설 수도, 자존심 때문에 맞받아칠 수도 있다. 전자가 됐든, 후자가 됐든 광주FC는 강팀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이 감독은 “그래서 상대는 더 많은 노력을 할 텐데, 그 부분이 상당히 기대가 된다. 상대팀이 광주를 어떻게 상대할지, 그러면 저는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투자할지, 그렇게 대비해서 얼마나 성장을 할지, 저와 선수들이 얼마나 올라갈지 모르겠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올해 역시 공격적인 축구로 광주 팬들과 광주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장에 오신 광주 시민분들이 그날 경기가 항상 즐거워야 하고, 다음 경기가 기대가 돼야 한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광주 시민분들을 위해 공격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골을 넣기 위해 축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정효 감독은 “잔류가 우선이다, 상위 스플릿이 우선이다라는 목표보다는 큰 목표를 가져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감독이라면 그래도 우승이라는 걸 목표로 해야 되지 않나 항상 생각하고 있다. 하나씩 채우다 보면 닿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하루하루 훈련에 임하고 있다. 새 시즌 목표는 선수들에게 개막 2주 전에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감독인 저도 제가 부족한데, 우리 선수들도 부족하다.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미팅을 하면서 개선을 계속할 부분에 대해서 채워나가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을 인지시키고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소통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광주FC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정효 감독 일문일답. - 시즌을 준비 중인 소감은.“첫 경기가 FC서울전이다. 저도 많이 기대가 된다. 잘 준비하고 있다.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김기동 감독)이 되셨다. 준비하는데 머리를 아프지만, 준비를 잘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 위해서 노력하려고 한다.”- 서울의 제시 린가드 영입설이 뜨겁다. 리그 흥행 측면에선 어떤 영향이 있을까.“리그 흥행을 위해 ‘경기장을 바꿔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 크게 본다면 경기장에 찾아오실 팬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우리 경기장이 작기 때문이다. 일정이 나중에 나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광주와 재계약하면서 연봉도 많이 올랐을 텐데.“제 연봉처럼 하면 '폭망'한다. 생각하는 것보다 많지 않다. 제가 많은 손해를 봤다. 광주FC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에 대해서, 선수들이 마음대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구단에서 먼저 이야기했다. 그 부분을 같이 가보자는 생각에 많은 양보를 했고, 계약을 했다. 제 조건은 항상 똑같다. 경기장에 오신 광주 시민분들이 다음 경기가 기대가 되고, 그날 경기가 항상 즐거워야 한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광주 시민분들을 위해 공격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골을 넣기 위해 축구를 할 것이다. 그래서 제가 못하더라도 연봉 가지고 욕할 건 없다. 이 시간 이후로는 제 연봉에 대해서는 안 물어봤으면 좋겠다.”- 광주FC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제가 선수들한테 바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그런 기대보다는 광주FC, 광주시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건 부담감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 아시안컵을 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지난 8강 호주전을 다 봤다. 연장까지 가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이겼는데, 후반전 경기를 상당히 좋게 봤다. 지금 감독님께서 4강에 올라가셨는데 잘하고 계시지 않나. 지금은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응원을 계속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동안 인터뷰로도 화제가 많이 됐는데, 올해는 어떨까.“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 부족함 때문에,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한다. 그래서 경기를 분석하는 것도 있지만 제 인터뷰도 제가 분석을 한다. ‘왜 그랬을까’라는 반성도 많이 했다. 어떤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답을 줄지에 대해서도 생각했던 동계였다. 전 솔직히 건들지 않으면 저도 건들지 않는다. 제 축구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거에 대해서 다 받아들일 수는 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저도 항상 도발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호연 셀틱 이적설이 돌았다. 작년엔 시기상조라고 했는데.“선수에게 직접 들은 건 없다. 공식 오퍼가 온 것도 없다. 다 소문이다. 동계 훈련을 치르면서, 전술 훈련을 하면서 아직 정호연 선수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그렇다. 물론 경쟁력은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와 경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한다. 완성도를 더 높인 다음에 도전해도 괜찮다고 본다.”- 엄지성과 허율, 변준수가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2차 훈련 때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허율과 엄지성이 차출된 건 걱정이 안 되는데,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막 이적해 온 변준수 선수가 걱정이 되긴 한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과 새로 온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는 상황이었는데 훈련을 3일 정도하고 대표팀에 차출돼서 갔다. 