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17건
예능

홍진경 “잊고 있던 과거의 나”…‘신인 모델’로 본업 복귀 (‘가브리엘’)

홍진경이 20년 만에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잊고있던 본업을 마주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y name is 가브리엘’ 9회에서는 르완다 키갈리로 향해 신인 모델 켈리아의 삶을 살아가는 홍진경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프리카 패션의 첨단인 르완다에서 펼쳐지는 켈리아 홍진경의 특별한 런웨이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홍진경은 르완다 최정상 디자이너부터 신진 디자이너까지 함께한 합동 패션쇼 무대에 올라 프로 모델로 핫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홍진경이 실제로 패션쇼 무대에 직접 오른 것은 무려 20년여 만이다. 홍진경은 이날 무려 3m가 넘는 길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워킹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 프로 모델에게도 난코스인 동선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인 모델’이 되어 과거의 자신을 마주한 홍진경의 이야기도 울림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과거 오디션 탈락으로 좌절감을 맛봤던 감정부터 무대를 즐기지 못했던 이유 등을 최초로 풀어낸다.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잊고 지냈던 과거의 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라고 전하는 홍진경의 진솔한 고백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날 홍진경은 동생들과 함께 본격 르완다 시트콤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 틈만 나면 세계관을 파괴했던 홍진경은 본인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더할 예정. 급기야 김태호 PD를 향해 “제 한계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해 그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어김없이 이별의 시간은 찾아오고, 홍진경은 반전 가득한 엔딩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다비치와 데프콘까지 기립 박수치게 만든 시트콤 천재 ‘홍(진경) 감독’의 큰 그림이 과연 무엇일지 본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진경이 삶을 빌렸던 ‘진짜 켈리아’의 정체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9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9 23:59
연예일반

D-7 ‘더 인플루언서’ 장근석·이사배→진용진…“‘피지컬: 100’ 이을 대규모 서바이벌”

넷플릭스는 30일 공개를 앞둔 새 예능 ‘더 인플루언서’의 도파민 폭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격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재석 PD와 ‘소녀 리버스’ 손수정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피지컬: 100’부터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 세계에 ‘K-서바이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넷플릭스가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들을 열광시킬 대규모 서바이벌을 선보인다는 점 역시 이목을 끈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파격적인 세계관에서 펼쳐질 톱티어 인플루언서 77인의 생존 경쟁뿐만 아니라,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출연진들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비주얼과 세트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제작진은 “거대한 SNS, 또는 가상의 플랫폼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세트를 구성하는 오브제나 조명의 색상, 형태까지 고민을 많이 했고 수차례 수정을 거쳐 완성했다. 서바이벌의 묘미를 더할 장치와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더 인플루언서’의 세계관을 더 생생하게 구현하고자 했다”라면서 “출연자들도 미션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대한민국 톱티어 인플루언서 77인은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4천억 규모의 마케팅 시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무려 ‘1억 2천만 명’의 팬덤을 모으며 영향력을 검증받은 77인이 ‘최고의 인플루언서’ 타이틀을 얻기 위한 극한 경쟁에 뛰어든다. 올타임 화제를 몰고 다니는 유튜버 새내기 장근석부터 22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뷰티 유튜버’ 이사배, 197만 팔로워 ‘국가대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269만 팔로워 ‘기획 천재’ 진용진, 160만 팔로워 ‘네임드 운동 유튜버’ 심으뜸, ‘파워 셀러브리티’ 배우 기은세와 ‘32억 매출 BJ’ 과즙세연, 2,750만 팔로워 ‘월드 클래스 틱톡커’ 시아지우 그리고 '1세대 게임 유튜버' 대도서관의 출연 소식은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카이스트 핫가이’ 허성범, ‘MZ세대의 트렌드’를 이끄는 유튜버 장지수와 틱톡커 케지민,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인기 스트리머’ 뽀구미, ‘코스프레 챔피언’ 마이부, ‘사주팔자 유튜버’ 도화도르, ‘카톡 남사친’ 유튜버 준우, ‘숏폼 크리에이터’ 닛몰캐쉬, 화려한 입담의 김똘똘과 큐영, ‘톱티어 헤어디자이너’ 차홍, ‘복면가왕 콧수염 디자이너’ 황재근, ‘대세 안무가’ 댄서 킹키, ‘트월킹 최강자’ 래퍼 퀸와사비, ‘드랙 아티스트’ 지반 등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출연해 치열한 생존 게임을 펼친다. 1세대 유명 크리에이터부터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가진 MZ 틱톡커까지, 자신만의 치트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후의 1인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한 명 한 명이 콘텐츠 그 자체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실 수 있다”라면서 “다양한 콘텐츠와 개성을 뽐내는 인플루언서들의 능력, 전략 싸움이 ‘더 인플루언서’의 재미 포인트다. 각자 어떻게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해 나가는지 그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짚었다. 존재감, 파급력, 화제성을 주제로 펼쳐질 미션도 다이내믹하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 대결부터 SNS 피드 전쟁, 해시태그 경쟁까지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77인의 살벌한 소셜 경쟁, 각양각색의 생존 치트키를 풀가동한 전략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더 인플루언서’는 대규모 출연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며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의 형태를 갖추고는 있지만, ‘경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라며 “각자가 갖고 있는 콘텐츠와 캐릭터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를 이기고 살아남는다’라기 보다 ‘나의 콘텐츠와 개성을 뽐낸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언서들에게는 구독자, 팔로워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숫자가 곧 영향력’이고, 이 영향력이 곧 인플루언서를 대표하는 가치이자 미션의 키워드가 된다고 생각했다. 이 아이디어에 기반해 라운드별 미션을 #영향력 #존재감 #화제성 등을 키워드로 구성했고, 예측 어려운 반전 요소나 히든룰을 추가했다”라고 밝히며 예측 불가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0 14:15
연예일반

