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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1인 피켓 시위 나선 까닭 “기후 비상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배우 박진희가 이상 기후 현상에 관심을 호소하며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박진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화 시기가 3월 말인 개나리가 1월 초에 예쁘게도 피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박진희는 활짝 핀 개나리 앞에서 ‘기후 비상 시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 그는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상상하면 끔찍하다”며 “캐나다와 미국은 한파와 폭설로 신음하고 스위스는 한창 눈이 내려야 할 겨울에 영상 20도를 기록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인류를 위해”라고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지나. 기후위기 지금은. 기후 비상 시대입니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최근 세계 곳곳에는 이상 기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알프스산맥에는 눈이 녹아 흙바닥이 드러나고 있고, 유럽은 겨울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우리나라 역시 강원 동해안의 1월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매화가 개화하기도 했다.박진희는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KBS1 사극 ‘태종 이방원’과 SBS ‘에코 아일랜드 천사도’ 등에 출연하며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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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약한영웅’ 최현욱 “7반 이쁜이 넘어 이번엔 수호천사로”

배우 최현욱이 ‘약한영웅’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관해 말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 Class 1’)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최현욱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최현욱은 해당 작품에서 타고난 피지컬에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의리의 파이터 안수호로 열연했다. 수호는 누가 시비를 걸든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지만 스스로 싸움은 걸지 않고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인 인물. 데뷔 3년 차인 최현욱은 전작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단번에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최현욱은 이같은 표현에 “정말 부끄럽다. 너무 감사하지만 수식어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 이후에 ‘캐릭터 찰떡’이라는 말을 들었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뛰어넘고 싶다”고 겸손하지만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전작에서 ‘7반 이쁜이’로 수많은 짤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최현욱은 ‘약한영웅’을 통해서는 “대사 중 잠에서 깬 수호천사도 애드리브였는데 ‘수호천사’로 불리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면서 “‘약한영웅’으로 수호라는 인생캐릭터를 달성했다면 다음 작품에서 또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약한영웅’은 전회차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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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아,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서 박수 갈채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에서 홍보대사 겸 초대작가로 활약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3~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60여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2019년 싱가포르 첫 개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윤송아는 2019년에 이어 연속으로 홍보대사이자 초대작가로 초청됐다. 윤송아는추최 측이 마련한 단독 부스에서 개인전을 열고 라이브페인팅(액션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해 개막식 MC, 황현모 디자이너의 개막식 축하 패션쇼 피날레 메인 모델 등 나흘 동안 바쁜 일정을 보냈다. 대표 연작인 낙타 시리즈를 출품한 윤송아는 “‘꿈꾸는 낙타’와 함께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준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초 미국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업 전시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전시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달 말에는 유럽에서 전시를 앞두고 있다. 영혼을 담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이우환, 김강용, 강찬모, 차대영, 박병우, 석철주, 윤병락, 김동유, 하태임 등의 한국 작가와 앤디 워홀, 데이미언 허스트, 로베르콩바, 아야코 로카쿠, 필립 콜버트 등 해외 작가 작품 1200여 점을 공개했다. 대회장을 맡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한국 미술의 해외 진출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해외 아트페어를 통해 우리 미술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송아는카미더가든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이달 말까지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 16일과 오는 24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관람객들과 소통을 갖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오는 17일까지는 라움아트센터에서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 주최 ‘위대한 여정’ 초대작가, 그리고 18일까지 ‘미드 나잇 러브’ 전시회에도 출품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SBS ‘천사도’에서 윤송아가패트병으로 완성한 낙타조형물은 지난 13일까지 신안 임자도 튤립공원 유리온실에서 ‘천사도: 에코아일랜드’ 전시회를 마친 가운데 여수 예술랜드로 옮겨져 전시를 이어간다. 