변준수 선수한테는 우선 휴가를 줬는데, 휴가를 마치고 훈련을 하다 문제점이 나오면 문제점이 개선되고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겠다.”- 새 시즌 목표 설정을 한 게 있는지.“목표는 아직 선수들과 공유는 안 했다. 어떻게 보면 ‘잔류가 우선이다, 상위 스플릿이 우선이다’보다는 큰 목표를 가져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시즌 개막하기 2주 전에 이야기하려고 한다. (높은 목표라고 한다면) 선수 영입한 걸 잘 체크해 보시면 1년, 2년, 3년 후를 보고 있다. 감독이라면 그래도 우승이라는 걸 목표로 해야 되지 않나 항상 생각하고 있다. 그걸 하나씩 하나씩 채우다 보면 닿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하루하루 훈련에 임하고 있다.” - 올 시즌은 상대가 내려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우리 광주FC는 강팀입니다. 당연히 상대가 그렇게 할 수도 있다. 자존심 때문에 맞받아칠 수도 있다. 전자가 됐든 후자가 됐든, 광주FC는 강팀이라는 거다. 그래서 상대가 더 많은 노력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상당히 기대가 된다. 광주를 어떻게 상대할지, 그러면 저는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투자할지, 그렇게 대비해서 얼마나 성장을 할지, 저와 저희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해서 얼마나 올라갈지 모르겠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K리그 승격 2년차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동기부여가 되는지, 부담이 되는지.“저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정말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더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당장 주전도 있지만 육성을 위한 외국인 선수도 있을 것 같은데.“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서 ‘육성을 한다’는 단어는 안 썼으면 좋겠다. 나이가 든 선수건, 어린 선수건 은퇴할 때까지 성장을 시켜야 한다. 될 수 있으면 그런 단어는 사용 안 했으면 좋겠다.”- 영국에서 본 경기들을 토대로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들이 있다면. 또 입힌 것들은 만족하는지.“아직 많이 부족하다. 감독인 저도 제가 부족한데 선수들도 부족하다.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미팅을 하면서 개선을 계속할 부분에 대해서 채워나가고 있다. 오프 더 볼 등 디테일한 부분을 인지를 시키고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소통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더 자주 광주FC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 새로 합류한 선수들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는지.“주목할 선수는 박태준 선수가 괜찮은 것 같다. 기존에 있는 선수도 이야기하고 싶은데 올해 이희균 선수가 큰 걸 하지 않을까 기대를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큰 거라고 하면) 박태준 선수는 저희에게 밀집 수비에 대해서 파훼법을 답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 것 같아서 팀에 도움을 줄 것 같다. 이희균 선수는 저도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 이희균 선수를 다른 선수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이번 동계 때 훈련을 시키면서. 이희균 선수가 큰 꿈을 꿀 수 있게끔 만들어볼 생각이다.”- 소통을 강조하시는데 선수들이 의견을 쉽게 내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가장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왜 저한테 선입견을 갖는지 모르겠다(웃음). 선수들이 어떻게 의견을 내는지에 대해서는 같이 훈련하고 미팅하고 생활을 안 해보셨으니 모르실 텐데 저도 한번 생각을 해보겠다. 질문 감사하다.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겠다.”- 손흥민 선수 같은 선수는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희균 선수도 그런 선수가 될 수 있을까.“못 따라가죠(웃음). 지금은 너무 늦었다. 거기에 버금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K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이희균 선수한테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런 부분을 충분히 잘 가꿔주면, K리그는 씹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감히 한번 해봅니다.”서귀포=김명석 기자 2024.02.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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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첫 패배' 김진규 감독대행 "팬·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내 능력 부족"