‘브랜드인성수동’ 의식 찾은 로몬, 영혼은 ‘여자’인데 상의탈의 투혼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이 성수 에이전시에서 해고당했던 ‘최연소 팀장’ 김지은의 귀환을 예고했다. 천재 마케터 강나언(김지은)이 ‘꼴찌팀’ 언더독 팀의 일원으로 돌아오면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브랜딩인성수동’ 7, 8회에서는 소은호(로몬)의 몸에 갇힌 나언(김지은)이 자신을 죽이려던 범인의 정체를 쫓았다. 그러다 나언은 한 수제화 수선공이 자신을 구한 신고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수제화 수선공과 만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른 나언은 언더독 팀의 완벽남 디자이너이지만 ‘드랙퀸’으로 또 다른 삶을 사는 주렉스(전준호)의 도움을 받았고, ‘드랙퀸 쇼’ 컬래버로 ‘수제화 공장 리브랜딩’ 마케팅을 성공시켰다. 성공의 기쁨도 잠시, 도유미(양혜지)는 나언이 홀로 술을 마시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조작된 CCTV를 공개했다. 그 와중에 은호는 나언의 몸에서 정신을 차렸고, 은호의 몸에 갇힌 나언과 서로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기 위해 24시간 붙어 살며 협력하기로 했다.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혹시나 키스로 다시 영혼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다시금 입을 맞추며 엔딩을 맞았다.18일 공개된 9, 10회 스틸컷에서는 언더독 팀에 합류한 ‘악마 팀장’ 강나언이 포착됐다. ‘XU뷰티’의 비건 마케팅을 내세워 자연주의적인 분위기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열고 모두의 주목을 받은 나언이었지만, 이 비건 마케팅이 거짓이라는 증거들이 폭로되며 한순간에 성수 에이전시에서 해고됐다. 그러나 스틸컷에서 나언은 자신이 ‘꼴찌팀’으로 프레임을 씌운 언더독 사무실을 찾았다. 또 은호는 나언을 보고 ‘왜 여기 있냐’는 듯 의아해하고 있다. 사실 나언과 은호는 영혼이 뒤바뀌어 있는 상황이기에, 나언이 몸에 들어간 은호가 어떻게 성수 에이전시로 돌아와 언더독 팀 리영애(정이랑), 주렉스, 박제니(채수아)와 한 팀이 돼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14:37
연예일반