윤송아는 내년 새해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에도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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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모나, 친환경 로고송 ‘바다’ 화제…작사‧작곡‧편곡‧가창까지

싱어송라이터 모나가 ‘CEO 아일랜드 천사도’에서 선보인 친환경 로고송 ‘바다’가 화제다. 모나는 SBS ‘CEO 아일랜드 천사도’ 1부에서 친환경 체험을 하는 데 이어 친환경 로고송 ‘바다’까지 완성하며 이목을 끌었다. ‘바다’는 부드러운 일렉 기타 사운드 위에 모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얹어진 곡으로,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모나는 ‘바다’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해 올라운더의 면모를 자랑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던 모나는 전라남도 신안군 천사도를 찾아 플로깅도 하고, 해양 쓰레기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도우며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1부가 방송된 ‘ECO 아일랜드 천사도’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2부가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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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아, 해양생태계 살리기 나서… ‘천사도’ 출연 확정

배우 윤송아가 방송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살리기에 나서게 됐다. 윤송아는 SBS 특집 프로그램 ‘천사도’에 회화작가로 출연, 환경파괴 주범으로 꼽히는 패트병을 한데 모아 낙타 조형물을 완성에 나섰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이루어진 촬영에 앞서 홍석천은 패트병을 주워 윤송아의 작업실에서 패트병에 색칠을 하며 사전 작업을 도왔다. 임자도에 도착한 윤송아는 서양화 작가이기에 첫 대형 조형물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작품을 마감했다. 낙타 조형물은 재활용품이나 폐기물을 이용해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송아는 또 촬영에서 악어 눈 속에 황폐해진 지구를 형상화 한 서양화를 함께 완성,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신개념 ESG 예능 프로그램 ‘천사도’에는 배우 박진희, 홍석천을 비롯해 정크아티스트 양쿠라, 사진작가 김정대, 일러스트레이터 김기범, 화가 윤송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천사도’는 2부작으로 21일, 28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 이후에도 촬영지인 신안튤립공원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송아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 출신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NFT아트상 수상, 제9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미술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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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극장판 도라에몽' 더빙 참여 "열렬한 팬"

기무라 타쿠야가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측에 따르면 일본의 국민 배우로 불리는 기무라 타쿠야는 이번 영화에 특별 성우로 참여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쌍둥이 공룡 큐와 뮤의 친구를 찾아주기 위해 6600만 년 전 백악기 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진구의 스펙터클 다이노 어드벤처다. 기무라 타쿠야는 1988년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으로 첫 데뷔한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꽃미남으로 사랑받아 왔다. 드라마나 예능, 영화, CF 등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일본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미스터리한 원숭이 질 역을 맡았다. 기무라 타쿠야는 2004년 지브리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 목소리를 맡아 처음 성우에 도전했으며, 2010년 '레드라인'에서 JP 목소리로 참여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10년 만에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에 특별 성우로 참여한 만큼 미스터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연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기무라 타쿠야가 맡은 캐릭터 질은 진구와 친구들이 백악기 시대에서 만나는 수상한 원숭이로 백악기에 존재하지 않은 동물의 모습을 해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1차 예고편에서 어두운 연구실에서 진구와 친구들을 감시하는 듯한 질의 모습이 짧게 공개돼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유년 시절부터 도라에몽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힌 기무라 타쿠야는 특별 성우로 참여한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즐겨본 ‘도라에몽’에 참여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라에몽은 초등학생 때 '월간 코로코로 코믹'을 통해 처음 만났다. 