FC서울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뒤 처음으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김진규 대행이 “내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김진규 대행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경기 0-1 패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팬분들께서 찾아왔지만 이기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선수들한테도 미안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서울은 전반 4분 만에 허율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동점골을 위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슈팅 수는 18-3, 유효슈팅은 무려 9개나 시도했는데도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적장인 이정효 감독마저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땐 FC서울이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김진규 대행은 “팬분들께 홈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죄송한 마음이 든다.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는데 제가 능력이 부족했다. 마지막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했는데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김 대행은 “(벤치에) 중앙 수비를 빼면서까지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득점을 많이 하려고 계획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상대 수비나 골키퍼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전반 4분 만에 허용한 실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 대행은 일류첸코, 윌리안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후반에 승부수를 던질 준비를 했기 때문. 그러나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모든 흐름이 꼬였다. 김 대행도 “광주는 후반 25분 이후에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그때 승부를 보려고 했다. 전반엔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초반 실점 때문에 안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에서만 200경기를 출전한 기성용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김 대행은 “많은 레전드가 팀에 있지만 기성용은 해외에서 돌아온 뒤에도 대단한 일들을 하고 있다.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2~3년이라도 더 서울에서 뛰면서 더 많은 업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쓰라린 패배를 당한 서울은 지난 슈퍼매치 원정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첫 연승 도전도 아쉽게 무산됐다. 승점은 43(11승 10무 9패)을 유지, 3위 광주(승점 48)와 격차가 5점으로 더 벌어졌다. 5위 전북 현대, 6위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승점이 같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3.09.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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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하정우 "사방팔방서 칭찬하는 김남길, 사랑스럽더라"

하정우가 김남길과 작품에서 첫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는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김남길과 첫 만남부터 절친으로 발전, 작품에 함께 출연하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하정우는 "제작보고회 때 한번 말씀 드렸다 시피 첫 만남은 고현정 누나 팬미팅에서였다. '선덕여왕' 이미지가 강했고, 그 친구도 그렇고 나도 낯가림이 좀 심해 그땐 인사만 간단하게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세월이 흘렀는데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어느 날 부터인가 '우리 남길이가, 우리 남길이가' 했다. '남길이가 도대체 어떻길래 그래?' 물었더니 '털털해. 맨날 츄리닝만 입고 다녀. 걘 아직도 지하철 타'라면서 소박한 면을 이야기 하더라. 그때까지도 나에겐 '선덕여왕' 이미지가 남아 있었다. 당시 가졌던 이미지와는 상반된 이야기만 하길래 '뭐지? 왜 여기저기서 칭찬질이지?' 궁금증이 생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에 대한 지인들의 어필은 꾸준히 이어졌다고. "'신과함께' 찍을 땐 주지훈이 '남길이 형 되게 웃겨. 귀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수다쟁이야.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둘은 또 어릴 때부터 절친이니까. 그래서 '그럼 정식으로 남길이 얼굴을 한번 보자. 술 한잔 하자'고 했더니 또 '남길이 형은 술을 한잔도 못 마셔'라고 하더라. '그런 애가 어디있지?' 싶어서 어느 포장마차 앞에서 만났는데 남길이자 진짜 그 자리에서 마실 초코우유, 커피우유를 잔뜩 사가지고 왔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당시 김남길은 "그래도 형 만나는 자리니까 오늘은 술을 마시겠다"고 한 후 소주 2잔에 뻗어 버렸다고. 하정우는 "아주 떡실신이 돼서 업혀 갔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엽더라"며 "'클로젯'을 준비하면서 윤종빈 감독이 김남길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본격적으로 자주 보는 사이가 됐다. 함께 작품을 하면서는 '저래서 대상 받는구나' 생각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 상원으로 분해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혼돈부터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비통과 긴장을 오가는 극강의 감정 변화를 쏟아낸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클로젯' 하정우 "웃음기 싹 빠진 연기, 나도 신선했다"[인터뷰②] '클로젯' 하정우 "아역 오디션 직접 참석, 허율·김시아 특출났다"[인터뷰③] 하정우 "사방팔방서 칭찬하는 김남길, 사랑스럽더라" [인터뷰④] 하정우 "韓영화 다양성 이바지? 미진하게 노력중" 2020.01.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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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클로젯' 하정우 "아역 오디션 직접 참석, 허율·김시아 특출났다"