'라떼9' 김구라, "아내와 아이는 처가에, 혼자 빨래하면 아내가..." 짠내일상 고백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가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의 시초, ‘K의 시작’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 공동 제작) 3회에서는 MC 김구라와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신화 전진이 나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린 ‘K의 시작’을 주제로 라떼 토크를 가동했다. 이날 김구라는 ‘마지막 MZ 세대’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전진에게 “약간 우리 쪽인데, 세미라떼 아닌가?”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전진은 “80년생이라 마지막 MZ 세대”라고 강조한 뒤, “라떼와 MZ 세대의 낀 세대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후 김구라는 한국 문화부터 가전제품들까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코리아 저력의 출발점들을 9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발표했다. 이중, K-POP의 시초인 원조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가 8위에 올랐는데, 1950년대 10대 소녀들로 결성된 김시스터즈는 나이를 넘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미군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이후, 김시스터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원조 한류스타’의 행보를 걸었다. 막간 ‘썰’로 김구라는 “당시 세계적 스타였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김시스터즈의 첫째 김숙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었는데, 제작자였던 어머님이 반대해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는 비화를 방출했다. 이를 듣던 전진은 “만약 어머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다면, 두 분이 결혼했을 수도?”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그랬으면 ‘엘서방’ 되는 거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2020년 전 세계 매출 1위를 휩쓴 K-가전의 모태인 세탁기, 그중 시초인 ‘백조 세탁기’는 6위에 올랐다. 세탁기는 주로 냇가나 빨래터에서 손빨래하던 한국의 빨래 문화를 뒤집어놓은 혁신적인 가전제품이었지만, 당시엔 미비한 수도 보급과 비싼 가격, 세탁기에 대한 낯선 개념으로 흥행에 참패했었다고. 그러던 중, 세제 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대박’이 나면서, 1984년도에 세탁기 보급률이 30%를 넘어섰고, 10년 뒤에는 91%까지 기록해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한창 세탁기 이야기를 하던 김구라는 “현재 아내와 아이가 처가에 가 있어서 혼자 지내고 있다”면서 “집에서 혼자 빨래를 하면, 세탁기가 아내의 휴대폰과 연동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내에게 ‘여보, 빨래 끝났으니까 얼른 널어야지?’라는 연락이 온다”며 짠내나는 일상을 고백했다. 한국 패션계에서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남자 디자이너인 고(故) 앙드레 김은 5위에 랭크됐다. 故 앙드레 김은 1962년 ‘살롱 앙드레’ 의상실을 오픈하자마자, 국내 1호 남성 디자이너로 인기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세기의 결혼식’이었던 신성일X엄앵란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 ‘라떼 럭셔리 웨딩’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故 앙드레 김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전진은 “신화 활동 초기, 선생님과 마주쳤는데 그때 저를 보고 ‘반가워요, 전진 씨’라고 인사해주셨다. 신인인 제 이름을 정확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김구라도 “예전에 아들과 (앙드레 김) 부티크를 방문했었는데, 동현이를 보시더니 ‘천재’라고 칭찬하셨다. 동현이 옷을 맞춰주셨고, 지금도 가보로 보관 중”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3위로는 박지성, 손흥민 이전에 유럽 축구의 벽을 뛰어넘은 아시아 레전드, ‘차붐(차범근)’이 올라왔다. 김구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의 주축 선수 ‘미하일 발락’ 선수가 “여기가 바로 차붐의 조국입니까?”라고 말한 일화를 전했다. 전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대단한 업적이 많으셨는데, 그걸 ‘라떼9’가 알려줬다. 그래서 ‘라떼9’는 10년은 가야 한다”고 극찬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라떼 세대에 가까운 전진이 나와서 그런지, 김구라와 토크 핑퐁이 잘 되네요~”, “한류의 시초와 역사를 집중적으로 몰아 보니 대한민국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김구라와 전진의 생생한 썰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귀에 쏙쏙 들어와요”, “과거를 보면 현재가 보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라떼9’의 오프닝 멘트, 너무나 공감 가는 한 회였습니다”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채널S, LG유플러스 2022.05.05 07:57
연예일반