마음이 약해졌을 때 ‘도라에몽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에 위로가 되는 특별한 존재였다”며 도라에몽과의 첫만남과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1980년 나온 첫 번째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 역시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에 참여하게 된 것이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50주년 기념이자 40번째 극장판인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다”는 추천사도 남겼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오는 8월 국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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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밀가루♥"..반전 입맛 송경아, 셰프군단 요리에 돌고래 샤우팅 (냉부해)

'냉부해' 송경아의 반전 입맛이 공개됐다. 15분 요리 대결의 승리는 송훈, 샘킴 셰프가 차지했다.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송경아, 방송인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송경아는 "'냉부해' 애청자였다.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을 미루고 왔다"고 밝히며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주와 동기이자 경력 23년차 최고참 모델인 송경아. MC 김성주가 "후배들에게 프리하다던데?"라고 묻자 "원래 모델계 군기가 셌었다. 그런데 제가 논개처럼 껴안고 제 밑 후배들에게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견제되는 후배들에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엔 "보통 디자이너가 의상을 골라준다. 그런데 선배가 옷을 뺐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그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아나운서와도 비슷한 것 같다"며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배정되는 경우에 선배가 먼저 마음에 드는 옷을 찜하면 후배는 못 입게 된다"고 이야기를 보탰다.출산 후 두 달 만에 런웨이 무대에 복귀했다는 송경아는 "너무 친한 디자이너의 제안으로 빨리 복귀하게 됐다"며 "임신으로 16kg이 쪘다. 그런데 2주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체중 감량 비법에 대해서는 "산후조리원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필라테스를 했다"고 설명했다.모델로서 한창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 컬렉션에 올랐던 송경아는 "여러 모델의 화보 중 네 장을 픽(pick)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네 장 모두 저였다는 얘기를 나중에서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메이크업 방식에 따라 얼굴이 좀 다르게 보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또 "런웨이에 서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봐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보통 5분 안에 판가름이 난다"며 "들어가자마자 까만 머리(동양인)만 보이면 나가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루 오디션을 많이 볼 땐 20번 정도 보는데 20번 모두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자괴감 든다"며 쉽지 않았던 모델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제 키가 179.2cm로 한국 모델 중 큰 편에 속하는데 그 점을 특화시켜서 10cm 킬힐을 신었고 옷도 세게 입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모델 워킹의 변천사도 공개됐다. 송경아는 "세기말에는 종이인형 콘셉트였다. 그 다음으로는 글래머러스한 지젤번천 느낌의 당당한 워킹이 대세였다"며 "요즘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자유롭게 걷는 게 트렌드"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로 나선 송경아는 직접 시대별 워킹을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이날 방송에서는 송경아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20년 동안 모델 생활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았다",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고 밝힌 송경아는 의외의 반전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의 냉장고에서는 각종 치즈, 초콜릿, 빵 등 고칼로리 식재료들이 등장했고, 송경아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진짜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다. 파스타, 빵, 칼국수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며 못 말리는 밀가루 사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로도 냉장고에서는 수제 요거트, 각종 잼, 겉절이 등 송경아가 직접 만든 음식들이 가득 나왔다.오정연은 "불공평하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공부 많이 했냐고 물어보면 책 잠깐 봤어 하는데 백점 맞는 거랑 똑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들어 10kg가 쪘었다. 30대로 넘어가니까 살이 잘 안 빠져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이날 송경아는 '밀가루 요정이 먹고 파워워킹 할 신상 요리', '2019 F/W 유럽 가정식 Collection'을 희망 요리 주제로 밝혔다. 첫 번째로 송훈·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송훈은 '페이스트리 요정'을, 유현수는 '밀가루 신상임당'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 셰프의 페이스트리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페이스트리 안에 빠지면 안 될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다.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빵과 과자의 중간인데 식감이 특이하다"며 감탄했다. 