하정우가 '클로젯'에서 열연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는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 딸을 연기한 허율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같이 연기한 입장에서는 마냥 귀여웠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그리고 극중 명진이로 등장하는 (김)시아 양 역시 오디션에서 특출났다. 나도 제작자 입장에서 같이 오디션을 보고 최종 미팅에 참여했는데 허율과 김시아가 독보적이었다. 그래서 그 오디션 자료를 '백두산' 팀에 보여주면서 시아를 소개시켜 주기도 했다. '백두산'에서는(이) 병헌이 형 딸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정우는 아역 배우들의 현장 케어에 대해 '허삼관' 때 경험을 언급하며 "그것만 전문으로 코칭하는 분을 '클로젯' 현장에도 소개시켜 드렸다. 조인표 선생님이라고 '호랑이 선생님'에 나왔던 배우다. 한국에서 중앙대 연극과 나왔고, 런던에서 아역 코치 전공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가르치는 것부터 현장에서 케어하는 것까지 모두 맡겼다. 현장의 어느 누구도 아역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고, 코치와 부모님과만 이야기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구축시켰다"며 "장면 설명도 모두 코치의 몫이었다. 스트레스 받지 않게 최소한의 시간으로 촬영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 상원으로 분해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혼돈부터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비통과 긴장을 오가는 극강의 감정 변화를 쏟아낸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3일 개봉한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클로젯' 하정우 "웃음기 싹 빠진 연기, 나도 신선했다"[인터뷰②] '클로젯' 하정우 "아역 오디션 직접 참석, 허율·김시아 특출났다"[인터뷰③] 하정우 "사방팔방서 칭찬하는 김남길, 사랑스럽더라" [인터뷰④] 하정우 "韓영화 다양성 이바지? 미진하게 노력중" 2020.0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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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클로젯' 하정우 "웃음기 싹 빠진 연기, 나도 신선했다"

하정우가 공포 미스터리 장르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는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번 지금까지 내가 보여줬던 비슷한 캐릭터만 맡을 수는 없으니까. 건조하고 웃음기 싹 빠진 캐릭터도 흥미로웠고, 실제로 하면서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유머러스한 부분은 확실히 많이 자제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자 하정우는 "상황에 맞게 조율을 한 것 같다. '백두산'은 그 사이 공간들이나 여유들이 있었는데 '클로젯' 같은 경우는 딸을 잃은 입장에서 '1초라도 웃을 수 있을까' 싶더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신과함께' 애드리브가 눈에 띄었다"고 하자 "함께 리딩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확실하고 재미있지 않을까 판단했다. 그리고 장르 자체가 미스터리 호러보다는 오컬트, 판타지까지 뻗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리어 관람 가이드라인을 '신과함께'라는 단어를 던짐으로써 이질적이지 않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 "그 대사는 단순히 웃기려고만 했던 것이 아니라 어쩌면 힌트 같은 느낌이다"며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웃음 코드로 쓰임이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 상원으로 분해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혼돈부터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비통과 긴장을 오가는 극강의 감정 변화를 쏟아낸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3일 개봉한다.>>[인터뷰②]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클로젯' 하정우 "웃음기 싹 빠진 연기, 나도 신선했다"[인터뷰②] '클로젯' 하정우 "아역 오디션 직접 참석, 허율·김시아 특출났다"[인터뷰③] 하정우 "사방팔방서 칭찬하는 김남길, 사랑스럽더라" [인터뷰④] 하정우 "韓영화 다양성 이바지? 미진하게 노력중" 2020.0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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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백상예술대상'TV부문 신인상 장기용

양세종과 허율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TV부문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인 ‘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서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특별취재단 / 2019.05.01/ 2019.05.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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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백상예술대상'허율,양세종 오빠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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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허율,귀엽게 하트

허율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인 ‘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서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특별취재단 / 2019.05.01/ 2019.05.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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