'라떼9' 김구라, "앙드레 김 선생님이 동현이 천재라고 옷도 제작해줘"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의 MC 김구라와 ‘세미 라떼’ 전진이 故 앙드레 김 디자이너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훈훈한 미담을 방출한다. 4일(오늘)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하는 ‘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 공동 제작) 3회에서는 김구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전진과 함께,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K의 시작’을 주제로 생생한 그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선 김구라는 ‘K의 시작’ 중 9위로 ‘최초의 K-자동차’를 언급한다. 이어 당시 선보였던 자동차 이름인 ‘시발(시작할 시, 출발할 발)’을 외쳐 전진을 대폭소하게 만든다. 김구라는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욕으로 혼동할 수 있는 발음상 오해를 다시 한번 바로 잡는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한국 패션계에서 최초의 남자 디자이너로 주목받은 故 앙드레 김도 소개하며 ‘K-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때 전진은 “신화 활동 초기에 (앙드레 김 선생님과) 마주쳤었다. 선생님께서 제게 ‘반가워요, 전진 씨’라며 정확하게 이름을 말씀해주셔서 놀랐다”고 추억을 소환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저도 예전에 아들과 (앙드레 김) 부티크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동현이를 보고 ‘천재’라고 칭찬해주셨다. 또한 동현이 옷을 맞춰주셔서, 지금도 가보로 보관 중”이라며 인증샷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한다. ‘K-의 시작’의 중요한 축인 K-POP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여기서 김구라는 원조 한류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놀라운 활약상을 공개해 전진의 ‘동공대지진’을 유발한다. 나아가 김시스터즈 멤버와 당시 세계적 스타였던 미국 남자 가수와의 열애설 비화를 막간 ‘썰’로 방출해 ‘입틀막’을 유발한다. 김시스터즈의 엄청난 명성과 인기를 확인한 전진은 “정말 대단하다. 이런 건 모두 알아야 한다”며 감탄을 연발한다. 제작진은 “김구라와 전진의 물 흐르는 듯한 ‘라떼 토크’ 호흡에 제작진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진이 라떼와 MZ의 중간 세대이다 보니, 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빨랐던 것 같다. 두 사람이 들려주는 한류의 역사와 흥미진진한 ‘썰’이 알찬 정보와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 전진이 출격하는 ‘김구라의 라떼9’는 4일(오늘)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S, LG유플러스 이지수 2022.05.04 09:56
무비위크

'하우스 오브 구찌' 자레드 레토 "알파치노가 아버지…행복했다"

전설과 전설이 함께했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에서 알 파치노와 자레드 레토가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맞춘 환상적인 연기 호흡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구찌 가문의 최고 경영자 알도 역을 맡은 알 파치노는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이해해주지는 못하는 아버지를, 디자이너를 꿈꾸는 파올로 역을 맡은 자레드 레토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을 연기한다. 구찌 가문에 숨겨진 파격적인 이야기 속 부자의 관계가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자레드 레토는 "촬영의 매 순간이 행복했다"며 "알 파치노가 아버지라니 그보다 어떻게 더 좋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촬영을 함께한 알 파치노에 대해 “그는 인내심이 깊고, 마음이 넓고, 친절했다. 그리고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감격을 담은 찬사를 보냈다. 알 파치노 또한 "자레드 레토가 큰 영감이 되어주었다"고 전한다. 파올로로 분장한 자레드 레토를 알아보지 못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알 파치노는 “자레드는 파올로 그 자체였다. 그의 천재성에 고개를 숙였다. 그를 보니 빨리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그의 열정에 극찬을 보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 21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월드 와이드 1억2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알 파치노와 메소드 연기의 대가 자레드 레토를 한 프레임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피스 스릴러 '하우스 오브 구찌'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10:00
무비위크