애플소가 잔뜩 들어간 애플파이를 먹자마자 돌고래 탄성을 내뱉은 송경아는 즉석에서 기쁨의 모델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맛본 그는 "레몬소스와 라비올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라비올리 사이 치즈와 명란이 정말 잘 어울린다. 익숙한 재료들에서 정말 새로운 맛이 난다"고 호평했다. 어김없이 다가온 결정의 시간. 송경아의 선택은 송훈 셰프였다. 셰프군단 중 가장 최근 합류한 송훈은 별 5개를 획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두 번째로는 '영원한 라이벌'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오세득은 '패셔니스튜'를, 샘킴은 '시칠리아 정식~오 솔레미오'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그간 오세득 셰프과의 결과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샘킴. 이번에는 자신의 강점인 가정식을 주제로 한 만큼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모았다.15분 후, 먼저 샘킴의 요리를 맛본 송경아는 "심플한 재료인데 정말 맛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만든 것 같지 않게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현지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다"고 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세득 셰프의 스튜는 비주얼부터 감탄을 안겼다. 프랑스 요리가 전공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난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조화가 정말 좋다"며 "Buono Buono(부오노 부오노 :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현지에서조차 맛있게 먹은 적이 없다던 고기 요리에도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다. 씹을수록 고소하다. 현지보다 맛있다"며 극찬했다.샘킴을 최종 선택한 송경아는 "외로웠던 유럽 활동 시절이 떠올랐다. 현지 가정에서 한 끼 밥상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3년 만에 오세득을 이기며 11승을 거둔 샘킴은 "전공을 걸고서 이겼기 때문에 이게 진짜 이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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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망고와 슬픈 이별 "나의 베스트프랜드 천사야 잘가"

다니엘 헤니가 망고(애완견)와 슬픈 이별을 했다.배우 다니엘 헤니는 2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여러분과 나누어야만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라고 힘겹게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일년 반 동안 뇌종양이란 병과 잘 싸워온 망고가 지난 목요일 제 품에 안겨 평안하게 이 세상을 떠났다. 망고는 저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고 사랑이었고 나의 베스트프랜드였다. 너무나 보고 싶을 것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망고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비록 망고는 이 세상을 떠났지만 망고는 늘 우리의 곁에서 우리에게 큰 격려와 응원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천사도 이 지구상에 영원히 함께 머물러줄 순 없나보다. 언젠가는 집으로 가야하나보다. 망고천사야 잘가"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망고를 한국에서 입양해 미국에서 함께 머물렀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망고와의 다정다감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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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동원 "이병헌과 첫만남 전 뒷조사 했다"

전작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의 실패는 뼈아프지만 강동원에게는 좋은 약이 됐다.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가질 때가 있다. 변화와 변신에 일가견 있는 강동원이라면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했을 모험이다.개봉 전부터 1000만 프로젝트라 불린 '마스터(조의석 감독)' 역시 어떻게 보면 뻔하고 가장 매력없는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형사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에 이끌렸다고 한다. 선배 이병헌과의 만족도 높은 첫 호흡을 위해 '뒷조사'까지 감행한 노력은 강동원의 열정이자 애정이다.※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이병헌과 붙는 장면이 많지는 않았다."진회장은 나쁜 역할이고 중간에 박장군(김우빈)이 있었고 난 박장군을 이용해 움직이는 캐릭터라 직접적으로 마주할 일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어디서나 병헌 선배님이 든든히 버텨 주시겠구나' 싶은 마음에 의지가 되는 부분은 있었다."- 직접 만난 배우 이병헌의 에너지는 어땠나."'타고 나기를 배우로 타고난 분이구나' 싶었다. 연기 하면서 관찰도 많이 했다. 워낙 사람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선배님은 좀 독특한 분이다. 독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무엇이 그렇게 달랐나."사실 촬영 전 병헌 선배님과 우빈이의 뒷조사를 좀 했다.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해야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잘 지내야 하니까.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다.(웃음) 선배님은 생각했던 것 보다 웃기시더라. 아쉬운 것은 정말 많이 부딪히지 못했다는 것. 확실히 놀라운 부분도 많았다." - 연기적인 면에서?"선배님의 발성과 발음, 딕션을 눈 앞에서 보니까 그게 그렇게 놀랍고 신기하더라. 대사치는 느낌이 특이했다. 그래서 숙소에 가면 몰래 혼자 선배님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다. '그게 조~ 단위가 됐을 땐 뭐~라 그럴 것 같애?'라면서 중얼중얼 거렸다.