'하우스오브구찌' 자레드 레토, 두 번째 오스카 도전 "할아버지 변신"

'변신의 귀재'라는 말과 찰떡이다.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를 통해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속 에이즈에 감염된 헤로인 중독자 레이언 역을 맡아 제 86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캐릭터 조커 역을 맡아 파격적인 외모 변화를 선보였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또 한 번 놀라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 구찌 역을 맡은 그는 화려하고 우아한 매력의 구찌 패밀리 캐릭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레드 레토는 실존 인물 파올로 구찌와 외적으로 너무나 다른 모습을 가졌지만, 매일 새벽 4시 반부터 시작하는 6시간에 걸친 분장을 소화하는 열정을 통해 파올로 구찌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파올로 구찌의 아버지 알도 구찌 역을 맡은 20세기 최고의 배우 알 파치노는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며 다가오는 자레드 레토의 분장한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당황했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분장에 걸리는 시간들을 캐릭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사용했다고 전한 자레드 레토는 파올로 구찌의 유머러스한 성격과 비극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해내며 천재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파올로로 분장하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파올로 구찌를 연기하며, 이 인물을 점점 사랑하게 됐다. 불완전하면서도 매력과 위트가 넘치는 인물이다"라고 애착이 담긴 소개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하우스 오브 구찌'로 이미 전 세계 7개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소식이 전해져 외적인 파격 변신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룬 황홀한 메소드 연기를 예고한다. 파격적인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0:15
무비위크

'하우스 오브 구찌' 범접할 수 없는 의상…30년 아카이브 총출동

어떤 영화보다 의상과 패션에 공들였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오스카 의상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의 손길로 재현해낸 구찌 스타일의 패션 스틸을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이 패션 상류층 구찌 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파격적인 스토리 흐름에 따라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구찌 스타일의 패션이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다. 구찌의 30년 아카이브를 활용해 개성 강한 의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의상 디자인에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글래디에이터'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수의 필모그래피로 호흡을 맞춰온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참여했다.'하우스 오브 구찌'는 벌써 5개 시상식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된 소식이 전해지며 스타일리시한 고품격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잔티 예이츠와 제작진들은 패셔니스타였던 파트리치아 캐릭터를 위해 무려 70벌 이상의 룩을 만들고 스타일링 했다. 마우리찌오를 처음 만난 파티에서 입은 불타오르는 듯한 레드 드레스로 파트리치아의 치명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구찌 아카이브와 이탈리아 로마의 초호화 주얼리를 매치해 결혼 후의 우아하고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했다. 파트리치아 역의 레이디 가가는 "그는 진정한 천재다. 함께 일해서 너무 근사했다"라며 잔티 예이츠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잔티 예이츠 또한, 촬영을 위해 개인 아이템까지 활용했던 레이디 가가에 대해 "그녀와 구찌의 멋진 아카이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화답한다. 구찌 패밀리의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구찌의 미래를 책임질 후계자 마우리찌오가 입은 다수의 의상들은 '아메리칸 갱스터' 등에 참여했던 양복 재단사의 손길로 정교하게 맞춤 제작된 정장들이다. 배우들 각각의 특징에 맞춰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상들로 구찌를 입고 태어난 듯한 품격 넘치는 구찌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렇게 디테일하고 열정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구찌의 최고 경영자 알도의 클래식하고 중후한 스타일부터 디자이너를 꿈꾸는 구찌의 창의적인 괴짜 파올로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화려한 패션에 이르기까지, 구찌 가문의 약 30년에 걸친 패션 아카이브가 스크린 속에 완벽히 재현되었다. 구찌 스타일의 패션 스틸을 공개해 영화 속 매혹적인 비주얼을 예고하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내달 12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08:41
무비위크

'할리우드 진출' 정정훈 촬영감독 '라스트 나인 잇 소호' 합류 비화

국내 스태프도 할리우드가 주목한다. '베이비 드라이버'의 천재 감독 에드가 라이트가 연출을 맡은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라스트 나잇 인 소호'가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 중심에 우뚝 선 정정훈 촬영감독의 합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다. 인디와이어 선정 ‘21세기 최고의 감독’에 이름을 올리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올드보이' '아가씨' '신세계'를 비롯해 '그것' 등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의 만남으로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감독과 촬영감독의 만남은 정정훈 촬영감독을 향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러브콜에서 비롯됐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관람한 후 영화 속 수려한 미장센과 디테일한 연출력에 깊은 감명을 받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정정훈 촬영감독에게 함께 작업할 것을 제안한 것.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런던 시내에서의 촬영이 처음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어떻게 런던을 담을까?' 늘 그의 시각이 궁금했고, 그의 시각으로 영화를 찍는다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담하고 독창적인 촬영기법으로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구현한 1960년대 런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러브콜을 보낸 것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정정훈 촬영감독 역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연락을 받자마자 모든 일을 다 멈추고 그 다음날 곧바로 사전 작업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카메라 앵글을 구축하는 작업 스타일로 잘 알려진 것처럼, 그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각본과 스토리보드를 꼼꼼히 분석했다.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1960년대 런던 사교계의 중심지였던 소호를 스크린에 환상적으로 불러온 정정훈 촬영감독에 대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정정훈은 굉장히 창의적이고 늘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실력의 촬영감독이다. 그런 사람과 함께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해 다른 제작진들과 배우들 모두 기대가 컸고, 그를 좋아했다"며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런던 소호에 사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엘리(토마신 맥켄지)와 1960년대 런던 소호에 사는 가수 지망생 샌디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만남을 담아내기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촬영기법과 연출을 선보여, 제작진은 물론 두 주연 안야 테일러 조이, 토마신 맥켄지의 감탄까지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0 06:55
연예

'유퀴즈' 개교 50주년 카이스트 총장 만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생의 N주년을 맞이한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06회에서는 지난주 데뷔 30주년을 돌아본 큰 자기 유재석 이야기에 이은 'N주년' 특집을 선보인다. 10살 어린이 자기님, 20년 근속 자기님, 40년 차 보드게임 개발자, 개교 50주년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이 유퀴저로 출연한다. 이들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지금까지 지내온 N년 차 인생 경험과 그 안에서 터득한 지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여준영 어린이는 길거리 토크 감성을 물씬 풍기는 순수한 입담으로 눈길을 끈다. "다른 10살이 넘쳐나는데 왜 저를 섭외한 건가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예측불허의 질문과 막힘없는 대답으로 현장을 폭소하게 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다른 점은?' 등의 물음에 큰 자기, 아기자기의 취향을 저격한 답변을 내놓는가 하면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명언도 남기며 재미를 선사한다. 한 직장에서 20년을 근무한 114 콜센터 김연진 상담사도 '유 퀴즈'를 찾는다. 맛집 전화번호부터 일자리 정보까지 하루 1,000통의 전화를 받는다는 자기님은 상담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기억에 남는 통화, 시대별 자주 묻는 질문 변천사를 생생하게 전한다. 40년이 된 세계여행 보드게임 대표 이상배 자기님은 한국 보드게임 1세대로 손꼽힌다. 미대 졸업 후 건축디자이너로 근무하다 세계여행 보드게임을 개발, 뜨거운 인기몰이로 씨앗은행에서 약 400조의 돈을 발행했다는 자기님은 "한국은행보다 5만 원 권을 먼저 발행했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카이스트 총장 이광형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학생에서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현재 17대 카이스트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자기님은 카이스트를 세계 일류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열정을 솔직하게 밝힌다. 드라마 '카이스트'의 천재 괴짜 교수의 실제 모델인 자기님이 이공계 끝판왕들에게 '내 컴퓨터를 해킹하라'라는 시험 문제를 냈던 사연, TV를 거꾸로 매달고 보는 이유 등 여전한 괴짜 면모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박근형 PD는 "인생의 N주년을 맞은 자기님들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기님들의 직업과 삶에 얽힌 인생 이야기가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2 12: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