(웃음)"- 본인의 발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조진웅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면서 '와, 목소리가 이렇게 큰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 어쩔 수 없이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도 음악하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3년 정도 연습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과거에 비해서는 좀 개선된 것 같다. 아, 우빈이가 딕션이 참 좋더라. 두 분에게 자극을 많이 받았다."- 이병헌에게 연기적인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나."묻는 후배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난 데뷔 때부터 뭘 물어보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게 좀 애매하다. 신인이건 베테랑이건 결국 같이 일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은 물어보면 너무 참견을 한다. 사사건건 참견을 하고 나중에는 트집까지 잡으니까 곤란하더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 같다."사실 꼭 물어보고 싶어서 물어봤다기 보다는 예의상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의도했던 부분도 있는데 계속 참견을 하면 배우 입장에서는 나 자신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연기는 없는 자신감도 끌어내서 해야 하는데. 웬만하면 그런 대화는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 물론 병헌 선배님이 그러실 분은 아니지만, 한 번 그런 분위기가 시작되면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애초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고 한다. 묻지도 않고 간섭도 안 한다. 대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제안하는 정도다." - 이병헌이 말하길 필리핀에서 강동원이 입었던 모든 옷이 궁금하고 탐났다고 하더라. '쟨 저걸 어디서 구했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던데."진짜? 하하. 필리핀에 갈 때 딱 셔츠 두 장, 바지 두 벌만 가져갔다. 혹시 어느 정도 의상을 갖춰야 들어갈 수있는 식당에 가게 될까봐. 신발도 식당용 하나만.(웃음) 요즘엔 2주를 가도 조그만한 가방 하나만 들고 간다. 최대한 움직이기 편하고 기능성 있는 옷만 챙긴다. 그래서 배정남이라는 친구의 숙소에 갔다가 기절할 뻔 했다."- 패션쇼 수준이던가."신발만 12켤레를 깔아놨더라. 한국에서 삼계탕을 사왔다고 하길래 삼계탕을 받으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야, 너 제정신이냐?'고 한 마디 하기도 했다. 어차피 촬영 때 입는 의상은 따로 있으니까. 간편한 것이 좋다."- 의상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그간 연기한 캐릭터의 복식 변천사도 화려하다. 특별히 마음에 든 의상이 있었나."다른 의상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검은사제들' 때 사제복은 확실히 달랐다. 그 동안 '옷은 옷일 뿐이지. 영화 속 도구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제복은 입는 순간 무게감 자체가 달랐다. 경찰 제복은 제대로 못 입어봐서 모르겠고. 죄수복은 그다지 안 입고 싶다. 좋아하는 복장은 아니다.(웃음)"- 평소에는 올 블랙을 좋아하나. 오늘도 올 블랙이다."올 블랙으로 입고다닐 때가 많다. 그래도 오늘 아우터는 그린이다.(웃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검은색이 좋더라. 다른 옷을 보다가도 블랙을 택하게 된다."인터뷰 ③으로 이어집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6.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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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등포점, 개점 30주년 맞이 근현대 유물전 개최

신세계 영등포점이 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0일까지 우리나라 유통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근현대 유물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지난 1984년, 국내 최초 다점포 시대의 문을 연 첫번째 백화점신세계 영등포점의 30년 역사는 물론, 시대별 인기 상품, 과거 백화점 전단지 및 사진 등 다양한 한국의 상업사 자료들이 전시된다.먼저 인기 선물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1970년대 오리온 선물세트(과자), 이쁜이 비누, 미풍(조미료), 설탕, 1980년대 통조림 캔세트, 내쇼날 선물세트(플라스틱 용기), 마주앙(주류), 1990년대 갈비세트, 영지, 인삼차세트, 골프 클럽, 그리고 최근 2000년대의 아웃도어, 노트북까지 다양한 시대별 인기상품들이 전시된다.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조 스타들의 모습도 신세계백화점 시대별 광고 카달로그를 통해 공개된다.1970년 ‘아씨’의 김희준, 1974년 ‘별들의 고향’의 안인숙, 1976년 정소녀, 1979년 이미숙, 고두심, 1980년 선우용녀, 1982년 김창숙, 장미희, 1983년 윤미라, 1985년 강부자, 1998년 전인화, 1999년 고소영, 2001년 손태영 까지 당시 모습 그대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신세계백화점의 TV광고 변천사도 당시 영상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이 한국 유통역사에 쌓아 온 다양한 기네스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상업사 박물전과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옛 책가방 속’ 전시도 진행된다. 옛날교복과 모자, 교련복, 국민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책가방, 교과서, 도시락, 전과, 만화책, 오르간 등 다양한 옛날 물품들이 추억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 지난 30년간 영등포점과 함께한 고객들의 다양한 사진과 수기도 공모해 최신형 카메라, 상품권, 가족식사권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한편 신세계 영등포점은 개점 30주년 특별 이벤트로 유명 가수들의 스페셜 콘서트와 각 분야 명사들의 특강을 펼친다.오는 27일까지 신세계 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조영남&김정택 오케스트라 공연, 김장훈 콘서트, MBC 가요시대 공개방송 공연(변진섭, 블락비 등) 중 한가지 공연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4.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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